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6-03-25 15:48

ㆍIP: 112.xxx.173

다솔사에서

시/김선옥

바람마저 숨죽인 듯
천년고찰 변방 고송도
아픔의 강점기 안고 등 굽어 있다

등신불의 산실 안심료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씨 되어
찾아 오는이 가슴을 밝힌다

서책을 펼친 것처럼
앞마당에 즐비하게 누워있는
아기단풍잎

임도 가고 세월도 흘러가고
영원한 것 없지만
김동리 이름 석 자
민족의 얼이 되어 빛으로 남으리

다솔사와 김동리

시/김선옥

필, 하나로 어딘들 못 가고
무엇인 들 못하리

잠시 인연 접고
심심산골 다솔사에 앉아서도
천 리를 달려 만 리를 내다 본
임 찾아 왔는데

바람 소리만 들릴 뿐 보이질 않아
뒤돌아서려는데
가슴에서 울림으로 들려오는
임의 목소리

김동리 문학상 응모 우수상

장계숙

2016-03-25 20:55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멋진 곳엘 다녀왔네요.
김동리의 영혼이 부럽습니다.
가슴 속 울림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인님도
부럽습니다.
정말 멋진글입니다.
감사히 다녀갑니다.


김선옥	장계숙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의 푸르름이 점점 짙게 다가옵니다. 남녘에는 봄으로 가는 길이 혼잡하다는 바람이 지나는 결에 소식을 전해줍니다. 시인님. 늘 건강히시고 봄소식 같은 해맑음으로 늘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29 12:55

안정순

2016-03-25 20:57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천년고찰의 다송도
임은 갔지만
그 이름 석 자
영원히 빛이납니다.
감사히 봅니다.김선옥시인님


김선옥	잘 계시지요? 안정순시인님. 봄의 아름다움에 취해 좋은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3/29 12:57

고경애

2016-03-25 21:59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수상 축하드립니다 김선옥 시인님
낯선길 따라 지각 인사 드려요
이젠 조금씩 낯이 익어가지만
낯선길 두리번 거릴 때 길잡이도 되어 주세요 ㅎ
멋진 주말이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김선옥	부끄러운 말씀입니다. 다솔사를 처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김동리라는 이름 석자만 들어도 저에겐 뜻 깇습니다. 문학의 대 선배로써 존경하고 그분의 글을 읽고 부족해도 이렇게 글을 쓴다는 영광에 감격합니다. 그의 영양이 큽니다. 그 자리에서 두편을 써서 제출하였는데 행운을 얻은 것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3/29 13:00

김광섭

2016-03-26 14:44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꽃샘추위가 쌀쌀하네요
하지만 햇살 만은 분명히 따뜻한 봄 햇살입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김선옥 시인님♡


김선옥	김광섭시인님. 늘 반갑습니다. 그리고 늘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행사에서 시인님을 뵙고서는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좋은날 되시고 행복하십시오	3/29 13:01

배정이

2016-03-27 11:42

사람 놀라게 하는 특별함이 있으셔!~ ㅎㅎ
김선옥 시인님,
우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도 기쁨 한가득 안으시고 행복하세요. ^^


김선옥	시인님많큼이나 그럴라구요?ㅎㅎ 대단한 시인님. 늘 그 열정에 감격합니다. 감사하구요.사랑합니다.	3/29 13:03

강보철

2016-03-27 18:06

默(묵)
나는 그 곳에 있습니다.


김선옥	ㅎㅎ 감사합니다.	3/29 13:03

주응규

2016-03-28 09:07

봄꽃같이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 음미합니다
그늑한 봄향이 진동하는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활짝피우는 계절되십시요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축원합니다
아름다운 봄날 누리십시요^^


김선옥	잘 계시지요? 시인님. 봄철이라 유명하신 시인님. 여기저기 동분서주 얼마나 바쁘신가요? 인천지회 봄 기행에 뵙도록 하죠?	3/29 13:04

박영애

2016-03-31 22:58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기쁜 소식 함께 할 수 있어 좋으네요^^
늘 평안하시고 고운 시향에 머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고운 봄날 되세요.


김선옥	박영애 낭송가님. 비번이 잘못되어 서재에 들어올수 없었습니다. 이제야 답글을 쓰게되어 미안합니다. 본회 행사시에 사회자로 낭송가 회장님으로 시인님으로 낭송을 하시랴 분주하신데 이렇게 댓글까지 주시니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4/19 16:36

김선목

2016-04-02 08:04

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시향에 매료되어
순수문학을 꿈구던 엇 그제인데
시를 생각 하고 시 쓰기에 전념해야 할
우둔한 사람이 세상사, 인간사에 휩싸여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다솔사와 김동리 감동입니다
건강하시고 편안 하십시오.


김선옥	김선목경기지회장님. 엊그제 서울 지회 봄소풍에서 만나뵈어 여간 반가운게 아니었습니다. 이제 경기지회장님으로 바쁘시겠습니다. 늘 다정하신 시인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빌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19 16:38

박정재

2016-04-04 15:48

연화 문살 칸칸마다 부처의 마음 아롱지는 고찰에서
지나는 바람 처마끝 풍경을 흔들어 까가승의 졸음 몰아내는 그림이 연상됩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옥	박정재시인님.엊그제 시인님을 봄소풍에서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이제 구면으로 앞으로는 더욱 반갑겠지요? 시인님. 늘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4/19 16:40

정병근

2016-04-28 07:31

김동리 문학상(우수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바가가 펼쳐지는 탁트인 전망..
천년고찰 다솔사~
고운 글향에 머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김선옥 시인님!


김선옥	정병근시인님. 잘 계시지요? 이제 답글 송구합니다. 바빴다는 얘기는 변명이죠?ㅎㅎ 올 해도 벌써 5월중반으로 가니 세월은 참 빠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5/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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