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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4-01-24 14:19

ㆍIP: 211.xxx.74

그 시절 겨울은 따스했습니다

그 시절 겨울은 따스했습니다 / 주응규

지금은 아스라이 멀어져 간

그 시절 겨울은 따스했습니다

초라한 행색으로 오갈 데 없이

떠돌 던 외톨이 찬 바람이

비틀거리는 겨울 햇살에

기댄 채 스러져 갈 무렵

잡목 곁가지 한가득 묶어 맨

나뭇짐 지게 짊어지신

아버지의 뒷모습이 아로새겨진

그 시절 겨울은 따스했습니다

어머니, 부엌아궁이 불 지펴

가마솥에 안쳐놓은

보리밥 뜸들이는 정겨운 소리와

쇠죽 끓는 구수한 내음이 풍기는

그 시절 겨울은 따스했습니다

툇마루에 걸터앉아 졸던, 기력 잃은 해는

굴뚝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저녁연기에 드러눕고

온돌방에 흐르는

어머니 아버지, 삶의 숨결이 듬뿍 밴

인심 넘치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그 시절 겨울은 참으로 따스했습니다.

이유리

2014-01-24 16:2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삶이 많이도 힘들던 시절이지만
정겨움과 인심이 넘쳐서 행복했던 시간들
마음 한구석이 짠해 집니다
시인님, 좋은 날들 보내세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주응규	이유리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곱디고운 문우의 정 쌓아 가기를 소원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2/2 10:06

이명숙

2014-01-24 18:1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삶의 숨결이 듬뿍 밴 인심 넘치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그 시절 겨울은 참으로 따스했습니다.//

사람 냄새 나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주응규	이명숙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많은 창작으로 귀감대는 글 많이 내리십시요 행운을 빕니다	2/2 10:07

임세훈

2014-01-24 19:37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옛날 내 고향 초가집 부엌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굴뚝에서 연기 모락모락..
마굿간 황소는 여물 달라 음메소리 ...
사람사는 냄새가 구수히 풍겨옵니다..
좋은 글로 옛 시절을 되돌아 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주응규	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많은 활동과 사랑을 두루 내려 주십시요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2/2 10:07

이정규

2014-01-24 20:08

시인님의 서재에 다녀 가면서 ~~
고운 글 행복한 마음을 느끼고 갑니다,
강건 하십시요 ^^


주응규	이정규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곱디고운 문우의 정 쌓아 가기를 소원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2/2 10:08

최영호

2014-01-24 22:11

어머니, 부엌아궁이 불 지펴

가마솥에 안쳐놓은

보리밥 뜸들이는 정겨운 소리와

쇠죽 끓는 구수한 내음이 풍기는

그 시절 겨울은 따스했습니다

그 시절 겨울은 따스했습니다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그리운 그시절 마음의 고향
정이 흐르고 인심이 있는
그 시절이 그립군요

주응규 시인님!
어쩜 그리도 향수를 잘 드러내어
표현 하셨는지요

어찌한데요 유~유
예전에 그마을 만들어 볼까요

민속촌처럼...

늘 건안 하시고 설 명절 잘보내시고 행복 하세요


주응규	최영호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많은 사랑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래도록 함께하는 문우되기를 소원합니다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2/2 10:08

정병근

2014-01-24 22:30

군불,따뜻하게 때놓고,
사랑방에 앉아
새끼꼬던,그시절,
집안식구 옹기종기 모여앉아
고구마,화로불에,구어먹던,그시절
쇠죽쑤며 부지깽이로
부뚜막 두드리며,장단맞춰
노래부르던,그시절

오래간만에,그때,그,시절로 돌아가
따뜻했던그겨울을 생각해봅니다.

늘~건안건필하십시요.시인님!


주응규	정병근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곱디고운 문우의 정 쌓아 가기를 소원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2/2 10:09

고현자

2014-01-25 01:18

문우님의 고운 글 밭에 머물러 봅니다
고운 꿈 꾸세요.


주응규	고현자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 많은 활동 주시고 변치않는 문우되기를 희망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2/2 10:09

김수잔

2014-01-25 10:28

옛날 그옛날
살기는 힘들었어도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그 시절이 그립고
그 시절 겨울은 참으로 따스했습니다.
옛고향 향기에 잠겼다 갑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김수잔시인님 감사합니다 타향에서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늘 변치 않는 사랑 주시옵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2/2 10:10

정찬열

2014-01-25 12:14

세월은변하고 문명물질은 발달해도
우리 모두의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는
고운시심에 머물면서 시우님에
건안과 몇일남지 않은 대명절
복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주응규시인님...!


주응규	정찬열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열정적인 창작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2/2 10:11

박준호

2014-01-25 21:41

가난한 문풍지 바람에 찟기고
신김치, 고구마로 점심 건너 뛰어도,
오순도순 단칸방에 얼굴 맞대고
온식구 아랫목 쪼가리 이불에 발넣고 살아도
그 시절 겨울은 참으로 따스하고
아늑 했습니다
추억을 되살리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새해에도 큰 일 하시길 소망합니다


주응규	박준호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올 한해도 많은 사랑 담아주실것를 소원합니다	2/2 10:11

박미리

2014-01-25 22:51

고운 시심에 다녀 갑니다
평안하시지요? 시인님
설 명절 잘 보내시고
행복한 시간 되소서^^*


주응규	박미리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곱디고운 문우의 정 쌓아 가기를 소원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2/2 10:12

김미경

2014-01-26 01:13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설 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주응규	김미경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좋은 작품 많이 내리시고 하시는 일 두루 성취를 기도합니다	2/2 10:12

김동수

2014-01-26 08:56

그 시절 따스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음이지만
지금은 몸이 따스해도
마음은 외려
그 시절보다도 더 춥습니다.

기온은 상승해도
점점 싸늘하게 식어가는 정신세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응규	김동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좋은 일들로 가득한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2/2 10:13

조양상

2014-01-27 03:52

주응규 시인님!

먼길 돌아서 다시 왔습니다.
늘 변함없는 시인님의 열정을 닮아야 할텐데요.

복된 나날 되시고 다복한 설 명절 되세요!


주응규	조양상 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한 동안 뜸해 많이 궁금했습니다 함께하느느 자리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올 한해도 곱디고운 문우의 정 쌓아 가기를 소원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2/2 10:13

김지숙

2014-01-27 13:12

주응규시인님 가난한 시절..아버지 나뭇짐 지고 오시고
어머니 아궁이 보리밥 뜸들이는 소리
비록 비고픈 시절이지만
인정이 넘치고 사람냄새 나는
그시절 겨울은 따스했슴니더
시인님 다가오는 명절 잘 쇠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주응규	김지숙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늘 아껴주시고 사랑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변함없는 사랑 주시옵고 늘 평안을 기도합니다	2/2 10:14

곽종철

2014-01-27 17:49

비록 먹을 것 없고
헐벗고 했지만
정으로 온기를 채우던 시절
그래도 기 시절이 그립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주응규	곽종철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귀감이 되는 활동 존경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2/2 10:15

임재화

2014-01-28 11:11

주응규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주응규	임재화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많은 창작과 많은 활동 주실것으로 믿습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2/2 10:15

배정이

2014-01-28 12:35

그 시절 겨울은 참으로 따스했습니다
시인님의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배정이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창작 기대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2 10:16

황은경

2014-01-28 14:39

고향집 풍경과 그겨울의 온기를
살갑게 써내려오신 시인님의마음
동감합니다.
시골에서 살아 느낄수 있었던 작은 추억..
부모님의 살냄새도 깊숙히 베인 고향안방처럼
곱게 곱게 그리워 하며 사시길..
옥고에 고개숙이며 다녀갑니다
구정 명절 잘보내시고 안전하게 귀환하십시요^^


주응규	황은경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곱디고운 문우의 정 쌓아 가기를 소원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2/2 10:16

김정남

2014-01-28 18:31

부모님이 계시는 이세상의 겨울은
그 어디든 따뜻한듯 합니다
20여일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많이 앓았습니다
해년마다 차가운 겨울이 되면
아버지가 생각날듯 합니다
내리신 고운 시어에 잠시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행복한 구정 되세요 시인님...


주응규	김정남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변함없이 꾹꿋이 활동 하시는 모습 귀감이 됩니다 올 한해도 건안건필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2/2 10:17

공재룡

2014-01-28 19:28

주응규시인님!안녕 하세요?

잡목 겉가지 하묶음 짊어지
아버님 뒤모습 아로 새겨진
그시절 겨울은 따뜻 했습니다.

어머니 아궁이 불 지펴
끊인 보리밥 뜸들이고
쇠죽 끓는 구수한 내음 나는
그시절 겨울은 따뜻했습니다.

어렸을때 정겨운
고향에 정경이
따스한 향수를 느낍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갈 하시고 가족모두
행복한 명절 되세요. 감사 합니다.


주응규	공재룡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영원한 나의 지킴목이십니다 올 한해도 많이 도와 주시고 건필하시어 문운창대하십시요	2/2 10:18

이진기

2014-01-28 20:23

시인님의 따스한 글심에
이 겨울도 쉬이 지나가는듯 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주응규	이진기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곱디고운 문우의 정 쌓아 가기를 소원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2/2 10:18

홍대복

2014-01-29 03:06

시인님!
깊은 밤, 시인님의 깊고 고운 시향에 젖어갑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시인님!


주응규	홍대복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많은 활동으로 귀감이 되실 줄 믿습니다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2/2 10:19

김흥님

2014-01-29 13:06

그시절 겨울은 따스했습니다

어머니,,손수 묵 만드시고
손두부 만들어놓고 기다리실
고유의 대명절 설날 입니다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다다르고
총총히 바쁜걸음 설레이기만 하는데,,!!

가족들과 오손도손 해피한 설날 보내시길,,!!


주응규	김흥님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많은 활동 주시고 건필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2/2 10:20

박광현

2014-01-30 17:22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절
겨울한철은 더더욱 보내기가 힘들었죠?
식구들 모두들 바삐 움직여야 따뜻한 저녁을 그릴때였으니....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다갑니다
설명절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주응규	박광현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올 한해도 변함없는 활동 주시고 건필하시어 문운창대하십시요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2/2 10:20

님은 먼 기억 속의 그대십니까?

어느 노송(老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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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사랑의 향기(香氣)	44	주응규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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