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2-10-06 17:14

ㆍIP: 211.xxx.194

갈색 추억

갈색 추억/ 虚天 주응규

그리움이 온통 가을빛으로

가슴을 물들이면

마음이 그대를 향해가고 있어요

어디에선가 몰래

홍조 빛 띤 얼굴로

살며시 훔쳐보고 있을 것 같아

마음을 정갈히 하고

갈색 추억 속의

길을 마냥 걷고 있어요

가을 속으로 걷다가

옛 시절 그대를 만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

옆을 보면 사람은 간데없고

쓸쓸한 갈바람에

처량히 떨어지는 단풍,

그대 모습인 냥

내 마음에 내리면 눈물 훔쳐요

가을은 잃어버린 시절의

그리움들이 밀려와

괜스레 마음을 흔들어놓네요.

김이진 2012-10-06 20:1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억 속의 길을 마냥 걷고 싶은 마음 어쩌면 가을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이 그리신 추억 속의 수채화 그 속에 풍덩 빠져봅니다.^^

김선옥 2012-10-06 20:15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시인님. 제주도에도 가을색이 짙으든가요? 바쁜일정속에 여유를 부리신 이유라도 있으신지 아니면 갈색 추억을 만드는 중이신지요? 행사때나 뵙게 되겠지요? 늘 행복하세요.

김광식 2012-10-06 20:53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의 갈색추억 고운글에 걷고 싶은 추억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고운 하루 되세요^^

정용하 2012-10-06 22:05	현실의 풍경을 통하여 의식의 내면을 벽없이 넘나들면서 가을날의 외로움(사랑)을 읊으셨네요. 행복한 가을밤 되시기 바랍니다^^

홍대복 2012-10-06 23:53	주응규 시인님! 갈색 추억에 마음 적셔봅니다 완연한 가을빛에 오색빛 시심 물 들이셨나요? 거리의 가로수 색동옷에 가을 손님 맞이로 분주 합니다 깊어 가는 가을밤, 경춘 가도의 야경도 낭만 속에 반짝이더이다 시인님! 즐거운 주말,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 속에 행복 가득 담으세요.

이명숙 2012-10-07 11:15	쓸쓸한 갈바람에 처량히 떨어지는 단풍, 그대 모습인 냥 내 마음에 내리면 눈물 훔쳐요 소년같은 데가 있으세요. 맑은 느낌이 상큼합니다. 행복하세요.

박걸주 2012-10-07 13:09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 ! 어딘지 모를 곳으로부터 밀려오는 외로움 그리움... 남자이기에 더한가 봅니다. 무르익어 가는 이 가을 날 화창한 나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조한직 2012-10-07 14:48	주응규 시인님 가을은 잃은 것 없이 서글퍼지는 계절인가 봅니다. 단풍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하루씩 사라져 가는 모습이 먼저 눈에 띄어서 그런가봅니다. 사라진다는 것은 돌아서 이듬해 새싹이 돋고 나이를 먹게 됨에 서럼움이겠지요. 서러운 가을이 되지 않길 빕니다.

곽종철 2012-10-07 16:38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쓸쓸한 가을바람에 밀려오는 추억을 담아 내면에 쌓였던 추억들을 하나씩 풀어내는 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임재화 2012-10-07 18:23	주시인님의 가슴에 가을이 곱게 물들었네요. 가을에는 유별나게 추억이 많이 떠 오르지요. 고운 글 감상 잘 하였습니다.

김영수 2012-10-07 19:22	핸섬한 시인도 가을을 타나 보내요.ㅎㅎ 그 쓸슬한 마음 한켠에 그리움을 한손에 흔들며 으악새도 따라 울거 같으네요. 갈색 추억의 소리로....

정해경 2012-10-08 16:53	가을은 속절없이 그리움만 커지는 계절인가 봅니다. 안녕하시지요 시인님! 깊어가는 이 가을에 시인님 가슴이 행복한 그리움으로 가득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

경대호 2012-10-08 19:28	커피 향을 타고 오더니 갈색 잎사귀 위에서 파르르 떨고 있읍니다. 고개를 들 수도 수그릴 수도 없어 그냥 마냥 갈색 걸음으로 걸어 갑니다. 가을 발자국에 무언가 자꾸 걸리고 있읍니다.

주응규 2012-10-08 23:03	《Re》김이진 님 , 김이진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가을이 가을을 삼키며 한없이 빠져들어갑니다 좋은 계절에 기쁨 가득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2-10-08 23:04	《Re》김선옥 님 , 김선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온차가 심하네요 감기 조심하십시요

주응규 2012-10-08 23:05	《Re》김광식 님 , 김광식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계절되십시요^^

주응규 2012-10-08 23:05	《Re》정용하 님 , 정용하 시인님 이제 곧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겠지요 좋은 계절입니다 늘 기쁨 가득하십시요^^

주응규 2012-10-08 23:06	《Re》홍대복 님 ,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시는 걸음 행운이 늘 함께하십시요^^

주응규 2012-10-08 23:07	《Re》이명숙 님 , 이명숙 시인님 늘 바쁘시지요 요즘 왕성한 활동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계절에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2-10-08 23:08	《Re》박걸주 님 , 박걸주 시인님 감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2-10-08 23:08	《Re》조한직 님 ,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2-10-08 23:09	《Re》곽종철 님 ,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 가득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2-10-08 23:10	《Re》임재화 님 , 임재화 시인님 좋은 계절에 고운 글 많이내리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10-08 23:10	《Re》김영수 님 , 김영수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늘 기쁨 가득하시고 간강하십시요^^

주응규 2012-10-08 23:11	《Re》정해경 님 , 정해경 시인님 오랜남이네요 감사합니다. 잘 계시는지요 행사 때 꼭 뵈어요^^

주응규 2012-10-08 23:12	《Re》경대호 님 , 경대호 시인님 글쓰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좋은 글 많이 내리십시요 감사합니다^^

가을 풍경화

석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