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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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18-02-28 19:03

ㆍIP: 210.xxx.175

욕심

욕심 / 김희선

도무지 감당할 수 없어
청천벽력 같은 현실 앞에서
털썩 주저앉고 싶은 날에도

오늘처럼 봄비는 몰래 내리더니
장대비로 퍼부었다

익숙함에 안주하다 보면
소중함에 인색해지는 마음

최악의 순간을 떠올리면
극복하지 못할 일도 없겠지

간절함으로 몸서리치는
거부할 수 없는 중독성

지금 내리는 이 비가
메마른 내 감성 자락에도
촉촉함으로 젖어 들기를

이정규

2018-02-28 19:14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희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내일이면 꽃피는 춘삼월이네요..
얼었던 땅밑에 작은 생명들이 눈 비비고
일어날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보일듯 보이지는 않지만 늘 하나식 깨어나는
삶의 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강건 하십시요 !


김희선	이정규 시인님 어서오세요.~ 방금 뵙고 왔는데 이리 또 고운 걸음 주셨네요..고맙습니다. 그러게요..내일이 벌써 3월이네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설렙니다. 오늘 내린 단비 덕분에 아마도 3월이 더 맑고 고운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오지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3월 내내 행복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2/28 19:33

최숙경

2018-02-28 19:28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희선 시인님^^
비가 갑자기 요란하게 퍼부어
가라앉은 마음마저 흔들어 놓더군요.

오늘 이 비에 시인님의 감성이 마구 흔들릴 줄 알았어요.ㅎ
저는 창문을 조금 열어 두었습니다.
비 소리와 차가운 밤공기가 어울려 참 좋네요.^^
시인님의 선한...욕심에 머물다 갑니다.


김희선	최숙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그새 다녀가신 거예요.~ㅎ 저는 봄비가 내리는 줄도 몰랐는데 갑자기 주룩주룩 내리길래 깜짝 놀랐지요..ㅎ 가뭄 끝에 단비라 어찌나 반가웠던지요.. 이 비 덕분에 시인님의 고운 감성이 뭉글뭉글 솟아나서 멋진 작품도 많이 지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작년 그날 이후로 감성 메말라 있어 이리 딱딱한 글만 해산하게 되네요..우짜지예..ㅎ 이제 봄에게 의지하는 수밖에요..~ 늘 이리 따뜻한 걸음으로 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시고 아름다운 3월 맞이하세요.~시인님^^*	2/28 19:41

김병근

2018-02-28 19:40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회장님
봄비 치고는 쏟아 진 것 같습니다

저녁 시간
즐거운 시간 이 되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 하신 욕심

글 속에서 고운 글향을 느끼며
서재에 마음 머물어 배 람하고 갑니다

봄의 문턱에서 맞이하는
日常이 아름답고 고운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 유념 하시옵고 감기 조심 하십시오

강건하셔야 합니다 지회장님


김희선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봄비가 주룩주룩 장대비로 퍼붓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이리 또 달려오셔서 힘을 주시네요.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3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28 19:43

김동철

2018-02-28 21:58

쉼 없이 흐르는
세월속을 달려온듯 한
시간이 어느덧
이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
알차게 마무리 잘하시고
장대비로 시작하는 봄비
삼월은 만물이 소생하는 행복으로
다가오겠지요 .
곱게 빚은 옥고
행복으로 배감합니다 .
항상 건안 하시어
고은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희선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제 내린 봄비로 세상이 환한 봄빛으로 가득 찬 것 같아요. 찾아주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3/1 17:55

김영주

2018-03-01 00:24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비 오는 날 맞이하며 의미 있는 고운 마음
정성으로 집필하신 고운 시
함께하며 기쁨입니다.
내리는 비 그치고 나면 3월에 좋은 기운
가득 담으시고 늘 건강하시며 행복하신
좋은 달 되세요. ^^


김희선	김영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어제 봄비가 주룩주룩 내렸지요.. 가뭄에 단비라 어찌나 반갑던지.. 버선발로 마중했었답니다. 이리 고운 걸음으로 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3월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3/1 17:57

김상훈

2018-03-01 02:28

이렇듯 비가 내리면 누군가가 보고 싶거나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가 듣고 싶어요
이렇듯 비가 내리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거나
드넓은 창가에 앉아 바다를 보고 싶어요
유리창에 붙어 포로가 된 빗방울이
눈물처럼 흘러내릴 땐 나도 따라 울어요
빗방울이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줄까요?

욕심,

찬찬히 읽고 갑니다.


김희선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봄비라서 더욱 마음 설레였지요.. 오랜 가뭄도 해소되고 봄도 데려오고 참으로 고마운 비님이십니다. 아마도 그런 시인님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주룩주룩 내렸나 봅니다. 비 갠 맑은 하늘이 참 이뿐 날입니다. 고운 댓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3월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3/1 18:25

이민숙

2018-03-01 08:32

아랫지방에 비가 많이 온듯합니다
평정심을 뒤 흔들어 놓는 봄비를
보나봅니다
빨래를 걷고 화분은 내놓고
부지런히 비를 받아야 되는데
어느비는 카페에 앉아 그냥
빗방울을 세며 커피향과 야리꾸리한
음악에 멍하게 취하게 하는 비도 있더군요~^^
비는 햇볕나면 언제 내렸냐 ?
오리발을 내밀기도 하지요
하늘이 하는 일을 어찌할수가 있을까요
예쁜날 되세요 ~^^


김희선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어제 봄비가 고요히 내리더니 장대비로 변해서 주룩주룩 내리더이다. 비 내리는 날 카페에 앉아 음악을 듣는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촉촉해집니다.. 편안함에 안주하다 보면 자꾸만 욕심이 생기는 게 사람 마음인 것 같아요.. 오늘 올려다 본 하늘은 꼭 가을하늘처럼 예뻐 보였답니다. 아마도 봄빛을 가득 담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함께해주신 고운 마음의 자리 고맙습니다. 행복 가득한 3월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3/1 18:15

경규민

2018-03-01 18:10

욕심!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있는 그 욕심!
우리 마음에 정과 반의 일란성 쌍둥이가 늘 존재하듯
그 욕심또한 한켠에 늘 철석같이 붙어있지요
그러나 기귬은 장대비가 쏟아져 내려 욕심을 털어씻어주고
바람이 불러 날려보내주고
흰눈이 쌓여 그 욕신 덥어주고
---
그래서 살아가는 게 우리내 인생사 아니겠는 지요?
시인님! 벌써 3월이네요 만사형통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고
건강도 챙기시구요
여기 저기서 봄의 옹아리가 들려옵니다
희망의 봄 한껏 맞으시구요


김희선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답글 다는 사이에 다녀가셨군요.. 맞아요.~사람의 마음인지라 더 행복해지고 싶고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지금 소중한 것을 놓치고 살기도 하지요.. 이리 섬세하고 고운 댓글로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비 갠 뒤라 참 맑고 고운 날이었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 조심하시고 봄빛 가득 행복한 3월 되시기 바랍니다.^^*	3/1 18:22

고지영

2018-03-02 18:21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선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귀한 걸음으로 이리 과분한 격려의 말씀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3월 되시기 바랍니다.^^*	3/3 10:21

이유리

2018-03-02 20:02

익숙함에 안주하다 보면
소중함에 인색해지는 마음

이 말씀이 너무도 공감으로 와닿습니다
욕심, 읽고 또 읽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되네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잘지내시죠 시인님
정말 오랜만에 서재서 인사 남김니다
반갑고 그립고,.


김희선	이유리 이사님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셨지요.~시인님 네에..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행복인지를 잊고 살다가 문득 아팠더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기도 합니다. 이리 귀한 걸음 주셔서 공감으로 함께해주신 마음의 자리 고맙습니다. 만나면 반갑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인님의 봄꽃처럼 환한 미소가 그리운 날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행사 날 반갑게 뵙겠습니다.~^^*	3/3 10:32

김남기

2018-03-03 07:17

김희선 시인님
" 욕심 "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멋진 시어에 발길이 머물러 지네요
봄비가 빗소리와 더불어 세상사를
씻어주고 지회장님 감성에도 불을
지펴서 아름다운 시가 탄생되나 봅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김희선	김남기 사무국장님 반갑습니다. 봄비가 참 많이도 내렸지요. 동안 메말랐던 갈증을 흠뻑 적셔준 고마운 봄비였습니다. 비 갠 하늘은 꼭 가을하늘 같았지요.. 이리 찾아주셔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 가득한 3월 되시기 바랍니다.^^*	3/3 10:35

한유경

2018-07-28 04:43

김희선 시인님
부산문인협회위해
늘 애써는 모습에 도움되지 미안합니다.
폭염에 건강챙기시고
시화전 설치 때는 뵙지 못하더라도
벙개라도 쳐서 해운대에서
커비한잔 할 수 있기를~~
인간의 욕심 끝이 없습니다.


김희선	한유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신 흔적을 이제야 봅니다.. 지난 시화설치하는 날 불볕 더위 속에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함께해주시는 시인님이 계셔서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남은 8월의 시간도 행복 가득하세요.~^^*	8/16 20:10

김병근

2018-08-16 11:07

안녕하세요 시인님

일 년 중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삼복三伏 더위
마지막 날 말복末伏이 오늘입니다

가을 기운이 간간이
땅으로 뻗쳐오지만

불볕 여름날의 기세가
워낙에 당당하니 심히 건강이 걱정입니다

이 또한 지나 가리 오니........

이러한 불볕의 일상日常이
즐겁고 행복하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집필하시는 소중한 보배 같은
글들이 길이길이 사랑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귀한 글들의 서재에 머물며 안부 전하고 갑니다

소중한 날들의 귀한 시간 시간들 곱게 빚어 가시고요

힘찬 오늘이 되십시오 시인님(지회장님)


김희선	김병근 시인님 바쁘신 중에 이리 또 귀한 걸음 주셨네요.. 그럼요..~이 또한 지나가리 그러면서 잘 견뎌내고 있답니다. 비 내리고 난 뒤의 선선해진 바람이 참 기분 좋은 시간입니다. 시인님.~늘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는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8/16 20:13

봄소식

2월의 고백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83	4월의 고백	40	김희선	2024-03-28

182	운(運)에 대하여	22	김희선	2024-03-21

181	기차 여행	22	김희선	2024-03-18

180	너에게	38	김희선	2024-03-09

179	봄	22	김희선	2024-03-04

178	다가올 계절을 위하여	24	김희선	2024-02-13

177	사랑에 대하여	22	김희선	2024-02-07

176	첫눈이 내리면	26	김희선	2024-01-12

175	행복의 가치	22	김희선	2024-01-09

174	12월의 단상	36	김희선	2023-12-22

173	겨울 앞에서	34	김희선	2023-11-21

172	가을 이별	22	김희선	2023-11-16

171	가을을 느끼려면	36	김희선	2023-10-14

170	다시 가을	32	김희선	2023-09-20

169	하얀 찔레꽃	73	김희선	2023-06-01

168	유월에는	8	김희선	2023-05-31

167	통증에 대하여	14	김희선	2023-05-29

166	단점의 한계	37	김희선	2023-05-21

165	내 이름	14	김희선	2023-05-14

164	방심	11	김희선	2023-05-13

	1 2 3 4 5 6 7 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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