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목철
ㆍ작성일	2017-09-03 10:13

ㆍIP: 118.xxx.100

닭값 내리랬더니 병아리를 튀겨?

배고플 땐, 만만한 게 치킨, 포장 열어 보고 열 받았다.
튀긴 닭값까지 신경 쓰시며 백성 어여삐 여기시는 나라님의 고이심에
감격했었는데,
뭐야?

닭값 내리랬더니 병아리를 튀겨? 소운/박목철

치과 가려면
이에 뭐 낄까 봐 신경 쓰이고
아침은 먹는 둥 마는 둥
점심도
心에 點만 찍었더니
이빨 사정 나 몰라라 하듯
배가 아우성이다

맛있다는 치킨
침 꼴깍 삼키며
포장 열어 보고 啞然失色
백성 가엽다고 튀긴 닭값 내렸다더니
기는 시늉 슬쩍 보이고
반으로 줄었잖아?

허허! 역모(逆謀)로다
입이 궁(窮)하면 백성이 화내는데
닭도 화나 알에 독 품잖아,

병아리
꼬끼오! 비명에
배고픈 거 다 달아났다.

이민숙 2017-09-03 10:16	치과 가려면 이에 뭐 낄까 봐 신경 쓰이고 아침은 먹는 둥 마는 둥 점심도 心에 點만 찍었더니 이빨 사정 나 몰라라 하듯 배가 아우성이다 맛있다는 치킨 침 꼴깍 삼키며 포장 열어 보고 啞然失色 백성 가엽다고 튀긴 닭값 내렸다더니 기는 시늉 슬쩍 보이고 반으로 줄었잖아? 그렇군요 펼친글 즐겁게 보았습니다

여관구 2017-09-03 10:42	"맛있다는 치킨 침 꼴깍 삼키며 포장 열어 보고 啞然失色 백성 가엽다고 튀긴 닭값 내렸다더니 기는 시늉 슬쩍 보이고 반으로 줄었잖아? 허허! 역모(逆謀)로다 입이 궁(窮)하면 백성이 화내는데 닭도 화나 알에 독 품잖아, 병아리 꼬끼오! 비명에 배고픈 거 다 달아났다." 나라님의 뜻과 사인들의 뜻이 다르니 어이할꼬. 상술이라는것이 이런것이군요. 시인님의 마음을 알것같습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나현 2017-09-03 14:07	박옥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허허! 역모(逆謀)로다 입이 궁(窮)하면 백성이 화내는데 닭도 화나 알에 독 품잖아, 병아리 꼬끼오! 비명에 배고픈 거 다 달아났다. 웃으면 안되는데 병아리 꼬끼오! 에서 웃음이 터져버렸습니다 국민 간식 치킨이 요즘 말썽이지요. 심지어 계란까지요 참 그 상술에 씁쓸합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구월 한달도 기쁨과 행복과 감사가 넘치는 한달 되시며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김광섭 2017-09-03 23:02	싸늘한 공기가 여름 향기를 추억 깊숙이 감추는 오늘입니다 몸과 맘이 편안한 휴일 밤 보내시고 멋진 추억이 함께하시는 날 되시길요! 시인님~~~!

이정규 2017-09-04 19:24	박목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맑고 투명한 가을날씨에 예쁜 코스모스을 길을 걷고 또걷고 싶어지는 하루 였습니다. 가을의 향기가 더욱더 깊어지는 계절이네요.. 옹기종기 모여서 바람에 살랑살랑 몸을 맡기는 코스모스들이 가을이 온다고 재잘거리는듯 합니다...ㅎㅎ 환하게 웃는 코스모스처럼 상쾌한 기분으로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한주간이 이어지시길 기원 합니다 !

배정이 2017-09-05 08:57	시상에 요런 일이!~ 하라는 일이나 잘 할 것이지 옆으로 새는 생각은 어찌 그리도 빠른지 우리 시인님 고달프게 한 배반자들 지가 혼내줘야겠습니다.ㅎㅎ 좋아하는 시인님, 마음 편안하게 가지시고 행복한 화요일 보내시와요.^^

박목철 2017-09-05 19:06	《Re》배정이 님 , 배정이 시인님이 다녀가셨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무더운 여름 보내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지요? 행사 때 못 뵈니 뵌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가을 행사때는 뵙게 되겠지요, 밝고 환한 모습 시인님이 너무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목철 2017-09-05 19:08	《Re》이민숙 님 , 찾아 주시고 댓글도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시 서재를 자주 찾지 않으니 답글도 늦습나다. 좋은 계절 행복하세요,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박목철 2017-09-05 19:10	《Re》여관구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고하시지요? 날씨가 많이 시원해 졌습니다. 좋은 계절 멋진 창작의 꽃을 피우실줄 기대합니다. 가을 행사 때 뵙겠습니다. 시인님,

박목철 2017-09-05 19:12	《Re》김나현 님 , 웃으셨다니 좋습니다. 시가 너무 진지해서 늘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살기도 힘든데 시까지, 하는 마음이지요, 늘 행복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박목철 2017-09-05 19:13	《Re》김광섭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 행사 때 뵙겠습니다. 서재에 찾아 뵙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박목철 2017-09-05 19:14	《Re》이정규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찾아주시고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서재에서 뵙겠습니다. 시인님

김상훈 2017-09-06 03:34	이 글을 제발 정치하는 애들이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새벽녘, 잠시 미소 짓고 갑니다.

박미리 2017-09-06 22:29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안녕하셨지요? 그새 가을이 와 있네요 얕은 상술과 먹거리로 장난하는 일 정말 근절돼야 합니다 9월에도 행복 여정 되시고 향필하소서 풍자로 풀어주신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주응규 2017-09-08 12:28	오곡뿐만 아니라 만물이 알알이 익어가는 계절에 좋은 시심을 가슴에 담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기까지 하는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가을이 주는 풍성함 만큼이나 글향도 풍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좋은 시향 가득 거두시고 기정에도 행복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건안건필을 늘 기도합니다.

석옥자 2017-09-08 19:31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 편히 잘 계시는지요? 가을은 참으로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풍성한 가을날 시인님의 서재에 향기로움이 가득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김선목 2017-09-10 06:39	박목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닭값 내리랬더니 병아리를 튀겨?" 정유년이란 이런건가요? 닭과 계란의 세상이네요 시골의 오골계 몇 마리와 장닭이 있었는데 집에서 기르는 닭도 잡아 묻더니 가격 내리라 하고 양을 줄이는 닭가슴들~^^ 에그~^^ 닭고기에 환장하지 않음이 다행입니다 닭의 수난이 끝나길 바람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홍대복 2017-10-06 18:33	시인님!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셨는지요? 이어지는 연휴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갈바람 편에 가만히 안부 전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철수 2017-10-18 17:02	박묵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9월에야 등단한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곱게 지펴주신 향필에 마물며 배독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잔情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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