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8-11-26 07:35

ㆍIP: 218.xxx.18

곡절

♡ 곡절 ♡ // 一向/조한직

슬픔 앞에서도 나는 본디 슬픈 표정을 짓지 못했습니다.
아픔 속에서도 나는 본디 아프다고 울지도 못했습니다.

내 인생이 그랬습니다.
저 아래 낮은 곳 보이지 않던 나였습니다.
나는 그 아래 어두운 곳에서
스스로 일어서려 발버둥 쳐왔으며
내 영혼과 육신을 몽땅 던졌습니다.

나를 감추려 슬퍼할 수 없었습니다.
나를 허공에 세우려 울지도 못했습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나는 늘
고통의 주름살을 보이지 않으려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들이 모여서 내가 되었기에
이제는 저절로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 가슴이야 문드러져도
나는 웃을 수밖에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뒤로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짊어지고도
앞으로 돌아서서 웃어야만 했습니다.

내 인생은 그렇듯 연극이었습니다.
여태도 웃었으니 앞으로도 웃고 싶은데
내게 정말 슬픈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화마가 내 인생을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어찌하면 좋을는지 어찌해야 하는지
내 인생이 혼돈 속으로 들고 말았습니다.
다시 웃는 나를 찾고 싶은데
그러고 싶은데 꼬 옥, 꼬 옥.

(그날이 2018.11.24)

김동철

2018-11-26 08:29

조한직 낭송가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즐거운 월요일 아침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화마가 앗아간 인생을 찿고 싶은
시인님에 고운 마음을 느껴보려 합니다
다시 웃는 나를 찿고 싶은데
그러고 싶은데
꼬 옥 ...
꼬 옥 ...
이 한 주도 시인님에 고운 마음이
모두 채워지시길 바라며
행복으로 배람하고 갑니다
건강한 한 주되세요


조한직	김동철 시인님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27 15:53

박외도

2018-11-26 09:25

조한직 시인님~~
안녕 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마지막 잎새들이
낙엽 되어 떨어져 뒹굴고 있군요
겨울철로 접어 더는 듯 기온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조한직	박외도 시인님 찾아주심 감사드리며 추워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12/27 15:54

주응규

2018-11-27 09:33

조한직 시인님 이번에 안타까운 소식들었습니다
힘내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요
시인ㄴ미 마음같은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조한직	주응규 부이사장님 늘 감사드립니다. 성원 해주심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12/27 15:55

정찬열

2018-11-28 19:02

조한직 사무 국장님 뜻하지 않은
안타까운 소식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문제는 건강하시면 만사는 풀리는 것입니다.
더좋은 조건과 기회라 생각하시고 굳건하시길 빕니다.


조한직	정찬열 이사님 감사드립니다. 세모의 날씨가 상당히 매섭습니다. 평안하시길 빌며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12/27 15:57

허정인

2018-11-30 05:57

곡절

큰 화마를 당하신 심정 얼마나 놀라셨을지요?
땀흘려 이룬 하나하나 귀한 물건들
차마 생각만으로도 놀랍습니다
식사잘하시고 힘내세요 몸이라도 안 상하신건 정말 다행입니다
빨리 회복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조한직	허정인 시인님 함께 해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많은 응원의 덕에 제가 힘을 다시 얻습니다. 평안한 날 되시길 빕니다.	12/27 15:58

고지영

2018-12-01 19:35

존경하는 조한직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조한직	고지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찬 기운이 매섭게 느껴옵는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연말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12/27 16:00

조순자

2018-12-04 03:41

존경하는 조한직 시인님!
시 '곡절' 잘 배람하였습니다.
예기치 못한 아픔이 우리네 삶속에 있어
정말 힘들 때가 있지요.
그 아픔을 견디고 지나면 더 좋은 일들이 많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하심에도 불구하고
엊그제 7기 발표회에 참석하시어
훌륭하시게 낭송하시는 모습 정말 귀감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과정이 하루속히 좋아지시길 기원드리오며,
늘 건안건필하시길 마음 다해 기원합니다.


조한직	조순자 시인님 처음인데도 낭송 실력이 대단하시더군요 늘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리며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12/27 16:01

임주영

2018-12-06 11:22

존경하는 시인님
새벽 녘 진눈깨비가 가슴으로 스며들고 12월 하얀마을을 동화의 나라로 만들어 주었네요
어쩜 그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 시인님에 서재에 머물다 매력을 느끼곤 합니다.
정성스럽게 집필하신 향기로운 글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건강과 은혜로움이 가득한 12월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건안건필 하셔요


조한직	임주영 시인님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추운 세밑 날씨에 감기 유의하시고 미련 남지 않는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12/27 16:03

현원섭

2018-12-06 20:40

조한직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인사 여쭙게 되었네요.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머물다 보니
언뜻 12월의 초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송년 행사로 바쁘시지요?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동장군이 새 눈뜨고 빼꼼 들여다보고 있네요
감기 조심 꼭. 하십시오.
계절 감기가 지독하답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조한직	현원섭 시인님 저물어 가는 세밑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건강하고 평안한 날 되시고 무술년 멋진 마무리 하시길 빕니다.	12/27 16:05

유등자

2018-12-11 17:28

조한직시인님
폰을 들었으나 너무 민망스러워
뭔말이 위암이 되오리까
몹시 추운 엄동설에 그래도 몸성히 지네십니까
아직도 쓸고간 쓰나미에 힘겨우 시리라
합니다
눈이 계속 내립니다 사령관 이제수 준장 님
별세 대전 현충원에 오늘 오전11시에
안장했습니다
하얗게내리는 눈발속에서
애도와 묵념으로 고인을 명복을
빌었습니다 참으로 눈물 나더이다
2시간동안 모두 말끔히 정리후
서울 분들 떠나는것 까지 보고허전하게
돌아 왔습니다
인생이 산다는게 너무 허망하네요
아무쪼록 힘내시고 가정에 애


조한직	유등자 시인님 잘 계시지요. 이웃인데도 뵐 시간은 없군요. 또 날씨에 감기 유의하시고 연말 행사 때 뵈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12/27 16:08

조순자

2018-12-13 04:45

존경하는 조한직 시인님!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통해 더 큰 축복이 임히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번 7기 시낭송 발표회 때 낭송하심에 감사를 드리며 깊은 감동을 받았스빈다.
어려운 상황을 초월하시고,
전율을 느끼게 하시는 시 낭송을 들으며,
실로 많은 것을 배웠음에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루속히 모든 것이 원만하게 잘 이뤄지시길 기원합니다.


조한직	조순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12/27 16:08

이원영

2018-12-13 18:09

시인님 ~
안녕하세요 ~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향기로운 날 되소서 ^^


조한직	이원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차가운 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연말 행사 때 반갑게 뵈길 소망합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2/27 16:10

박상현 2019-04-06 06:41	꽃잎은 사월 하늘 속을 구름처럼 떠다니는군요 한 잎 한 잎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면 기특하기만 합니다 지는 꽃잎을 보면 아쉬운 마음에 또 일 년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이란 또 한 가지 희망이니 행복이라 하겠습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월의 첫 주말입니다 가슴 아픈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다 함께 이겨나가리라 믿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봄의 노래 배람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눈송이

하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