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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9-11-20 09:28

ㆍIP: 223.xxx.234

아내는

정병근

내 몸이 아프면
자식에게 짐이 된다
그 짐 되기를 피하고자
날마다 만 보씩 걷는다
배로 나를 품으시고
젖으로 나를 기르시니.
(사자소학)을
지금까지도 실천하는 자식 사랑이다
미리 연락하고 내려오면
항상 명절같이 차려준다는
장남과 차남
손주의 웃음소리를 채
음미할 시간도 없이
시간은 후딱 지나간다.

자식들 있을 때는 걱정할까 봐
꺼내지도 못했던 파스를 꺼내
어깨에 붙이고 끙끙 앓는다
그래도 큰 꿈 없이
지금처럼만 이어갈 수 있다면
여한이 없단다
나는 '자식은 엄마를 있는 힘껏
쥐어 짜서 먹는구나'
말 한마디 하고서
그런 말이 어디 있냐며
어깨를 주무르는 내내
아내에게 혼쭐난다

2019- 11-20

전병일

2019-11-20 12:49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서재 첫불빛 찾아 심오하신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이
말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습니다.

한주의 중간 수요일
수수하게 풀리는
수요일 되세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병근	전병일 시인님^^ 667161414

정병근	바쁘신 가운데서도 귀한걸음 함께하는 쉼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 하세요~^^*	11/30 11:29

김동철

2019-11-20 18:56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생각만으로
지혜가 될 것 같은 오늘

쌀쌀한 추위와
느슨한 나태함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건강한 오늘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정병근	사방으로 바쁘신 걸음 감사로 반깁니다 귀한귀한 댓글로 늘 함께 해주시니 많이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시인님~^^*	11/30 11:32

김정윤

2019-11-20 21:31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좀처럼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감기 사랑에 며칠간 혼줄이 났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 아내는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저마다 아름다운 색채를 뽑내던 가로수들이
어느새 앙상한 가지들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갑작스런 가을 한파가 몸도 마음도 굳어 버리게 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남은 한해도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따뜻한 마음으로 늘 함께하는 시인님 나눔이 있으면서 행복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세요 김정윤 시인님~^^*	11/30 11:34

강한익

2019-11-21 08:58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무척이나 궁금 하였습니다.
"자식은 엄마를 쥐어 짜서 먹는구나"
공감 또 공감합니다.
저도 오늘 10킬로를 걸으려 합니다.
운동! 보약이지요!
자식에게 사랑이 일환이라 생각 합니다.
오랜만에 멋진 글 배람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병근	그래요 참말로 오랫만에 뵙습니다 딱 한달 남은 12월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으로 11월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늘 행복하세요 강한익 시인님~^^*	11/30 11:38

박외도

2019-11-21 15:41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아등바등 살아도
세월은 유수같이 흐릅니다
벌써 가을의 마지막을 달립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 하십시오.


정병근	오랜만에 뵈어요 박외도 시인님 11월도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즐거운 웃음으로 행복하게 마무하시고 유쾌한 웃음으로 12월을 반갑게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11/30 11:43

오철수

2019-11-21 21:25

비록 자리를 같이 할 수는 없지만
주고받는 한 줄의 글로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한 밤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병근, 시인님!!
정성심어 집필하신 옥고<아내는>에
마음을 내려 배람하며 머무르다 갑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며
향 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정병근	11월도 오늘이면 마지막 날이네요 우리 시인님 과의 마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서로가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웹 에서라도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고운하루 늘 행복하세요 오철수 시인님~^^*	11/30 11:46

안영준

2019-11-22 01:16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황금 나비 몇 마리 꼬셔와
몇 날사이 떼 지기로 몰고 와
길가 나뭇가지에 앉혀놓고 가더니만
터지고 찢기고 꺾여
땅 껍데기에 널브러져 신음하고 있네요
잔인하게 쳐들어온 세월은 요렇게 만들어 놓았네요
세월 참 빠릅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글 잘 배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병근	오늘이 지나면 벌써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못다한 일들 끝마무리 잘하시고 오늘 하루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겠습니다 안영준 시인님~^^*	11/30 11:49

최이천

2019-11-22 05:05

자식들 있을 때는 걱정할까 봐
꺼내지도 못했던 파스를 꺼내
어깨에 붙이고 끙끙 앓는다
그래도 큰 꿈 없이
지금처럼만 이어갈 수 있다면
여한이 없단다
나는 '자식은 엄마를 있는 힘껏
쥐어 짜서 먹는구나'
말 한마디 하고서
그런 말이 어디 있냐며
어깨를 주무르는 내내
아내에게 혼쭐난다

정병근 시인님
아내는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모임때 뵙기 바람니다
겨울 찬바람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같은 시 아내는
좋은 시로 예쁜 마음 보듬어주세요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병근	모임날 형님 반가웠습니다 11월의 마지막 날 사랑이 가득한 주말 보내십시요 방문 감사합니다 최이천 시인님~^^*	11/30 11:52

박상현

2019-11-23 17:01

바람은 미끄럼틀을 타고
배추 속살 같은 계절 속으로 파고듭니다
그림자 속을 일찍 걸어야 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둘 고요 속으로 침묵하는 기도는 깊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엉킨 실타래를 붙들고 하나둘 풀어가다 보면
하루의 해는 짧기만 하네요
알 수 없는 두통은 머릿속을 작은 안개를 드리우네요
산책을 하듯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여 올려주신 시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정병근	반갑습니다 박상현 11월과 12월 상~ 행복을 나누는 주말 되시구요 즐거운 쉼 하시길 바랍니다 방문 주심에 늘 고맙습니다 시인님~^^*	11/30 12:10

한영택

2019-11-25 16:01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시죠?
올리신 멋진 글 전적 공감 배람합니다
자녀에 대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은 같지만
묵묵한 아버지 보다 잔정 많은 어머니가 더 잘 챙겨주니
어쩌면 자녀들은 어머니의 정을 더 그리워하지요
많은 재산 보다 건강이 더 위하는 길입니다요 ㅎㅎ
통증에 파스는 발라도 틈나면 운동해야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또 건강입니다
즐겁고 행복하십시오.


정병근	어 어 어!! 아주 반가다는 표현입니다 우리 열심히 살면서 꽃같이 아름답고 행복 가득한 멋진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한영택 시인님~^^*	11/30 12:13

정찬열

2019-11-26 22:39

오랜 만입니다
월암 정병근 시인님~
눈이 온다는 小雪의 節期에 아침 이면
눈이 온듯 하얗게 온 들녁을 덮어버린 때
"아내는" 의미 깊게 지펴놓으신 글에서
부모는 열자식을 먹여 살려도 열자식은
한부모 거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오늘 날의
부모와 자식간의 깊은 의미를 느끼며 쉼하다 갑니다.

11월도 후반에 접어들며 조석으로 기온차가심하면
자칫 고뿔과 심근경색에 유념해야하는시기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 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서재에서 오랜만에 뵙네요 이사님^^ 오늘도 멋진 산행 하시겠네요 사랑과 행운이 함께함께 멋진 토요일 되세요 봉암 시인님~^^*	11/30 12:16

이종숙

2019-11-29 11:16

자식들 있을 때는 걱정할까 봐
꺼내지도 못했던 파스를 꺼내
어깨에 붙이고 끙끙 앓는다
그래도 큰 꿈 없이
지금처럼만 이어갈 수 있다면
여한이 없단다
나는 '자식은 엄마를 있는 힘껏
쥐어 짜서 먹는구나'
말 한마디 하고서
그런 말이 어디 있냐며
어깨를 주무르는 내내
아내에게 혼쭐난다

ㅋ 혼줄날만 하네요
어머니와 아들 관계 주어도 주어도 주고 싶은 관계인것 같아요
주어도 주어도 주고 싶은 관계되셔요


정병근	그렇지 않아도 그날 혼쭐 났습니다ㅎ 시인님의 예쁘고 고운 마음 흰 눈보다 더 곱고 아름다울 듯요 늘 함께 해주시니 행복합니다~^^*	11/30 12:26

오필선

2019-11-29 13:46

한 해가 지나는 계절입니다.
추워진 날씨에 몸을 움츠리며 곱사등이 되네요.
오랜만에 서제에 들러 안부를 전합니다.
소원했던 모든 일들 다 이루시길 바라며
건강과 행복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연말 행사에 오시면 뵙고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병근	오필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도 따뜻한 마음 웹 에서라도 댓글로 함께 나누는 자리 고맙습니다 일쿄차가 심한 요즘 건강 주의하세요 시인님~^^*	11/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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