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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영
ㆍ작성일	2016-09-26 21:04

ㆍIP: 182.xxx.194

그림내 아버지

그림내 아버지 / 김희영

삶의 무게에
젊음은 굽은 허리로 빠져나가고
등골까지 파고든 아비의 무게는
사냥터에서 짓밟히고
하얀 윤슬처럼 머리카락으로 반짝거렸다

켜켜이 쌓인 고단함마저
애오라지 술 한 뚝배기에 담아두고
한 뉘를 아버지로 살아야하는 사내의 삶은
가살날 나뭇잎처럼
샛바람에 날리어도
밝은 웃음을 가진 그린비였고
겨울날의 다온 햇살이었다

에움길 돌아갈까
가온길 잊을까
곰비임비 한
아이들 걱정하는 마음으로
너렁청하고 다복다복한 곳으로
이끌어 주셨다

삶의 고단함을 느낄 때마다
다사샬 품속으로 파고들고픈
아직
가슴에 살아계시는
그림내 아버지는
겨울날의 한 줄기 빛이었다.

===============================
*그림내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
*윤슬- 햇빛이나 달빛이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애오라지- 겨우, 오직
*한 뉘 - 한평생
*가살날 -가을날 (출처 : 월명사 제망매가)
*샛바람 - 동풍
*다온 - 따사롭고 은은한
*에움길- 굽은길
*가온길 - 정직하고, 바른 정 가운데
*곰비임비-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계속 일어남
*다사샬- 자애로운(출처: 충담사 안민가)

백설부

2016-09-26 21:36

김희영 시인님,
순우리말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순우리말의 진수를 배우고 갑니다
그림내 아버지~
멋진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고운밤 되셔요~~


김희영	시인님 일등으로 달려오셔서 축하해 주시니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더욱 잘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받고 공부하는 시인이 되겠습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에 좋은 시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하시며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0/1 22:44

국순정

2016-09-26 22:19

김희영시인님
순우리말 글짓기 공모전 대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김희영	.국순정 시인님 반가워요. 언제나 단아한 모습으로 반겨 주시는 시인님 가을 행사 때 함께 상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 시인님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며 좋은 시 많이 집필하세요	10/1 22:49

장계숙

2016-09-26 22:35

대상 수상을 추카추카~시인님!
정말 멋지게 쓰셨네요.
순우리말로 시를 쓰려니
참 어렵더군요.
많은 배움 합니다. 시인님 ~


김희영	항상 부지런하게 달려오시는 시인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격려하는 고운 마음 깊이 간직합니다. 시인님도 함께 수상하시고 행복하신 모습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가을에는 더욱 멋진 시 집필하시어 행복하시고 기쁨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10/1 22:53

구분옥

2016-09-26 22:51

시인님 먼저 대상 축하 드립니다
순 우리말 한수 배우고 갑니다
고운밤 되십시요


김희영	시인님 감가합니다. 잘 계시지요. 좋은 시 많이 집필하시지요. 서점에 들러 순우리말 사전을 구매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시인님을 사랑합니다. 멋진 작품 집필하시고 빛나는 시인님으로 기억되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0/1 22:58

김선목

2016-09-26 23:09

김희영 시인님 순 우리망 글짓기 전국 공모전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그림내 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멋진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건강하시고 평안 하십시오.


김희영	김선목 경기 지회장님 안녕하시지요. 할 일이 많으신데 이렇게 고운 걸음 하시고 아낌없이 축하해 주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함께 상을 받으셨으니 축하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좋은 시 많이 집필하시고 빛나는 시인님으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10/6 15:36

고경애

2016-09-27 05:58

대상 축하드리는 기쁨으로 인사 드립니다
단하한 모습처럼 풍기는 고운 시향에서
처음 써 본 우리말 시 많은 배움하고 갑니다
평강의 날이세요


김희영	고경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지요. 고운 걸음에 따뜻한 축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도 향긋한 가을 향기가 풍겼습니다. 가을에는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고 시인으로 빛내시기 바랍니다.	10/11 21:38

김기전 2016-09-27 07:31	김희영시인님 그림내 아버지 고운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비오는 아침입니다 다니실때 우산 챙기시고 대상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화요일 보내십시요

김인숙 2016-09-27 10:04	김희영 시인님 우리아버지의 모습이시네요 감동입니다 순 우리말 공모전에 대상 받으심을 축하드립니다 후배들에게 많은배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광섭 2016-09-27 11:42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다시 한번 행사준비에 수고하신 임원진과 참여하여 주신 시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을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늦더위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영 시인님!

사방천 2016-09-27 19:30	김희영시인님 순우리말 대상을 축하들림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망 이르십시요 건강하세요

이정규 2016-09-27 19:44	김희영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관광의 날입니다. 요즘 한창 열리고 는가까운 지역 축제장이라도 찾아보심은 어떠실지요? 가을의 길목에서 채우는 행복도 있지만 나누는 행복도 있답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십시요 !

김수잔 2016-09-28 00:09	김희영 시인님! 너무 반갑고 축하 축하~~ 순 우리말 글짓기 대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림내 아버지 읽고 또 읽고 아버지의 모습을 너무 잘 그려내신 시심에 감동의 눈물이 납니다 멋진 가을에 좋은 소식 들어니 기쁜 마음 함께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2016-09-28 10:26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너무도 오랫만입니다. 대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풍요로운 가을 한아름 안으셨네요. 늘 즐겁고 건강한 나날되시기를

성경자 2016-09-28 11:09	멋지셔요~ 김희영 시인님 읽는 내내 울컥하는 기분이 드네요 점점 짙어가는 가을 향기처럼 멋진 글 많이 지으셔요~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양상용 2016-09-28 19:08	대전 행사에서 한복 차려입으신 고운 자태로 멋지게 대상 타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배정이 2016-09-28 23:19	제9회 전국시인대회 (순 우리말 글짓기)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큰일을 내고야 마는 김희영 시인님, 추카추카!!~~ㅎㅎ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시월 되세요. ^^

김정희 2016-09-29 00:45	김희영시인님! 순우리말 대회에서 대상 수상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시인님 자신 뿐 아니라 서울인천지회에도 큰 기쁨을 안겨 주신 큰 공로에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습니다. 맏언니 같은 자애로움으로 계신 듯 안계신 듯 말없이 지회원들을 다독이시는 모습 보며 겸허함을 ㅂ배워 가렵니다. 큰 일을 해 내심을 축하하며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매일 되세요.

안정순 2016-09-29 16:01	김희영시인님 다시 한 번 대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가을 행복한 선물을 한 아름 안기셨네요 늘 건강하시구요 남은 가을도 시인님의 가슴에 행복으로 채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허욱도 2016-09-29 18:44	에움길 돌아갈까 가온길 잊을까 곰비임비 한 아이들 걱정하는 마음으로 나무리 김희영 시인님 너무 너무 감동입니다. 아울러 순우리말 대회에서 대상 수상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주응규 2016-09-30 10:17	축하드립니다 김희영 시인님 가을빛 아름답게 물드는 날에 좋은 시심이 마음을 적십니다 풍성한 계절에 글향도 풍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과 건강이 동행하는 아름다운 길 되시고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민선희 2016-09-30 17:13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그 이름도 거룩한 아버지 그림내 아버지 되어 이렇게 주옥같은 시향에 불을 지피셨군요.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허정인 2016-09-30 19:07	그림 내 아버지 순 우리말로 지으신 시어들이 훌륭하고 깊고 아름답습니다. 좋은 시를 만나고 읽을수 있는 시간 감사드려요.

정찬열 2016-10-01 19:24	김희영 시인님! 영광의 대상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곱게지피신 "그립내 아버지 시심에 마음 담으며 오늘이 10월의 첫 주말입니다.^^ 알찬 연휴 되시고 복된 가을 날의 결실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김이진 2016-10-02 09:57	김희영 시인님^^* 순우리말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은 늘 쓸쓸함이었지요. 남편으로 아버지로서 가장의 무게가 ....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희선 2016-10-02 12:35	김희영 시인님 순 우리말 글짓기 대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버지를 그리워하시는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가을날들 되세요.~시인님^^*

홍대복 2016-10-02 17:00	시인님! 가을비 적시는 시월의 초입에서 시인님의 글 향과 함께 아름다운 감성에 촉촉이 젖어들게 하는 오후입니다 늘 고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기원합니다.

민선희 2016-10-03 21:47	그림내 아버지 가슴 가득 품고 계시겠지요? 자상하신 아버지의 사랑 몽땅 받으시며 자라셨나 봅니다. 그 사랑 오래도록 간직하소서. 멋진 시인님이여....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소서.

박미리 2016-10-08 14:27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그림내 아버지" 가이 없는 아버지 사랑에 마음이 촉촉해집니다 멋진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시인님 시월에도 건강과 행복을 챙기시는 고운 날 되시옵고 대상 수상하심을 거듭 축하 드려요^^

장용순 2016-10-12 10:28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대상의 수상까지 이어졌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김문 2016-10-20 06:15	소박하고 멋진 우리말 수상 축하드립니다 우리말 더 빛내 주소서

사방천 2016-10-25 12:29	김희 영 시인님 문학기행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만추되십시요

염규식 2016-10-31 15:18	시인님 반가워요 평안하시죠 항상 건안하시구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배정이 2016-11-01 08:38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의 달 새날이 되어서 애기 단풍처럼 문안 인사드립니다. 11월에도 좋은 글 행복하게 지으시고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염규식 2016-11-08 00:10	시인님ㅡ축하드려요 항상건안하시고 향필하십시요

류동열 2016-11-12 19:08	그림을 그리는 마음입니다 아버지, 아버지를 유년 때 하늘에 모시고 늘 마음에 그림을 그리며 살아온 것이 지금도 ᆢ 참으로 맘에 닫는 생생 함이 있습니다, 마음에 간직 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화분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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