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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0-05-15 18:16

ㆍIP: 211.xxx.27

오월의 꽃향기 外1편

오월의 꽃향기 外1편
[욕망과 바람은]

글/정 찬 열

기다리는 붉은 꽃
콧속을 더듬는 아찔한 향기
늘어진 실버들이 푸르름을 더할 때
수줍은 양 고개 흔드는
오월의 실록 짙은 향기를 실어와
말 없는 속앓이로 바람에 실려 온다.

따사로운 한낮의 햇살은
창가에 여유롭게 쏟아지고
구름발치 햇살에
바람 따라 나르는 향기는
끝없이 유영 遊泳하는 애정에
삭풍을 이겨내고 피운 꽃송이
문득 짙은 나름 함이 향기로 진동한다.

오염물 뒤집어쓴 음습한 곳에도
햇살의 발걸음이
버려진 뜰에도
온갖 악취를 삼켜버린 꽃향기
속울음 날 새우며 지세 운 날들
달라지는 날들이 손을 잡으며
오월의 꽃향기에 젖어 품어 앉았다.

바람의 심술에도
욕구와 욕망에 사로잡혀
풍화되지 않는 그리움이
서녘 노을 가슴속엔
오월의 득음은 휘모리장단에
궤도를 이탈하여 걸어온 길에도
발화하는 꽃은 사랑으로 물들어간다.

20200510. 기(記)

평범한 일상에서
욕망은 기적을 요구한다.
물 위를 걷고 싶다거나
하늘도 날고 싶은 허황한 마음

하지만, 살아가는 때의
마음과 뜻의 욕심은
대부분 탐욕을 요구하는 것
자유롭고 건강할 때의
상념이 우연히도 깊어서이고

태어나서
어느 육신의 한쪽이
명치 끝이 불편하고
역류 된다는 사실에
행여 부자유스러웠다고
말할 수 없는 운명은
정상을 향한 욕망(欲望)의 바람

병원에 애걸하며 한숨짓고
몸을 의지하거나
청아한 몸짓이
정상이지 못한 사람들의
삶의 한 가닥의 욕구와 기대

기막힌 인연의 끝자락에
서성이는 목숨이 또 있는지
벼랑길을 아슬아슬 걸어오듯
흘러간 발자국 따라 불러들이는
위태로운 본질을 불태우는 바람의 속내

20200503. 기(記)

김동철

2020-05-15 20:2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이사님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궂은 비가
토닥토닥 내리는
상쾌한 오늘입니다

습관처럼
창문을 열어보니
그윽한 아카시아 향기
코 끝을 찡하게 스쳐가고

지난 계절이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시는

친구가 있어
오늘도 넉넉한
삶에 에너지를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


정찬열	일착으로 달려 와주신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반가운 얼굴 고운 대쇼글 고맙습니다. 주말에는 그래도 잠시 비가 그치려나 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5/16 05:31

박진표

2020-05-15 22:4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알고보면 우리가 누리고 있는
그 축복의 선물을 쉽게 잊고사는 듯 합니다.
평범한 그 일상과 건강한 육체의 고마움을 생각해 봅니다.
일교차 크니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귀한 발걸음에 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아지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정국에 항상 주위 환경 살피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	5/16 05:33

조순자

2020-05-16 00:0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마음 다해 창작하신 두 편의 시 감흥 있게 배람하며 감사드립니다.
바라옵기는 늘 건안하기길 기원합니다.
건강을 잘 관리하시고 기쁜중에 생명력 있는 시 많이 지으셔요.
늘 찾아 주시는 귀한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서 이제야 뵈어 죄송합니다.
넉넉하게 이해해 주시어요.
앞으로는 자주 뵙겠습니다 . ^*^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주말이 시작되는 자정의 시각에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고 주신흔적 고맙습니다., 오늘은 비가 그칠것 같은데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식실 길원 드립니다.^*^	5/16 05:38

박상현

2020-05-15 22:56

우산을 얹고 있는 연잎 위에 내리는 빗방울이
보석처럼 빛나는 날입니다
꽃잎을 내러놓은 나무엔 싱그런 열매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온종일 비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대지를 촉촉이 적시우는 빗방울에 이 세상의
고된 시름을 다 씻겨줬으면 좋겠어요
비 내리는 날 시인님의 옥 같은 시향에 젖어 봅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감사히 배람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늦은 불금에 밤에 서재를 다녀 가셨군요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한주의 피로를 씻고 건강하신 주말 되세요^*^	5/16 05:40

안영준

2020-05-16 09:20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겠지요?
게으른 봄비가 대지를
흠뻑 적셔 해갈시켜 놓고
그래도 부족 했는지
오늘도 한바탕 할 것 같이 잔뜩 찡그린 날입니다
비록 흐리지만 마음만은
화창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코로나에 찌든 공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귀한 발걸음 주신흔 적 고마움 전합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5/18 06:22

김정윤

2020-05-16 10:20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집필하신 - 오월의 꽃향기 - 배독하고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밤새 내린 봄비가 나뭇잎에 소복히
내려앉은 오월의 주말 아침 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코로나에 찌든 공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귀한 발걸음 주신흔 적 고마움 전합니다. 한주의 월요일 건강하시고 펴안하시길 바랍니다.^*^	5/18 06:15

염규식

2020-05-16 12:23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좋은 토요일 오전입니다 저는 방콕해서
습작 준비 중입니다 항상 건안하시구요
오늘도 사랑받는 하루, 승리하는 하루 되시고
내내 향필하셔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겨하는 여관구 시인님~ 반가운 얼굴 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 합니다. 한주도 건강하시고 알찬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5/18 06:19

정찬열	죄송합니더. 존암을 혼돈하여 염규식 님으로 정정 합니다.	5/18 06:23

안미숙

2020-05-17 10:20

한 철을 삼켜버린 포식자의 크다란 입이
아직 다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도
사람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심성으로
새로운 날들을 맞이하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난세에 오면 우리들 마음 속에 있는 악인의 모습과
선인의 모습이 더 또렷하게 보인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내 안에 있는 사람향기를 불러 내어
더 아름다운 세상에 동참하는
오월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코로나에 찌든 공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귀한 발걸음 주신흔 적 고마움 전합니다. 한주의 월요일 건강하시고 펴안하시길 바랍니다.^*^	5/18 06:17

이성구

2020-05-17 23:42

신록의 짙푸른 녹음으로 빨갛게 미소짓는 담벽에 줄장미 어울리는 오월입니다 짧은 하루속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기분좋은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이성구 시인님~! 코로나에 힘든 공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귀한 발걸음 주신흔 적 고마움 전합니다. 한주의 월요일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5/18 06:18

정병근 2020-05-18 09:50	요즘 담장을 품은 넝쿨장미가 가슴을 요동치며 향기를 품어 냅니다 좋은글 잘 배독합니다 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2020-05-19 14:25	반갑고 또반가운 월암 시인님~ 바쁜시간 귀한걸음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가정에달 5월도 하순으로 줄달음질하는 때에 항상 가내 건안과 함께 즈거운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강한익 2020-05-21 09:28	존경하는 정찬열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세상에서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 부부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영원히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조금은 긴 시간 서재를 비웠습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멋진 옥고를 배람하오며 심오하신 시상을 더듬어 봅니다. 여름의 문턱에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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