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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애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애숙
ㆍ작성일	2014-06-21 07:27

ㆍIP: 59.xxx.243

거울 앞에 서서

이애숙

모두가 잠이 든 깊은 밤
장식장 옆 내 방 전신거울 앞에 섰다
내 키보다 다섯 뼘이나 더 큰 거울이
나를 내려다보며

낮은자여, 더 낮추어라
하는 것만 같다
알고보면 잘난 것 하나 없는 내가
오늘 오만했던 하루를 되돌아보며

거울 속의 여인과 마주보고 서서
너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렇게 밖에 살지 못하나
흐느끼며 대화를 한다

엎드려야지 겸손해야지
거울 앞에 서면 그대로
시커먼 속이 다 보이는 것을

눈물로 얼룩진 기도는
하얀 양심 앞에 나를 세운다
더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2014,6,18

권승주

2014-06-21 08:11

거울앞에 선
자신이
몸속까지 비추어줘
양심도 죄지은것도 다알려줘
거울은 선생님이야
행복한시간되세요


이애숙	거울 앞에 서는 시간이 많아야 겠어요. 그러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6/22 00:05

이애숙	권승주 시인님 행복한 꿈 꾸시고요, 고맙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시니..	6/22 00:28

최영호

2014-06-21 09:04

모두가 잠이 든 깊은 밤
장식장 옆 내 방 전신거울 앞에 섰다
내 키보다 다섯 뼘이나 더 큰 거울이
나를 내려다보며

거울 앞에 서서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이애숙	눈물의 기도를 하고나서 거울 앞에 섰더니 하루가 반성이 되더라구요 최영호 시인님 관심 주시고 지켜봐주시니 늘 감사하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6/22 00:08

경규민

2014-06-21 12:16

시인님!
거울앞에서면 누구나 오만의 극치를 만들어내는데--
머리숙여집니다.
낮고자 하는 자는 높아진다는 주님의 말씀을
좌우명으로 하고 살아 가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시인임은 누구보다 .
낮게 임하는 분입니다.
고은 시심에 옷깃 여비고 갑니다.


이애숙	경규민 시인님 말씀 고맙게 읽습니다. 항상 자신을 낮추려고 하는 노력이 세상 살아가면서도 필요하고 또..	6/22 00:12

김흥님

2014-06-21 20:54

엎드려야지
겸손해야지
낮은자여,더 낮추어라..,,

거울앞에 서면
내 심장까지도 훤히 드러날것만 같은
못내 부끄러운 맘,,
오늘 오만하게 살지는 않았는지
감사한맘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뒤돌아보는 시간
거울앞에 서서 내안의 나를 봅니다


이애숙	김흥님 시인님 관심 가져주시니 늘 감사한 마음 뿐이네요. /이 밤 잔잔히 비는 내리고 그대 무슨 생각하고 있나요 이 순간 그대를 내가 생각 하듯 행여 당신도 ../ 아름다운 밤이 깊어가는 이 시간 시인님과 함께하는 말없는 대화의 창 고맙네요,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져요.	6/22 00:21

천애경

2014-06-21 22:21

시인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바로 앞에 앉아 계셨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올라왔어요
미안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이애숙	녜 저도 인사하지 못해 죄송해요. 처음에 우리는 서로 잘 몰랐으니까요. 이렇게 인사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다음엔 얼굴보고 인사하기로 해요.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시인의 삶, 시인의 인생은 그래야할 것 같아요.	6/22 00:26

조양상

2014-06-22 00:58

시인님!

우리들 모두가 서로의 거울입니다.
아름답게 살아온 사람들 앞에는 웃는 거울이 다가서고
사랑으로 살아 온 사람들 앞에는 설렘의 거울이 나를 반추합니다.

우리 대한문인협회의 맑고 고운 거울이 새로 걸려 참 기쁩니다.
거제도 청마 유치환 시인 문학기행과 콘서트에 꼭 오세요!
청아하신 거울님이 안오시면 두고 두고 평생을 후회합니다. ㅎㅎㅎ


이애숙	가고 싶은 마음이야~~ 여러 상황이 벌어져 있는데요. 조양상 시인님도, 우리 문우님들 모습도 눈에 선합니다. 뵐 수 있기를 갈망합니디.	6/24 21:28

사방천

2014-06-22 09:44

세상이 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거울이지요
아름다운옥고의 마음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이애숙	고맙습니다. 그래요, 우리는 서로에게 거울이 되어야 겠지요. 사방천 시인님, 세상을 비춰주는 거울이 되소서~!	6/24 21:30

황은경

2014-06-22 14:06

거울앞에 서서 생각하는
나 를 위한 대화..
회의와 반성과 빈마음까지..
하얀 양심속에 더는 먼지같은 찌거기들
껴들지 말게 틈을 주지 마십시요..
하얀 마음앞에 다가선 이애숙 시인님을
보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애숙	황은경 시인님 얼굴모습이 예쁜만큼, 이름도 좋은 이름을 가지셨네요. 시도 예쁘시고, ㅎ 즐거운 오늘 하루 보내셨나요?	6/24 21:33

이정규

2014-06-22 15:00

이애숙 시인님 ~~고운 싯귀에 잠시 마음 내려 놓고 ,
음미해 봅니다~~
편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이애숙	녜 이정규 시인님 너무 감사하네요. 행복한 이 밤입니다. 그죠? 좋은 날에 뵈올 날 기대합니다.	6/24 21:34

임세훈

2014-06-24 14:02

고운 글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애숙	임 세훈 시인님 낮은 자를 찾아와 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한 꿈 꾸시고 건강하시길..	6/24 21:36

홍대복

2014-06-24 20:12

시인님!
오늘은
시인님 글 밭에서 편안히 머물러 쉬어 갑니다
유월을 보내는 끝자락에
붉게 타는 노을은 석양에 걸려 또 하루를 마감합니다
시인님!
늘 문운이 창대 하시어 문단의 빛나는 별이 되소서"


이애숙	제가 별을 좋아하는 걸 어찌 아시고 ㅎ 고맙습니다. 홍대복 시인님 늘 편안한 마음자리 가운데 훌륭한 언어의 예술인으로 승승장구 하오소서~!	6/24 21:40

조한직

2014-06-26 00:44

거울에서 자기의 내면을 볼 수는 없지요.
그러나 거울을 보고 스스로의 생각을 다짐할 수는 있을거라 믿어봅니다.
그 거울 앞에서 자신과의 다짐을 할 수 있음이 행복입니다.


이애숙	녜 맞는 말씀이세요. 거울을 통해서 실제 자기모습을 보면서 다짐도, 반성도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겠죠. 잘못 담은 건 비우고 넘어가는 것? 산다는 건 의미가 참 많아요. 그죠?	6/28 22:11

이석구

2014-06-27 13:47

들풀을 후리는 바람은
서슬이 퍼런데
박꽃 한 송이 청순히
살아가고 인생은 흐르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이애숙	감사합니다. 이석구 시인님. 한편의 좋은 시 마음 한자락에 남네요. 녜 저도 시인님께 즐거우시며 행복한 일상 이어지시라고..	6/28 22:13

주응규

2014-06-27 14:06

곱게 펼치신 시인님의 시향을 따라 함께 걷습니다
좋은 글향에 마음 얹어 놓습니다
더위가 서서히 앙탈을 부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이애숙	더위가 앙탈을 부리다니 정말 귀여운? 표현이십니다. 더운 여름에 쿠~울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늘 감사드리고요..	6/28 22:15

임숙희

2014-06-27 22:17

거울 앞에 서서...
시인님의 고운 글 향에 머물러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날 되시구요. 늘 건강하세요^^


이애숙	임숙희 시인님 감사해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는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7/2 08:58

김미경

2014-06-30 06:42

유월과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오늘입니다
더위에 몸조심 하시고 새롭고 활기찬 칠월을
맞이하시어 늘 건강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나날 보내세요 시인님


이애숙	김미경 시인님 고맙습니다. 시인님들은 마음이 다들 참 고우신 것 같아요. ㅎ 저도 전염되기를 바라면서.. 여름의 7월도 아름다운 계절이 아니라 할 수 없겠지요. 조금 덥긴 하지만요. 향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7/2 09:03

이유리

2014-06-30 21:14

시인님
행사때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했지요
스치듯 나눈 인사가 기억이 납니다
다음에는 고운 인사 꼭 나누기로 해요
주신 글, 잘 봤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이애숙	녜 시인님 스치듯 나눈 눈인사 였지요. 첫 인상이 야무지시고 예쁜 모습이었어요. 기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 아직은 익숙치가 못하네요. 솔직이 ㅎ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날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7/2 09:07

박광현

2014-07-07 00:30

거울속에 갇혀진 시인님의
또다른 모습을 보고 계시네요,.,,,
고우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신 여름날 되세요


이애숙	박광현 시인님 관심 주시어 고맙습니다. 우리는 때론 거울앞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반성하는 것 아니겠는지요? 마음을 청소하고 비우는 작업..	7/11 00:32

배정이

2014-07-07 07:12

행운의 숫자가 두개나 들어있는 7월 7일 입니다.
아침 선물로 힐링 음악!!
삼태기 메들리의 행운을 드립니다.ㅎㅎ


이애숙	'행운을 드립니다~삼태기로 드립니다~' 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운의 여신이 날마다 그대와 함께 하시길..	7/11 00:36

채영제 2015-04-19 09:17	할렐루야. 우리의 삶을 주재하시는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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