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방순
ㆍ작성일	2015-03-18 22:23

ㆍIP: 211.xxx.162

님이시여!

님이시여!

문 방 순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별 해는 밤이 너무도 고운 님이시여!
두 볼에 피어나는
분홍빛 수줍음
나폴 나폴 옥색 치마 위로
나비 되어 앉으시더이다

재잘재잘 어깨동무
소꿉 놀이 속에
어진 어머니로 피어나던 님이시여!
통곡의 강을 건너
침묵의 바다로 떠밀려간
찢기워진 살점들
어찌하여
구름 위 허공을 헤매이다
빗줄기로 내려앉으시나이까?

한 아름 들꽃으로
행복 나누러 달음 질 치던
아리따운 님이시여!
동구 밖 고향언덕에
노오란 민들레로 피어나
다시는 찢기 우는 아픔이 없는 곳으로
다시는 짓밟힘이 없는 곳으로
다시는 버려짐이 없는 곳으로
민들레 홀씨 되어
훨~ 훨, 훨~ 훨 날아가소서!

- 일본군“위안부”로 고통당하시다 돌아가신
황선순 할머니와 이름 모를 할머니를 추모하며-

-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수요집회에서 낭독-

배정이

2015-03-18 23:48

다시는 짓밟힘이 없는 곳으로
다시는 버려짐이 없는 곳으로
민들레 홀씨 되어
훨~ 훨, 훨~ 훨 날아가소서!
문방순 시인님, 감사히 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문방순	고밉습니다 행사때뵙고 더 반갑습니다 시집 열심히 읽고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3/30 22:32

이민아

2015-03-19 02:08

문방순 시인님의 시를 가슴으로 느끼고 갑니다.
시인님의 시가 우리네 어머니들의 삶에 찢기우는 아픔이 사르르 녹기를 원합니다.
시인님의 간절함의 시의 향기대로 자유되어 날아가리라 믿어요.
좋은 아침 맞이하세요. 축복드려요.


문방순	봄이 오는길목에서 시인님의 축복이 향기로다가 서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3/30 22:34

박정근

2015-03-19 07:42

민들레 홀씨 되어
훨~ 훨, 훨~ 훨 날아가소서!....
시인님의 마음에 제 마음도 더하여 두손 모아봅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평안한 봄이되시길 바립니다 시인님~~^^


문방순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민들레 동산이우리네 눈앞에 가득 한 계절입니다 향기로운 봄날되세요	3/30 22:35

곽철재

2015-03-19 09:25

문시인님의 시를 가슴으로 읽었습니다. 고귀하신 그 마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도 그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기를 빌어봅니다. 오늘도 평안하십시오.


문방순	고맙습니다 함께 공유해주셔서 아픈상체기가 가시기야 어렵겠지만 하늘나라에서라도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3/30 22:37

이정규

2015-03-19 19:21

문방순 시인님 ~~ 가슴 아픈 일이지만 ...
글로 승화 시킨 위로의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행복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향필 하십시요 !


문방순	봄날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꽃길따라 향기로 가득한 날들 되세요..	3/30 22:38

박미리

2015-03-19 23:58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지요?
삼월의 하늘에 떠 오는
위대한 임들을 기리신 마음
숙연히 읽어 봅니다
고운 밤 되시고
행사때 뵈어요 시인님^^


문방순	이제야 서재에 들어와 보네요 무사히 귀가는하셨는지요? 먼길 열심히 오시는시인님이 존경스럽고 부럽고 그러네요 ㅎㅎ 고향에서 만나길 꿈꾸고 있을께요	3/30 22:40

김보규

2015-03-20 14:59

삶의 저편, 한 맺힌 이야기
저항도 못한 채 ㅡ 사라져야 했던
아픔이 눈물겹습니다, 부디 너울너울
자유로, 평화로 날으시길요....()


문방순	행사때 잠시인사는 했지만 시인님이 이렇게 찾아주셔서 더욱 반갑습니다 담에 뵈면 반가움이 더욱 클 듯 합니다	3/30 22:42

주응규

2015-03-24 08:21

문방순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님이시여에 머물러봅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 바람에도 봄은 피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문방순	언제나 밝은모습으로 뵐 수있어서 다행입니다 건강하시고 바쁜 일상 속에서 구별하여 맡은 일 열심히 하시는 모습 오래오래 볼 수있길바랍니다	3/30 22:44

김광섭

2015-03-25 12:00

님이시여!^^**
곱게 내린 글 공감합니다
하늘은 맑고 푸른데...
감기 조심을 하시고 건강한 웃음과 함께 활기찬 한주 열어들 가십시오^^
시인님!


문방순	이제 사월이 내일모래네요 계절도 시간도 열심히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무슨일이 있었나 싶게 달리기를 합니다 고맙습니다 찾아주셔서	3/30 22:47

윤순묵

2015-03-25 22:46

봄이 오는 소리 들리네요
사랑이 포근히 담아보이는 시향
푹빠져 봅니다
고은 시향에 향은을 입은 듯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요
감상하는 동안 행복으로 밀려옵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문방순	고맙습니다 부족한 글에 마음내어 주셔서 이 봄날엔 모두 고요하고 행복햇으면 좋겠습니다	3/30 22:50

김흥님

2015-03-31 21:08

생각하면 할수록
참으로 가슴 저리는 아픔입니다
철없는 어린날에는 미처 몰랐던
이 나이가 들고보니 상상할 수도 없을
고통과 시련을 겪어야만 했던
이름모를 우리들의 어머니들을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 땅에 있어서는 안될 비극의 잔상들!!

시인님^^
협회모임날 제가 기차를 처음 혼자서 타서
대전에 왔는데 행여나 하는 마음에
가슴조이며..외로운 여행길이었답니다
아마도 긴장을 많이 했었나 봅니다
혼자 여행을 하며 음미하는것도 좋지만
담에는 지회 가족들과 함께
조잘거리며 함께하고 싶은것이~~
담에 만날때는 제가 먼저 크게 불러드릴께요^^


문방순	이곳에 잠시 머무는게 어찌 그리 힘든지 이제나 저제나 .. 시간은 기다려 주질 않는데.. 언제부턴가 기차여행이 한가로워서 대전행사때는 가능하면 기차타고 간답니다 봄동산에 예쁜 시어들로 예쁜 꽃단장 하시길 빕니다	4/16 01:18

김광덕

2015-04-01 10:53

늦게 방문합니다
전하고자하시는 마음이 제가슴도 찡 하게 합니다
시인님의 마음도
'민들레 홀씨 되어 훨~ 훨, 훨~ 훨 날아가소서!


문방순	기차역에서의 만남이 더욱 반가웠던 시간이였습니다 두분이 함께 하시는 모습이 부러울 다름입니다 다음 모임에 함께 뵈어요	4/16 01:21

신형탁

2015-04-06 19:51

안녕하세요 인사 올립니다
문방순 시인님
봄의 활력을 느끼며 시를 읊조리며 걷는
참 행복한 계절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에
다시 머물러 행복해지고 한참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향 건필 하십시오
따뜻한 봄날 해피 한 내일을 기대하며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문방순	고맙습니다 다음엔 직접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봄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시인님이시길 빕니다	4/16 01:26

이석구 2015-04-18 15:56	봄날의 서정이 밀려오는구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모정을 민들레 홀씨되어 영원한 행복을, 나날이 즐겁고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5-04-18 19:05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문운이 창대 하시길 비옵니다.

세월

긍정과 부정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