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2-11-07 22:27

ㆍIP: 182.xxx.206

업보(業報)

업보(業報) /虗天 주응규

억겁의 세월을 씻고

아득히 먼 곳으로부터

천 년의 세월을

굽이굽이 흘러와 닿은

세속(世俗)의 나루터에서

전생(前生)의

질기디질긴 연은

업보의 옰으로 맺어진다.

파란 많은 영욕의 세월에

본연의 삶을 망각한 체

알게 모르게 거듭

적잖은 악행을 범한

현생(現生)의

업(業)을 어이할꼬

낭패로세!

내생(來生)에서

감당할 온갖 업보는

얼핏

가마득한 나락으로

곤두박질치는

잔혹한 비명의 울부짖음이

몸서리치도록

온몸 휘감겨와 옥죈다.

* 옰: 일을 잘못한 것에 대한 보충이나 갚음.

이명숙 2012-11-07 22:40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잘못한 것만 뇌리에 남는가 봅니다. 우리들의 삶이.. 마음가는 글에 머물다보니.. 생각이 많아져서 머릿속이 시끄러워요. 그렇더라도.. 그냥... 실수많고.. 업보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인간이기에.. 인간답게 사는걸로 희석시켜봅니다. 좋은 글.. 감사 드려요.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반성도 하고 .. 지나갑니다. 고운 밤 되세요.

경대호 2012-11-08 08:39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래서 시를 쓰면서 반성을 하고 참회를 배움니다. 가마득한 나락으로의 추락이야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마음을 씻으며 글을 짓습니다.조금 위안은 됩니다. 허천 선생님 건강살피시면서 하세요.

정용하 2012-11-08 15:32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세속의 나루터에 앉아서 업과 보의 상관관계 및 주기 등을 생각해봅니다. 활기찬 일상되시기 바랍니다^^

김광식 2012-11-08 17:04	나의 마음을 다스려 나의 업보를 들여다 보고 갑니다. 뒤를 돌아보게 하는 고운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화일 2012-11-08 19:45	본연의 삶을 망각한 체 알게 모르게 거듭 적잖은 악행을 겁없이 오늘도 짖고 있습니다 돌이킬수 없는 길 굴곡의 길 깨끗하게 닦아 평평하게 모나지 않게 살도록 마음을 다해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되십시요

사방천 2012-11-09 12:45	업보도 전생의 인년인걸 지난세월 접어두고 오늘이 있으니 내일을 생각하여 희망 의 알찬 날을 이루어 갑시다 환절기건안하십시요

홍대복 2012-11-09 14:43	주응규 시인님! 화창한 날씨가 노오란 은행잎과 더불어 환상의 황금 터널을 이루는 늦가을의 몸부림입니다 떨어진 은행잎에 고운 사랑 새기어 행복을 노래해보세요 하늘가 흩어지는 가을의 노래를'' 고운 시심에 머물러 쉬어갑니다 오늘도 즐거움만 가득하세요, 시인님!

곽종철 2012-11-10 23:30	본연의 삶을 망각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업보"의 시심에 젖어 봅니다. 가을의 마지막 문턱에서 낙엽들과 이별하기에 바쁜 날들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박미향 2012-11-11 03:57	함께하는 시간 반가웠습니다,,

조한직 2012-11-11 13:47	주응규 시인님 업보의 시심에 쉬어갑니다. 고운 하루 되시길 빕니다.

임승대 2012-11-11 17:14	주응규 시인님 업보라는 글을 통하여 삶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살다보면 좋은일 궂은일 힘든일 기쁜일 등 양탄자를 짠것과 같은 것이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최재순 2012-11-12 13:51	업보를 생각하시는 시인님?... 이젠 세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연대가 되셨다는 의미네요? 누구나 다 한 생애 생겨나 시시각각 저마다 주어진 생애의 틀 안에서 살다 때 되어지면 훌 쩍.... 먼 고갯길 넘어 여행떠나는 시기... 그 시기가 점점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어 우리는 다급한 뉘우침으로 업보를 되뇌입니다. 내 지은 업보에 대한 결점들을 돌이켜보는 시기 인가 봅니다. 아!~~~~ 하느님 저는 어떤 업보를 지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부디 그 죄 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나무관세음보살!~~~~~ 시인님 평안히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11-13 13:35	《Re》이명숙 님 , 이명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요즘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 보니 좋아요 계절의 길목엔 날씨마져 변화가 무쌍한 환절기입니다 건강하시고 나아 가시는 길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어요^^

주응규 2012-11-13 13:36	《Re》경대호 님 , 경대호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11-13 13:37	《Re》김화일 님 , 김화일 시인님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 뵈니 기쁘요 초심 잃지 마시고 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11-13 13:37	《Re》사방천 님 , 사방천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11-13 13:38	《Re》홍대복 님 , 홍대복 시인님 잘 계시지요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11-13 13:38	《Re》곽종철 님 ,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2-11-13 13:39	《Re》김광식 님 , 김광식 시인님 잊어버리고 건나 뛰었네요 시인님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든든합니다 참 열심히 문협 활동 하시는 시인님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2-11-13 13:40	《Re》박미향 님 , 박미향 시인님 저도 여울목 모임에서 뵈어 반가웠어요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주응규 2012-11-13 13:41	《Re》조한직 님 ,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빌어드립니다^^

주응규 2012-11-13 13:41	《Re》임승대 님 , 임승대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잘 계시지요 가까이 계시면서도 뵙기 힘드네요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2-11-13 13:42	《Re》최재순 님 , ㅋㅋㅋ 오늘도 댓글로 저에게 웃음을 주시는 최재순 시인님 잘 계시지요 늘 건강하시고 기쁨 가득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11-13 13:44	《Re》정용하 님 , 정용하 시인님 인삿말을 건너 뛰어 죄송합니다 잘게시온지요 계절의 길목엔 날씨마져 변화가 무쌍한 환절기입니다 건강하시고 나아 가시는 길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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