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목철
ㆍ작성일	2017-01-14 13:23

ㆍIP: 118.xxx.100

눈 오는 날,

창밖,
길냥이 간절한 야옹 소리
창문을 여니
까치발로 애원하듯 하소연
춥고 배고파요
하얀 눈이 펼치는 군무(群舞) 눈부신데,

넋 잃고 바라본 동심은 잠시
치과(齒科) 가야지
중앙선도 지워진 하얀 눈길
속박에 길든 세월 자율(自律)을 버겁다 한다.

겨울이 무서운 버림받은
길냥이,
달창 난 사그렁이가 아쉬운
나,
하얀 눈이 하얗지 않다
그저, 겨울일 뿐이다.

* 달창나다 - 물건을 오래 써 닳아 해지거나 구멍이 뚤리다.
사그렁이 - 다 삭아서 못쓰게 된 물건,

여관구 2017-01-14 15:12	어디 의지할곳 없는 가난한 길고양이 한숟가락의 동양을 구하는듯 구슬픈목소리 무엇으로 빈 마음을 채워줄까.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이기영 2017-01-14 15:18	길고양이 울음소리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 풍경의 한부분 되었고 눈 또한 그리되었지요 공감합니다

장병길 2017-01-14 17:26	달창 난 사그렁이가 아쉬운 나, 혼자서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눈과 길냥이 나로 빚으신 글 가슴으로 읽고 마음 한점 두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이정규 2017-01-14 17:44	박목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추운겨울 화로불 같은 온기로 보듬어주고 따뜻한 차의 온기처럼 격려하며 용기주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사람이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며 또한 생각이 건강해야 흐르는 물처럼 말씨도 아름답다고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웃음 가득한 포근한 주말 따뜻한 차한잔에 마음 녹이고 즐거운 주말~~~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정찬열 2017-01-15 07:13	조심을 다해 걸어야 하는 겨울눈길이 떠오르네요 잠시 시인님에"눈오는날 "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건안 한 한주 되세요

사방천 2017-01-15 14:58	박목철 시인님의 고운시 눈 오는 날 지나간 세월이 아쉬워하는 시심에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요

오석주 2017-01-15 21:29	박목철 시인님 눈 오는 날, 길냥이 간절한 야옹 소리 창문을 여니 까치발로 애원하듯 하소연 춥고 배고파요 배고파 하는 추운 길고양이 한테 밥 동양을주듯 시인님의 시심에 따뜻함이 전해집니다 많 이 춥네요 건강하시고요 웃음이 만끽한 날만 되시길요 편하신 밤 이으시길요 시인님

문재평 2017-01-15 22:17	눈 오는 날, 치과를 가며 길냥이와의 조우 동물이나 사람 모두에게 겨울은 혹독한 시련입니다 시인님의 동정어린 마음을 슬며시 봅니다 부쩍 쌀쌀한 날씨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임세훈 2017-01-15 23:50	시인님 오늘도 참 좋은 글 읽습니다. 또한 오늘 만남의 시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고 늘 건안하십시요.

김광섭 2017-01-16 13:48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바깥 날씨가 무척이나 쌀쌀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내일도 즐거운 생각만 하시며 따끈따끈한 하루를 보내십시오. ^^** 박목철 시인님~~!

박목철 2017-01-17 10:47	《Re》여관구 님 , 여관구 시인님, 아트 tv에서 영상을 통해 뵈온지라 오랜 지인같이 낯설지 않습니다. 정유년 한 해 문운이 빛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시인님,

박목철 2017-01-17 10:48	《Re》이기영 님 ,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기고 좋은 글 많이 지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시인님 평안 하세요,

박목철 2017-01-17 10:49	《Re》장병길 님 , 시에서 나이가 느껴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쓰고 보면 구질한 한숨이 섞여 있곤 한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박목철 2017-01-17 10:50	《Re》이정규 님 , 교례회에서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활기가 넘치는 모습, 정유년 한해도 기대하겠습니다.

박목철 2017-01-17 10:52	《Re》정찬열 님 , 시인님 반가웠습니다. 늘 대할 때마다 대단하신 의지에 감탄 한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좋은 모습, 늘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시인님,

박목철 2017-01-17 10:53	《Re》사방천 님 , 잊지않고 찾아 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매사에 열심이신 시인님의 모습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박목철 2017-01-17 10:55	《Re》오석주 님 , 고맙습니다. 이웃집에서 들냥이 밥 주지 말라는 당부가 있어 아주 조심스럽답니다. 예전에는 4마리 정도가 밥 먹으로 오곤 했는데, 지금은 2마리로 줄었습니다. 것도 밤 중에 창문을 열고 몰래 준답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박목철 2017-01-17 10:56	《Re》문재평 님 , 오랫만에 시인님을 뵙습니다. 추운 겨울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지으세요 시인님, 기대 하겠습니다.

박목철 2017-01-17 10:58	《Re》임세훈 님 , 그간 멀리 계시던 시인님이 같이 호흡을 하게 되어 기쁨니다. 저도 반가웠습니다. 좋은 인연 쌓이기를 기대한답니다 시인님,

박목철 2017-01-17 10:59	《Re》김광섭 님 , 시인님 또 찾아주셨군요, 늘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변함없는 인연이 쌓이기를 기대합니다. 시인님 평안하십시요,

주응규 2017-01-20 09:39	곱게 마음으로 지펴 놓으신 글에 마음의 군불을 데워봅니다. 오늘이 큰 추위라는 뜻의 24절기중 대한 입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사실상 대한이 소한보다 덜 춥지요. 그래도 대한을 맞아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소한도 대한도 지나고 나면 이제 꽃피는 춘삼월이 오겠지요. 정유년 올한해도 크나큰 기쁨 함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박목철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배정이 2017-01-24 12:08	안녕하세요, 시인님. 2017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정이가 다소곳이 세배를 올립니다. 황금 지단의 떡국 드시면서 십 년 젊어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목철 2017-01-27 20:18	《Re》배정이 님 , 시인님이 고운 발걸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세배까지 하시니, 세뱃돈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요, 시인님 께서도 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문운이 더욱 빛나시도록 열심히 응원 하겠습니다.

김선목 2017-01-27 22:23	박목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즐거운 명절되세요

김광섭 2017-01-28 15:44	즐거운 설 명절 맞으시고 丁酉年 새해 建陽多慶 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박목철 2017-02-05 11:20	《Re》김선목 님 , 행사 때 귀경길에 휴게소에서 맛인는 커피 잘 마셨습니다. 지회장님 께서도 정유년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문 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박목철 2017-02-05 11:21	《Re》김광섭 님 , 김광섭 시인님, 시인님 께서도 정유년 한 해 만사형통 하시길 바랍니다. 늘 서재를 밝혀 주시니 감사합니다.

김강좌 2017-02-07 07:48	박목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 늦은 걸음으로 이제서야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다복하시고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

박미리 2017-02-08 15:41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어느새 입춘도 지나고 긴 겨울도 거의 녹고 있네요 더 건강하시고 올 한해도 사랑이 충만한 매일 되소서 고운 시향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김정애 2017-02-08 20:30	길냥이의 울음소리에도 귀기울이시는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 추운겨울이 그리춥지 만은 아닌 듯 합니다. 고운 글향에 머물다 가옵니다. 아직은 추운날 강건하소서!

봄에 거는 소망,

떡국은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