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미경
ㆍ작성일	2016-03-18 03:25

ㆍIP: 211.xxx.107

그리움의 조각들

그리움의 조각들

시 김미경

세월에 묻히고 묻어가며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철 지난 바닷가에 앉아
빈 가슴을 어루만지며
나른한 오후 울적함을
햇살 끝에 펼쳐 널었다

그리움의 조각들도
하나둘 끼워 맞추고
보고 싶은 향기의
옷 단추도 여미는 시간.

밀물과 썰물에 밀려드는
생각을 뒤로 한 채
해거름을 알리는
저녁노을이 드리워지고

강태공의 번뇌를 씻겨가는 파도의 물살에
낚시찌에 걸려든 시련의 아픔도
소용돌이치던 마음도
조용히 멀미를 걷는다.

허정인 2016-03-18 05:35	그리움의 조각들, 울적함을 햇살 끝에 펼쳐 널었다. ~~깊고 고운 시향에 빠졌어요. 저도 울적함을 햇살에 널어 놨었는데 ㅎㅎ 공감이 가는 시향속 머무름이 문학소녀가 된 기분입니다. ^*^

정병근 2016-03-18 06:50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운 봄꽃들.. 마지막 겨울을 뒤로한체 소리없이 다가오는 푸른들판~~^^ 오랜만에 뵈옵니다 마음은 늘 김미경 시인님의 곁에 있었습니다~~ㅎ ㅎ 이곳은 지금 봄비가 보슬 보슬 내리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시인님~^^*

배정이 2016-03-18 08:59	봄비가 보슬보슬 오는 가운데 그리움의 조각들이 제 가슴을 아리게 파고듭니다. 한복이 너무너무 잘 어울이는 어여쁜 우리 김미경 시인님!~ 행사 때 반갑게 만나요.^^

김이진 2016-03-18 10:58	가슴속에 그리움 조각 하나 있다는 것 그것이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가 아닐런지요.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기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허욱도 2016-03-18 11:30	가끔씩은 그리움을 조각들을 맞춰보고 싶을대가 있나 봅니다 지금처럼 봄비내리는날은 더.... 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광섭 2016-03-18 16:16	그리움의 조각들 ^^**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는 오늘. 늘 건강하시고 사랑으로 가득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박정근 2016-03-18 19:51	김미경 시인님 곱게 내려주신 시향에 감사히 머무릅니다 시인님께 찾아온 아름다운 봄 맘껏 누리시며 늘 평안속에 향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행사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고지영 2016-03-18 21:29	빛살처럼 일렁이는 아름답고 향기나는 시어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향기나는 시인님을 그림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6-03-19 07:02	김미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흘러가는 세월에 만나는 모든것이 하나의 그리움의 조각으로 남아 꺼내 보는 우리 삶을 곱게 빚어신 글 감사히 쉽합니다 행복한 봄 맞이 되세요 시이님!

정회선 2016-03-19 14:53	그리움의 조각들을 펼쳐보이며 철 지난 바닷가에서 그리움의 시향을 잉태시킨 시인님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셨지요? 하나하나 그리움의 조각들이 시인님의 삶 속에 아름다움으로 맞추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늘 행복하시구요 ^ㅎ^

김희영 2016-03-22 23:40	김미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움의 조각들 " 고운 시 향에 머물러봅니다. 시인님의 심성만큼이나 곱고 아름답습니다. 그 향기 한 아름 가져갑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기전 2016-03-23 12:07	김미경시인님 그리움의 조각들 고운시향에 오래도록 쉬어봅니다 즐거운 점심 드시고 행복한 수요일 보내십시요

안정순 2016-03-23 22:44	밀려오는 파도에 구름처럼 밀려드는 그리움 조각들 해거름 저녁 노을빛에 그리움 또한 더욱 짙게 물들어가네요 감사히 봅니다.김미경시인님

경규민 2016-03-24 20:48	반갑습니다. 요즈음 철이 따로 있나요? 내게 안겨오는 계절이고 때이면 되는 것이지요. 오히려 오붓한 시간 나만의 시간 내마음의 바다 파도 모든게 내것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가끔은 일상탈출하여 긴 심호흡도 필료하지요 깊은 시심에 제마음도 함께하며 긴 쉼하고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기를

공재룡 2016-03-25 16:09	김미경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세월의 뭍혀 가는 그리움들을 한조각 한조각 모자이크 처럼 끼워 놓고 보고싶은 마음에 향기를 봄바람에 날릴까 옷 단추 꿰매듯 하는 시인님 세월의 번뇌속에 나를 잠시 돌아보는 그리움에 향기따라 머물어 보시는 군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미경 시인님!

김흥님 2016-03-25 23:12	철 지난 바닷가에 앉아 빈 가슴을 어루만지며 나른한 오후 울적함을 햇살 끝에 펼쳐 널었다 밀물과 썰물에 교차되는 희로애락의 그리움의 사연들이 소용돌이로 일어서는 날, 시인님^^ 봄날의 따스한 햇볕같은 그리움의 조각들에 머물다 갑니다

김선목 2016-04-02 07:24	김미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움 조각들" 그리움의 조각들도 하나둘 끼워 맞추고 보고 싶은 향기의 옷 단추도 여미는 시간. 따뜻한 봄날에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며 건강, 편안하십시오.

김인숙 2016-04-12 09:14	안녕하셔요 시인님 처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그리움의 조각들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배태성 2016-04-13 23:27	봄 볕에 놀란 마음이 아침에 널어 놓은 백합꽃 잎에 와 머문다, 우짜란 말인지,,,그냥, 마른 꽃잎에 차 한잔 홀짝 하면서 이 봄을 또 그렇게 보내란말인지,,,,,,그래도 마시는 차 한잔에 향이 녹아 있어 위로가 된다, 시인님, 잘 계시죠? 우짜던지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법 배우며 삽시다~!

조한직 2016-04-15 21:13	지나온 거리는 그리움의 조각들이 군데군데 걸쳐 있네요. 주우려 발버둥 쳐보지만 메어지는 마음은 하나도 담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는답니다. 시인님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문방순 2016-04-16 04:26	근황이 궁금합니다 행사때 늘 뵈었는데.. 30일 날은 뵐수 있으신가요? 건강 잘 챙기시고 자주뵈어요 저도 그리움 한조각 여기 두고 갑니다

김병근 2017-12-18 15:13	2017. 12. 16 본 협회 대전 송년 행삿날의 열기가 아직도 훈훈함으로 남아 쌀쌀한 날씨에 온기가 되어 전신을 탑니다 기억에 생생한 시인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많은 인파 속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시인님 한 해가 서산에서 한 숨을 돌리고 있는 정유년 끝자락 일상이 힘찬 정산으로 곱게 마무리되는 멋진 날이시기를 바라옵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 그리움의 조각들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옵소서

조약돌

벗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