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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24-05-12 21:13

ㆍIP: 58.xxx.102

소통의 부재

소통의 부재 / 김희선

사랑이라는 핑계로
편하다는 이유로
욕심껏 쏟아부었던 것들이
화살촉이 되어
심장을 찌르기도 한다

정작 소중한 것은 잊고
무심히 살다가
가슴속 밑바닥에
차곡차곡 쌓여 있던 원망이
한순간에 폭발한 것도
편협된 이기심 때문이다

시린 손발을 녹이고
어둠을 환하게 품어 주던
한겨울 화롯불 같은 온정도
마음 깊숙이 스며들지 못하고
물과 기름처럼 겉돌게 되면
그마저도 무의미해지고 만다

박희홍

2024-05-13 02:41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물과 기름처럼 겉돌게 되면
그마저도 무의미해지고 만다’라는
정성껏 지피신 글꽃 ‘소통의 부재’에서
소통의 부재의 뜻을 새겨봅니다.
감명 깊은 글향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담장 위에 덩굴장미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온 세상이 푸르름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오월의 중순입니다.
오월에 이루고자 하신 일 다 이루시고

좋은 생각 속에 빙그레 웃고 웃으면서
늘 즐겁고 행복한 날을 보내시길 빕니다.
유쾌 상쾌 통쾌히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닫혀 있다면 먼 타인이나 다름 없겠지요.. 늘 이렇듯 귀한 걸음으로 오셔서 좋은 말씀과 함께 격려의 마음 놓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늘 건강이 함께하시고 행복한 5월 되시기 바랍니다.	5/14 10:05

정대수

2024-05-13 07:22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집필하신
"소통의 부재"
크게 공감하며 배람하였습니다.
살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 소통인데
아쉽게도 일방통행이 많은 경우를 접하게 되지요.
오월 중순임에도 봄 날씨의 변화가 많은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선	정대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그 일방통행 때문에 생긴 오해가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요.. 공감의 귀한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5/14 10:13

민만규

2024-05-13 08:32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통의 부재로
이런저런 많은 부작용을 양산하게 되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우리네 관계의 현실입니다

직장에서든
사회에서든
친구 관계에서든
원활한 소통이
그 관계의 끈을 이어가지요

소통 부재가 발생하면
관계는 소원해지고
오해도 낳을 수 있겠지요
소통이라는 건
우리 관계에 필요조건입니다

모든 갈등은 소통의 부재에서
발생하는 거니까
갈등의 소지를 없애려면
소통하라는 것이겠지요
소통에도 테크닉이 필요하지요

"소통의 부재"
소중한 소재로 멋진 글을 쓰셨습니다
공감과 감동으로 탑승합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죠
오월이 장미의 계절 이라던가
실감합니다
대구 이곡 장미공원에
오만 장미들이
저마다 다른 색깔로 상춘객을
유혹하더군요
하얀 찔레꽃을 좋아하는데
볼 기회가 잡히질 않아서
아쉬움을 달랜답니다

멋진 계절입니다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희선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인간관계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건 소통이지요. 자칫 편협한 생각에 빠져들다 보면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고, 본의 아니게 진실을 왜곡하기도 하구요.. 깊은 공감으로 이리 섬세하고 멋진 댓글로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얀 찔레꽃은 오월의 여왕 붉은 장미에 가려 그 향기만 농익어 가고 있나 봅니다.ㅎㅎ 푸르름 짙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에 시인님께서도 멋진 작품 많이 지으시고 행복한 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5/14 10:26

정병근

2024-05-13 19:13

존경하는 김희선 이사님^^

아내의 말대로라면
40 년 전에 나는 폭군 남편이었지만..
지금은 아내가
종합적인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소통의 부재'의 상태가 되기도 한답니다
지금도 모든 권리를 빼앗겼다 생각이 들면
방 안으로 들어가 방문을 잠그거든요ㅎㅎ
좋은 글 잘 감상합니다.


김희선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ㅎ네~방 안에서 방문을 걸어 잠그는 것도 세상 모든 아내에게 주어진 특권이랍니다. 어쩜! 이리도 적절한 비유로 원글을 빛내주시는지요. 언제나 센스가 돋보이는 멋진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더 많이 행복한 오월 되시기 바랍니다.	5/14 10:38

황영칠

2024-05-14 08:22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우리가 살아가는데 아무 일도 아닌 일로
오해가 생기고 불신이 생기는 것은 비단
남과 남 사이 뿐만 아니라 가족 간에도
일어나는 일이라
우리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주제로 훌륭한 시를 쓰셨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희선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생각의 범위를 조금만 더 넓혀 보면 상대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을 텐데요.. 자신의 생각만 주장하거나 보이는 것만 보게 되면 믿음이 깨지고 오해가 갈등을 불러일으키곤 하지요.. 공감의 고운 댓글로 격려의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름나시기 바랍니다.	5/14 10:45

장계숙

2024-05-15 08:51

의미 있는 글 가슴에 담습니다.
소통의 단절이나 부재....
스스로는 성격 탓이기도 하고
오해도 불신도 편협함도 아닌
스스로가 편해지기 위한 방편으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서로의 단점까지
포용하고 편해지기까지
많은 에너지가 소모하는 까닭에....
현실의 사정도 한 몫 하구요.
마주보는 소통이 아닌 서재에서의 소통은
그나마 제겐 유일한 숨구멍 같습니다.
공감의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절에선 오늘 사람들로 북적이겠죠?
휴일 즐겁게 보내셔요.시인님~


김희선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마음이 서로 잘 맞아 소통이 된다고 해도 사람의 마음이 늘 한결 같을 순 없으니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 오해도 생기게 되고.. 그 대상이 끊어낼 수 없는 소중한 인연이라면 침묵보다는 갈등을 겪더라도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로서 풀어내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저도 서재에서 문우님들과의 귀한 소통에 많은 위안을 얻는답니다. 네~초파일 절에 가서 연등도 달고 왔지요. 진솔한 댓글로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은 오월 내내 행복셔요.~시인님^^	5/18 08:13

김정윤

2024-05-15 15:40

존경하는 김희선 시이님!
안녕하세요
가정의 달 오월도 벌써 중순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유수와 같다는 세월 절감하며
공감의 시 "소통의 부재" 배독하고 갑니다

시린 손발을 녹이고
어둠을 환하게 품어 주던
한겨울 화롯불 같은 온정도
마음 깊숙이 스며들지 못하고
물과 기름처럼 겉돌게 되면
그마저도 무의미해지고 만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오월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선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봄인가 싶더니 벌써 여름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네요.. 공감의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은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5/18 08:16

김경환

2024-05-16 05:37

이사님
잘지내시죠
모처럼 이사님 서재 들렀다갑니다
화살촉이 심장을 찌를때
아직 무엇인가 뛰고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지나가다 그늘밑에 놓여있는 벤치의 의자처럼
잠시 앉았다 갑니다
따스한 봄날의 햇볕이 눈이 부실때가 많음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김희선	김경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바쁘신 중에 귀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싱그러운 오월에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5/18 08:18

문장우

2024-05-16 16:33

시인님 공감되는 글
시감합니다
문명이 발달 할 수록 소통의
길이 자꾸만 멀어져 갑니다

이제는 주위에 친구 보다
늘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이
더 가까운 친구라~
소중한 것들을 잊어가는 현실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김희선	문장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깊이 성찰해 보는 시간이었답니다. 고운 댓글로 마음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득한 5월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5/18 09:03

신창홍

2024-05-16 22:52

김희선 시인님,

살아가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신이 아니라는 핑계로
상대의 입장에 관용을 베푸는 일은
어느 전설속의 이야기가 되어 버린 듯 합니다.

친구간에도 가족간에도 더 나아가서는
사회적으로도 집단 소이기주의가 팽배해져서
주말만 되면 광화문이다 용산이다 난리가 아닙니다.

이야기가 다소 과장되었지만,
요즘은 아주 가까운 사이에도 자기만 이해하길 바라고
그래서 몇 마디 하다 보면 언성이 높아지고 해서
가능하면 상대방에 따라 말을 꺼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노래가 있었죠,
'우리는 말 안하고 살 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그런 세상이 되면 안되겠죠?

말을 못하게 하고 시만 쓰라고 하면 좀 나아 질까요? ㅎㅎ

편안한 5월 되십시오.


김희선	신창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저도 그래서 깊이 반성하고 있답니다. 혹여 편협된 생각에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진 않았는지.. 또 상대방의 말에 마음을 기울이지 않았는지를.. 네~경상도 남자들처럼 말 안해도 알겠지 하는 생각이 자칫 오해를 부르기도 한답니다.ㅎㅎ 저는 할 말이 쌓여 가슴이 터질 것 같을 때 시를 쓴답니다.ㅎ 깊은 공감의 멋진 댓글에 위안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962867263

정연석

2024-05-17 17:12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 님
안녕하세요
세상을 살면서 소통은 중요한데
제대로 못하는 것 같습니다
부모와 자식과 친구와 소통
쉬운 듯 어렵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소통이 안된다고 야단이네요
가장 먼저 가족과의 소통이라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화만사성 이라고 하니까요
시인 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김희선	정연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쉬운일이지만 참 어려운 것도 소통이지요. 일단 서로의 마음이 먼저 닿아야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니까요.. 네 맞습니다..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들과의 소통이 무엇 보다 중요하지요.. 마음이 닫혀 있으면 함께 있어도 불편한 관계가 되니까요.. 공감의 고운 댓글로 마음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마음 따뜻한 오월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5/18 09:41

최이천

2024-05-18 02:44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떠나가는 봄 순리에 따라 보여줄 모습 아낌없이 주고 갑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봄 잘 가시오 인사하렵니다
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소통의 부재
시린 손발을 녹이고
어둠을 환하게 품어 주던
한겨울 화롯불 같은 온정도
마음 깊숙이 스며들지 못하고
물과 기름처럼 겉돌게 되면
그마저도 무의미해지고 만다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희선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름에 들어 서고 있지만 아직은 봄의 화사한 기운이 담겨 있는 사계 중에 가장 빛나는 계절 오월이지요. 귀한 걸음으로 오셔서 공감의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싱그러움 가득 행복한 오월 되시기 바랍니다.	5/18 09:45

최하정

2024-05-19 11:47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너무나 청명하고 좋은 날씨입니다
어제는 지회모임 다녀와서
이것저것 정리를하며
즐거웠던 마음을 생각하고 ^^
콧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시인님의 고운글과 댓글에서도
아름답고 고운 성품이 느껴집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 해주시고
다녀가시는 걸음에 큰 힘과 감사함을 담습니다

좋은시간으로 휴일을 만킥하시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김희선	최하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그러셨군요.ㅎ 밝고 고운 걸음에 제 마음까지 덩달아 환해지는 듯하네요.~ 바쁘신 중에 귀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고운 시 많이 지으시고 행복 가득한 날들 이어지시셔요.~시인님^^	5/23 09:09

박진표

2024-05-21 21:45

김희선 시인님!!!
소통의 부재...
우리가 살아가며
늘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할 화두입니다.
사소한 오해가 가시가 되어
상대를 아프게 찌르기도 하지요.
팍팍한 세상에 마음의 여백을 조금만 남겨 놓아
서로를 먼저 배려하고 이해하는 포용이
조금은 필요한 듯 합니다.
우리는 늘 받으려만 하니...
사람에게 상처 입고 또 사람에게 위로 받고 치료하니
우리는 너와 나 아닌 우리로 함께 살아야 하는 존재인 듯 합니다.
때로는 홀로서는 지혜로움도 필요하구요.
잠시 깊은 상념에 젖어보네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희선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그러게요..소통은 서로 주고 받고 공평해야 하는데 받으려고 하는 마음이 더 커서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별것도 아닌 일에 더 감정이 상하기도 있구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우선이 되어야 함을.. 깊은 공감의 댓글에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남은 5월의 시간도 더욱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5/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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