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2-02-25 17:48

ㆍIP: 61.xxx.189

유혹하는 봄

유혹하는 봄/虛天 주응규

바짝 마른 가슴 틈새로

아지랑이 처자(處子)

살랑이며 사뿐히 내려앉아

연분홍색 연지 곤지 찍어

꽃단장하시면

유혹 짙은 꽃 향내에 취해

야릇 현기증 일어 휘청인다.

요염한 눈길 매혹적 자태

엇비스듬히

햇살에 부서져 내리는

황홀경의 춤사위

아리따운 절색 맵시

한 마리 나비일레라

봄 향 가득 머금고

살포시 품 안 파고들어

수줍은 듯 발그레

농익은 앵두 빛 입술로

그대 안에 노닐어 달라

교태(嬌態) 부리시면은

"나 어떡해 난 몰라"

아! 꿈의 한 자락 인가

꿈이라면 깨지 말지어다.

서현숙 2012-02-25 21:11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 향 가득 머금고 살포시 품 안 파고들어 수줍은 듯 발그레 농익은 앵두 빛 입술로 그대 안에 노닐어 달라 라고 쓰신 '유혹하는 봄'의 고운 詩 읽으며 한없이 마음 내려 놓고 쉬어감에 감사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봄이 곱게 자리하고 앉은 날 꽃망울은 머잖아 피어나겠지요? 기쁨이 가득한 좋은 시간 되시길 빕니다.

최재순 2012-02-25 22:28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이 수줍어요...갖 시집온 새색시처럼 마냥 설레고 두근두근 거리는 이 심장소리는 무엇일까요?... 열일곱해에 서방님 맞은 소녀처럼 두근거리는 심정... 봄이 오시니 그렇고... 제비님 박씨 물고 온 그 씨앗 열매 맺으니 금은 보화 가득 채워진 창고 앞.... 두근두근 놀란 심장 어이 감사하다 하늘에 고하지 않겠나이까... -------------------------------------------------------- 안녕하세요 주응규 시인님!~~~~ 박씨 물고 오면 꼭 주응규님 마당에 심으라고 알려드릴께요.. 제비님이 언제 도착하시려나?..ㅋㅋㅋ 고운 꿈 이루세요!~~~ 감사합니다.

김광식 2012-02-26 06:27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유혹하는 봄에 마음놓고 갑니다. 요염한 매혹적 자태 엇비스듬히 햇살 아스라이 부서져 활홀경의 춤사위 아리따운 절색 맵시 한 마리 나비일레라 ....... 한마리 나비의 춤사위 멋지게 표현하신 글에 동감합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최재순 2012-02-25 22:29	《Re》서현숙 님 , 서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날의 여신님같이 고우십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주응규 2012-02-26 00:00	《Re》서현숙 님 , 서현숙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내일 부터 꽃샘 추위가 있다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주응규 2012-02-26 00:01	《Re》최재순 님 , ㅎㅎㅎ 늘 최재순 시인님 댓글에 웃음 머금습니다 한주도 수고 하셨을 시인님 고운밤 되시고 행복한 휴일 되십시요^^

주응규 2012-02-26 10:25	《Re》김광식 님 , 오던 봄이 꽃샘 추위로 주춤입니다 김광식 시인님 감사합니다 2월 마지막 일요일 건강하시고 뜻있는 시간 되식길 빌어봅니다.

박목철 2012-02-26 11:03	주응규시인님, 이상하게 문인협회 글방엔 잘 들리지 않게 되네요, 자주 들러 시인님을 격려 해 드려야 하는데 죄송 합니다. 유혹 하는봄, 아주 봄이 가슴에 가득 담기게 하는 좋은 글 입니다. 다시 쌀쌀해진 우울한 날씨가 시인님 덕에 밝아 지는 느낌 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쓰십시요, 열심히 응원 할게요,

주응규 2012-02-26 12:09	《Re》박목철 님 , 늘 좋은 말씀으로 격려 해 주시는 박 목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2월 마지막 일요일 꽃샘 추위가 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휴일 되십시요^^

한원희 2012-02-26 12:52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인내의 아름다움에 취해 계시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여인의 말과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 행복을 주지요. 어제 친구의 딸이 결혼했어요. 신랑이 신부에게 사랑에 노래를 불러주었는대 신랑을 목이메여 노래를 부르다 말고, 신부는 아름다운 눈물이 뚝! 뚝! 그때에 모든 하객들도 눈물방울이 송글송글..... 모두가 어제의 그 시간처럼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사랑과 봄이 오는 이 거리를 호수공원 물결위에 띄워보냅니다.

조위제 2012-02-26 21:05	주응규 시인님 그 꿈 깨기가 아까워서 어쩌겠어요. 유혹하는 봄에 빠지고 싶어요. 건강과 기쁨 가득한날 되십시요.

주응규 2012-02-26 22:54	《Re》한원희 님 , 감사드립니다 한원희 시인님 아름다운 사연을 들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눈물도 건강에 무척 좋다네요 특히 기쁨의 눈물 말입니다 엔돌핀이 많이 형성 된다네요 늘 고우신 시인님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하십시요 ^^

주응규 2012-02-26 22:55	《Re》조위제 님 , 조위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는 시인님을 생각하면 인자하신 미소가 봄 햇살 같습니다 늘 고마우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곽종철 2012-02-27 06:23	주응규 시인님, 봄향기가 물씬 풍겨 옵니다. 봄 꽃이 만날하는 "봄의 유혹"에 젖어 봅니다. 기다려지는 계절입니다. 이번주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기 조심히시고요.

주응규 2012-02-27 20:38	《Re》곽종철 님 , 곽종철 시인님 오돈 봄이 꽃샘 추위로 글겅 눈물 짓는 듯합니다 감기 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한 주도 행복하세요^^

박휘옥 2012-02-28 22:52	시인님의 매혹적인 시향에 내마음 봄이 가득채워진 듯 발그레 함박미소 머금고 다녀갑니다 꿈이 아니기에 행복이 가득한날로 이어가세요~늘 고운시심에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02-29 16:06	《Re》박휘옥 님 , 박휘옥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 호반의 도시 춘천은 봄 소식이 왔는지요 2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3월 봄 기운 가득 받아 행복한 한달 되시길 빌어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