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2-11-05 17:51

ㆍIP: 211.xxx.195

나무와 잎사귀의 悲哀

나무와 잎사귀의 悲哀

虗天 주응규

당신 고마웠습니다

이제 헤어져야 할 시기라기에

가슴에 담은 눈물은

핏빛으로 붉게 타오릅니다.

당신 곁에 머물 때는

언제 까지나 당신 품속에

안겨 있을 줄 알았더랍니다.

당신과 웃고 울며

함께 했던 여러 날은

먼 이야기가 되어

바람에 실려 잊힐 갭니다

기력 쇠잔해진 당신

나를 놓아 버리면

추풍에 이리저리 떠돌다

바람 따라 강물 따라

날리고 흐르고

잠기는 아픔은

세상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집니다.

홍대복 2012-11-05 18:05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젖어 쉬어감에 감사드립니다 아름답던 계절은 떠나가고 또 새로운 계절이 우리 곁으로 살며시 다가오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늘 고운 날 되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경대호 2012-11-05 18:22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허천 선생님, 안녕하신지요? 나무와 잎의 이별 노래가 아름답게 슬픕니다. 너무나 슬픈 ,매년 발생할 수밖에 없는 습관 된 이별. 그나마 여럿이라 나무는 조금 마음이 놓이려는지요. 고운 시를 오래 쳐다보고 있읍니다.

정용하 2012-11-05 19:03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나무와 잎사귀의 관계를 인간사에 접목하니 그 곳에 새로운 생명이 탄생함을 느껴봅니다. 여유로운 가을날 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2012-11-05 19:55	《Re》홍대복 님 ,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날 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2-11-05 19:56	《Re》경대호 님 , 경대호 시인님 문협 활동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11-05 19:57	《Re》정용하 님 , 정용하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뵙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이명숙 2012-11-05 20:06	나무와 잎사귀의 悲哀.. 너무 좋았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그만 목소리로 속삭이는듯한 울림이.. 경기할 뻔 했네요. 허긴 나무와 그 이파리 연인이겠네요. 잠시 행복했습니다. 건강하세요.

주응규 2012-11-05 20:14	《Re》이명숙 님 , 계절이 스쳐가는 기로에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내리십시요^^

김화일 2012-11-05 20:44	안녕하세요 시인님 가을이 눈물을 다 쏟아 내고 가려는지 어제도 오늘도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주일례 2012-11-06 15:43	안녕하세요. 시인님. 가을 시에 쉬어갑니다. 행복한 화요일 되십시요.

김광식 2012-11-06 15:46	나무와 잎사귀 서로의 관계는 떨어질수 없는 관계입니다. 허물을 벗듯 사라지는 잎사귀는 아무리 고운 사이라도 떨어져야만 하는 관계이겠지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강승희 2012-11-07 09:13	주응규 시우님 가슴에 담은 눈물은 핏빛으로 붉게 타오르고... 곱고 아름다운 시심속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김지숙 2012-11-07 15:14	주응규 시인님 너무 오랜만에 뵙지예 그동안 건안 하시지예 농사일이란 하늘이 정해주는 일이라지만 올해에는 유난히도 태풍에 수해에 몸도 마음도 지치고 아프고 하다보니 병원신세도 지고 이제사 추스리고 왔심니더 곱고 아름답고 당신의 모습들이 이제는 붉게 피빗으로 물들더니 서서히 당신과이별준비를 해야하는 마음바람에실려 보내렵니다시인님 독감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최재순 2012-11-07 15:25	헉헉헉~~~~아이구 힘들어라.. 주선생님 만나러 돌고돌아서 왔네요~~~~휴~~~ㅋㅋㅋㅋㅋ 그런데 누굴 그리 사모하십니까요!~~~~아휴 짜증나게!~~~~ㅋㅋㅋㅋㅋㅋ / 뭔사연인지 잘 모르겟지만 그저 다 잘 되어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이든 사랑이든 다요.. 감사합니다.

이수빈 2012-11-07 16:56	안녕하세요. 시인님 나무와 잎사귀의 비애를 읽으며 가슴에 묻어버린 아픔이 다시 살아나네요. 잠겼다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장해숙 2012-11-07 17:48	부지런하신데다 잘생기시기까지 한 우리 주시인님 오늘은 가을나무에 간섭을 늘어 놓으셨군요..ㅋ 결국 본인만 마음 아프잖아요...ㅎㅎ 잘 지내시죠?

전경전 2012-11-07 18:28	훌륭하게 일구어 놓으신 글밭에서 한참을 기쁜 마음으로 산보하다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들~~

주응규 2012-11-07 22:30	《Re》김화일 님 , 김화일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기쁨 가득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2-11-07 22:30	《Re》주일례 님 , 주일례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2-11-07 22:31	《Re》김광식 님 , 김광식 시인님 잘계시지요 늘 열심인 시인님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2-11-07 22:32	《Re》강승희 님 , 강승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계시는지요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2-11-07 22:33	《Re》김지숙 님 , 김지숙 시인님 아프셨군요 쾌차는 하셨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2-11-07 22:34	《Re》최재순 님 , 최재순 시인님 오랫만이네요 잘 계셨는지요 시인님의 댓글은 늘 웃음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2-11-07 22:34	《Re》이수빈 님 , 이수빈 시인님 열심히 활동하시어 사랑받는 문인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11-07 22:35	《Re》장해숙 님 , 장해숙 시인님 잘계시는지요? 이번 모임에 일이있어 못갔네요 년말 행사에서 뵐때까지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2-11-07 22:36	《Re》전경전 님 , 전경전 시인님 고맙습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에 감사할 따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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