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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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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일 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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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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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홍영미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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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홍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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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10-14 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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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제
49 제 / 홍영미
그 곳에 가면
둥그런 집을 짓고
밤이면 밤하늘에 별을 세며
내리는 이슬 벗되어
지치고 고달픈 이승 외면한 채
흙으로 이불 삼아 누워 계신
아버지
지은 죄 사하고자
이승에서 그날 다 채우시고
저승으로 들어가시는 날
당신을 목놓아 불러보며
인연의 끈 아직 놓지 못해
불효여식 통곡하네
억겁의 세월
모진 고통, 숱한 풍파로
효도 못한 자식의 죄
등이 굽어진 아버지
통곡하며 손톱 밑 살점은 떨어지고
선혈로 물들이며
스님의 목탁소리
불 경외며
맺은원결 모두 풀고
극락왕생 하시라 인도하네
맑은 하늘 구름 떠가고
산새가 노래하고
잡초가 무성한
이름 모를 들꽃은 춤을 추고
고운 옷으로 갈아입은 작은 산
고요하고 아름다운 곳
대 자연 속으로
영원히 잠드소서
 김지숙: 홍영미 시인님!!
아버지 49제를 하셨군요
스님의 목탁 소리 앞에서 불효자식 통곡하며 불러 보지만
아버지은 말없이 듣기만 합니다
아버지 이승에 식구들은 염려 마시고 부디 극락왕생 하시고
편안히 대 자연 속으로 잠드소서
시인님 마음을 잘 추스려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요 -[10/14-09:09]-
홍영미: 옴마야....벌써로 당겨 가셨어요
김지숙 시인님 먼저 등단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한참 되었어요..글이 완성이 안되어 미루다 이제야 올렸봤어요
김지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10/14-09:19]-
유현주: 네에...
불자셨나 봅니다.
극락왕생 하시길 함께 바랍니다.
49제 땐 또다른 슬픔이 있지요.
그 때까진 무엇인가가 머물고 있는 느낌인데
그 날이 되면 아주 보내는 듯한 또다른 서운함 같은 거요.
그 날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10/14-09:53]-
김은주: 저의 가슴아픔도 순간 확 스쳐지나가네요
엄마를 보내드리고 얼나 안되어 아버지도 보내드리고
하도 어이없어서 눈물오 나오지 않던 그때에
아무런 글도 남기지못했음이 죄스럽다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10/14-09:57]-
백선영: 이승의 여행을 끝내신 아버님
이제는 평안안 휴식에 드셨을겁니다
보낸님의 아픔이 오래가지 않었으면
좋겠습니다
-[10/14-13:27]-
임윤규: 홍영미시인님안녕하세요
선인들의 부모님모시는 그런모습이 역역하게 드러나네요,,,,,,,,
시인님또한 부모님에대한 식을줄모르는 섬김을 함꼐 공감해봅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구 건강한날되세요 성필하시구요 ^ ^7 -[10/14-15:14]-
성은경: 아버지 49제에 쓴 시군요
시인님 이젠 아버지를 마음에서 보내주세요
그게 아버지를 위한 길일런지도...........
만나뵈서 참 반가웠던거 아시죠? -[10/14-16:35]-
윤영지 : 참 세월은 빠르다눈 생각을 해봅니다
엊그제 같은데 ....그리 시간이 흘러갔군요
아마도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마음씨 홍영미 시인님을 딸로 두셨던 아버지께서는
좋은 곳에서 극락왕생하실 것이니
이젠 비가 내리면 아버지 뼈 속에 물 들어갈까봐서 가슴 아파서
울지 마세요 ...가시는 것도 오시는 것도 인연따라 오셨다 가셨을 것이니요
늘 건강하길 기원해요 ....홍영미 시인님 ......!! -[10/14-16:37]-
송오/김종필: 홍영미시인님의 아버님~
극락왕생을 빕니다. -[10/14-19:12]-
송오/김종필: 홍영미시인님의 아버님~
극락왕생을 빕니다. -[10/14-19:12]-
홍명여: 홍영미 시인님 많이 서운 하시겠어요.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던가요.
서럽고 원통해도 떠난 사람이니 이젠 편히 보내드리세요.
울어도 아파해도 되돌릴 수 없는 일 이잖아요.
건강 하세요^^
-[10/14-21:16]-
정채운: 49제...
어린 나이에 경험한 49제라 기억조차 없습니다.
철들어 모신 49제.. 그조차 부럽기만 하네요 저는...
어쩌면 철들어 더 가슴이 아플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가슴 따스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자주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맘도 내려두며...^^* -[10/14-21:32]-
홍영미: 유현주 시인님 방가워요...자주 홈에서 뵈야 하는데 이렇게 가끔 뵙게 되어지송합니다
김은주 시인님 방가워요...두분 그렇게 보내셨군요..저는 아직 엄마가 계시니까
살아 계시는 동안 잘해 드려야 겠어요
백선영 시인님 방가워요...이렇게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윤규 시인님 방가워요...앞으로 자주 찾아뵙고 안주 여쭤요 감사합니다
성은경 시인님 방가워요...정말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은경 언니
윤영지 시인님 방가워요..부회장님..아겅 몰긋당 영지언니
늘 감사해요 언제나 걱정해 주시고 도닥거려 주셔서요
늘 감사하다는 말만 합니다
김종필 시인님 반가워요..이렇게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홍명여 시인님 방가워요...아랫집 식구 너무 반가워요
네 언능 자리털고 활기차게 또 시작해야지요 감사합니다
정채운 시인님 방가워요...49제가 벌써 지났는데요 ...자꾸만 수정하다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었어요....앞으로 자주 뵙고 우리 안부 전해요
감사합니다....이렇게 찾아 주시고 힘들어하는 저에게 큰 힘을 모두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10/14-22:01]-
오세철: 어릴적에는 몰랐었던 부모님의 사랑을 나이가 들어 느낌으로 남을 때 부모님은 기다리지 못하시고 떠나십니다.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후회만이 자리하지요. 시인님의 그 마음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한 분이라도 생전에 계실 때 마음을 모아 사랑을 나누세요. 시인님 좋은 가을 되시구요. -[10/14-22:08]-
오세철: 어릴적에는 몰랐었던 부모님의 사랑을 나이가 들어 느낌으로 남을 때 부모님은 기다리지 못하시고 떠나십니다.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후회만이 자리하지요. 시인님의 그 마음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한 분이라도 생전에 계실 때 마음을 모아 사랑을 나누세요. 시인님 좋은 가을 되시구요. -[10/14-22:08]-
김 수미: 홍영미 시인님~마음 많이 추스리셨는지요?
아마, 49제 올릴때 시인님의 아버님께서는 시인님의 그 고운마음 다 느끼고 편안히 가셨을거예요. 이젠 가슴속에서 시인님 늘 지켜 주실거라 믿고 건강 챙기시고,
늘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래요. 오늘은 더욱 고운 꿈 꾸세요. *^^*
-[10/15-00:15]-
유병화: 불심이 효심이라 하였던가요.
못다한 효심을 불심으로 두시니, 극락장생이 아니겠는지요.
지극한 시인님의 효심 느끼오니, 평온함 깃드시기를 바라옵고 바라옵니다.
-[10/15-01:23]-
이은주: 엄마의 49제날
하루종일 저희집 베란다에 초를 켜 두었습니다
엄마도 좋은곳에 가라고
가슴속에 남은 그리움도 가져가라고
태우고 태우고 또 때우고
그날 초를 4자루 태웟습니다
-[10/15-06:39]-
김종칠: 홍시인님 감명 깊게 읽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10/15-11:17]-
淸香 최은숙: 철륜의 정 끊어지는 아픔 그 고통..가시는 분도 그만큼 아파하셨을테지요...우리가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만치..요. 저도 절에서 시아버님 49제 했었는데요..오열하는 가족들에게 ...너무 슬퍼 말라 하더군요..그리 못 잊어 울면..님 안타까워 이승을 못 떠나신다구요..그러나 모습 그립고..음성 그리워 마주하고픈 마음 억눌러 살다가도 지금 8년이 넘어가는 데도..글 쓰다보면 제 슬픔에 못이겨 엉~~엉 울고 맙니다..시인님 건안 건필 하소서.. -[10/16-06:52]-
홍영미: 오세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이렇게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수미 시인님 안녕 하세요....시인님의 고우신 모습 생각하면서 힘낼께요
유병화 시인님 안녕 하세요....이렇게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은주 시인님 안녕 하세요...초 네자루 태우셨다구요..?...시인님의 모습 상상해 봅니다
김종칠 시인님 안녕 하세요....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네 몸 관리 잘하겠습니다
최은숙 시인님 고만우세요...이젠 저도 힘내서 좋은글 열심히 쓰도록 노력할께요
모든님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10/18-11:59]-
주현중: "홍영미 시인님!
잘 지내시죠?
"49제"를 감상하고
옷깃 적실 이
많을 듯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란 단어만
보아도 누구나 어린양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10/18-22:57]-
윤기순: 홍영미 시인님
보내야 하는 서러움 거두시고
극락왕생 하시어 웃고 계실 분을 생각하세요
마음편히 가시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49제라는 시를 써놓은게 3편정도 있는데
감히 올리지는 못 하겠네요^^
는 건강한 미소 잊지마시고 기운내세요^^* -[10/21-08:38]-
김정아: 자식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빌었으니
분명 좋은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늦은 인사놓고 갑니다. -[10/22-14:06]-
김성훈: 홍영미 시인님 ! 먼저 아버님께 조의을 표합니다. 아버님을 보내시고 얼마나 상심하였겠나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옵니다. 오늘 편안 밤 되셔요! -[10/28-22:25]-
김종칠: 편찮으십니까?
걱정됩니다............................. -[11/04-17:11]-
김혜정: 홍영미 시인님!먼저 아버님께 조의를 표하며
신출내기 어제 입주하여 인사 올리고 갑니다^^*
즐거움 가득한 휴일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11/14-15:15]-
이영석: 삼가 조의 표하면서 극락왕생하시길 부처님전에 빌어 봅니다. -[11/20-01:05]-
송오/김종필: 시인님의 부친 극락왕생을 빕니다.
고해의 힘든 세상을 떠나 좋은 세상으로 가셨겠지요. -[12/03-10:22]-
장강현: 홍영미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지극한 효성 덕분에 무사히 중유를 지나
아버님 극락왕생하셨을 겁니다.
건필하세요!
-[12/11-19:50]-
 사랑투: 홍영미님 ~너무감동글이네요 저 울었어요 제가 살짝옮겨갈게요 윤성님방으로요 좋은글 많은님들이 함께했으면 해서요 새해복많이받으시구요 건강하시구요 좋은글 많이만나게 해주시구요 행복하세요 ^^ -[01/02-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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