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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희
ㆍ작성일	2017-10-15 01:59

ㆍIP: 123.xxx.14

흑백사진의 부활

흑백 사진의 부활

옷매무새와 화장을 고치고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매만진 후
너의 도도한 눈앞에 섰다

홀로 떠난 여행길에서
아름다운 풍경 앞에 발길을 멈추고
삼각대 위의 너를 향해
심연의 고뇌를 감춘 채 미소 짓는다

원근의 거리와 빛의 노출을 위한 타이밍
검은 눈동자를 향한 묵언의 약속은
찰칵! 임무 완료의 불꽃이 터질 때까지
스스로 정지된 영혼 없는 피사체가 되었다

달과 해를 삼킨 잃어버린 시간은
빛바랜 사진 속 아슴아슴 피어오르는 추억으로
영사기에 걸린 흑백 필름처럼
무성 영화가 되어 추억 속으로 흘러간다.

주제 ; 카메라

경규민

2017-10-15 06:19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명절 연휴 몸살은 안 나셨나요?
네 흑색사진의 부활 의미깊은 시심에 머뭅니다.
인형처럼 색칠되고 만들어진 모습들이
가면으로 다가오는 내게
차라리 검은 흑백의 참 내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은 마음 이였습니다.
어는 가을 날,
세월이 만들어준 흔적을 매만지면서--
시인님! 늘 즐거운 나날되시고 환절기 건강꼭 챙기세요
여기 따뜻한 국화차 한잔 놓습니다


김정희	정성으로 놓고 가신 국화차 향기도 한계절 지나버린 이제야 음미합니다. 카메라의 렌즈를 향해 밝게 웃는 그 모습처럼 우리의 삶이 늘 그렇게 행복 할 수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좋은 글로 독자들의 사랑 넘치게 받으시고 새해 더욱 겅겅하시고 건필하시기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30 04:25

김병근

2017-10-15 06:41

산을 오르다 보면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마음에서
겸손해 지는 마음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다시 내려갔다
올라오고 하는 것이
살아 온 인생길 같기도 하고요

깊어가는
가을의 바람소리가 만추의 설렘보다는 혹한의 한설같기도 합니다

건강 유념 하시옵고
일상의 생활이 如如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흑백사진의 부활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김정희	김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인생에 대해 깊은 생각을 내려 놓고 가셨네요. 좋은 글로 승화 되리라 믿습니다. 건필하시고 새해에는 더 의미있는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12/30 04:28

장계숙

2017-10-15 07:50

아름다운 계절에 자연과 벗하며
여행을 떠나 즐거운 추억을
카메라에 가득 담고 싶은 맘이 듭니다.
가끔 핸폰으로 찍은 사진을
흑백으로 바꿔 보기도 하는데
마음이 뭔가 아련해 지더군요.
어릴적 어느 때는 그 흑백 사진이
귀하던 때라 추억을 느끼게 됩니다.
멋진 글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시인님~


김정희	어린 시절엔 모두가 흑백 사진 뿐이라 칼라 사진이 나오니 참 좋아했지요. 나이들면서 오래되어 퇴색한 흑백사진 속에서 아련한 추억이 피어 오르고 그리워 집니다. 요즘엔 필름 조차 필요없는 디지털 세상이고 마음대로 수정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말이지요. 건안하시지요? 연말 행사에서는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던 것 같네요. 3월에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30 04:34

이정규

2017-10-15 08:01

김정희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 아침 입니다 ~~
푸름의 잎새들이 채색되어 가는 좋은 계절에
오늘 하루도 ~~
즐거운 날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김정희	어쩌지요? 푸른 잎새도 지고 하얗게 서리꽃 피더니 이젠 가끔 눈꽃을 피우고 있는데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건강하시지요? 늘 애쓰시는 모습 뵙니다. 가정과 사업위에 늘 충만한 은혜와 축복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12/30 04:41

김정택

2017-10-15 09:54

시인님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훍백사진의 부활
올려주신 고운 시심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휴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정희	김정택 시인님 다녀 가심을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마음 내려 놓고 가심을 감사드리며 시인님의 서재에 날마다 아름다운 글로 불빛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어느 새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희망찬 새해 맞이 하시고 감동의 글로 독자들의 사랑 넘치게 받으시는 2018년 되시길 기원합니다.	12/30 04:47

배정이

2017-10-15 11:39

하도 뵌 지 오래라서
칼라에서 흑백으로 변하는 중인 줄 어찌 아시고
이렇게 좋은 글로
아름답고 환하게 비추십니까~ㅋㅋ
반가운 시인님,
시월에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흑백 사진의 부활 감사히 보고 갑니다.^^


김정희	아이고 배정이 시인님! 겨울 행사에서 뵈오니 더 아름다워지셔서 눈이 부셨답니다. 여전히 잘 지내시지요? 어쩜 그렇게 열심히 글을 쓰시는지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넘치는 삶 되세요.	12/30 04:49

이민숙

2017-10-15 15:23

원근의 거리와 빛의 노출을 위한 타이밍
검은 눈동자를 향한 묵언의 약속은
찰칵! 임무 완료의 불꽃이 터질 때까지
스스로 정지된 영혼 없는 피사체가 되었다

달과 해를 삼킨 잃어버린 시간은
빛바랜 사진 속 아슴아슴 피어오르는 추억으로
영사기에 걸린 흑백 필름처럼
무성 영화가 되어 은하수로 흘러간다.

주제 ; 카메라

흑백사진의 부활
지회장님 옛 추억을
끌어 놓았습니다
공감되는글에 반가워 미소 놓고
다녀갑니다
문학기행에 인사 드리겠습니다 ㆍ~^^


김정희	이민숙 시인님!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열심히 글을 쓰시는 이민숙 시인님이 서울지회원이라는게 자랑스러운데 게으름 피우는 제게 너무나 민망하네요. 내년엔 저도 열심히 글 올리고 창작하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변함없이 좋은 글 쓰시길 바래요. 참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12/30 04:54

한기봉

2017-10-15 21:28

김정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흑백사진의 부활"
집필하신 깊은 시향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가을 비가 무척이나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려고 그러나 봅니다
하늘도 시샘을 하는가 봅니다
10월도 벌써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들녘은 노오란 황금의 물결이 너울 춤을 추고
산하는 하루가 다르게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가슴에도 가을의 시심으로 곱게 물들기를 기원합니다


김정희	한기봉시인님 안녕하세요? 함께 문예대 수업했는데 인사 외에는 서로 대화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댓글로는 편하게 만날 수 있는데 말이지요. 새해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글로 독자들이 널리 애송하는 시로 사랑받는 멋진 시인 되시길 바래요.	12/30 04:58

김상훈

2017-10-15 23:21

닿는 시선과 다가오는 시선마다 왠지
눈물겨운 시월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풍성을 위해 많이 수척해진 들녘,
등불 켠 머나먼 별들과
볏짚 태우듯 제 몸 태우는 달무리
팔짱을 낀 채 고요를 안고 있는
고향의 산이 문득 그리운 시월입니다.

늘 시간에 쫓기는 몸이라
복사 글로 흔적 남김을 혜량 하십시오.

올려주신
흑백사진의 부활,
잘 읽고 갑니다.


김정희	늦은 마중에 송구하여 민망합니다만 반갑고 감사합니다. 새해 더 큰 뜻을 이루는 하 해 되시고 기쁘고 좋은 소식만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12/30 05:00

석옥자

2017-10-16 20:15

시인님! 요즘 날씨도 쌀쌀한 가을날‘
아름답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서재에 방문해서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김정희	반갑습니다. 석옥자 시인님! 한 해 동안 지회 일로 무척이나 바빴는데 정작 서재는 빈약하고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써 놓은 시도 안 올리고 한해가 다 지나갔으니 반성하고 새해엔 분발해 보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3월에 만나요.	12/30 05:02

오철수

2017-10-16 20:28

김정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9월에야 등단한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물러 배독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김정희	반갑습니다. 오철수 시인님! 늦었지만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건필하시고 강건한 나날되세요.	12/30 05:03

주응규

2017-10-20 12:33

좋은 글에 단풍 물들듯이 물들어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해 요즘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 두루 성취를 기도합니다
시 쓰기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좋은 계절에 시향 가득 피우십시오
시인님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정희	아이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시는 못 쓰고 행사 하다보니 한 해가 가 버렸네요. 건강하시지요? 서울인천지회 송년행사에 오랫만에 오시니 든든하고 좋았습니다. 좋은 글과 작시까지 열심히 하시는 모습 부럽고 존겅스럽습니다. 새해엔 더 활발한 활동으로 문단을 빛내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12/30 05:10

가혜자

2017-10-31 22:40

가을이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것은
다시 오는 계절앞에
겸허히 모든것을 내어주고
떠나는 위대함이이여!
시월도 나뭇잎도 낙엽되어
꽃처럼 떠나갑니다

시인님 11월에도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고 만사형통하소서!


김정희	반갑고도 반가운 가혜자시인님! 가을에 내려 놓으신 글에 이제야 인사드리니 송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12/30 05:14

김영희

2017-11-01 18:07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달과 해를 삼킨 잃어버린 시간은
빛바랜 사진 속 아슴아슴 피어오르는 추억으로
영사기에 걸린 흑백 필름처럼
무성 영화가 되어 은하수로 흘러간다.

흑백사진의 부활 앞에 마치
서 있는 것 같아요
생생하게 그리움이 전해오네요

시월이 다시오마 기약하며 떠난 것처럼
언젠가 그리움도 살이되어 기쁨으로 영사되리라

축복! 축복합니다^^


김정희	김영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흑백필름처럼 퇴색하고 잊혀져 갈 어제 이지만 내일은 또 아름다운 모습으로 멋진 인연을 만들어 가야겟지요. 가정에 놀라운 축복과 기쁨이 이어지는 2018년 되시길 기원합니다.	12/30 05:17

김단

2017-11-03 21:13

시인님,평안하신지요,
세월이 정말 유수처럼 빠르게 지나갑니다,
하루가 시작이 되어 마무리가 되고
또 한주가 시작이 되어 마무리가 되면서
어느새 열두달의 끄트머리인 11월이 시작되었네요.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으로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평안한 쉼하며
귀한 시심 가득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희	맞아요. 유수와 같아서 한 일도 없이 1년이 총알처럼 지나가 버립니다. 새해 뜻한바 모두 이루시고 예쁜 아가들 건강하게 성장해 가길 축복할께요. 행복한 2018년 되세요.	12/30 05:20

김기전

2017-11-08 06:54

김정희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이제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것이
초겨울이 성큼 다가 오는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늘 감기 조심 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정희	김기전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로 독자들의 사랑 받는 2018년 되시기 바랍니다.	1/1 19:30

류등자

2017-11-12 23:38

감정회시인님
흑색사진 부활 고은시향잘
배독 하고 갑니다
추운날씨 옷무새 단결하게 감싸시고
포근한밤 따스히 잘지네세요


김정희	류등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가 밝아서야 인사드립니다. 날마다 좋은 시심 가슴에 넘치는 한해 되시고 독자들의 사랑 넘치ㅔ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1/1 19:34

황양국

2017-11-29 12:55

안녕하세요. 김 정희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흑백사진의 부활"를 기분 것 잘 감상하였습니다.
예. 좋습니다 .
날씨가 찹니다. 건강을 내내 잘 챙겨 주십시오.


김정희	황양국시인님 감사합니다. 서재 관리를 못하다 보니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활발한 활동하시는 2018년 되시길 기원합니다.고맙습니다.	1/1 19:36

임세규

2017-12-07 16:38

시인님 잠시들러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건안.건필하시길 바라며
추운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김정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독감이 유행인가 봅니다. 감기로 고생 중인 지인들이 많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활발한 활동을 펼펴 가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1 19:41

홍사윤

2017-12-19 12:31

올 한해도 무사무탈
소중한 일 년을 보내신
님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시와 희망과 사랑을 위한
님의 일 년은 위대하였습니다.

정유년 잘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무술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시인님과
함께 하였다는 영광에 감사드리며
행복했습니다!

멋진시 감사드립니다!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김정희	홍사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등단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협회와 인천지회에서도 활발한 활동 이어가시길 기대합니다. 인천지회 행삿날 참석해서 반가히 만나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 19:44

고경애

2017-12-25 17:36

평안 하시지요
함께 해 주신 한 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새새엔 더 좋은 모습으로 뵈어요
좋은 일 많은 새해 건강하세요


김정희	아 고경애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멋진 활동 이어 가시길 기대합니다. 다음에 행사장서는 꼭 찾아서 악수해요. 고맙습니다.	1/1 19:46

박미향

2017-12-27 05:55

지난 여름이 생각나네요 문예대 공부하던 시간이 그립습니다
언제나 많은 사랑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김정희	그러게요. 그 땨가 참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글을 써 보겠다는 열정으로 시작 했는데 지회일 하느라 온 마음을 쓰다보니 정작 글도 올리지 못하고 답글도 못드리고 있었습니다. 반성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한해로 2018년의 계획을 세워봅니다. 건강한 한해 되세요.	1/1 19:50

가혜자

2017-12-29 23:38

올한해~~
♡고운시인님이 계셔 행복했습니다!

2018년 새해에는~~
고운 걸음걸음 마다
가시는 곳곳 마다
축복 축복~~!!


김정희	감사해요. 만나서 반가운 축복의 한 해 였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는 한 해 되세요.	1/1 19:52

고향

슬픈 자화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3	감자꽃	24	김정희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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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인연	23	김정희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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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슬픈 자화상	70	praise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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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홍시	56	김정희	2015-11-08

45	용서의 용기	63	praise	2015-08-17

44	들국화 연서	71	김정희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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