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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7-03-06 22:49

ㆍIP: 182.xxx.12

봄의 산란

김흥님

제 살갗을 찢어내는 산고의 고통을 견뎌
마침내 동토의 침묵이 깨어나는 시간

날숨으로 내뿜는 하얀 입김이 금세 사라지고
서릿발 지르밟는 발바닥 감촉이 아삭하다

봄에도 꽃이 진다는 것을 알아버린 그 날처럼
눈 시리게 화사한 봄날의 이별은 슬프다

빛들의 잦은 옹알이에 선잠을 깬
아슴푸레 드러난 대지는 풋풋한 연둣빛

생이여, 투명하게 맑은 이 봄날만 같아라
낮은 음률의 휘파람 소리로 오는

그대는 봄이 건네는 선물이다

여관구 2017-03-07 07:22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오랫만 입니다. 서재를 지나갈때마다 불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이렇게 뵈니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찬란한 봄이 다가오는것 같아요. 바람결에 숨어오는 봄은 나에게 눈짓을하네요. "빛들의 잦은 옹알이에 선잠을 깬 아슴푸레 드러난 대지는 풋풋한 연둣빛 생이여, 투명하게 맑은 이 봄날만 같아라 낮은 음률의 휘파람 소리로 오는 그대는 봄이 건네는 선물이다." 대지의 이 푸르름은 봄이 낳은 생명들의 옹알이지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석옥자 2017-03-07 08:21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셰요? 또 하루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직은 꽃셈 추위가 다시 시작을 하는군요 봄의 산란" 작은 옹아리 하며 깨어나는 봄 휘파람 불며 투명한 봄날같은 기다림 의미롭게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장계숙 2017-03-07 08:40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늘 멋진 글을 주셨네요. 잘 계시죠? 시인님~ 봄은 우리에게 늘 의미 있는 계절입니다. 자연의 소생과 더불어 우리 마음도 뭔가 다시 깨어나려는 의지를 갖게 되니 말예요. 올 한해도 좋은 글 많이 주시길 기다립니다. 자주 뵈어요. 시인님~

박희자 2017-03-07 10:11	'생이여, 투명하게 맑은 이 봄날만 같아라 낮은 음률의 휘파람 소리로 오는 그대는 봄이 건네는 선물이다' 시인님 멋진 글 많이 기다렸습니다 긴 겨울을 견디고 따뜻한 바람으로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는 소생의 봄입니다 희망을 노래하며 기쁨 채움하는 고운 봄 되세요~^^♡

고지영 2017-03-07 11:38	아름답고 향기 그득한 봄의 산란 주옥같은 시향에 취해 한참 머물다 이제갑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김광섭 2017-03-07 11:57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영하권의 날씨로 시작되는 봄날 아침입니다~~ 날씨가 다시 많이 추워졌네요~ 막바지 추위 건강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김흥님 시인님~!!

경규민 2017-03-07 20:16	아! 시인님! 어디다녀오셨나요/ 이렇게 반가울 수가!!!!!! 잘 지내셨지요? 몹시궁굼했느데요 봄을 품었던 겨울대지 여기 저기서 나목에서 마른 풀잎에서 계곡에서 논 밭에서 둘두루 봄을 낳네요 산란하네요 시인님! 고은 봄 시향에 제 마음도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시고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구요

김이진 2017-03-08 11:21	날숨으로 내뿜는 하얀 입김이 금세 사라지고 서릿발 지르밟는 발바닥 감촉이 아삭하다 김흥님 시인님^^* 잘 지내시는거죠 멋진 글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봄은 온다지만 강원도의 봄은 멀기만 한가봅니다. 성급한 매화 꽃몽울은 추위에 몸을 움추리고 있답니다. 시인님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2017-03-08 17:03	봄이건네는 선물"봄의 산란" 아름답게 지피신글 가슴에 담아갑니다. 꽃샘추위로 고르지 못한 날씨에 늘 건안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김흥님 시인님

이정규 2017-03-08 19:08	김흥님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바라보며 미소지어 봅니다. 행복은 아주 작은 부분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고 합니다. 감사하는 습관은 기쁨을 부르고 기쁨은 행복을 부르지요. 행복은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랍니다. 내가 마음 속에서 누리는 것이라고 하네요. 새싹이 솟아나오는 것처럼 회망과 용기 그리고 행복과 소망이 솟아나는 좋은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김단 2017-03-09 17:47	아직 꽃샘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오후입니다, 이제 곧 봄의 기다림도 끝이 나리라 믿고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따스한 봄을 기다려 봅니다 시인님 날마다 즐겁고 행복한 일상이 쭈~욱 유지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박외도 2017-03-09 22:53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희망의 봄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살롬!

김경렬 2017-03-10 03:01	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많이 바쁘셨나봅니다. 장고끝에 멋진 시향! 과연 김 시인님의 봄의 산란이 품위있게 다가옵니다. 봄의 생기 가득하신 서재에 미소 한바구니 놓고 갑니다.

배정이 2017-03-10 07:32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벌써 피었습니다. 삼월의 첫 주말에 마음 설레게 하는 봄의 소식이 샛노랗게 피어나시길 바라고 행복 솔솔 나도록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7-03-10 09:04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좋은 시심에 마음한자락 얹어 봄을 재촉하 듯 감미롭게 음미해 봅니다. 꽃샘바람이 불지만 봄꽃은 피어납니다. 자연의 이치란 흐트러짐이 없이 변함이 없이 우리네 곁에 찾아옵니다 좋은 계절 한껏 누리시고 행복도 활짝 피우는 계절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김영환 2017-03-10 17:00	"제 살갗을 찢어내는 산고의 고통을 견뎌 마침내 동토의 침묵이 깨어나는 시간" 아름다운 마음 깊은 시심으로 빚으신 멋진시 향기가 곱습니다. 동토에서 싹을 틔우는 봄의 산란 희망의 메시지에 마음 함께 합니다. 오늘은 한결 부드러운 한낮의 햇살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의 향기가 물씬 느껴 집니다. 봄이 오면 겨울에 꾸었던 꿈들이 새싹처럼 돋아나고 자라나는 행복한 봄날 되시면 좋겠습니다.

김인숙 2017-03-11 00:22	생이여,투명하게 맑은 이 봄날만 같아라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많이 반가워요 시인님 ㅎㅎ 아름답고 멋진 시인님과 시인님의 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하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셔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경애 2017-03-11 10:21	오랜만에 뵈어요 시인님 서재 가득 봄빛 고운 선물 코끝을 간질이는 무르익은 시향에 마음의 봄을 담아 갑니다 봄빛 푸른 꿈 맘껏 펼치세요

천준집 2017-03-11 11:17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같이 따스한 봄날도 추운 겨울의 산통이 있었기에 가능하겠지요 잎이 피고 꽃망울이 터져나오는 것도 봄의 산통이 있기에 가능 하겠지요 그 봄의 산란속에 평안한 주말을 맞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늘 건안건필 기원합니다~~~

조충생 2017-03-11 19:39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3월에 첫주 주말 따스한 봄날에 우리 농원 돌담믿에 곱게핀 수선화도 긴 겨울의 산고의 고통이 있었기에 꽃이 피는 봄의 산란이 있었겠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향기 가득 담아 갑니다. 행복한 주말 휴일 보내세요 시인님..

정회선 2017-03-11 19:40	시인님 잘계시는거죠? 봄바람이 살랑이는 좋은 날에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생각에 잠깁니다. 낮음 음률의 휘바람 소리에 맞추어 조용히 다가오는 봄소식에 마음을 기대어 봅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셔요 시인님 ~~~

김희선 2017-03-11 19:56	모진 고통의 산고를 감내하고 태어난 봄 그래서 더 아름답고 애틋한 마음입니다. 화려한 만남 뒤에 찾아올 이별은 슬프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은 행복한 마음입니다.~ 새봄과 함께온 아름다운 시심에 반가운 마음 한가득 내려놓습니다. 봄빛 가득 행복한 주말 되세요.~시인님^^*

정병근 2017-03-12 09:42	인기 짱~ 섬초롱 시인님^^ 이 반가움을 어찌 표현 할지요~ 하여간 안부 놓습니다~^^♡

이현정 2017-03-12 14:55	오랜 침묵속에서 산고의 고통을깨고 찿아온 봄과 함께 멋진 시향으로 만남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생이여. 투명하게 맑은 이 봄날만 같아라 우리의 삶이 투명한 이봄날만 같았으면~~~ 시인님 멋진 시향 감사히 잘 배독하고 갑니다 봄처럼 고운 날만 되시길~~~

김강좌 2017-03-13 05:52	한참 뵌지 오래됐지요?~^^ 반가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곱게 담아내신 봄 시 한편에 고우신 그미소 떠올려보며 기분좋은 하루 시작합니다~ 한주도 행복으로 채움하시고 늘 고운날들 만나시길요~^^*

황의성 2017-03-13 12:32	산고의 고통을 견뎌 침묵이 깨어나느 시간 아 멋진 시향입니다 김흥님시인님 시심처럼 고운 봄날 보내십시요

황유성 2017-03-13 15:30	멋진 시향 음미하면서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은 하늘이 더 맑고 청명함이 가득한 고운 봄날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진수 2017-03-13 23:13	생이여, 투명하게 맑은 이 봄날만 같아라 낮은 음률의 휘파람 소리로 오는 그대는 봄이 건네는 선물이다 시인님의 봄 옆에 나란히 앉아 봅니다.~

김영길 2017-03-14 00:52	시인님! 정성스럽게 다듬어진 아름다운 시심과 시향에 마음의 자유과 감명을 느끼고 갑니다. 봄은 새 생명이 활기차게 용솟음치는 활력이 넘치는 계절에 시인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홍대복 2017-03-14 14:59	시인님! 매화향 가득 머문 삼월의 뜨락에서 내리신 시인님의 시향에 도취해봅니다 삼월의 꽃처럼 싱그러움 속에 행복 가득 지피시길 두 손 곱게 모아봅니다.

박미리 2017-03-16 09:47	투명하게 맑은 이 봄만 같아라~~ 감성을 부어줄 그 봄을 저도 엄청 기다리는 중예요 ㅎㅎ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지요?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행사때 반갑게 뵈어요 ^^

임종구 2017-03-24 12:38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향기 가득한 꽃피는 날 홍매화가 아름다운 계절이네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봄향기 가득한 불금되십시요

윤춘순 2017-03-26 16:30	생이여, 투명하게 맑은 이 봄날만 같아라 낮은 음률의 휘파람 소리로 오는 그대는 봄이 건네는 선물이다. 봄의 산란. 곱게 지핀 시심에 잉태의 신음소리 들리는듯 하네요. 잘지내시죠. 오랜만에 뵙네요. 반갑습니다. 김흥림시인님. 꽃이란 꽃은 다피우듯 인생이 늙어도 늘 봄일때가 있진 않듯이 봄이다 싶을때 사랑도 다시ㅡ 늘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이석구 2017-03-29 14:52	완연한 봄빛이 산하에 물들고 희망의 소식 멋지군요.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장용순 2017-03-29 22:40	봄에도 지는 꽃이 있음을 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 시인님의 글에 감동하던 생각납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글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봄을 맞이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서현숙 2017-04-05 20:16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발자욱따라 잠시 들어와 "봄의 산란"의 아름다운 고운 詩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봄꽃이 피어나고, 봄비가 내리는 날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광현 2017-04-07 00:27	한겨울 긇게 길고 모진 추위를 견뎌내고 이렇게 이른 봄에 미소를 띄고 웃는 봄꽃향기환영받는 봄꽃들의 향연좀 즐기어 보세요

박미향 2017-04-08 02:57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이 봄에는 무엇이든 아름다워요.

배정이 2017-04-28 19:50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사월의 마지막 주말 자연과 함께 힐링하시고 가정의 달 오월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늘 고마운 시인님,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박진표 2017-05-20 01:08	김흥님 시인님!!!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선목 2017-09-01 09:49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새 가을입니다 유난스런 폭우와 폭염의 여름은 가고 9월의 첫날에 인사드립니다 풍요로운 가을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정란희 2017-12-12 09:49	제 살갗을 찢어내는 산고의 고통을 견뎌 마침내 동토의 침묵이 깨어나는 시간 날숨으로 내뿜는 하얀 입김이 금세 사라지고 서릿발 지르밟는 발바닥 감촉이 아삭하다 시인님의 시 정말 멋지십니다. 이 아름다운 햇살아래 이 시를 읽으니 더더욱 감회가 깊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박기만 2018-01-30 07:36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영하권의 날씨로 시작되는 아침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요~ 막바지 추위 건강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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