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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혜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혜정
ㆍ작성일	2015-04-20 23:37

ㆍIP: 1.xxx.181

한낮의 꿈

한낮의 꿈

몽롱함의 가지 끝에
조롱조롱 매달린 한낮의 졸음

소슬바람 낮게 불어와
귓볼을 간지럽히며 목마를 태워도
밤인 듯 하염없이 젖어든 꿈길엔
별을 닮은 황금빛 수선화
줄지어 선 강가에서 미풍 따라 춤을 추네

뉘라서 그 달콤한
향연을 즐기지 않을 수 있으리

노란 향기 머금고 피어나는
수선화 꽃송이는 어느새
별빛으로 깨어나고
향기 품은 청초함의 빛을 발하는데

어느 하늘가
대청마루에 누워 한낮에
달콤한 향연을 즐기는 내 옷소매
잡아끄는 이 있어 깨어보니
바람이 귓속말로 전해 주는 말
달콤함으로 입맛 다시게 하는
허망한 한낮의 꿈

김경렬

2015-04-21 02:51

허망해 하시지마세요
소금은 서운해도
아름다움을 품으셨잖아요.
낮잠한번 거하게 주무셨군요. 김혜정 시인님!!!
즐감하고 갑니다.


김혜정	낮잠을 자는 날은 제 몸에 이상 신호가 왔을 때랍니다 그럴땐 거한 잠으로 단잠에 빠진답니다ㅎㅎ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4/23 22:52

박정근

2015-04-21 07:02

어느 하늘가
대청마루에 누워 한낮에
달콤한 향연을 즐기는 내 옷소매
잡아끄는 이 있어 깨어보니 ...
달콤한 한낮의 꿈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한 봄날 이어가세요 시인님~~^^


김혜정	그런 꿈 시인님도 꾼적 있으세요? 없으시다면 졸음이 막 밀려올 때 그냥 한번 청해 보세요 아마도~~ㅎㅎ	4/23 22:53

김광섭

2015-04-21 09:47

바람이 귓속말로 전해 주는 말
달콤함으로 입맛 다시게 하는
허망한 한낮의 꿈^^**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기쁨을 주는 사람들과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잊지 못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시인님!


김혜정	ㅎㅎ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비워 두었던 집에 밝은 불 밝혀 주심에 감사드려요 편안한 밤되세요	4/23 22:55

강기영

2015-04-21 13:53

바람이 귓속말로 전해 주는 말
달콤함으로 입맛 다시게 하는 허망한 한낮의 꿈 ~~~~
결코 허망한 꿈이 아니었네요...ㅎ
아름다운 행복과 고운 시향을 품으셨으니....
기쁨의 봄날 되세요...


김혜정	시인님도 그리 보셨군요? 그렇게 시향 품었으니 한낮의 꿈 꿀만하죠?ㅎㅎ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4/23 22:57

배정이

2015-04-21 15:36

바람이 귓속말로 전해 주는 말 달콤함으로 입맛 다시게 하는 허망한 한낮의 꿈. 김혜정 시인님, 고운 글 감사히 봅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김혜정	부지런하신 배정이 시인님~ 저도 본받아야겠습니다 곱게 내려주신 마음 기쁨입니다 늘 평온하세요	4/23 22:58

이정규

2015-04-21 20:07

김혜정 시인님 ~~
오늘 하루도 즐건 하루가 되었는지요 ,
올려 주신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김혜정	고운 마음 놓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하루 되셨지요?	4/23 22:58

김보규

2015-04-21 21:54

밤인 듯 하염없이 젖어 든 꿈길엔
별을 닮은 황금빛 수선화
줄지어 선 강가에서 미풍 따라 춤을 추네
와 ~
시인님 저도 그곳에 데려다 주세요 ~ ㅎㅎ
달콤한 한낮의 꿈에 취해갑니다, 고운밤 되세요.^^


김혜정	저랑 손잡고 떠나 볼까요? 이제는 어떤 풍경이 펼쳐져 있을까 저도 사뭇 궁금해진답니다ㅎㅎ	4/23 23:00

주응규

2015-04-22 16:41

김혜정 시인님 좋은 글향이 봄향기되어 바람에 흩어집니다
좋은 글에 편히 머물러갑니다
피어나는 계절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축원합니다.


김혜정	봄바람과 봄비에 여린 꽃잎 다 떨어져 내리고 이제는 또다른 꽃들과의 데이트를 즐겨야 할 것 같아요 주시인님! 잘 지내시죠?	4/23 23:02

이정규

2015-04-22 19:37

한낮의 꿈
김혜정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우린 카스 친구죠 ~ㅎ
행복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향필 하십시요 ^^


김혜정	네 그렇지요? 고운 인연 감사합니다	4/23 23:03

윤순묵

2015-04-23 00:05

한혜정시인님
한 낮의 꽃이라
꽃 맞이 하기도 바쁜 봄이 왔네요
좋은 시향에 젖으면
왠지 행복하고 은은한 시향에 푹 절여집니다
고은 시간 주심에 취하다 넘어갑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취하듯이
봄소식에도 취하고 삽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혜정	ㅋㅋ한씨가 아니고 김가여요ㅎㅎ 놓아 주신 고운 마음 감사히 받습니다 늘 고운 시향과 더불어 행복하세요	4/23 23:04

김이진

2015-04-23 09:16

김혜정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연초록 향기
진하게 묻어나는
상큼한 아침입니다.

날마다
오늘처럼
아름다운 날의 수채화처럼
예쁜 꿈 많이 그리시길 바랍니다.^^*


김혜정	그러네요 참 오랫동안 비워 두었더랬습니다 시인님들 방문은 조금 늦더라도 차한잔 하러 차분히 다녀가도록 할게요 수고하신 하루 편히 누이는 시간 되세요	4/23 23:06

한영택

2015-04-24 13:13

시인님 반갑습니다.
몽롱한 가지 끝 한낮의 졸음에 그만~
허망한 꿈이라도 그 순간은 달콤해서 좋았겠습니다.
옷소매를 잡아끄는 바람에 그만 번쩍~ ㅎㅎ
따스한 봄 햇살에 녹아듭니다.
좋은 날 되세요.


김혜정	ㅎㅎ 시인님도 그런 꿈 꾸신적 있으시군요? 곱게 내려 주신 마음에 미소 짓습니다 바쁜 일 얼추 마무리 되면 시인님 서재에도 발길 놓겠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4/24 22:34

김지숙

2015-04-24 15:07

김혜정시인님 아이구 반갑심니더
이쁘게 웃는 시인님 얼글이
살포시 떠오르미더..ㅎㅎ
오후 시간만 되면
꿈길이 밀려오는 졸음..
황금빛 수선화에
향연을 즐기며
달콤함을 누리는데
바람이 옷소매를
잡아끄는 허망함..ㅎㅎ
시인님 미인은 원래 잠꾸러기입니더..ㅎㅎ
고운시간이 되이소


김혜정	어쩌다 즐긴 오수에 달콤함과 허망함 모두 가진듯 합니다ㅎㅎ 정말 얼마만에 앉아보는 서재인지 모르겠어요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안부 전하러 갈게요 주말 멋지게 보내시구요	4/24 22:36

이유리

2015-04-24 21:53

아고 시인님
얼마만에 서재에서 뵙는가요
우선 무진장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봄날에 달콤한 향연을 즐기셨군요
고운 밤 되세요


김혜정	ㅎㅎ황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동안 넘 게으름을 피운것 같아 깊이 반성하고 있답니다 바쁜 일 마저 해 놓고 시인님 뵈러 갈게요	4/24 22:38

이정희

2015-04-25 08:00

가끔 저는 살아온것이 한낮의 꿈만 같아요 김혜정 시인님.
달콤하고도 화사한 어느 꿈길..
정말 있었던 일일까..
정말 만났던 일일까..
공감 되는 글에 기쁘게 다녀갑니다 ~~


김혜정	아마도 시인님께도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공감해 주시는 마음에 미소 한자락 보내 드립니다 고운밤 되세요	4/27 22:32

성경자

2015-04-28 17:37

안녕하세요~
멋진 시인님을 서재에서
뵈어 정말 좋네요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김혜정	고운 걸음에 다정한 눈빛 보냅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	4/28 22:50

여관구

2015-05-02 21:18

제 심장을 멈추게 하는 시 낭송을 잘 들었습니다. 아주 감동이었습니다. 우선 금주의 시에선정되신것 축하드립니다. 한낮의 꿈. 나도 이런 감성으로 시를 토래낼수있을까요, 존경스럽습니다.


김혜정	늦은 인사지만 마음 나눠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5/12 21:26

박목철

2015-05-25 16:27

시인님, 바람이 귓속말로 뭐하고 하던가요?
허망하다시니, 깨고 싶지 않은 달콤함이 가득한 밀어였겠지요,
시어가 아주 곱습니다.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아름답습니다.
소운은 이쁜 말이 서툴러서, 고운 시를 쓰시는 시인님들이 늘 부럽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시인님 행복만 가득하시고 좋은 하루가 되십시요,


김혜정	쪽집게이십니다 박목철 시인님 ㅎㅎ 늘 관심어린 정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늘 평온하세요	5/28 23:08

홍대복

2015-06-11 02:14

고요한 밤!
발길이 머무는 곳
묵향 짙은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러 깊은 시향에 잠겨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혜정	홍대복 시인님 댓글 나들이 못하는 이곳에 고운 향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7/12 11:27

김락호

2015-07-06 02:26

김혜정 시인님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6월 행사에 참여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작품 많이 지으시고 활발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7월 되시길 바랍니다


김혜정	와우...이사장님! 부족한 서재에 발길을 다 놓아 주셨습니다 협회를 위해 헌신적인 모습 항상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7/12 11:31

박상현 2019-04-12 06:40	벚꽃은 나뭇가지마다 주렁주렁 봄으로 열리고 진달래 향은 양지바른 곳 위에서 번지어가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눈길 가는 곳마다 꽃잎이 한 바구니입니다 이런 봄날에 시인님의 따뜻한 뜰에 잠시 시인님과 소통을 하고 가니 기쁨 한가득 입니다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집필하신 소중한 시 한 편 마주하니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할게요 싱그러운 주말 보내세요

강물의 고백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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