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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경훈 문학서재

ㆍ작성자	홍경훈
ㆍ작성일	2017-10-30 19:17

ㆍIP: 112.xxx.46

아버지란 이름으로

한 아버지 고적한 삶을 보며

지금 창 밖에는 하나 둘 낙엽이 휘 날리네
이 낙엽이 지고 나면 계절풍이 드 세지고
눈 내리는 겨울도 성큼 다가 오겠지
숨 가쁘게 달려온 나날들
얼마 안 남은 한 해를 뒤 돌아 보며
마음도 쓸쓸 해 멀리 떠나 온 세월만큼이나
아쉬움도 크겠지
한 시대를 다시 보내며 옛 일들을 그리워 하는 건
아련한 추억 때문일까
지워지지 않은 한낱 애증愛憎 같은 것일까
황금黃金같은 청춘을 보내고 중 장년을 맞으면서
마음까지 나약 해 용기도 힘도 희망의 꿈도
모두 멀어져 간 자리 흔들리는 마음은
갈대와도 같구나.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주어진 작은 사명감이라도
다 하려 하면 따라 오지 못한 시대란 벽이
가로 놓여 일보 전진도 가늠기 어려운 현실속에
나는 다시 방황하고 있었네.
어디쯤 가야 내가 찾던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을까
이 거친 사막 위에서 내가 살아 가야 할
방법이란 무엇일까
생각하면 할 수록 어둠만 밀려 오는데
정작 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건,
사랑하는 가족 아들 딸
지금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의연하게 행복하게 살길 소망 하며 한치도 흩으러짐
없이 부끄럼 없는 아버지가 되려 했는데, 더 이상
희망을 줄 수 없는 무능한 아비가 되어 어디
그 애들, 이름이라도 불러 볼 수 있겠는가
가여워라 다음 생에나 만나면 가족 부 자지간이 아닌
좋은 인연으로 만날 수도 있으련만
찢어지는 마음 다시 새겨보며,
그래도 사랑한다고 못난 아비와 인연이 돼 주어 고맙다
전하고 싶지만 누가 이마음 대신 해 줄수 있으리
얽히고 얽힌 복잡한 마음 가다듬고 나는 또
어디로 가야 하나.
바람 부는데로 물결 치는데로 흘러가야 하나
짙게 물든 가을 하늘 아래 뒹구는 낙엽 만
멍 하게 바라보고 서 있네...

석옥자

2017-10-31 12:31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장거리 여행 다녀오는 바람에
한참을 인사 못 드렸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필 하십시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홍경훈	잘 게십니까 석옥자 시인님, 긴 잠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 지금에야 인사 드립니다. 이 한해도 시인님의 바라시는 뜻 잘 엮어 가시길 빌며 건안 하십시오.	3/19 18:15

이민숙

2017-10-31 20:58

가여워라 다음 생에나 만나면 가족 부 자지간이 아닌
좋은 인연으로 만날 수도 있으련만
찟어지는 마음 다시 새겨보며,
그래도 사랑한다고 못난 아비와 인연이 돼 주어 고맙다
전하고 싶지만 누가 이마음 대신 해 줄수 있으리
얽히고 얽힌 복잡한 마음 가다듬고 나는 또
어디로 가야 하나.
바람 부는데로 물결 치는데로 흘러가야 하나
짙게 물든 가을 하늘 아래 뒹구는 낙엽 만
멍 하게 바라보고 서 있네

한 아버지란 이름으로
시인님
펼쳐 놓은 글에 머물러 담아 봅니다
가을날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날입니다
고운시간 되세요 ^*^


홍경훈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게나마 인사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추우셨죠? 한겨울이 가면 다시 봄이 오듯 우리의 삶도 그렇게 흘러 가나 봅니다. 이 한해도 시인님의 뜻하신 모든 일 잘 펼쳐 가시길 빌며 건안 하십시오.	3/19 18:23

배정이

2017-11-01 09:24

안녕하세요~ 시인님,
11월 1일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에게 인색했던 시간
11월만큼은 이유 없이
따뜻한 기회와 사랑으로 투자하시고
오색의 풍경에 깊고 알찬 글
행복하시고 건강하게 지어가시길 기원합니다.^^


홍경훈	잘 계시죠? 배정이 시인님... 긴 잠에서 깨어나 지금에야 인사드립니다. 아직도 꿈속을 헤매이듯 마음은 비몽 사몽입니다. 먹이를 쫒는 포식자 처럼 이제 마음을 가다듬고 앞으로 나가려 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올해도 더욱 건안하시고 행복을 꽃 피워 나가시길 바랍니다.	3/19 18:51

김기전

2017-11-01 11:09

홍경훈 시인님 아버지란 이름으로...
곱게 피워내신 애잔한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어느덧 11월이 시작되었네요
2017년도 2개월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올해 계획하시던일 알찬 마무리로 소원성취
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홍경훈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전히 깊은 향필 하시리라 믿습니다. 기나긴 추위가 물러가면 따스한 봄날이 오듯 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가고 또 시간은 또 다른 새로움을 몰고 오는듯 합니다. 이 한해도 시인님의 장대한 뜻 이루시길 빌어 보며... 늦게나마 간단한 인사로 대신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기전 시인님...	3/19 19:09

주응규

2017-11-03 10:37

곱게 빚어 놓으신 시향이 곱게 내려앚아 가을빛같이 마음을 물들여놓습니다
밤새 가을비가 내려 갖은 색깔의 낙엽으로 주단을 깔아놓은듯한
거리에 깔린 낙엽을 밟으며 낭만에 취해 봤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과 동행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홍경훈	잘 계시죠 주 시인님... 동절기 먼길을 돌고 돌아 마침내 오늘에야 안착 했습니다. 하지만 뭐가 뭔지 아직도 꿈속을 헤매이듯 감 잡을수가 없어 혼란마져 가중되곤 합니다. 시인님 언제나 그랬듯 시인님의 장대한 뜻 이한해도 잘 펼쳐 가시길 빌며 오늘 인사로 대신하겠습니다.	3/19 19:33

김광섭

2017-11-03 11:32

가을비에 떨어진 노란 은행잎들이
아스팔트에 무늬처럼 박히는 모습이
가을을
마감하는 인사를 하는 듯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시인님~~!


홍경훈	벌써 또 겨울이 가고 이제 본격적인 봄이 시작 됐습니다. 늘 그랬듯이 시인님께서도 안녕 하시겠지요? 활기찬 모습 그대로 이봄도 건안 향필 하십시오.	3/19 19:42

김단

2017-11-03 21:42

시인님,평안하신지요,
세월이 정말 유수처럼 빠르게 지나갑니다,
하루가 시작이 되어 마무리가 되고
또 한주가 시작이 되어 마무리가 되면서
어느새 열두달의 끄트머리인 11월이 시작되었네요.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으로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평안한 쉼하며
귀한 시심 가득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홍경훈	김단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 하신지요 계절을 잊고 오는 해를 접어두고 시간 여행 하다 지금에야 왔습니다. 여전히 시인님께서는 창대한 작품에 전념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 한해도 뜻하신 그대로 향필 하시길 바라며 건안 하십시오.	3/19 19:55

임세규

2017-11-05 15:43

안녕하세요.시인님
계절의 끝을 알리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군요.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홍경훈	임세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가 주춤하더니 이제 본격적인 봄인가 봅니다. 이봄에도 왕성한 창작의 힘으로 향기로움을 더 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3/19 20:00

배정이

2018-01-01 09:21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우리 시인님,
새해에는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에너지가 충만한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배정이가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⁰▿⁰)◜✧˖°


홍경훈	배정이 시인님, 겨울은 봄을 맞이 하기 위해 그렇게 추웠나 봅니다 경칩이 지나고 춘분이 오면서 사람들 마음마져 따뜻하게 느껴짐은 봄의 전령이 서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이 봄에도 화사한 그 모습 행복으로 꽃 피워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19 20:12

김강좌

2018-01-01 16:53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 첫 걸음~
늦은 인사로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홍경훈	잘 계시죠 김강좌 시인님... 오랜 침묵속에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이봄에도 보다 더 향기로운 창작의 묘미 더해 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19 20:16

오철수

2018-01-04 14:14

곱게 지피신 향 필 감사히 배독합니다.
무술 신녀에도 건강과 행운이 시인님과
함께 하시고, 고운 글 많이많이 집필하시어
많은 사랑 받으심을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인님~~


홍경훈	반갑습니다 오철수 시인님 한 계절이 가고 이젠 완연한 봄인가 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따스한 봄 만큼이나 향기롭고 행복한 집필로 이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3/19 20:23

유등자

2018-01-07 20:16

시인님지난한해동안
배풀어주신 마음과 정성
감사했습니다
올 한해는 가장
좋은해로 맞이 하시고 항상 깊은사랑 함게 나누면서 폭넒은 문학인의 길 손잡고 걷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경훈	안녕하십니까 유등자 시인님 누가 뭐래도 이젠 봄인듯 싶습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꽃이 피고 새가 노래 하겠죠 이렇듯 생각만 해도 봄은 정겨움으로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이봄엔 시인님이 생각하시는 일 행복속에 꽃 피워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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