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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2-10-12 17:41

ㆍIP: 221.xxx.203

흔들림

高松/ 황영칠
외나무다리 위의 가슴 떨림
실패의 늪에서 발버둥 치듯
떠난 님을 향한 애절한 눈물인가

수술대 위 번쩍이는 칼날 앞에 두려움
배고픔 속에 방향 잃은 도덕성
바람에 중심 잃은 뒤웅박의 흔들림

희미한 과녁으로 날아가는 화살
화살 위에 앉은 나
조용히 가라앉고 싶다

차라리 눈을 감자
차라리 울 수만 있다면
차라리 잊을 수만 있다면

비 그친 후 옥색 하늘이 주는 맑은 미소에
흔들리는 밧줄을 힘껏 잡고
낙락장송에 동아줄로
흔들리는 마음 단단히 묶어 두고
쌍무지개 뜨는 언덕으로 달려가리

2017. 6. 9
(빗방울 흩뿌리는 아침에)

박희홍

2022-10-12 19:19

존경하는 高松 황영칠 시인님

‘비 그친 후 옥색 하늘이 주는 맑은 미소에
흔들리는 밧줄을 힘껏 잡고
낙락장송에 동아줄로
흔들리는 마음 단단히 묶어 두고
쌍무지개 뜨는 언덕으로 달려가리’는
‘흔들림’ 감명 깊습니다.
틈새 없이 아귀가 딱 맞는 것보다는
조금의 여유가 있어 흔들거리는 것이 좋을 때도 있지요.
문운 창대하시는 멋진 가을이길 바랍니다.

높은 산에는 상고대가 피어 멋스럽지만
청명한 하늘 이래 높은 산등성이에서부터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것을 보는
풍경들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날입니다.

고송 황영칠 시인님
상쾌한 가을바람처럼 하루하루가 기분 좋고,
맑게 갠 가을 하늘이 쾌청하듯이 건강도 행복도
맑고 밝음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빠짐없이 항상 저의 서재에 첫번째로 찾아 주셔서 격려를 해 주시니 시인님의 지도로 근면을 배우면서 뒤늦게 철이 들아가는 듯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마음에 안정을 찾지 못하고 우울할 뿐만 아니라 이유 없이 외로워 지는 제 심정을 글로 써 보았습니다. 수년 전에 써서 공책에 잠재워 둔 것을 잠 깨워서 세수 시켜서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시인님의 격려로 시인이 되어가려고 합니다. 아직은 많이 흔들립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0/12 22:55

정연석

2022-10-12 21:37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흔들림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퇴근해서 서재 탐방 중 시인님 서재로 제일 먼저
발걸음을 옮겼네요

시인님 시 중에서 아래 내용이 마음에 닿습니다
희미한 과녁으로 날아가는 화살
화살 위에 앉은 나
조용히 가라앉고 싶다

좋은 시 오픈하시는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은 금 나와라 뚝딱 하시면 시 한편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즐겁게 지내시고요
좋은 시 많이 향필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황영칠	고맙고 반가운 시인님 오늘도 퇴근하시고 피곤하실 텐데 저의 서재를 먼저 찾아 주셔서 너무나 고맙고 행복합니다. 시인님만 계시면 마음이 편하고 형제가 된 듯 합니다. 시인님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든든함을 느낍니다. 시인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습니다. 세상에 내어놓은 저의 글짓기가 가치가 있는 작품인지 아닌지 아직도 불안합니다. 무조건 내질러 놓고 봅니다. ㅎㅎ 시인님처럼 신중하지도 않고요. 이러다가 누구에게 혼나는 수가 있지 않을까 약간 두렵기도 합니다. 시인님께서 보시고 수정 지도해 주십시오. 시인님 오늘도 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10/12 23:06

배정숙

2022-10-12 23:50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오래전부터 준비되신 시인님
흔들림 감사히 배독합니다

조석 변동하는 이내 마음
자꾸 채찍을 가하니
알수 없는 이가 쉬이 지치는 것은
무엇때문인지 난 모릅니다

바람의 향기 따라 시인님의
서재에 쉼 합니다
좋은 시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영칠	반갑고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항상 변함없이 따뜻하신 말씀으로 격려를 주시니 힘이 불끈 솟습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마음이 흔들리고 때로는 우울하고 가족이 있어도 외로워지는 것은 마음을 꽁꽁 묶어 두기로 했습니다 다 나이 탓인가 봅니다. 시인님도 흔들림이 없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외로	10/13 08:21

최이천

2022-10-13 04:25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추위가 왔습니다. 얼음 얼고 눈 옵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로 사는 것이 자연인의 행복입니다.
낮 더위 기온 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흔들림
비 그친 후 옥색 하늘이 주는 맑은 미소에
흔들리는 밧줄을 힘껏 잡고
낙락장송에 동아줄로
흔들리는 마음 단단히 묶어 두고
쌍무지개 뜨는 언덕으로 달려가리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오늘도 좋은 말씀 주셨군요. 날이 갈수록 마음이 흔들리는 까닭은 용심이 과하고 건강이 약해져서 중심을 잡지 못하는가 봅니다. 시인님께서 노자의 가르침 "상선약수" 를 권하셨군요. 물처럼 살아가는 것이 워낙 오염된 몸이라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0/13 08:28

배정이

2022-10-13 07:29

쉬! 물렀거라~
우리 황영칠 시인님 행차하신다~
항상 열공이신 시인님,
아침의 문을 활짝 열었으니
쌍무지개 뜨는 언덕으로
무탈하게 가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또 뵙겠습니다. 빠잉^^*


황영칠	예쁜 시인님 오셨군요. 한 해한 해 나이가 들어가니 마음과 몸이 자꾸만 흔들리니 중심을 잡는 데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도 흔들리는 마음 다잡고 글을 쓰는 것이 흔들리는 마음을 자아 매는 방법으로는 창작활동을 하는 것이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0/13 08:36

민만규

2022-10-13 15:02

"낙락장송에 동아줄로
흔들리는 마음 단단히 묶어 두고
쌍무지개 뜨는 언덕으로 달려가리"

주옥같은 시 "흔들림"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존경하는 고송 시인님

흔들리고 싶을 땐
그냥 흔들리는 겁니다
중심만 제대로 잡고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도종환>

풍류가 제일 좋아하는 시입니다

시월이 되니
바빠서 참 좋습니다
갈바람이 흔들어대서 말입니다
동해 번쩍 서해 번쩍입니다
가을이 아까워서
그냥 보내기엔 너무나 아쉬워서
가을이랑 열애에 빠졌습니다

시인님도
잘 영글어가는 가을이랑
멋진 나날 보내시길요
응원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그렇군요. 중심만 잃지 않으면 약간씩 흔들리면서 세파를 이겨내는 것이 현명하겠군요. 딱딱한 나뭇가지 보다가 유연한 버들가지가 태풍에 견디듯이 때로는 휘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흔들리면서 세상을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10/13 23:59

하은혜

2022-10-13 21:42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올려주신 옥고 흔들림 감사히 배독합니다

비 그친 후 옥색 하늘이 주는 맑은 미소에
흔들리는 밧줄을 힘껏 잡고
낙락장송에 동아줄로
흔들리는 마음 단단히 묶어 두고
쌍무지개 뜨는 언덕으로 달려가리

때로는 인간보다 자연이 위안을 줄 때가 있고
답을 줄 때가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황영칠	빠짐없이 오신 고마운 하은혜 시인님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짧지 않은 인생 살아오면서 세파에 시달려 흔들리는 마음에 때로는 가라앉고 싶도록 나약해 지던 시가들이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희망을 잃지 않았던 시간들을 되돌려 보았습니다. 시인님의 격려 말씀 참 고맙습니다.	10/14 00:05

염경희

2022-10-13 22:51

존경하는 시인님!
존경합니다
일찌기 준비하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그 무엇에도 비하지를 못하지요
많이 힘들 때 아주 친한 벗에게도 털어놓을 없는 속내를 털어 놓아도
묵묵히 들어주고 위안이 되는 최고의 벗입니다
준비된 시인님 부럽고 존경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귀하신 걸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상에 살아 남는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더군요. 때로는 가슴을 치고 때로는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그리고 때로는 포기하면서 살아온 시간들을 되돌아 보면서 적어본 글입니다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0/14 00:08

박기숙

2022-10-14 06:26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 선생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가을이 클래이 막스(절정)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제가 바쁘다보니 안부 인사가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항상 근면 성실 하시고
박학다식 하신 시인님의 모습이
자랑스럽게
업필해 오는듯, 창작 열의가
대단 하십니다.

곱게 집필하신 주옥 같은 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
★흔들림★ 이시를 통하여 많은것들을
깨닫게 해주시고
.반성하고 자성하는 의미를 부여해
주시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간이라면,누구나 살아가면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러나 자기자신의
삶을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굳센 의지로
올곧게 살아가야 하겠지요.

항상 응원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낙엽이 한잎 두잎 떨어지니
프랑스 작가 ^구르몽^의 *낙엽*이란 시가
생각나는계절이네요.

"시몬 너는 좋으냐 ?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낙엽은 이끼와 돌과 지름길을 덮고 있다
......"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집필 하셔서
독자들에게 사랑과 관심 많이 받는 시인님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황영칠	저에게 가장 큰 용기를 주시는 천사시인님 저는 오늘도 출근하기 전에 시인님께서 용기를 주셔서 무척 기쁩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힘을 주시는 시인님 덕분에 오늘 하루도 출근길이 무척 힘이 날 듯 합니다. 저는 어제 어느 시인님의 권유로 "문학이 꽃 핀다" 밴드에 가입했습니다. 서울지회만 있다가 여기도 들어와 봤습니다. 오늘하루도 시인님이 행복하신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0/14 08:28

박진표

2022-10-14 08:12

황영칠 시인님!!!
흔들림...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겁니다 라는 어느 가수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열심히 살아오셨기에 지금의 삶이 있겠지요.
더욱 자신을 격려하시고 아껴주시는 것이 더 합당할듯 합니다.
제 생각을 그렇습니다.
가끔은 홀로걷는 그 길위에 미쳐 발견하지 못한 자기향기 나눠주는 꽃도 있더군요.
그래서 우리들의 삶이 눈물이 나도록 소중하고 아름다운가 봅니다.
희망의 금요일.
아침 맛있게 드시고
긍정의 힘으로
시인님 오늘도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흔들리며 더욱 강해지시는 시인님을 그려봅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귀하신 분이 오셔서 용기를 주시니 참 기쁩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마음이 흔들리는 자신에게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대가 많습니다. 시인님 말씀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을 격려하며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글정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을 듯 시인님께서 주신 용기로 오늘은 긍정의 정신으로 하루를 살아 가렵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0/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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