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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0-02-25 23:35

ㆍIP: 211.xxx.27

고물상에 잔영(殘影)外1편

고물상에 잔영(殘影)外1편
[지구촌의 온난화]

글 /정 찬 열

회사 화장실 건너편에
수북이 쌓인 고물들
2월의 꽃샘바람과 함께
고난에 떠밀리며 쌓여있다.

위험천만한
파지 줍는 할머니
단돈 몇 푼을 손에 쥐려고
힘겹게 수집했던 손길이다

빈 병과 빈 깡통
헌책들과 파지 破紙들
거리에서 골목길에서
힘없는 노인들이 수집한 고물

눈보라 삭풍 치는 거리에서
가난 속 손수레와
주름진 혼돈의 어른거림은
미소 짓는 온화한 가난이 있고

낡은 손수레에
힘겹게 밀고 온 노인의 모습과
철재들은 제멋대로
뒤엉켜 잔주름은 그 속에 서성인다.

천대받고 싸인 고물들이
크레인 자동차에 실려 와
작업장에 굴착기에 뭉개지고
수 없는 통한이 잔영 殘影으로 쌓여있다.

20200219. 기(記)

지구촌의 온난화

경자년 庚子年
입춘 立春을 이틀 앞두고
해마다 온 가족이
한자리 모이는 부모님 제삿날

22년 전 사바 娑婆 세계
발인하든 정월 열 하룻날까지
광주에는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고
영정사진 모시고 고향 산천 가던 날에

빙판이 된 자동차 길
광주를 벗어나 송암동을 지날 무렵
남겨두고 온 삶이 아쉬워서일까?
가든 자동차 180도 방향 돌린다.

해마다 기일 忌日 날이면
삭풍이 속살을 파고들거나
눈 내리지 않은 날
찾아보기가 어려웠는데
경자년의 기일은 화신 풍이 살랑인다.

지구의 온난화는
결코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오랫동안 쌓인 알프스의 빙하 氷河
서서히 녹아 뜻하지 않은 눈사태에
네팔에서 우리나라 등산객이 파묻힌 소식

20200212. 기(記)

강한익

2020-02-26 08:2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이사님!
빈 상자등을 수레에 가득 싣고
힘겹게 언덕 길을 오르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사회가 따뜻히 돌봐야 할 책무라 생각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체불명의 코로너 바이러스가 불안감을
확산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힘을 한데 모아
위기를 극복하여야 하겠습니다.
올려주신 옥고를 배람하오며
우중충한 수요일 아침을 열어갑니다.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강한익 지회장님 일착으로 빠른 걸음 해주심에 바갑습니다. 지금 온 지구촌을 떠들석 하게하는 신종 바이러스(RNA)는 그때마다 종류가달라 백신치료법이 쉽지가 않다고하니 그래도 여러나라를 비교할때 우리나라 의학수준이 상위권에 있기에 확진환자 대비 사망자가 많지 않은것이 천만 다행입니다. 늘 건강에 유념하사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27 19:53

김동철

2020-02-26 08:4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이사님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잊지마세요

알을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지만
타인이 깨면
요리감이 되고 말지요

남은 이월도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아자 ~ 아자 ~
화이팅 !
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정찬열	항상 잊지 않고 귀한 발걸음 주신댓글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일상이 복잡한 신종 바이러스에 생활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에 유념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2/27 19:56

최이천

2020-02-27 04:0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눈보라 치는 거리에서
가난 속 손수레와
주름진 혼돈의 어른거림은
미소 짓는 온화한 가난이 있고

낡은 손수레에
힘겹게 밀고 온 노인의 모습과
철재들은 제멋대로
뒤엉켜 잔주름은 그 속에 서성인다.

정찬열 시인님
고뭉상에 잔영

존경하는 갑장 시인님
코로나19 발을 묶어 봄을 슬프게 하네요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같은 시
좋은 시로 예쁜 마음 보듬어주세요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반가운 얼굴 주신 흔적 고맙게 간직합니다. 확진환자가 15여명을 넘어버린 신종 코로나 사태에 잠시 생활이 멈추어버린걱만같습니다. 부디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한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2/27 19:59

염규식

2020-02-27 13:18

시인님의 현 세태를 풍자한 의미깊은 시향 잘 배람하였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깊은 시향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구요
항상건안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염규식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댓글 고마움 간직합니다. 우크려진 일상의 생활 화이팅 하시길 빕니다.^*^	2/27 20:00

김토성

2020-02-28 04:33

존겨하는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죠
환절기 고르지 못한
요즈음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챙기세요
올려주신 옥고 배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소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토성 시인님~ 잊지 않고 달려와주신 발걸음 고마움 전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두려움이 커가는 신종 바이러스 19의 소식이 마음을 울적하게 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여 슬기로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29 07:30

이문희

2020-02-28 05:59

22년 전 사바(娑婆) 세계
발인하든 정월 열 하룻날까지
광주에는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고
영정사진 모시고 고향 산천 가던 날에

빙판이 된 자동차 길
광주를 벗어나 송암동을 지날 무렵
구천으로 가시기가 싫어서일까
가든 자동차 180도 방향 돌린다.

지난날 그 시절에는 얼마나 눈 풍년이고
눈위에 고추바람이 얼마나 추웠던지?
정성어린 고운 시향에 대하여
큰 감명을 받고 품속에 간직합니다

존경하는 정찬열이사님!
어제는 전국적으로 500여명의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에
크게 놀랐습니다

저항력조차 떨어진 몸으로
얼마나 마음 고생 많으신지요?
걱정스런 마음 놓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건강관리
철저히 잘 지키시고 온 가정에도
부디 평온과 안녕이 함께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원을 드립니다
오늘도 축복받은 행복한 날 되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보하 시인 선배님 바쁘신중에도 주신 응원 감사함에 젖습니다. 이렇게 서재에 오시니 안도에 한숨입니다. 어떤분들 보다 연세가 많으신분들에 염려와 걱정이 큰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가급적 집에서만 계시면서 이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시면 하는 바램 입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2/29 07:35

김영제

2020-02-28 10:16

정찬열 시인님
생활속에 묻혀진 고물폐기물서 찾은 소재로
고운 글을 쓰셨군요
우리 문인들은 조그만 소재도 놓치지 않고
메모했다가 다 글로 시로 남지지요
변함없는 고운 글 집필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김영재 시인님~ 귀한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두려움이 커가는 신종 바이러스 19의 소식이 마음을 울적하게 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여 슬기로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29 07:37

정병근

2020-02-28 14:09

파지 줍는 노인의 곤경한 생활상을
잘 그려놓은 좋은 글에 마음 한켠 짠해옵니다
퇴근하면 방콕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봄은 왔는데요 봄이 아닌 날이네요
고운 시 두편 잘 배람합니다 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월암 시인님~ 반가운 얼굴 응원에 댓글 고마움 전합니다. 염려와 걱정이 큰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가급적 방콕하시면서 이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시면 하는 바램 입니다.	2/29 07:41

안영준

2020-02-28 15:10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이 새면 하루하루 불안하고
어수선한 시국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잊지 않고 달려와주신 발걸음 고마움 전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두려움이 커가는 신종 바이러스 19의 소식이 마음을 울적하게 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여 슬기로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29 07:41

안계종

2020-02-28 16:32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하루하루가 조심스러우시지요?
빨리 수그러들어서 대구, 경북 뿐만 아니라
전국이 안정되어 정상 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이제 집단 감염된 신천지 사람들이
잠복기 안에 양성화되어 겉으로 나타나면,
결국 병원으로 찾아오게 되고 확진으로
감염자가 맥스로 드러나겠지요.
이후에는 치료되어 서서히 수그러들 것 같습니다.
인내로 참고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건강히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방문해주시고 졸필을 기꺼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촌의 온난화/ 옥고를 배독하였습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염려와 걱정이 큰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가급적 집에서만 계시면서 이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시면 하는 바램 입니다.	2/29 07:43

박상현 2020-03-01 06:53	봄은 어느새 나뭇가지 끝마다 올라와앉아 있습니다 봄은 흙의 끝마다 돋아나 햇살 속에서 봄 향기를 돋아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은 어느새 하나둘 피어나건만 그 꽃을 바라볼 마음의 여유가 없는듯합니다 온 세상이 코로나19사태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듯합니다 마주 바라볼 수 없는 만남 함께 손잡고 웃을 수없는 슬픈 만남인듯합니다 시인님 이 슬픔의 봄에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이 시간이 힘겹지 않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마음의 안식을 얻고 안부 전해드리고 돌아섭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종덕 2020-03-01 14:32	정찬열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어쩌면 우리 삶의 일부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꼭 필요한 곳에 쓰여 질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지낼것입니다. 언젠가는 다른 모습의 자신을 보고 싶겠지요. 코로나 모습이 아닌.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여관구

2020-03-01 16:44

" 낡은 손수레에
힘겹게 밀고 온 노인의 모습과
철재들은 제멋대로
뒤엉켜 잔주름은 그 속에 서성인다.

천대받고 싸인 고물들이
크레인 자동차에 실려 와
작업장에 굴착기에 뭉개지고
수 없는 잔영(殘影)으로 쌓여있다."

집집마다 내오놓은 재활용 쓰레기들을
그분들이 없어면 폐 쓰레기가 되지요.
길거리도 정화가 되고 재활용도 되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한편으로는 또 환경오염을 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차에 유리, 박스. 스치로폴. 일반쓰레기들을
차에넣고 그자리에서 분쇄하여 집하장에 내려놓는
인간들이 있지요.
시인님 요즘 코로나가 기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세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댓글 고마움 전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두려움이 커가는 신종 바이러스 19의 소식이 마음을 울적하게 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여 슬기로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3/1 20:53

박진표

2020-03-01 17:55

정찬열 시인님!!!
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3월의 첫 날.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3월 출발하시고
3월엔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행복한 3월 되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잊지않고 항상 달려 와주시여 고마움 간직합니다. 3월의 시작 점에서 삼월 한달도 알찬 계우세우시고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가급적 집에서만 계시면서 이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시면 하는 바램 입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 고맙습니다.	3/1 20:57

김정윤

2020-03-02 18:36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개인사정으로 인해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 고물상에 잔영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오랜세월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
우리의 독립 선언은
삼월의 첫날이 되면 훈훈한 봄바람 처럼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만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싸늘하게
식어 가는 현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파 옵니다
이모든 시련 슬기롭게 이겨 나가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잊지않고 서재를 찾아준 김정윤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두려움이 커가는 신종 바이러스 19의 소식이 마음을 울적하게 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여 슬기로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3/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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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사라진 눈물 外 1편	29	정찬열	2022-02-06

	1 2 3 4 5 6 7 8 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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