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12-24 22:16

ㆍIP: 49.xxx.107

겨울 일기

겨울 일기
현곡 곽종철

사방이 얼어붙은 어느 겨울날
살아간다는 흔적을 새기려고
눈 덮인 언덕길을
발자취를 남기면서 홀로 걸었다오.

숨소리에 묻어나는 하얀 입김에
문득 화롯불에 구운 군고구마
호호 불면서 서로 입에 넣어 주던
부모 형제가 그리워지더이다.

그런 시절 그런 추억이
내가 누린 호사(豪奢)이었던가.
사방이 고요해 발걸음 소리만큼이나
고독은 더 진하게 다가오더이다.

겨울이 입을 다문 탓일까
정을 잊고 살아가는 탓일까
눈 덮인 겨울 풍경화에
내 마음을 그려 넣어본다네.

김수잔 2013-12-25 06:5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이 곱게 그리신 겨울 추억 풍경화에 저의 마음도 담아보며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즐거운 성탄 되십시오.

송준혁 2013-12-25 09:3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운 추억 되새기시면서 걸어보는 겨울 길 쓸쓸하지만 않은 이유는 아직까지 남아있는 추억이라 생각합니다 축복 받는 성탄절 되세요 선배님 메리 크리스마스~~^^

임세훈 2013-12-25 11:3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추운 겨울날 따스한 아랫목 화롯불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고구마 구워먹던 이야기.. 참으로 정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줄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곽종철 2013-12-25 12:57	《Re》김수잔 님 , 늘 함께 해 주셔서 외롭지 않네요. 오늘이 성탄절이네요.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3-12-25 12:58	《Re》송준혁 님 , 그렇습니다. 추억을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오늘이 성탄절이네요.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3-12-25 13:01	《Re》임세훈 님 , 누구나 갖는 어릴적 추억입니다만 설원 위에 발자국을 찍을 때 그 시절이 더욱 생각납니다. 오늘이 성탄절이네요.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배태성 2013-12-25 19:23	그렇습니다, 하얀 눈 덮힌 산하를 거닐며 부모형제를 그리는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즐거운 성탄 맞이하시고, 건안 하십시요~!

김보규 2013-12-25 20:23	그런 추억이 삶에 힘을 줍니다. 사랑어린 추억길, 행복하세요. ^^

안정순 2013-12-25 22:30	많은 군중 속에 사람의 정이 그리운 때 입니다. 다들 바쁘다는 핑계로 정은 메말라 가고 또 그 정을 그리워하고 살아 갑니다!! 12월이 다 가기 전에 안부 전화 한 통 이라도 건네야 겠네요.. 감사히 봅니다. 건강 하시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전경전 2013-12-26 10:46	소중하고 고마운 글을 만나고 있습니다. 항상 간녕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이희헌 2013-12-26 21:26	마음을 담은 겨울 풍경화 감사히 읽고 갑니다. 따듯한 정이 그리운 연말..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연말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3-12-26 21:57	《Re》배태성 님 , 몸 상하기 쉬운 연말입니다. 건강챙기시고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3-12-26 21:59	《Re》김보규 님 , 먼 산에 눈을 보면서 고즈넉한 시골 풍경에 흰칠을 한 눈, 많은 추억이 풀여 나오네요.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3-12-26 22:01	《Re》안정순 님 , 그렇습니다. 분주한 연말이지만 사람의 정이 더욱 그리운 때이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3-12-26 22:02	《Re》전경전 님 , 바쁘신 연말인데도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3-12-26 22:05	《Re》이희헌 님 , 그렇습니다. 따뜻한 사람의 정이 그리운 연말입니다. 정을 나누는 연말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바쁘신 연말인데도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병근 2013-12-26 22:33	현곡시인님의 겨울에 쓰신 追憶의 일기속에 따뜻한 정이 그리워지는 연말 이네요. 올한해 선생님의 많은 보살핌에 감사 인사올립니다. 현곡선생님! 항상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최영호 2013-12-27 08:28	겨울이 입을 다문 탓일까 정을 잊고 살아가는 탓일까 눈 덮인 겨울 풍경화에 내 마음을 그려 넣어본다네. 겨울일기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밝아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요

한송자 2013-12-27 12:19	입 다문 겨울에게 속내를 비치시며 눈 덮힌 풍경화에 그리신 풍경이 정겹습니다 세밑 행복한 삶 이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임재화 2013-12-27 14:08	곽종철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곽종철 2013-12-27 19:57	《Re》정병근 님 , 서로의 격려 속에 한해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많은 격려 속에 올 한 해를 무사히 보내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날씨가 다시 차거워졌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12-27 20:00	《Re》최영호 님 , 최시인, 저는 항상 시낭송하실 때 아리따운 모습이 생각납니다. 올 한해도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무사히 잘보낼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12-27 20:05	《Re》한송자 님 , 계절마다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의 풍경화에 내 마음을 그리면 나만의 그림이 되겠지요. 그 그림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데~~~ 날씨가 다시 차거워졌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12-27 20:09	《Re》임재화 님 , 올해 큰 고비를 넘기시느라고 마음고생이 많았지요. 이제 더 성숙한 시향을 선보이시겠지요. 지금까지도 왕성한 창작 활동에 격려와 찬사를 보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활동을 기대합니다. 날씨가 다시 차거워졌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김화영 2013-12-28 02:53	옛일 그리시며 걷는눈길 한폭의 설경 감미로운 시향이 넘칩니다. 새해 강건 하시옵고 행운 가득 하소서!

곽종철 2013-12-28 16:28	《Re》김화영 님 , 겨울 풍경화 함께 마음을 실었군요. 연말이라 따뜻한 정이 그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다시 차거워졌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정월에 비는 소원

머물고 있는 벽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