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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2-11-23 06:41

ㆍIP: 221.xxx.203

부끄러버예

부끄러버예
高松/ 황영칠
아입니더
어데예
고개 숙인 수줍음
아이고 우야면 좋노
부끄러버예

열 두 폭 치마속에도
콩닥콩닥 가슴속에도
꼭꼭 숨겼지예
수줍어서 감췄지예
분홍빛 마음

아이고 우짜꼬
속마음 보여줘서
난 몰라예
두 볼도 뜨겁고
가슴도 뜨겁네예

내사마 참말로
억세게 부끄럽네예
빨간 두 볼 들켜 버려
우짜면 좋노
지는요 몰라예
부끄러버예

2020. 10. 20 (가을길에서)

박희홍

2022-11-23 07:36

존경하는 高松 황영칠 시인님

사투리로 엮어낸
‘빨간 두 볼 들켜 버려
우짜면 좋노
지는요 몰라예
부끄러버예’
단풍이 부끄러워서이든
사람이 부끄러워서이든
오묘한 뜻이 숨 쉬고 있는
멋진 글향 참으로 감칠맛 납니다.

고운 글향에 웃다 보니
이마에 있는 주름살이 펴진 듯 듯니다.

고송 황영칠 시인님
주 중반이자 11월을 한 주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루시고 하신 일 잘 갈무리 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이른 아침 저의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경상도 중에서 대구 사람들 특히 여자들의 말씨가 이런 말씨여서 서울 총각들이 들으면 금방 반해 버린다네요. 제가 들어도 상당히 특이하면서 매력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시인님이 격려를 해 주셔서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11/23 17:33

민만규

2022-11-23 10:06

아이고
우짜면 좋노
부끄러버서예

이캐 맛깔나는
갱상도 사투리 시에
내사마
홀딱 반했네예^^

부끄러버예
갱상도 사투리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데이

시인님 예
오늘 날씨 참 좋지예

멋진 하루 되이소예^^

좋은 시 감사합니데이~~~


황영칠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대구 아가씨 말씨로 표현을 해 보았습니다. 대구에 사시는 시인님의 검증을 받지 않고 썼다가 혼이나 나지 않읗 지 걱정이 됩니다 시인님의 격려로 행복한 인생길 걷고 있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11/23 17:12

박기숙

2022-11-23 11:21

존경하고 친애하는 황영칠 시인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이고★부끄러버예★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운다는 말이 있지요.

저희 어머니가 고향이 문경이라서 몇년 전에도
KBS 촬영장에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사진도
찍었어요. 마침 시화전을 하여서 좋은 시들을
감상 하였지요.

제천 의림지에도 저녁에 갔는데
시화전을 해서 불빛에 사진을 찍고 좋은시들을
감상을 잘 하였네요.

저는 충청도 사람이지만, 서울에서 생활을 많이 해서
표준어를 씁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구수하고
억양이 세어서 여럿이 모이면, 좀 시끄러워요.

시집도 경상도지만, 서울에서 살았는데 경상도
사투리가 심해요. 아무튼 시인님의 서재에서
즐겁고 재미있는 경상도 사투리 글향에
잠시 취하여 머물다가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추워지는 환절기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앞날에 번영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황영칠	박기숙 천사 시인님 시인님은 친가와 시댁이 모두 경상도 이지만 생활은 서울에서 하셨기 때문에 서울 분이시군요. 문경 새재가 있어서 충청도 분과 경상도 사람들의 교류가 자주 있었는 듯 합니다. 시인님이 가 보신 KBS 촬영장은 제가 총각시절 문경 학교에 근무할 때 자주 1관문 쪽으로 아이들 인솔해서 소풍도 갔던 곳입니다. 그리고 보니 시인님은 시댁과 외가까지 경상도이시군요. 참고로 같은 경상북도라 대구지역과 안동지역과 점촌 상주 지역지역dml 말투가 서로 약간씩 서로 다르더군요. 점촌에 가 보시면 작은 강 하나 건너면 완전히 안동 말씨를 스더군요 재미 있는 일이라고 제가 점촌에 근무할 때 느꼈습니다. 항상 시인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1/24 00:43

배정이

2022-11-23 13:57

아이고 우짜노
억수로 구수하고 향토적인 글에
내사마 참말로 헤프게 웃어도
남사스럽지 않을지 부끄러버예~
볼딱지가 출렁거리다 갑니다예~
우리 시인님은 멋쨍이!!!~~~^^*


황영칠	예쁜 배정이 시인님 힘드는데 지가 예 자꾸만 불러 대서 귀찮을 낀데 미안해서 우짜노? 참말로 억세게 미안해서 너무나 죄송합니데이 시인님 이 사투리의 원조는 경상도 중에서 특히 대구 말씨입니다 서울 분들이 들어 보고 아주 좋아하던 데요. 특히 대구 아가씨가 이런 사투리 쓰면서 데이트 하면 서울 총각은 그저 기절하여 넘어간다네요. 시인님의 재치 있는 격려 말씀에 힘이 불끈 납니다. . 고맙습니다.	11/23 23:23

박진표

2022-11-23 21:14

황영칠 시인님!!!
부끄러버예...
부끄러워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우리들 마음 설레이게 하는 가을아
네 덕분에 지친 마음 잠시 쉼 하며
또다른 내일을 꿈꾸며 오늘을 산다...
깊어가는 이 가을에
시인님의 방에서 잠시 미소지어 보네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기분좋게 수요일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황영칠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연말 인사동 행사에서 시인님께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시던 멋지게 부르시던 모습이 제 머리 속에 아름답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저는 원래 경상도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경상도 말 전문입니다. 이런 말투는 대구 말이지요. 특히 서울 총각과 대구아가씨와 데이트 하면 이런 대구 말씨에 그만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그 자리에서 그만 넘어 간다네요. 시인님 오늘도 많은 일로 수고하셨습니다. 참 멋지고 아름답게 사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11/23 23:40

김현주

2022-11-23 21:24

시인님
부끄러베에 ㅎ
참말로 경상도 사투리는 제가 전문인데요 ㅎ
맛깔나는 시어에 입가에 미소을 얹고 빙그레 웃어봅니다
조금전 집에 도착해서 야식 냠냠 하면서
서재에 들어왔지예 ㅎ
오늘도 수고 많았십더예
고운밤 되시길..


황영칠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얼마나 바쁘게 사시면 지금 댁에 도착하셔서 저의 서재에까지 오셨나요? 저는 너무나 고맙고 반갑습니다 만 시인님이 너무 힘이 드실 것 같아서 죄송하지요. 저는 경북 청송 출신이라 시인님 못지 않게 경상도 말 전문입니다. 연말 모임에 오시면 만나서 우리 순 경상도 말로 얘기해요. 고향 냄새가물씬 날것 같아요. 저는 경상도에 사시는 형님들과 통화하면 완전히 경상도 말 씁니다. 시인님이 경상도 말씀 하시는 목소리를 상상하면서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1/23 23:49

박기숙

2022-11-24 10:53

존경하고 친애하는황영칠시인 선생님!😅

햇빛이 찬란하게 빛나는 상쾌한 좋은 날 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고운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은 월드컵 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우리나라와의
대접전이 있습니다. 국위선양을 위해 모든
국민이 응원하고 격려해야 겠지요.

특히 우리집은 두아들이 열성적으로 운동이라면
밤을 새우다싶이 열성파예요. 해외파는 아니지만,
저의 작은 아들이 축구, 당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어요.

존경하는 시인님!
제가 시간 여유가 있어서 잠시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서 안부인사 드리오니 절대 답글 안다셔도
괜찮아요.

저의서재를 오셔서 답방의 글을
올리오니 그리아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고운날 되옵소서!♥

사랑합니데이~~호호호
우짜 경상도 사투리가 잘 안됩니더~~
우짜튼 건강하이소~~★죄송합니다★🌅💝😅


황영칠	고맙니더 사실은 제 고향 청송은 안동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랬니껴 저랬니껴 하니더 점촌 영순내 다리만 건너면 예천 용궁면이 거든요 문경 말은 이랬어예 저랬어예 하지요 요즘 저는 다니던 직장은 금년 사업이 끝이 나서 12월 말까지 쉬고 내년에 다시 시작 합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시간이 많아서 아직도 포근한 가을 여인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떠나지 않고 있어서 아내는 친구들과 잘도 돌아다니고 저는 혼자 베낭 메고 산사도 찾고 자전거로 한강 길을 달리기도 하고 그저께는 용문사 전철로 혼자 다녀오고 어제는 남양주 덕소에 사는 대학원 동기 선생님을 만나서 '팽현숙(연예인)" 순대국 사 먹고 늦가을 낙엽 날리는 길을 혼자 걷는 나그네가 되었지요. 고맙니더	11/24 21:22

염경희

2022-11-24 17:27

애교가 철철 넘치는 대구 말씨
참 곱습니다
제 얼굴이 다 발그레 상기됩니다
자유여행 잘 즐기시고 계신다니 부럽습니다
즐기면서 사는게 건강에도 좋습니다
즐 저녁 되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염경희 귀하신 손님 어서 오십시오. 요즘 시간 많을 때 여주 신륵사도 이천 쌀밥도 먹으러 다닐 생각입니다. 모처럼 시간이 생겨서 혼자 지난 세월을 생각하면서 느릿느릿 가는 전철로 여행을 하다가 끼니 때가 되면 산채 비빔밥이나 도토리 묵을 먹고 다시 걸으면 신선 놀음이 따로 없더군요. 시인님께서 찾아 주셔서 기운이 백배 납니다. 고맙습니다.	11/25 03:37

임석순

2022-11-24 22:34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에 부끄러워 청순한 초록으로
속마음 감추고 있다가 여름에는
더욱 짙은 녹음으로 깊게 숨기더니
가을이 되니 드디어 본색이 드러났다.
그 수줍음을 감추려 해도 일년살이로
어쩔 수 없이 속마음이 드러난다.
"부끄러버예"의 시향을 음미하면서
참으로 순정파의 속 사정을 생각하면
진실이 담겨진 진 면목을 봅니다.
사투리로 엮어 놓으신 좋은 시향으로
오늘도 즐겁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시간에 저의 서재를 방문 해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시에서 쓴 사투리는 주로 대구에서 쓰는 말입니다. 저는 경사북도 북부지방이 고향인데 경상도 말도 ㅈ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더군요. 시를 모두 사투리로 사용해서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만 저 나름대로는 순수함 과 청순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시인님께서 시 보다가 해석을 더 좋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서재에서 좋은 시 감상 하겠습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1/25 03:44

서금순

2022-11-25 21:43

너무 고운 시예요
부끄러버예


황영칠	제천의 고운 시인님께서 다녀 가셨군요 저는 경상도 사람이라서 대구 말씨로 수줍음 가득한 여인의 말투를 글로 써 보았습니다. 고운 마음 놓고 가신 시인님께 감사 드립니다	11/27 03:32

배정숙

2022-11-27 00:38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애교가 철철 넘치는 대구 아가씨
고운 시에 두 볼이 발그레
부끄러버예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시인님 이렇게 기다리게 해 놓고 가슴 설레게 해 놓고 깜짝 놀라게 예고 없이 오시니 부끄러버예 참말로 부끄럽네에 내사만 우짜면 좋노 기다리던 마음 들켜버려서요. 내사마 몰라예 부끄럽네예.	11/2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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