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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재열
ㆍ작성일	2015-07-22 14:53

ㆍIP: 183.xxx.132

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정 재 열

오랜 침묵으로
오랜 그리움으로
마음에 짐을 지고 살았건만

귀 닫아 버리고
눈 감아 버린 시간마저
잃어버리기 싫었기에

메타세콰이어 길게 늘어선
칠월의 끝자락을
보듬어 본다.

불어오는 바람 뒤로
소낙비 뿌리듯 흩어져 내리는
한여름의 추억들

내게 내민
그대 손끝에
세월의 흔적이 배여오고

잊고 지낸
시간 속에 끼어든
작은 기억 하나는

뭉게구름 떠가는
하늘가로
입꼬리를 끌어 올린다.

강기영

2015-07-22 17:03

`정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잊고 지낸 시간 속에 끼어든
작은 기억 하나는
뭉게구름 떠가는 하늘가로
입꼬리를 끌어 올린다 ~~~ 그리움 속으로 떠나보는 시간속에
곱게 머무시는 시인님의 모습 그려 보네요...
칠월의 끝자락에서 그리움 곱게 여미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시간들 엮어가시고, 향기로운 시어들 많이 낚으시길 바랍니다.


정재열	오랫만에 뵙네요 강시인님 ! 이래저래 바쁜 시간 보내다 보니 시에대해 소홀해진것 같아 쫌 미안하기도 하네요 발길 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얼마전까지 가뭄에 아우성치더니 이제는 비가온다니 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ㅎㅎ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글 많이 지으시기 바랍니다.	7/23 10:40

경규민

2015-07-22 18:29

`정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메타세콰이어 길게 늘어선
칠월의 끝자락을 보듬어 본다.

불어오는 바람 뒤로
소낙비 뿌리듯 흩어져 내리는
한 여름의 추억들--

메타세콰이어!!
아주멋진 3차원의 풍경이 떠올립니다.
대청마루에 누워 하늘을 보면 흰구름 뭉게뭉게 떠가고
산과들은 그야말로 메타세콰이어 모습!
어린시절로 되돌아가 마음껏 품고싶은 고향 그모습!!
그리움으로 남아 이따금 가슴을 콩콩치고 있네요.
시인님 !
멋진 시심에 긴 쉼하고 갑니다.
더위를 잊는 그기분!!
늘 건강하세요.


정재열	지난 시간속에 머금고 있는 모든것들이 그리움 아닐까요 오랫만에 뵙네요 경규민 시인님 발길 주셔서 감사합니다. 맛난 삼계탕 한그릇 하시죠 ...	7/23 10:41

김강좌

2015-07-22 19:01

`정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불어오는 바람에도
파란 하늘끝에도
물방울 대롱대롱 매달고 하늘거리는
꽃잎에게도
늘 그리움이 짙어지는 날들 입니다~^^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날마다 좋은 날들 되시길요~^^


정재열	고맙습니다. 김강좌 시인님 뒤돌아 서서 날려오는 그리움 하나 둘 챙길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고 살아가는 에너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7/23 10:43

김경렬

2015-07-22 19:53

잊고지낸 시간속에
끼어든 작은 기억 하나는
뭉게 구름 떠가는 하늘가로
입꼬리를 길게 끌어 올린다.

그리움으로 깊게 길어 올리신 시향에 젖어 봅니다.
정재열 시인님!
바쁘시지요?
무더운 날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정재열	오랫만에 뵙네요 ..김경렬 시인님 잠깐 일을 핑게로 서재를 소홀히 하였더니 감각이 돌아오지 않네요 .. 이렇듯 귀한걸음 주시니 다시 힘을한번 내봐야 하겠습니다. ㅎㅎ 늘 행복한 날 되십시오	7/23 10:44

배정이

2015-07-23 03:03

정재열 시인님,
멋진 글에
제 입꼬리도 끌어올려줍니다.
복날 몸보신하시고
여름휴가 즐겁게 보내세요.^^


정재열	감사 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맛난것 많이 드시고 행복한 기억 가득한 오늘이 되시기 바랍니다. 6월 모임때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급히 오게되 많이 죄송하네요 파이팅 입니다.	7/23 10:46

배정이	이렇게 서재에서 뵙기만 하여도 행복해서 죽습니다.ㅎㅎ 정재열 시인님, 오늘도 시원하고 달달한 수박 드시면서 여유롭고 행복한 휴일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7/26 09:00

여관구

2015-07-23 14:48

정재열 시인님 오다보니 길을 잘못들어 늦게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리움이 가득 묻어있는시향에 갇혀 아무것도 할수없는 날 입니다. 좋은시 많이 쓰시고 행복하세요.


정재열	감사합니다. 여관구 시인님 더운여름철이 요몇칠 빗줄기로 많이 시원해 졌지만 여전히 덥네요 건강 유념하시고 좋은일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7/24 20:39

김이진

2015-07-24 11:39

잊고 지낸 시간 속에 끼어든
작은 기억 하나는
뭉게구름 떠가는 하늘가로
입꼬리를 끌어 올린다. /

칠월의 끝 자락에 매달려 있는
그리움의 조각들을 봅니다.

무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정재열	고맙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서재에서라도 자주 뵙고 안부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일 가득 하기기 바랍니다.	7/24 20:42

정찬열

2015-07-24 14:39

잊고 지낸 시간 속에 끼어든
작은 기억 하나는 스미는
정재열 시인님에"그리움으로"
곱게 내리신 글향에 함께 하다 갑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늘 건안 하시길
빌어봅니다.


정재열	귀한 발걸음에 힘이 납니다. 정찬열 시인님 바쁘다는 핑게로 작품활동이 잠시 멈춘것같아 감각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살짝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7/24 20:45

박정근

2015-07-24 19:36

불어오는 바람 뒤로
소낙비 뿌리듯 흩어져 내리는
한여름의 추억들
내게 내민
그대 손끝에
세월의 흔적이 배여오고...,
오랫만에 불 밝히신 서재에 반갑게 머물러 봅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드리며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정재열	서재 불 자주 밝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점 이해해 주시고 더욱 분발토록 하겠습니다. 귀한 발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정근 시인님 ^^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7/24 20:49

정태중

2015-07-24 21:17

그리움을 ...
입꼬리로 끌어올린다라는 종결미가 마음을 넉넉하게 하네요
그리움이란 본디 가슴 헤집는 별똥별같은것일진데....
늘 건안건필하세요


정재열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태중 시인님 아픈만큼성숙해지는 느낌 !!ㅎㅎ 날씨가 변덕 스럽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을가득하시기 바랍니다.	7/25 23:52

김기전

2015-07-25 10:32

정재열시인님 진한 그리움이 제 가슴에도
전해져 오는듯합니다 고운글에 머물러보며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정재열	발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기전 시인님 행복한 주말 저녁되시고 시인님의 서재 환한 불빛으로 오가는 길이 행복합니다.	7/25 23:53

곽철재

2015-07-25 13:03

행복함으로 돌아오셨군요. 작은 기억 하나로 행복의 길로 함께 하심이 좋아보입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재열	감사합니다. 곽철재 시인님 ^^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처럼 좋은 기억 행복한 기억 하나 둘 꺼집어 내어 에너지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시인님도 늘 행복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7/25 23:55

이정규

2015-07-25 16:16

잊고 지낸 시간 속에 끼어든
작은 기억 하나는
뭉게구름 떠가는 하늘가로
입꼬리를 끌어 올린다.
멋진 싯귀 입니다...
정재열시인님~~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주말이 되십시요


정재열	세상모든분들이 입꼬리 올라가는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규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문운창대하시기 바랍니다. ^^	7/25 23:57

김희선

2015-07-26 00:12

잊고 지낸 시간 속에 끼어든
작은 기억 하나는
뭉게구름 떠가는 하늘가로
입꼬리를 끌어 올린다../

모두가 지나고 나면
그리움이 되지요..
아팠던 기억마저도..
고운 시심에 행복 미소 짓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시인님^^*


정재열	겹겹이 쌓여가는 그리움과 추억이 먼 훗날 힘들고 아픈 충격에도 버틸수 있는 보호막이 되는듯 합니다. 모처럼 맑은 하늘을 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김희선 시인님 ^^	7/26 14:08

한영택

2015-07-26 19:00

침묵과 그리움은 마음의 짐
귀 닫고 눈 감아버린 시간마저
잃어버리긴 싫었다.

잊고 지난 모든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그리움으로 남으니
오늘이란 선물 멋지게 보내야 하겠습니다.
멋진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뭉게구름 떠 있는 더운 여름날
숲과 바다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정재열 시인님.


정재열	날씨가 많이 변득 스럽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여름나기 하시길 바래봅니다. 발길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한영택시인님	7/28 07:08

유필이

2015-07-26 23:36

잊고 있던 시간 속에 끼여던
작은 기억 하나가
시인님의 입가에 미소를 ,...^^
정재인 시인님
멋진 그리움으로..잘 감사하고 갑니다..
무더운 날시에 건강 하시구요~ 늘 행복하세요..^^*


정재열	후덥한 여름 입가에 작은 미소하나 머금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귀한걸음에 감사함 전합니다. 유필이 시인님 ~~^^	7/28 07:17

장화순

2015-07-27 22:59

그리움을 뭉게구름에 실어 메타세콰이어 나무 끝에 달아두고 싶으신것은 아닌지요
시인님에 고운마음 제 마음에 담아봅니다
항상 향필하시 건안 하십시요


정재열	ㅎㅎ 네 맞는것 같습니다.장화순 시인님 때로는 그리움이 삶의 새로운 에너지가 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께서도 행복한 여름나기 하시기 바랍니다.	7/28 07:19

주응규

2015-07-28 09:26

정재열 시인님 좋은 글 마음으로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7월 마지막 주 행복으로 마무리 하시고
8월도 즐거운 날들이 함께하기를 고대합니다
무더운 날씨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과 늘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건필하십시요^^


정재열	감사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 빠지고픈 그런 날입니다. 내일 비예보가 있어 조금 시원해 지길 바래봅니다. 여름은 더워야 여름 맛이 나지 않을까요 항상 좋은일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7/28 14:51

정병근

2015-07-28 23:13

절로 힘이 솟는 참 좋은 글이네요!!
좋은 글 잘 음미해 보는 밤 시간이 행복합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십시요. 정재열 시인님!


정재열	고맙습니다.정병근 시인님 습도가높아 그런지 날씨가 후덥합니다. 건강 잘챙기시고 멋진 작품활동 서재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7/29 21:59

김선목

2015-07-29 00:20

정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잊고 지낸 시간 속에 끼어든
작은 기억 하나는
뭉게구름 떠가는 하늘가로
입꼬리를 끌어 올린다.
그리움 이란 기억속에 머물지요
비오는 밤엔 그리움이 더할 터인데 시인님!
이 밤도 입꼬리가 쭈삣 쭈삣 올라가시련가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재열	발길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김선목 시인님 비오는 날 그리움은 불난데 기름을 붓는것처럼 강한 메세지를 던져주죠 소나기 추억처럼 아련한 그리움을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7/29 22:13

김은정

2015-07-29 01:37

잊고 지낸 시간 속에 끼어든
작은 기억 하나는
뭉게구름 떠가는 하늘가로
입꼬리를 끌어 올린다.

멋진 표현에 행복한 마음으로 밤을 지샙니다.


정재열	고맙습니다.김은정 시인님 행복 가득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7/29 22:23

김창환

2015-07-30 10:02

내게 내민
그대 손끝에
세월의 흔적이 배여오고

고운 시어에
그 동안 마음에 담아 풀지 못한
어제의 가슴의 삶을 풀어헤쳐보는 시간을 만지작거려봅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정재열	더운 날씨에 서재 방문에 시원한 음료라도 한잔 드려야 하는데 ..ㅎㅎ 발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창환 시인님 건강 유염하시고 행복한 여름나기 되시기 바랍니다.	7/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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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난(蘭)을 벗하며	51	정재열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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