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2-03-12 22:11

ㆍIP: 182.xxx.206

봄비

봄비/虛天 주응규

임께서 하신 굳은 언약

해후하여 감읍(感泣)할 날

손꼽아 기다리며 뒤설레던 마음

그대 아시는지요.

숨죽인 모진 인고의 날 떨치고

끝없는 보고픔에

분주히 잰걸음 재촉이던

졸인 맘 그대 아시는지요.

그대 반겨 줄 생각에 부풀어

온몸 후벼 파는 험난의 길

아린 고통 어르고 달래가며

찾아온 까닭을 그대 아시는지요.

그대 품 안 보슬 내려앉아

서럽던 아픔 녹아드는

깊은 뜻 진정 그대 아시는지요.

임 계신 곳 찾아들어

사랑의 보금자리를 틀어

움트는 사랑에 벅찬 환희의 눈물

정녕 그대 아시는지요.

김정애 2012-03-13 09:0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흠뻑 젖어 보옵니다. 왕성히 활동하시는 모습 뵙기 좋고요. 활화산처럼 분출되는 시상이 부럽습니다. 시인님의 모습을 본받고 싶은데... 전, 요즘 패닉상태라 아무런 글이 나오질 않네요. ㅠㅠ

최재순 2012-03-13 11:13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인 까닭에 그대 이리 맥없이 흐느끼시는가?... 어이 그 고통 모진 세월 견디셨는가?.. 몸서리치는 그리움 어이 참아내셨는가?... 수절 과부가 이리 견디었겠는가?... 홍살문 하사 받는 즐거움 무에 의미 일런가?... 그저 곪아터진 고통의 씨앗은 내 청춘이거늘... 여인네 품속 그리워 아린 고통 참아가며 인내하는 세월 적잖이 힘든 일일세.... ----------------------------------------------- ㅋㅋㅋㅋ 주응규 시인님 그 아리아리한 사랑의 고통에 지도 한자락 화답 하나이다?.... 이젠 즐거움만 가득 하소서... 감사합니다.

김광식 2012-03-13 13:0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숨죽인 모진 인고의 날 떨치고 끝없는 보고픔에 분주히 잰걸음 재촉이던 졸인 맘 그대 아시는지요 의 봄비에 머물러 봅니다. 즐거움만 가득한 하루 되세요..

서현숙 2012-03-13 14:15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끝없는 보고픔에 분주히 잰걸음 재촉이던 이라고 쓰신 '봄비'의 고운 詩 읽으며 아리고 짠~한 마음 내려 놓고 마음 쉬어감에 감사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봄은 왔어요. 오늘도 기쁨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김선옥 2012-03-13 16:47	주응규시인님. 임계신곳 찾아들어 사랑의 보금자리를 틀어 움트는 사랑에 벅찬 환희에 눈물 그대는 아시는지요?라고 쓰신 시인님의 마음을 읽어보며 마음한자락 내려놓습니다. 오늘도 행복한날 되세요

민경주 2012-03-13 21:07	봄비는 움트는 사랑에 벅찬 환희의 눈물이라는 싯구가 마음에 와닿네요 이 비가 그치면 곧 새싹이 돋는 따사로운 계절이 되겠지요 그래도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시구요^^

임승대 2012-03-14 11:23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럽던 아픔녹아드는 깊은 뜻 진정 그대 아시는지요' 라고 쓰신 싯귀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설산의 눈들이 봄비에 녹아내리듯 시인님의 시가 아름다움 으로 승화되어 빛이 납니다. 앞으로 좋은 시 많이 쓰시고 향필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난번 서울 인천모임에는 친척 결혼식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여 대단히 미안하고 송구스럽습니다. 향후 모임시에는 꼭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활기넘치고 좋은하루되세요

조한직 2012-03-14 12:42	주응규 시인님 세월은 아마도 그 모들걸 다 일고 있으리라 봅니다. 꽃샘추위도 한물 간듯 오늘은 포근하기만 합니다. 이제 이대로 봄이라 부를날 들의 연속이겠지요. 따뜻하고 행복한 봄날 되시길 빕니다.

주응규 2012-03-14 13:38	《Re》김정애 님 ,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이 오면 시상이 김 시인님 맘에 자리 잡고 쓰달라 안달이걸요 ^^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가득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03-14 13:39	《Re》최재순 님 , 네!!!! 감사요 최재순 시인님 꽃샘 바람이 찹니다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한 게절 되십시요^^

주응규 2012-03-14 13:40	《Re》김광식 님 , 김광식 시인님 오던 봄이 눈물이 글겅 거리는 듯 꽃샘 바람이 찹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가득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03-14 13:40	《Re》서현숙 님 , 서현숙 시인님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가득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03-14 13:41	《Re》김선옥 님 , 김선옥 시인님 요 며칠 꽃샘 바람이 코앞에 와 있던 봄을 서성이게 하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가득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03-14 13:42	《Re》민경주 님 , 민경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사날 뵈올때 까지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십시요^^

주응규 2012-03-14 13:43	《Re》임승대 님 , 그랬었군요 임승대 시인님 행사 날 뵈어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십시요 오늘 하루도 시인님 행복 가득하시길 빌어요^^

주응규 2012-03-14 13:45	《Re》조한직 님 ,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가득하십시요 행사날 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