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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순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순애
ㆍ작성일	2016-11-17 15:11

ㆍIP: 59.xxx.226

수능 보는 날

수능 보는 날 / 박순애

가지 끝에 떨고 있는
작은 마음을 본다.

그동안 갈고 닦으며
배우고 익힌 것들을
모두 쏟아내야 하는 떨림

째깍거리는 초침에 문제가 넘어가고
흔들리는 바람에 시험지가 넘어간다.

결과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세상에 발 디딜 준비를 한다.

비록 또 다른 문제와
커다란 흔들림이 있을지라도
떨림만 있을 뿐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흔들림을 견뎌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듯이
좋은 열매를 맺는
푸른 나무가 되기 위해 흔들려야 한다.

백설부

2016-11-17 15:52

그래도 날씨가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시험을 보는 학생도 기다리는 부모도
떨리기는 매한가지인 것 같아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 봅니다.
멋진 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오후 되셔요~~


박순애	따뜻한 마음을 지니신 백설부 시인님 아픔이 아직 아물지 않았을텐데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평안하시길 기도 합니다	11/18 14:05

여관구

2016-11-17 17:16

떨림이 있는 날에 위대함이 탄생합니다.
오늘 떨림이 았는 날 대한민국의 미래들
잘 했으리라 믿습니다.
특히 시인님의 큰 위로에 힘을 입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언제나 고운글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박순애	한 마음으로 함께 해여 주신 여관구 시인님 감사 합니다 아트TV의 주인공 되심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오후 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11/18 14:06

장계숙

2016-11-17 18:05

오늘...아이들 가슴이 시원 섭섭 했겠죠?
멋진 시로 오늘의 마음을 표현해 주셔서
그 무겁고도 애틋한 맘 함께 해 봅니다.
맛저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박순애	수능을 치른 마음이 그런가 봅니다 긴장되었던 마음이 풀리니 허무하다고 하네요 좀 더 아름다운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기온 차에 감기 조심하세요	11/18 14:07

구은회

2016-11-17 20:40

떨려도 떨어지지 않는다
흔들리뿐,,,,멋져요

울 시인님처럼 흔들어도 떨고 있을 뿐
떨어지지 않는 감나무 홍시 같이 계속 떨어질까 말까
생각만 흔들린다 뭐 그런 얘기인가요,,,,풉풉

흔들어 봐라
흔들어 봐라

떨어질까
말까

계속 망설이기만 한다 이거지요,,,푸 ㅎㅎㅎㅎ
흔들리다 좋은세월 다 보내고 후회하는 사람
무진장 많아요,,,ㅋㅋ

꿀밤 되셔요 시인님.


박순애	가을을 즐기는 시인님 갈바람 따라가지 마세요 ^^ 감기 조심 하시면서 행복한 가을 소중하게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11/18 14:08

김남기

2016-11-18 02:39

박순애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수능날 아이들 떨리는 모습을 하도 많이 봐서
실감이 납니다
감독하다 보면 시험치는 아이들이
아름답게 보여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이쁘죠
행복하고 편안한 날 되세요


박순애	따뜻함과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 것이 아이들과 함께하시기 때문이었군요 사랑으로 예쁜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시인님 멋진 날들 되세요	11/18 14:10

주응규

2016-11-18 10:02

박순애 시인님이 지펴 놓으신 좋은 글향에 마음 데워봅니다
왔는가 싶더니 떠나가는 가을과 어느새 성큼 다가선 겨울이
나들목에서 힘겨루기를 하는 요즘입니다
기온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두루 편안을 기원합니다
댁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박순애	벌써요? 아직 가을을 보내지 않았는데 시인님 겨울을 조금만 막아 주세요 ㅎㅎ 고맙습니다 덕분에 따뜻한 주말 보내겠습니다 시인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11/18 14:12

김광섭

2016-11-18 11:01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은은한 향기가 가득한...
매혹적인 커피 같은 편안한 하루 되시길요.~~^*^
시인님!!!!


박순애	회색 하늘에 바람이 차가워지는 날 남은 가을 즐기기 좋은 날이네요 시인님 행복한 오후 되시고 소중한 날 되세요 함께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11/18 14:13

배정이

2016-11-18 19:32

박순애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곱게 펼쳐주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창밖에 비가 내리는데
따뜻한 커피 한잔 드시고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순애	주말 기쁘게 보내셨지요 따뜻한 커피 감사해요 점심 먹고 따끈한 커피 한 잔 정말 좋아요 시인님 행사에서 만나면 차 한 잔 같이 해요 따듯한 마음 감사해요^^	11/21 13:15

이정규

2016-11-18 19:44

박순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연인같고 친구같았던 가을이 떠나가려 하네요.
가을낙엽 태우는 냄새가 커피향 보다 구수한 늦가을~
비가 내리고 있지만 가을의 운치에 취해보는 낭만적인 시간으로 만들어 보세요...
늘 최선을 다하며 후회없이 보내시고
맑고 순수한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순애	맞아요 낙엽태우는 냄새가 구수하죠 덕분에 가을속으로 깊이 빠져봅니다 시인님 멋진 걸음 감사해요	11/21 13:16

김이진

2016-11-18 23:12

흔들림을 견뎌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듯이
좋은 열매를 맺는
푸른 나무가 되기 위해 흔들려야 한다.

학생들도
뒷바라지한 부모님들
모두에게 기쁨과 감사의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그들이 가는 길에 신의 축복이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밤 아름다운 꿈길 행복 하세요.^^*


박순애	시인님의 축복으로 그들의 가는 길이 평탄하리라 믿어요 축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후에도 행복 하시고 건강 하세요	11/21 13:18

석옥자

2016-11-19 15:36

수능 보는 날
마음이 착잡하지요?
3년내내 공들인 공부가
하루에 결과를 좌우하니 그 흔들림을
누구나 격는 일입니다
조마조마한 마음 부모는 다 알지요
아마도 좋은결과가 나와서 서울대학에
떡하니 붙으라고 두손모음 합니다
늘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박순애	부모님의 마음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해요 결과가 좋으면 더 좋겠지만 최선을 다했다면 후회는 없겠지요 시인님 첫 시집 출간과 출판기념회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되세요	11/21 13:22

석옥자	박순애 낭송가님 안녕하셰요? 이번 저의 행사에 오셔서 함께하신 그 추억담긴 12월도 끝자락으로 마무리 할 때가 되었습니다 함께하신 추억 소중히 여기면서 감사의 인사 정중히 드리고 갑니다 늘 축복 듬북 받으십시요.	12/24 01:57

조충생

2016-11-19 21:27

박순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수능 보는날 오랜만에 우리 늦둥이가 수능 보는날 이였답니다..
정말 14년만에 다시 느껴보는 초조함으로 하루를 보냈답니다..
좋은글 공감되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박순애	시인님께도 수능생이 있었군요 그 마음 아시죠 이제는 아이들의 앞길에 기쁘고 감사한 일들로 가득하길 바랄 뿐입니다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한 날들 되세요	11/21 13:24

김영환 2016-11-23 19:07	수능 보는 날 고운마음 고운시심에 마음 함께 합니다. 그 푸른 청춘들이 우리의 미래지요. 흘들려도 넘어져도 모두 이겨내고 커다란 나무가 될 것입니다 고운마음 고운시정에 행복한 시간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박미향 2016-11-25 03:11	밤갑급니다 수능 보는 날 올해는 따스해서 좋았습니다,, 고 3 엄마 요즘 너무 힘 들지요 수고하셨습니다,,

고경애 2016-11-26 11:14	"수능 보는 날" 떨림을 믿음으로 격려를 하는 멋진 글 감사히 봅니다 드문 서재 걸음에 이렇게 늦은 인사 염치 없어요 시인님 ㅎ 한동안은 그렇게 많이 긴장하지 않은 날이었지요 조카애들이 하나씩 보다가 이젠 손녀가 기다리고 있으니요 이렇게 맑은 울림으로 손녀에게 주는 시를 줄 수 있을지 큰 배움하고 가요 시인님 아름다운 날이세요

박미리 2016-12-08 18:05	고된 한해의 공부 농사를 심판받는 날 노심초사 마음 녹였던 한때가 스쳐 갑니다 잘 지내셨죠? 박순애 시인님 멋진 시향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남을 날들 잘 마무리 하시고 건안 건필하소서^^

이정규 2016-12-11 10:42	박순애 시인님 ~~ 안부 인사 내려 놓고 갑니다 어제보다도 더 쌀쌀한 영하의 아침입니다. 쌀쌀해진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하고 따끈한 차한잔이 생각나네요. 외출하실때 따뜻하게 입고 외출 하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12월도 열흘이 지나 중순으로 들어섰읍니다. 연말연시라 모임이 많을텐테 지나친 과음은 줄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시간 되십시요^^ 어제 석옥자 시인님 ~~ 시집 출간 기념회 행사에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윤춘순 2016-12-12 12:48	꽃은 흔들리면서 피워내고 인 꽃도 떨리면서 꽃이피고 향기도 멀리 날아가겠지요. 옛날엔 수능치는날만 되면 흑한이 몰아쳐 왔는데 . . . 좋은결과 있으실꺼예요 . 수고 하셨습니다. 출판기념회에서 뵙게되어 반가웠어요. 늘 멋진 모습 기쁩니다.♥ 박순애 낭송가. 시인님.

홍대복 2016-12-14 16:24	시인님! 한 해를 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름다운 동행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더욱 더 보람되고 유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시인님 서재에 늘 아름답고 고운 시향 가득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허욱도 2016-12-20 11:21	수능을 보는이 마음도 바라보는 마음도 떨리고 조마조마 하겠지요 박순애 시인님 잘지내시죠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배정이 2016-12-20 21:01	한국문학 감사패를 받으신 박순애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정유년 새로운 한 해에도 뜻하셨던 모든 일 성취하시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경애 2016-12-25 05:39	💘~메리 크리스 마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날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늘 향필하시고 건강하세요

석옥자 2017-01-01 11:01	happy new year 정유년 한해도 뜻 깊은 한해 되십시오 지난 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새해 아침 인사드리고 갑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김미경 2017-01-08 04:57	안녕하세요 시인님 새해 인사가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추운 날씨에 늘 건강하시고 사랑과 행복 그리고 행운이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러갑니다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7-01-11 15:02	시인님! 늦은감은 있지만 정유년 새해 문안 인사올립니다 새해 가내에 화목과 그리고 더욱 더 시인님의 건강 하심과 문운이 창대하시어 시향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홍성래 2017-01-15 23:55	아이들을 염려하는 어머니의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작년 수능 보는 날 제가 쓴 수능 들국화를 댓글로 남겨봅니다. 수능 들국화 큰구름 홍성래 대입수능시험일 아침 한 시간 늦은 출근이라 걸어서 가는 길 서리 맞은 들국화 무리지어 서 있다 미당의 국화꽃은 봄부터 소쩍새 울음을 들었는데 너는 무얼 먹고 자랐느냐 무얼 보고 자랐느냐 밝은 하늘 양지의 빛도 받고 어둔 땅속 음지의 물도 먹어 속속 깊이 저장한 양분 진수를 뽑아내어 가지 끝까지 힘껏 밀어 아름다운 꽃으로 낙엽 진 들녘에 향기 가득하구나 서리 내려 스산한 데 수험장은 더 떨리지만 스승 사랑 부모 애정 겹겹으로 감싸주니 오늘 하루 네 진정을 다 하여라 내일부터 가는 길이 허허로운 광야라도 네 향기 가득 피울 영지로 생각하라 온실 속의 꽃보다 들꽃이 향기로움은 달콤한 속삭임의 사랑보다 애증의 고개를 넘은 사랑이 견고함 같은 것 오늘의 움츠림으로 내일은 멀리 뛰고 높이 높이 날아 오르라. 서리맞은 들국화가 무리지어 핀 그 머리 위 광활한 창공으로 2016. 11. 18. 대임수능시험일 아침 서리맞은 들국화를 보고 수험생이 고득점을 기원하며

임금옥 2017-01-20 11:57	오랜 시간이 지나도 수능 보는 날은 왠지 가슴이 춥고 떨리는 날이지요 가슴 에이는 글 향기에 마음 덧대고 갑니다 눈 덮인 오후도 훈훈하시길요

이은석 2017-01-26 10:35	시인님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설 명절 잘 쇠 시고 새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성수 2017-01-27 22:31	박순애 시인님 다복하구 기쁨이 함께하는 설 명절되십시요 고맙습니다

김광섭 2017-01-28 15:47	즐거운 설 명절 맞으시고 丁酉年 새해 建陽多慶 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가혜자 2017-01-30 20:49	설명절 새해 새다짐 이루어 지고 올 한해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김강좌 2017-02-05 15:26	박순애 낭송가님 반갑습니다 ~^^* 동안도 무탈하셨지요? 늦은 걸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 새해에도 다복하시고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

박순애 2017-02-05 22:20	김영환 시인님, 박미향 시인님, 고경애 시인님, 박미리 시인님 이정규 시인님, 윤춘순 시인님, 홍대복 시인님, 허욱도 시인님 배정이 시인님, 석옥자 시인님, 김미경 시인님, 홍성래 시인님 임금옥 시인님, 이은석 시인님, 김성수 시인님. 김광섭 시인님 가혜자 시인님, 김강좌 시인님 바쁘신 중에도 귀한 마음으로 찾아주시고 따뜻한 마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박윤종 2017-04-18 17:43	즐거운마음으로늘행복하십시요 힘찬하루되십시요

김병근 2017-10-17 15:08	오늘의 시간 속에 오늘이란 생의 무게가 부서지는 시간의 초침이 되어 줄어 들고 싸늘한 바람은 불어와 계절의 끝자락 만추를 익히고 있네요 고운 계절 곱게 담아 이쁜 추억 많이 담으시고 먼 훗날 곱디고운 그리움으로 회자되기를 바랍니다 변함없는 흔적으로 情을 나누시는 시인님이 있어 행복한 시간을 맛보는 시간입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시인님의 가슴에 전해지기 바램합니다 감기 조심하시옵고 일상의 여유로움으로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시인님의 수능 보는 날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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