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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미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14-11-10 14:20

ㆍIP: 211.xxx.13

만추(晩秋)

만추(晩秋)

청유(淸幽) 김수미

가을이 깊어갑니다.
뜨락에는 낙엽이 쌓이고
앙상한 나뭇가지에 달이 떠오릅니다.

아픈 이별에 목매인 나지막한 슬픔의 속내
가슴에 남아있는 사랑도 기억도 가져가라던.........

사랑을 떠나보낸 계절이 깊어갑니다.
속눈썹 사이로 가을 달이 비치면
바람 소리가 실어오는 애절한 산울림이 웁니다.

가슴에 남아있는 추억이
가슴에 남아있는 그리움이

깊어가는 가을
바람결에 맴도는 낙엽처럼
창백한 달빛 속에 맴돌아 스며듭니다.

배정이 2014-11-10 16:20	`김수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커피랑, 로즈마리랑 놓아둘게요." 매너가 동쪽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시인님 서재에 오면 저는 기분이 엄청!~ 산뜻합니다. 만추에 앙상한 나뭇가지에 달이 슬퍼도 시인님의 너그러운 이 향에 덧입어 아름답게 보입니다. 김수미 시인님, 날씨는 겨울인데 마음은 달콤한 꿈처럼 멋진 한 주 보내세요.^^

김지숙 2014-11-10 18:04	`김수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수미시인님 너무 오랜만이지예 시골일을 하다보니 마음은 있는데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일이라 와 죽갔시미더..ㅎㅎ 일단은 시인님 달달한 커피 한잔 마시고 하이시더 낙엽 굴러가는 소리에 가슴에 남아 있는 추억 ,그리움만 쌓이네예 앙상한 가지에는 까치 먹이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풍경 시인님 우리 가슴에 남아 있는 추억 그리움들을 허리가 뽀싸지도록 안아 보이시더..ㅎㅎ 시인님 중년의 우리들 건강 관리 중점적으로 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 맛난 저녁 드이소

김수잔 2014-11-11 04:31	`김수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수미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로 저 위에 계시는 선배 시인님의 서재에 불이 켜져 반갑게 들렸습니다 시인님의 "만추"에 머물며 가을이 점점 깊어감을 느낍니다 저의 뒷뜰에는 캐나다 단풍 낙엽이 수북이 쌓여 요즘은 매일 낙엽을 쓸어내면서 어쩐지 쓸쓸하고 먼 추억도 그리움도 함께 가슴에 와 앉아서 나이가 먹어가는가 봅니다 이럴땐 고국도 더 그립고요 희긋 희긋 떠가는 구름도 바라보는 눈길이 고국을 향해요 고운 글향에 감사히 머물면서 서재에서의 만남이 저에게는 큰 위안이 되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보러 또 오겠습니다 이웃되어 주심에 감사드리고요!

김수미 2014-11-10 14:25	잠시~ 방에 불 켜놓고 다녀옵니다~ ^^ 따뜻하게 불도 지피고 마시는 차는 커피랑, 로즈마리랑 놓아둘께요. ^^

허남식 2014-11-10 18:40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하듯이 가을향에 깊이 빠져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희 2014-11-10 19:30	마른 가지 사이 유난히 맑은 달빛이 고운 어젯밤. 하염없이 바라 보아도 싫지 않은 아름다운 달 이었습니다. 시인님의 마음에 담긴 달 고운 시향에 젖다 갑니다.

정연하 2014-11-12 09:51	김수미 시인님 안녕 하세요 깊어 가는 가을에 추억과 그리움으로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에 즐겁게 머물게 되어 영광 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날 맞이 하세요 시인님!

이정규 2014-11-12 20:12	김수미 시인님 ~~ 고운 글향기에 쉼하고 갑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수능이 내일이라 ~~ 찬공기가 밤하늘을 가르지르고 있습니다, 감기랑 친구 하지 마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사방천 2014-11-13 09:26	김수미시인님의 서재의 고운시 만추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주응규 2014-11-13 16:09	김수미 시인님 올들어 가장 추운 날 이지만 시인님의 좋은 글에 마음 따스히 덥혀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겨울 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홍대복 2014-11-13 16:54	초겨울의 한파가 매섭게 다가오는 오후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나요? 시인님! 내리신 고운 시향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남은 시간도 아름답게 색칠 하시길 바랍니다.

윤순묵 2014-11-13 21:03	푹 익은 가을 그 만체에 푹 빠진 모습에 기쁨 날립니다 고운시향은 마음을 끌어 당깁니다 고은시간 보내기를 바랍니다

경규민 2014-11-15 09:31	만추! 그 뒤엔 허전함과 쓸쓸함이 도사리고 있지요. 우리 앞에는 늘 즐거움과 행복만이 있지않는가 봅니다. 그게 인생이고 세월이 주는 약인지도 모르죠. 그러면서 인생을 살아야 참인생이 아닌가 싶구요,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문재평 2014-11-15 23:27	만추, 아쉬움과 추억의 산물 낙엽속에 모든 게 우리의 인생도 사랑도 다 묻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걸 생각해 보는 글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며 11월 건강과 평강을 기원드립니다^^

황은경 2014-11-16 04:00	만추에 김수미시인님의 커피향과 로즈마리향이 그립습니다 그곳에는 얼마나 좋은 만추의 향이 깃들어 있을까요? 시인님 닮은 아로마향이 은은하게 퍼질거라 믿습니다 우리의 인생안의 향기처럼요..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임세훈 2014-11-16 13:46	오랜만에 서재에 들러 시인님의 고운 글 읽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향필하세요..^^

정태중 2014-11-16 15:08	차가운 달빛이 머무는 가을 끝자락이 아직은 낙엽을 놓아주지 않네요 오랜만에 뵙옵습니다' 늘 건안하세요

이애숙 2014-11-17 23:24	만추의 달과 사랑의 추억,그리고 그리움이 어우러져서 차분한 한폭의 그림 같은 시 잘 보았습니다. 만추의 계절에 군고구마 익는 냄새가 구수한 행복한 일상이 이어지시길 ..

안정순 2014-11-19 10:35	타오를 듯한 정열도 겨울로 향하는 길목엔 그리움 뚝둑 떨구고 떠나갑니다. 그리움 머물던 자리 하얀 서리꽃이 자리하네요. 안녕하신지요.김수미시인님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정수남 2014-12-21 07:33	김수미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 가까이서 뵈었지만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식당 계단 오르다 살짝 스쳤는데 워낙 인기 많으셔서 제 차례 오지 않았어요 ^.^ 저의 등단 대표작 "어머니의 별궁"을 낭송으로 아로새겨 주셨기에 제 가슴에 꽉 박혀있는 분이지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요... 건강하신 모습 보고 와서 정말 기뻤습니다.

전경전 2014-12-24 21:05	메리크리스마스!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탄절을 맞이하여 시인님의 가정과 가족의 평안 하심과 건강한 안녕을 손모아 기원합니다!

고현자 2014-12-30 19:36	밝아오는 새해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시고 내내 즐겁고 고운 시간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내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이석구 2014-12-31 18:23	해가 저물어 갑니다. 새해에는 소망 성취와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정희 2015-01-01 05:12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나날 되세요. 행복으로 이어 가시는 한해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공재룡 2015-01-12 22:01	김수미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북서웅 꿈에 숲에서 뵙고 이제 인사 드립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요란한 송년회 차가운 창밖에 하양 함박눈 어느새 갑오년도 저물었습니다. 아직도 낙엽이 쌓이는 수채회 같은 만추에 소녀같이 해맑은 꿈을꾸시는 시인님! 고운 시향에 마음 적시며 갑니다. 을미년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 하시며 늘 행복 하세요. 지난 감오년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수미 시인님!

김수미 2015-01-14 12:40	《Re》배정이시인님 , 항상 밝은 모습이 참으로 좋습니다. ^^ 고운 답글과 행복함을 주시니 더욱 감사해요. 새해가 밝았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도 가득하시길요~ ^^

김수미 2015-01-14 12:41	《Re》김지숙 t시인님 , 아고~ 반가워요. 갈수록 더욱 젊어지시고 고우시니 비결이 무엇인지요~ㅎㅎㅎ 늘 힘나게 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화이팅~!! 복 많이 받으세요. ^^

김수미 2015-01-14 12:44	《Re》김수잔 시인님 , 저도 더욱 반갑습니다. 위.아래층에 살고 있으니 우리~ 떡국도 나눠먹는 사이 맞지요. ^^ 새해가 밝았어요. 올 한해 더욱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김수미 2015-01-14 12:45	《Re》허남식 시인님 , 정겨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요~ ^^

김수미 2015-01-14 12:47	《Re》김정희 시인님 , 반갑습니다. 지회모임때 반가웠어요. 올 한해 많은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요~ ^^

김수미 2015-01-14 12:48	《Re》정연하 시인님 , 시인님도 건강하시고요. 올 한해 좋은 소식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정겨운 발걸음 감사해요. ^^

김수미 2015-01-14 12:49	《Re》이정규 시인님 , 네에~ 시인님도 감기랑 친하게 지내지 마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겨운 마음 감사합니다. ^^

김수미 2015-01-14 12:50	《Re》사방천 시인님 , 지회모임때 정겨웠습니다. ^^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려요. ^^

김수미 2015-01-14 12:51	《Re》주응규 시인님 , 네에~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늘 환한 웃음 가득하시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수미 2015-01-14 12:53	《Re》홍대복 시인님 , 반갑습니다~ ^^ 카스에 고운 발걸음 또한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소원하시는 일 이루시고 행복하시길요~ ^^

김수미 2015-01-14 12:54	《Re》윤순묵 시인님 , 정겨운 마음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셔요. ^^

김수미 2015-01-14 12:55	《Re》경규민 시인님 , 네에~ 그렇치요. 고운 마음 남겨주심에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요~

김수미 2015-01-14 12:57	《Re》문재평 시인님 , 정겨운 마음 남겨주심에 감사드려요. 가을이 지나 겨울도 이제 봄 앞에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가득하셔요. ^^

김수미 2015-01-14 12:58	《Re》황은경 시인님 , 시인님 닮은 고운 향기도 같이 내려 놓으셨군요. 고마워요~ ^^ 새해가 밝았어요. 좋은 일들로 가득히 채워지는 한해 되시길요~^^

김수미 2015-01-14 12:59	《Re》임세훈 시인님 ,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가득하셔요. ^^

김수미 2015-01-14 13:00	《Re》정태중 시인님 , 네에~ 반갑습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하시는 일 다 이루어지시길요~ ^^

김수미 2015-01-14 13:04	《Re》이애숙 시인님 , 감사합니다. 정겨운 마음 감사합니다. ^^ 삶의 구수한 일상들이 가득하면 더욱 좋겠어요. 그렇치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수미 2015-01-14 13:07	《Re》안정순 시인님 , 시인님도 안녕하시지요? ^^ 정겨운 시인님 모습이 떠오르네요. ^^ 고운 마음 내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수미 2015-01-14 13:11	《Re》정수남 시인님 , 에고~ 그러셨군요. 저를 부르시지 그러셨어요. ^^;;; 대전 행사때 분주하다보니 스쳐지나갔군요. 시인님의 고운 시, 시간내서 낭송도 해놓을께요. ^^ 앞으로는 대전에서 뵈면 소리내서 부르셔요. ㅎㅎㅎ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좋은 일들 가득하세요. ^^

김수미 2015-01-14 13:12	《Re》전경전 시인님 , 저도 감사함으로 시인님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김수미 2015-01-14 13:13	《Re》고현자 시인님 , 반갑습니다. 고운 발걸음 남겨주심에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김수미 2015-01-14 13:14	《Re》이석구 시인님 , 반갑습니다. 벌써 새해가 밝았네요.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김수미 2015-01-14 13:15	《Re》김정희 시인님 , 감사해요. 시인님도 건필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김수미 2015-01-14 13:19	《Re》공재룡 시인님 , 항상 수고해주시며 미소를 잃지 않으시는 모습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북서울 꿈에서 행사와 대전에서 인사나누며 반가웠습니다. 올 한해도 시인님 화이팅!!! ~ 입니다. 정겨운 마음 남겨주심도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모든일이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눈 내린 아침

닭이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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