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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4-03-07 09:32

ㆍIP: 211.xxx.177

미궁(迷宮) 속을 걷는 님네야

/ 주응규

안일과 방종의 수렁 속에 빠져

곧 불어 닥칠

불행을 감지하지 못하는

미련한 님네야

태풍이 몰아치기 직전의

날카로운 눈매에 숨죽인

고요의 정적이 매섭거늘

눈 감고 고수레하네

한낱 구름 의자에 앉아

천하가 제 것인 양

천태만상으로 조화를 부리며

거드름에 허풍 떨며

잔 농간을 일삼는

님네야!

정녕 민초의 눈물이 보이지 않는가?

정도(正道)를 걷지 아니하고

서로 얄궂다 미깔시룹다

시기하며

진흙탕 싸움질하며

허구한 날 허송세월 하실런가?

못 믿을 님이로세

꼴불견이로세

헛똑똑이 맨재기로세!

전경전

2014-03-07 09:51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도를 벗어나 환영받지 못할 길을 걸어가는 이들에게
커다란 충고와 교훈적인 말씀인 듯합니다.
소중한 글 감사하게 만났습니다.


주응규	전경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 향 피어나는 계절에 행복도 가득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3/14 08:43

조양상

2014-03-07 14:10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정신 못차리는 위정자들에게 일침을 놓으셨군요.

극일인명사전 만들라고 했더니
박근혜대통령의 친박 낙하산 명부 만든다는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국회의원이면 국익을 위해서 일해야지
당파싸움에만 허송세월하고 있으니 참
큰일입니다.

나라사랑의 솟대가 되어도 모자랄 판에
국민들 콩가루 만들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러고도 표를 달라고 구걸들 합니다.


주응규	그러게말입니다 이제 곧 한바탕 굽신 거리겠지요 좋은 계절입니다 조양상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3/14 08:44

이유리

2014-03-07 16:03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원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시인님


주응규	이유리 시인님 햇살 봄향 가득 머금는 계절 누리십시요 감사합니다	3/14 08:44

공재룡

2014-03-07 17:40

주응규/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비단결 같은
아지랑이 틈새

상큼한
보리내음이

겨우내내
찌든 마음이
상쾌 합니다.

정도를
걷지 아니하고

시기하며
진흙탕 싸움질

허구한날
허송 세월 하려는 가?

님의 시 한구절에
머물며

미궁속을
걷는 님네야 를

많은
생각 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주응규시인님!


주응규	공재룡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3/14 08:45

이진기

2014-03-07 19:14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고
산이 아니면 오르지 말라.
주응규 시인님의 의미 깊은 시심에
마음 켕기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행복 나누는 시간 되세요


주응규	이진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이 피어나는 금요일 누리십시요^^	3/14 08:45

이정규

2014-03-07 20:45

허허 ~~허천 시인님 !
시기와 질투심에 목메인 시심인것 같습니다,
버려야 합니다 ,
가지고 있는 기득권과 소유함을 ...
하지만 한 가지 허송세월 보낸다는 그 싯귀는 누구를 지칭 하는건지,
제 짐작이 틀리는지는 모르지만 각성해야 옳을것 같습니다,
허천 시인님 ~~
행복하신 밤이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주응규	허송 세월? 금배지 다신 나리님이지요~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3/14 08:46

정병근

2014-03-07 22:24

정도를 걷지 않고 살아가는
무리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鐘 소리가 들립니다.
시인님의 좋은글 가슴에 담습니다.
늘 건안하십시요.시인님!


주응규	정병근 시인님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요 감사합니다	3/14 08:46

김수잔

2014-03-08 04:17

정도(正道)를 걷지 못하는 이들
꼴불견이로세
그렇습니다
경종을 울리시는 시에
가슴에 담아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 되십시요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잘 계시지요 봄향이 이제 곧 번지겠지요 흠뻑 봄향 담아 부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14 08:47

조한직

2014-03-08 11:35

맞습니다 긴 미궁의 속으로 내닫고 있음을 보는 마음 안타까움 뿐인데도 왜?
오직 그들만 모르고 있음이, 또 민초를 속이는 것이라는 것을 그들만 모르니요.
그들은 언제나 번지르한 말들로 눈속임을 하는 것을...
그 꼴 보기 좋아하는이 뉘 있을꼬?


주응규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행사 때 뵙겠습니다	3/14 08:47

임세훈

2014-03-08 12:12

안녕하시지요 시인님.
정도를 벗어난 이들에게 뼈 아픈 충고 한마디...
의미있는 글향에 공감하며 함께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봄 행사 때 뵙겠습니다..^^


주응규	임세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주에는 봄향이 만연하지요 봄행사 때 봄향 가득 담아 오십시요 감사합니다	3/14 08:48

정찬열

2014-03-08 16:19

애걸할땐 사탕발림 에 급급하고
높은의자 앉으면 거드름에 힘주고
당략에만 넋이 빠진 열받친 사람들
돌아오는 6월에 일침이라도 답례해야지요
뜻깊은 글 동감하며 읽고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날 되세요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6월엔 또 갖은 감언이설로 홀리겠지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3/14 08:49

고현자

2014-03-09 02:17

새록한 머리채가 글 한 줄을 써 내린다
다시 가고 싶다 몽울졌던 꽃봉오리 안으로...

한밤중에 잠시 들려 마음 묻어 두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주응규	고현자 시인님 잘 계시지요 봄 행사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14 08:50

박미리

2014-03-09 11:31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삼월의 둘째 휴일
편안한 시간 되시는지요?

불안한 동거의 말로가 휜히 읽히는
술수의 정치판
통탄, 그 자체네요

한 주일의 충전 잘 하시고
따뜻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박미리 시인님 이번 봄행사 때 뵙겠습니다 봄향 가득 품고 오십시요 감사합니다	3/14 08:50

곽종철

2014-03-09 22:32

"미궁 속을 걷는 님네야"
오늘의 우리 정치, 정치꾼
참으로 꼴불견이고 얄밉군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 아침에는 춘설이 온 산을 하얗게 만들어
세월도 떠나기 싫어 심술을 부리는구나 싶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이 피어나는 계절에 건강도 활짝 피어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3/14 08:51

배정이

2014-03-10 10:39

못 믿을 님이로세
꼴불견이로세
헛똑똑이 맨재기로세!
여기도 한 표 !
시인님,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번 문협 봄행사때 뵙겠습니다 건안건필 하십시요	3/14 08:51

김흥님

2014-03-10 21:22

한낱 구름의자에 앉아
천하가 제 것 인냥
천태만상으로 조화를 부리며
거드름에 허풍떨며
잔농간을 일삼는 님네야..,,

이 시대의 꼴사나운 속세를
풍자하는 시심이로군요
미궁속를 걷는 미깔시러운
그네들에게 울리는 경종
잘 듣고 갑니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고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요 문협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3/14 08:52

김지숙

2014-03-11 18:12

주응규시인님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입에사탕 발린 소리로
우리 민초들을 농락하고
높은 지리에 앉으면
허구한 날
진흙탕 싸움질만 하는
님네들..
시인님 남은 하루도 잘 보내십시요


주응규	김지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 서서히 바빠 지시겠어요 올 농사도 풍년을 심으십시요 건강하십시요	3/14 08:53

황은경

2014-03-11 19:32

국민들을 우롱하는 저 우롱차들
국민들을 바보 되게하는 저빨간 바보차
국민들을 뭉개 버리는 저 밀당차
모두다 마실게 못되면 우리 국민들은 뭘 마시며 살아야 하고
어떤 차를 골라야 행복한 마음으로 편해질까요?
심도 있는글 내어 놓으셔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주응규	환은경 시인님 봄향 피어나는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요 감사합니다	3/14 08:53

김미경

2014-03-13 09:48

미궁속을 걷는 님네야...곱고 깊은 시심에
머무는 좋은 아침 입니다
봄을 재촉하는 꽃비가 내린 뒤
쌀쌀한 날시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김미경 시인님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이 피어나는 금요일 누리십시요 감사합니다^^	3/14 08:54

반추(反芻)

시새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17	새물내 나는 봄	58	주응규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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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삶의 명암(明暗)	52	주응규	2013-12-05

399	능금빛 사랑 소고(小考)	48	주응규	2013-11-28

398	사랑의 향기(香氣)	44	주응규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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