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옥자
ㆍ작성일	2017-04-21 23:16

ㆍIP: 211.xxx.92

4월이 가면

4월이 가면

김옥자

예전에 몰랐던
가슴 하나 더 두고
갑니다

하늘에 푸른 흔적 남기고
들판에 연둣빛 밑 그림을 그리고
강물에 물고기 몇 마리 넣어 두고

싸리꽃 피던 길을 기억하며
소나무 밑에 폈던 진달래를 기억하며
내가 가는 길 보이지 않게

여우비 흘린 눈물 위에
벚꽃잎 뿌려 놓았습니다

기약을 두지 않고
때 되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갈 때 모르고
온 것만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4월이 가면
아직 4월이 오지 않은 것처럼
하늘만 느끼겠습니다

이별이란 건
잠시라도 슬픈일이니까요

장계숙 2017-04-22 09:25	멋진 글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이별은 늘 익숙할 수 없는 감정이기에 마음으로 보내지 않고 또 오리란 생각만 고집합니다. 멋진 계절 많이 즐기시고 빠른 쾌유 빌겠습니다. 건강 하셔요. 시인님~

김연식 2017-04-22 13:33	시인님에 촉촉한 시심에 눈물 나려 합니다 아직 저에 가슴도 딱딱하게 굳지 않았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쁜 시

김이진 2017-04-23 18:08	4월이 가면 아직 4월이 오지 않은 것처럼 하늘만 느끼겠습니다 늘 오늘처럼 아름다운 날이기를 바랍니다. 4월의 봄 많이 느끼고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김영길 2017-04-23 19:29	김옥자 시인님!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지요 4월이 가면" 올려 주신 옥고에 무한한 감상의 행복을 느끼고 잠시 쉬었다 떠납니다. 요사이 일기 여차지제에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이석희 2017-04-24 08:10	참 아름다운 시심입니다. [기약을 두지 않고 때 되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갈 때 모르고 온 것만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간 것은 갔으니 놓아버리고 즐거움만 한께 하자시는 마음 매우 고무적입니다. 향기로운 마음 가득 담아 갑니다.

김광섭 2017-04-24 11:53	기쁨이 가득한 한 주 웃음꽃 피우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보람 있는 한 주~힘내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김옥자 2017-04-24 14:34	《Re》장계숙 님 , 걱정해 주시는 마음에 얼른 쾌차할께요. 봄날 바람이 찹니다 감기 조심 하시구요.

김옥자 2017-04-24 14:36	《Re》김연식 님 , 꽃을 보며 마음이 환해지시는 봄 되셔요 감사 합니다.

김옥자 2017-04-24 14:37	《Re》김이진 님 , 꽃을 보니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모습으로 이별을 나누지만 다시 봄이 오면 변치 않는 마음으로 돌아오는데 해마다 다른 봄은 나이를 더해서 이겠지요

김옥자 2017-04-24 14:37	《Re》김영길 님 , 네, 봄바람이 아침 저녁 기온을 두고 찹니다 감기 조심 하셔요

김옥자 2017-04-24 14:39	《Re》이석희 님 , 기다림은 늘 아름다운 인사를 주는 것 같아요 오고 가는 세월의 이변이 성숙의 꽃을 피우니 마음에 담겨지는 순간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김옥자 2017-04-24 14:41	《Re》김광섭 님 , 봄바람 차가우니 감기 조심 하시고 남은 봄 마당에서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켜주세요

김영환 2017-04-24 20:38	4월이 가면 봄 향기 그윽한 4월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고운 시의 향기에 젖어 봅니다 아직 절정으로 향하는 봄입니다 봄 볕도 봄 향기도 아직 한창입니다 이 아름다운 봄을 가슴에 가득 가득 담으시는 날 되세요 4월이 다가기 전에 말입니다 시인님

박영애 2017-04-25 10:10	얼마남지 않은 4월의 아쉬움을 시로 풀어내셨군요^^ 시인님 감사히 잘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김종덕 2017-04-25 20:17	김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원래 고운 시이면 눈이 따가와야 합니까?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석옥자 2017-04-25 20:25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 만에 뵙습니다 봄은 가고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푸름이 부르는 계절입니다 멋진 시인님의 서재를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요 시인님!

김옥자 2017-04-25 21:23	《Re》김영환 님 , 올 봄은 미세먼지 가득한 날들이 많았네요 아직 꽃들이 잔치 하는 시간 4월의 한 주를 남기고 마음이 짠 했나 봅니다. 걸음 주셔서 감사 드려요

김옥자 2017-04-25 21:24	《Re》박영애 님 , 감사 합니다 따뜻한 봄 잘 보내고 계시죠 이렇게 다녀가 주시니 반가움과 고마움고이 차 한 잔 나누고 싶어져요

김옥자 2017-04-25 21:26	《Re》김종덕 님 , 감사 합니다 고운 봄 보내셔요.

김옥자 2017-04-25 21:27	《Re》석옥자 님 , 반가운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죠 낮으로는 따뜻한 날씨지만 아침 저녁 기온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 하셔요

김정애 2017-04-26 20:14	시인님 안녕하세요. 4월이 가면 아름다운 시향에 퐁당 빠져봅니다. 이별은 모두가 다 아쉬운거겠지요. 그래도 우리에겐 오월이 있으니 또 오월을 노래해야겠지요.

주응규 2017-04-28 09:19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 가슴에 담아 음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봄향 가득히 지피던 봄꽃이 떨어진 자리에 연초록 잎사귀가 신록을 더없이 뿜고 있습니다 4월 마지막 주말이 지나면 신록의 계절 오월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도 행복이 시인님 가내에 충만하기를 소원합니다 좋은 일들로 가득하십시오.

배정이 2017-04-28 21:39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사월의 마지막 주말 자연과 함께 힐링하시고 가정의 달 오월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늘 고마운 시인님,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영길 2017-05-01 10:38	김옥자 시인님! 4월이 가면 정말 4월이 가고 새로운 5월이 돌아왔습니다. 4월이 갔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자연은 어김없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또한 새로운 4월이 왔다고 인사를 할 것입니다. 다시 4월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희망의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김옥자 2017-05-02 12:45	《Re》김정애 님 , 네, 5월이 어느새 옆에 와 있네요 가정의 달 사랑이 가득한 달 되셔요 고맙습니다

김옥자 2017-05-02 12:46	《Re》주응규 님 , 시간이 왜이리도 빨리 가는지 세월이 덧 없는 이유를 나이 들어가며 더 짙어지네요

김옥자 2017-05-02 12:47	《Re》배정이 님 , 5월의 햇살 가득한 것은 사랑하는 달이라 그런 듯 싶어요 행복한 시간 되셔요

김옥자 2017-05-02 12:48	《Re》김영길 님 , 5월내내 행복한 소리만 들리는 시간 되셔요 미세먼지 가득 한 4월이었지만 5월에는 맑은 이야기만 저 푸른 하늘에 펼쳐 놓으셔요

박철원 2017-05-05 13:42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날들 입니다 오는 것도 모르는 것처럼 가는 것도 아닌 것처럼 고운 혜택의 시간 입니다 속으로 들어오는 글 잘 느끼고 갑니다요 저는 초년생 입니다 많은 조언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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