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은자
ㆍ작성일	2015-06-12 17:43

ㆍIP: 59.xxx.187

비말의 공포

비말의 공포

眞如 홍은자

사막의 붉은 먼지를 삼켜오던
늙은 낙타에 비명소리가
연이어 이명처럼 들려오고 있다
평온을 덮으려는 어두운 천은
예제를 아우르며 그림자를 씌우고 있고
기생하려는 것은 드러나지 않고도
음흉하게 조용히 날아와 착지를 했다

한 점 바람까지 숨을 죽이던
때 이른 무더위 속 유월은,
잔인한 달의 바통을 이어받은 듯
시간의 행간마저 휘저어버리고
희귀 방울로 유령이 되어버린 거리에는
뜨거운 저주와 맞서는 몇몇 강심장만
길 위 점으로 유화를 그리고 있다.

- - - - -

이정규 2015-06-12 20:02	홍은자 시인님 ~~ 올리신 시향 즐감하고 가옵니다. 벌써 한주의 주말 금요일이네요. 외출시 꼭 마스크하시고 손도 깨끗이 잘 씻으셔서 메르스 와 싸워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횐님들 더위에 건강조심 하시고 평온함과 행복함이 가득한 그런날 되시길요^^

홍은자 2015-06-12 22:05	《Re》이정규 님 ,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택은 다시 또 불안감에 들고있습니다 진원지에서 해제로 벗어나나 싶었는데 경찰관 동선 미스테리와 지역 병원 두곳의 거듭 확진자 발생과 경유 발표로 다시금 유령도시의 전철을 밟는건 아닐런지 ..... 메르스가 하루라도 빨리 종식이 되고 그 어둠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윤순묵 2015-06-13 00:03	홍은자시인님 고은 시심에 노닐다 갑니다 풀어 헤친 마음의 도는 마음의 길을 안내해 주십니다 이 밤사 고은 시심에 행복한 웃음 지어 봅니다 모든 마음 접고 편한 밤 되시여요

김수잔 2015-06-13 03:36	홍은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서재의 등불을 심금을 울리는 향기로 밝혔습니다 메르스로 공포에 계시는 고국을 생각할때 마다 마음이 많이 아파 옵니다 잔인했던 유월에 또 이어 유령도시를 또 만들고 있다니요 하루속히 어움을 벗어나서 푸름의 향기속에 건강하고 활기찬 진실이 숨쉬는 사회가 되길 마음다해 바랍니다 때 이른 무더위와 메르스에서도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한 유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배정이 2015-06-13 07:19	하루빨리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홍은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사 때 우리 만나요.^^

사방천 2015-06-13 09:37	시인님의 올리신 건가의 주이 시심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뜻인은 주말 보내십시요

홍은자 2015-06-14 13:58	《Re》윤순묵 님 , 시인님 방문과 격려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르지 못한 기온차로 감기들기 쉬운 날들입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홍은자 2015-06-14 14:05	《Re》김수잔 님 , 케나다의 널고 푸ㅡ르른 장관, 맑은 공기 그 속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계시는 시인님이 무척 부럽습니다 평택은 메르스 공포가 아직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긴장속의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즐거울 일거리를 애써 만들어도 웃음이 예전과는 사뭇 다르고 짧아진것을 느낍니다 언제쯤이면 평온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려는지 하루가 삼일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홍은자 2015-06-14 14:06	《Re》배정이 님 , 오랫만이세요~시인님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

홍은자 2015-06-14 14:08	《Re》사방천 님 , 방문과 격려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세요

박정근 2015-06-16 12:01	기생하려는 것은 드러나지 않고도 음흉하게 조용히 날아와 착지를 했다...., 좀처럼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애가 탑니다 특별히 시인님 계신곳의 고통은 더 하리라 생각이 드네요 모쪼록 건강 잘 돌보시어 강건하실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김이진 2015-06-16 13:31	홍은자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시는거죠^* 메르스 온 세상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지요. 하루 빨리 세상이 안정을 찾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5-06-17 11:57	홍은자 시인님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시향에 흠씬 젖어봅니다 요즈음 온 나라가 메르스에 가뭄으로 걱정입니다 곧 좋은 소식으로 저마다의 얼굴에 웃음꽃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김광섭 2015-06-17 12:29	비말의 공포^^** ㅎㅎ~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외출 후 손 씻고 건강 관리 잘하는 습관 외는 별다른 방법이 없네요 건강들 잘 챙기시고 행복한 미소와 함께하는 하루로 열어들 가셔요...시인님

정찬열 2015-06-18 20:09	온나라를 흔들어 놓은" 飛沫의 공포" 기생하려는 것은 방심하는 사이 검은 연기처럼 덮어버린 내공깊은 시인님에 마음담아봅니다. 늘 건안 하시고 편안한날 되세요 홍은자 시인님!

박영애 2015-06-19 10:08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뵙는데 별로 반가운 소식이 아니라서 슬프네요. 하루 빨리 메르스로 부터 자유로와져야 하는데~~~흑흑 시인님 건안건필하시고 많이 웃는 오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미숙 2015-06-27 06:23	시인님 안녕하세요 검은 두려움의 공포가 차차 잦아드는듯 그래도 안심이 될때까지 조심해야겠지요

홍은자 2015-08-11 15:25	《Re》박정근 님 , 뒤늦게나마 방문과 격려글 남겨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하세요~

홍은자 2015-08-11 15:29	《Re》김이진 님 ,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는지요? 이제 메르스에 대한 공포는 엷어졌지만 전 국민이 스스로 한동안 칩거했던 관계로 멈추었던 경제적 손실, 그 여파가 아직은 치료가 안되었는지 내내 소소한 일상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종식 선언과 함께 평택시내에 예전의 활기를 기대해봅니다 건강하세요

홍은자 2015-08-11 15:35	《Re》주응규 님 , 늘, 챙겨 격려글 주시는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홍은자 2015-08-11 15:37	《Re》김광섭 님 , 공포감의 강도가 좀 약했었나요? 벌써 조금씩 희석이 되어가고 있는 메르스 공포감...... 여기는 진원지여서 시작과 끝이 함께 가고 있는듯합니다 격려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홍은자 2015-08-11 15:42	《Re》정찬열 님 , 유령도시, 평택이 그땐 그랬습니다 네, 사실 6월 두주 동안은 하루를 어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가슴 졸이며 보냈답니다 매장 문을 닫고 쉬고 싶었지만 문이 닫혀 있으면 " 저 집, 메르스 걸렸거나 격리자 있나봐"라고 입 소문이 날까봐 쉬지도 못하였고 아파 보이는듯한 고객이 마스크를 하고 방문하면 멀찌감치 떨어져 "무얼 찾으세요" 하면서도 속으로는 " 그냥 나가주세요" 라고 한적이 많았답니다 손주들이 보고 싶어도 참아야 했으니까요... 공감 해 주시니 묻지도 않은 답을 구구절절 쓰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홍은자 2015-08-11 15:44	《Re》박영애 님 , 방문과 격려글 감사드립니다 저 혼자만의 슬픈 소식이 아니었던 국가적인 아픔을 겪었던 시기였지요 찾아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홍은자 2015-08-11 15:45	《Re》김미숙 님 , 안녕하세요~ 좋은 일이 많이 생겨나 웃는 날들이 이어져가길 기대하며 사는 요즘입니다 시간날때 찾아뵙고 인사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근 2017-12-27 14:00	시인님! 丁酉年 한 해도 5일 남짓 남았습니다 깊어가는 한 해의 끝자락 마무리 잘 하시고 무언가 결실의 포만감을 느낄 결산을 보시길 바랍니다 2018년 무술년(개띠해)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아름답고 축복 받는 새 날을 맞이하시고 시인님의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행운과 행복이 神의 가호 아래 충만하시길 기원드리며 소원하는 일들이 萬事亨通하시길 바랍니다. 곱게 빚은 글 비말의 공포 에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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