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애숙
ㆍ작성일	2014-08-29 22:27

ㆍIP: 116.xxx.240

인생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애숙

시간과 공간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인생이란 베틀 위에 앉아서 천을 짜고 있다
이왕이면 무늬와 색깔이 예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싶다

고맙고도 아름답기까지 한 이 지구위에
출현한 나는 주연 연극배우이기에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프로이고 싶지만
아직은 극본따라 어설픈 연기를 할 뿐이다

막이 내리고 다시 다음 작품을 올릴수 있다면
기왕이면 연출도 연기도 내가 다하면서
아름다운 서막의 팡파레를 울리고 싶다
과연 내가 주인공인 삶은 어떻게 꾸며볼까나

시간과 공간 속에 들어가 인생이란 천을 짜면서
누구라도 그럴수 없이 훌륭하고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겠지만 내 인생의 극본을 먼저 여러번
리허설을 해야하리라

여러차례 실수와 실패를 해보고 올린 연극작품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감명을 줄수 있으리라
수많은 관객을 울리기도 웃기기도 할 것이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 속에 막은 내려질 것이다

2014.8.29

배정이 2014-08-30 08:42	시간과 공간을 씨줄과 날줄로 삼는다는 말은 우리가 많이 듣고 뜻을 배우지요. 카드모스와..결혼에서도 운명의 여신들은 시간과 공간, 신들과 여인들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방대한 운명의 천을 직조한다고 합니다. 예쁜 이애숙 시인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에 파이팅입니다.!~^^

사방천 2014-08-30 10:41	시인님이 곱개 내린 아름다운시향에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보규 2014-08-30 15:34	처음부터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는 연기자도 있지만 늘 주연의 그림자에 가리어 조연의 삶으로 사른 이들도 많으나 오랜시간의 기다림은 결코 헛되지않음을 실 섦에서도 많이 봅니다. 그러한 사람들, 진정 삶의 승자가 아닐련지요? 희망의 글에 화이팅을 전합니다,이애숙 시인님^^

한영택 2014-08-30 17:26	자신이 연극의 주인공이라면 극본에 따라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하겠지요. 극 속에 주인공은 누구나 멋있는 배우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싶겠지요. 중요한건 인생이란 작품은 리허설이 없는 걸요. 어슬픈 연기라도 한번으로 족하니 그냥 최선을 다할 수밖에요. 인생이란 연극 속에 주인공에게 힘찬 벅수를 보냅니다. 오늘도 멋진 연기를 바라며... 시인님의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이석구 2014-08-30 20:14	열매를 위해 열성적인 노력 선히 보이네요. 감상 좋았고 건필하세요.

정태중 2014-08-31 11:45	시인님의 인생 한편에 조연도 좋으니 붉은 색 입혀지게 한쪽자리 내주세요 색이 바래지면 덧칠하여도 좋을 아무데서나 구할수 있는 붉은색을 저에게 주세요

이정규 2014-08-31 14:37	이애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서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2014-08-31 23:16	드라마같은 인생길도 시인이란 아름다운 음율로 승화시켜 고운꿈 펼치시기를 "인생이란 무엇으로 사는가" 곱게 내리신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허욱도 2014-09-01 09:14	인생은 무엇으로 사는가? 시인님께서는 화두를 던져 셨군요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인생이 무엇인지 그 세월속에 잠시 머물다 가는 삶이 무엇인지 화두를...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옵니다 오고 가고 또오는 세월이지만 이 가을엔 행복이 시이님곁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전경전 2014-09-02 10:03	이애숙 시인님! 아름다운 9월을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일상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황은경 2014-09-05 03:40	이애숙 시인님 인생은 무엇으로 사는가? 물음에 답할수 있는 마음은 무언으로 남아 입안에서 돌고 도네요 하지만 그답은 세월이 흐른후에..그때야 알겠지요. 좋은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조양상 2014-09-05 21:26	이애숙 시인님! 인생무대에는 극본도 리허설도 관객도 없답니다. 오로지 혼자만의 연출이고 연기랍니다. 다만, 그렇게 홀로 무대를 채워가는 또 하나의 배우와 배역에 때로는 넋을 잃기도 하고 정이 메이기도 하고 못잊어 밤을 지새우기 하지요. 바쁜 시간 쪼개어 글벗 삼고 또 정겨운 댓글 달아주시는 시인님은 멋진 인생극장 여우주연상 후보 1순위입니다. 아름다운 이 가을의 주연 되시길요...

임경희 2014-09-06 15:14	무엇으로 사는 인생으로 살고있는지 제 자신을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홍대복 2014-09-08 15:28	시인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 온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 나누시고 웃음꽃 활짝 피우시는 즐거운 추석 되세요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흥님 2014-09-08 15:35	때가 되면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들처럼, 끝없이 꼬리를 물고 늘어선 귀성차량의 행렬이 눈물겨운 중추가절입니다 고향으로 가는 길 아무리 힘들어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건 그 고향은,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기에..,, 언젠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향을 못 가게 되었을 때 명절 흉내라도 낼 겸 몇 가지 나물과 전을 부치는데 어린 아들 녀석이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엄마.. 우리 집에서 맛있는 할머니 집 냄새가 나..,,!! 이번 명절엔 고향 가는 연어 떼에 합류하지 못해 아쉽지만 어머니가 직접 보내주신 고사리, 도라지나물과 어설픈 기름 냄새를 풍기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봅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유롭고 풍성한 한가위 되소서..,,

최영호 2014-09-10 22:23	막이 내리고 다시 다음 작품을 올릴수 있다면 기왕이면 연출도 연기도 내가 다하면서 아름다운 서막의 팡파레를 울리고 싶다 과연 내가 주인공인 삶은 어떻게 꾸며볼까나 인생은 무엇으로 사는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계획하시고 꿈을 꾸시니 잘 되리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정병근 2014-09-17 22:18	이애숙 시인님의 인생 한단면의 단막 극을 보는것 같습니다. 좋은 글에 쉬면서 나역시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합니다.

홍대복 2014-10-01 16:04	시인님! 누군가 슬픈 계절이라 말하는 시월의 첫 날입니다 황톳길에 머무는 가을날의 깊은 서정 하늘빛 고운 계절에 시향 가득 마음에 담으세요

채영제 2014-10-11 14:12	시인님, 멋져부러요.건안 향필하세요.

이애숙

2014-10-12 01:57

어머나
선배 시인님들께 죄송하네요.
마음 찾아 멀리 멀리 갔다가 이제 돌아왔습니다.
그래 마음은 찾았냐구요?
........!


이애숙	답글 주신 시인님께 너무 송구하고요, 화답하는 마음으로 시 한편 곧 올리겠습니다. 늘 부족함에도 이쁘게 여겨 주시고 답글 잊지 않으시는 시인님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 선배 시인님의 시를 읽노라면 저 자신이 자꾸 낮아지고... 그러면서 커가는 것 같습니다. 암튼 시인의 이름으로, 시를 짓는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더 노력하고 더 많이 배우려고 애써 봅니다^^	10/1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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