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여관구
ㆍ작성일	2015-05-28 12:04

ㆍIP: 222.xxx.233

새끼 길고양이

< 새끼 길고양이 >

綠樹 여 관 구

새끼 길고양이가 울음을 먹고 있다.

밤송이 같은 솜털은 울음으로 세우고
낯선 장미울타리 밑에 울음을 감추고 엄마를 찾고 있다.

하늘을 꺾는 소리가 내 맘에 맴돌고
장미 꽃 꺾기는 소리가 허공으로 날아오를 때
고양이 울음은 줄 장미꽃 밝고서 서 엄마를 부른다.

내 맘속으로 파고든 까만 색깔의 울음은
네 귀여운 발길을 사랑으로 감싸게 하고
엄마의 흔적을 찾느라 분주하다.

버려진 것은 아닌가?
부모를 잃은 것은 아닌가?
내 맘 속으로 들어온 길고양이 새끼의 어미가 되어
굶주린 뱃속에 사랑을 채워본다.

오늘도 내일도 엄마의 사랑을 먹을 때까지
내 사랑을 덤으로 주고

반가워 눈물 섞인 애타는 엄마의 울음이
장미꽃 통곡으로 들릴 때까지 보살핌위에 놓으리라.

* 이시는 얼마전에 고양이로 건강식품을 만든다는 충격적인 뉴스와 마침 사무실 넝쿨 장미꽃 울타리밑에 새끼고양이가 울고있는것을 보고 동물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김경렬

2015-05-28 19:43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관구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낍니다.
그 어린 고양이 시인님 눈에 띄는것이
복이였군요
잘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바랍니다.


여관구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끼 고양이 제롱 또한 볼만하죠. 이 귀여움을 건강식품으로 만든다니 소름이 돋습니다. 좋은 주말보네시고 행복하소서.	5/30 18:59

이정규

2015-05-28 19:24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관구 시인님 ~~ 안녕요 !
시어를 뉴스에서 보고 찾아서 올리신 글...
천천히 음미해 보고 갑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늘 행복 하소서 ~~ 시인님 ^^


여관구	이정규 시인님 널 함께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상이라는 거놈이 영 잡히질않아 마음 한구석이 텅 비어있습니다. 이제 5월도 마지막날 또 6월을 준비해야 겠죠. 더위 한가닥 깔아놓고 햇살이 그려준 그늘밑을 찾는 계절이 왔습니다. 건강주심하시고 행복하소서.	5/30 18:57

이정희

2015-05-29 11:18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에구.. 고양이로 건강식품을요. ㅠㅠㅠㅠ
시인님의 고우신 마음에 길잃은 고양이가 된듯 했었는데요.
에구.. 참..
고양이가 시인님을 만나 참 다행입니다.
짐승들도 사람의 마음을 알아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저를 보고 짖거나 할퀴는 개나 고양이를 보지 못했네요..
감사히 다녀갑니다 여관구 시인님.


여관구	이정희 시인님 마음을 짐승들이 다 아는 모양이죠. 그 깊고 고운 심성에서 예쁜 시가 나오겠죠. 새끼고양이 모습과 울음을 시인님께 드리고싶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요.마음을 녹여내는 귀여운모습 웃음소리 그 행동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5/30 19:12

김강좌

2015-05-28 20:04

부드럽고 따뜻하신 모습이
글향 에서도.그대로 묻어 나는 듯 ~!!
여관구 시인님~!!
소중한 생명의 사랑하는 마음을
담으신 애잔한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립니다 ~^^
늘 건안 하시구요~^^


여관구	김강좌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끼고양이의 제롱에 내마음 녹아납니다. 누구나 느낌은 똑같듯이 이 귀여움을 누가 싫다하겠습니까. 시인님도 귀여운 모습을 보시면 급한 시상이 뜨오르겠죠.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5/30 19:03

박정근

2015-05-29 06:31

새끼 고양이가
이렇듯 고운 심성의 시인을 만났으니
그 녀석은 복이 많습니다
곱게 그리신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더위에 건강 잘 돌보시고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시인님~~^^


여관구	박정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끼 길고양이 울음에 내 맘이녹아 마음의 공간이 좁아졌습니다. 그레서 더 귀여움을 느끼는지도 모르죠. 시인님도 아껴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소서.	5/30 19:07

김광섭

2015-05-29 12:08

내 맘 속으로 들어온 길고양이 새끼의 어미가 되어
굶주린 뱃속에 사랑을 채워본다.
오늘도 내일도 엄마의 사랑을 먹을 때까지
내 사랑을 덤으로 주고..............부끌부끌 에꿍^^**

향기로운 글 고맙게 봅니다
한 주를 마감하는 금요일~~~
사랑 빛 가득 채우시길요^^ 시인님!


여관구	감사합니다. 김광섭 시인님이 용기를 주시니 더 힘이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월에도 행복한 날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5/30 19:14

윤순묵

2015-05-29 22:56

버려진 것은 아닌가?
부모를 잃은 것은 아닌가?
내 맘 속으로 들어온 길고양이 새끼의 어미가 되어
굶주린 뱃속에 사랑을 채워본다.

오늘도 내일도 엄마의 사랑을 먹을 때까지
내 사랑을 덤으로 주고

시인님의
참사랑이 시어로 가득히
느껴집니다
따스함을 배웁니다


여관구	윤순묵 시인님 예쁜얼굴 한번 확대해보고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잊지않으시고 자주 찾아주심에 감사한마음 하회와 같습니다. 변함없는 사랑부탁드립니다. 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소서	5/30 19:18

김보규

2015-05-30 19:48

감동을 주는 것도 사람이지만
잔인함의 극치를 보이는 것도 사람이니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기에 주위도 돌아보는
여유로운 사랑을 시인님을 통해 봅니다
생명은 다 귀하고 모성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를바 없음을 귀히 보며 갑니다.


여관구	김보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같은 마음이 되어 공유하니 얼마나 마음이 따뜻해 지는지요, 귀여움을 달여먹는 사람들 과연 보약이될까요. 귀하신 걸음 감사합니다. 희망찬 6월을 잘 여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5/31 17:07

정찬열

2015-05-30 23:02

고양이로 건강식품을 만든다구요
참처음들어보는 소식에 하품이나네요
아무리 버려진 들고양이라지만.
시인님에 고운 마음을 봅니다.
늘 편안 하세요
여관구 시인님!


여관구	정찬열 시인님 고맙습니다. 인간은 먹지못하는것이 없는것 같아요. 귀여움까지 삶아먹는것을 보면 말입니다. 덕분에 시한편으로 마음을 우려냈습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알찬 매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5/31 17:10

곽철재

2015-05-31 08:26

여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얼마전에 다니는 길에 커다란 길고양이 한마리가 자주 보였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항상 달아나서 아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영 맘에 안들었나 싶어 섭섭하더군요. 아름다운시 잘 보았습니다.


여관구	곽철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위에도 길고양이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번식력이 강한 모양이죠. 새끼고양이 귀여운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고우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6월에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5/31 17:14

귀 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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