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정남
ㆍ작성일	2019-08-16 12:35

ㆍIP: 112.xxx.44

綱 벼리

綱 벼리

/김정남

나에게도 아직
생명이 더 남아 있다면
당신의 가장 은밀함 속에
깊이깊이 잠기게 해 주오
세상 물정 모르고
나는,
그저 그렇게 먼지와 같이
세상을 떠다니기만 했었다오

나를 향한 당신의 뜻은 무엇이오?

이슬처럼 열매 맺어서
이 땅에 떨어지고
그곳에서 엉겨 버성이며 살다가
걷던 길 또 걷다 보면
지친 영혼이 되어 한숨으로
옷을 지어 입게 되었다오

당신이 잡고 있는
그 생명의 밧줄에
나의 인생을 꿰어
이리로
저리로
때론 내가 알 수 없는 그런 곳에서
허우적거릴 때도 있었지만
인생의 허리,
반 토막을 살아온 나의 정신 안에도
아직은 나 자신이 해 나가야 할
굳은 의지들이 생동한다오

내가 살아온 날보다도
어쩌면 더 중요하리 만큼
생각되는 가슴 아린
눈물의 결정체들 말이오

이들을 더욱 지켜주오
내 생명처럼 끌어안아주어
그들을 안고
그들 손을 놓지 않고
이 세상 끝 날까지 함께 걸어주오

그들의 인생,
이 땅을 살지만 진정
하늘을 살게 해주오

08/16/2019

김동철

2019-08-16 19:39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빨리 달려도
천천히 걸어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한 세상뿐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하루를
사랑하고 이해하며 살아요

우리 그렇게 살자고요

오늘도
꼬 옥 ~~~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후 시간되세요 ~♡


김정남	소리없이 다녀가신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어제부터 밤이되면 선선해지는 밤의 공기들을느낍니디 그동안 더위에 고생했다는 가을의 초입의 선물 같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8/18 23:40

홍종화

2019-08-17 18:08

김정남 시인님!
이제 한여름 무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인 듯 합니다.
지금은 조석으로 한결 선선한 기운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시인님 항상 강건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곱고 깊은 시심에 집필하신 글 '綱 벼리'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마음에 고이 담습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김정남	그러게요 폰에 떠있는날씨를 확인하고는 잘못 올라온 정보인줄알고 다시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그래도 저는 더위보다는 추위가 더 좋습니다^^ 시원한 여름으로 마무리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8/18 23:43

안영준

2019-08-18 14:57

시인님 무더위 잘 지내셨습니까?
절기와 상관 없이 광복절이 지나니
하루 하루 기온차가 확연히 다르게 느껴 집니다
조석으로는 선선함 마져 들정도의 순풍고 있고
선선한 좋은 계절이 오고 있는것 같아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좋은 계절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올려 놓으신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김정남	입추가 지나니 계절은 변함없이 본인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는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흘러가는 계절앞에 서 서 저도 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연초 계획했던 여러가지 목표들도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다녀가신 고운 댓글의 흔적에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십시요 시인님...	8/18 23:47

김상훈

2019-08-20 16:00

바깥 걸음을 하지 않던 가을이
곧 서편으로 여름을 밀어낼 조짐입니다.
조금은 변질된 조석의 기운들이 그렇습니다.
노승이 되버린 여름이 하산을 서두를 때쯤이면
동자승 모습으로 가을은 오겠지요.
그러나 아직은 여름 끝자락이 똬리를 틀고 있으니
환절기에 각별히 조심하십시오.

오늘은 뭘 쓰셨나 하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김정남	노래하는 시인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10/17 03:35

김병근

2019-08-21 05:09

안녕하세요 시인님

朝夕으로 상큼한 바람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렇게 여름 날도
시절 뒤안길 그리움으로 남겠지요

곱게 집필하신 綱 벼리
글 속의 의미를 느끼며 감상합니다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라고요
오늘 하루도 곱게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서재 방문감사드리고요
잠시 서재 머물다 갑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십시오
고맙습니다 김정남 시인님


김정남	저도 잘 드나들지 않는 거미줄쳐진 제 서재에 고운 발걸음으로 찾아와 주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곧 뵙겠습니다	10/17 03:37

주응규

2019-08-21 09:04

김정남 시인님 가을빛같은 감성으로 아름답게 그려 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더워도 너무 덥던 여름날도 절기상 입추가 지나고 보니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듯 아침 저녁으로 신선해 졌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아름다운 시향도 널리 피우기를 기도합니다.


김정남	어서오세요 시인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10/17 03:38

전병일

2019-08-22 13:59

김정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시감에
많은 의미와 상념에 빠져 봅니다

가을을 재촉이라도 하듯 비는 촉촉히 내리고 있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은 성큼 다가와 있겠죠
여름의 마지막 끝자락 떠나기 아쉬운듯 몸부림치고 있네요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이 넘쳐나는 시간되세요...


김정남	여름의 열기가 끝나고 이젠 제법 선선합니다 고운 흔적 내리고 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10/17 03:39

정찬열

2019-08-22 20:54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정남 시인님~
잊지 않고 응원에글 올려주시여
고운 댓글에 항상고마움 간직 합니다.

"綱 벼리" 내공깊은 시심에 함께하다 갑니다.
절기를 이길수 없어서인지 處暑인 내일부터 시원하나 봅니다.
환절기에 더욱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김정남	감사합니다 시인님~	10/17 03:39

박상현

2019-08-22 21:10

바람이 옷을 갈아입듯 이제는 얇은 티셔츠를
준비이게 하는 아침저녁입니다
모기들은 집안을 기웃기웃하네요
배롱나무꽃들은 가을 하늘 아래를 길게 길게 서성이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하루는 더디 가는듯하지만 한 주는 쉬이 가고
한 달은 더욱도 빨리 달려가네요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를 배람하며 계절을 느껴보고
시인님의 시향에 깊이 젖어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정남	늘 고맙습니다 시인님...	10/17 03:40

오철수

2019-09-08 12:32

김정남,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종합병원 간판을 몸에 지니고 산다고들 말하는 저는,
먼~ 타향에서 어언 4개월 째 요양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그동안 시인님께서 향 필하신 옥고조차 대면치 못하다가
이제야 시인님 서재 방문하였습니다.

전남 대 의대병원에서 고명하신 선생님을 만나,
병세가 예전보다 많이 호전, 건강을 되찾아가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자주 시인님 서재 찾아 인사 드릴까합니다.
어제 전국을 스쳐간 태풍에도 피해 없음을 바라옵고,
올려주신 옥고 가슴속 깊이 담고 갑니다.
사랑합니다. 시인님~~!!


김정남	아.. 많이 편찮으신가보군요 저도.. 요즘 친정엄마 간병하느라 병원에서 삽니다 빨리 쾌차하시고 건강하시길요 좋은글 많이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10/17 03:43

김정남 2019-10-17 03:47	제가 어머니 간병중에있어 조금 .. 제 서재문을 닫아놓고 있었네요 저없는 빈 서재에 들러 혼자서 거닐다 가시게 해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유등자

2020-01-06 12:07

시인님 오랫만에 서재 방문 드립니다
가을 떠난 쓸쓸한 빈자리가 초초하고
외움을 타게 하는 겨울...
살아가며 누구를 그리워 한다는 것은
일상에 행복 한 일이라 생각 합니다
모락모락 지펴 오르는 커피향 냄새가
작은 소망을 함게 하고푼 시인님게
전달 되길 바래봅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 하시고
다복한 가정과 알찬 일들만 거듭 나시길
기윈 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김정남	아.. 댓글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바쁜 날들을 핑게로 세우고 게으른 마음이 이렇게 티가 납니다^^ 고운 댓글에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행복한 봄날 되소서~	5/21 18:49

갱년기, 내가 갑이다

날개잃은 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