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선희
ㆍ작성일	2020-02-14 16:25

ㆍIP: 180.xxx.37

내 고향 용문 친구

내 고향 용문 친구/ 장선희

꿈에도 잊지 못할 친구가 보고 싶어
내 고향 용문으로 만사 제치고 달려왔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곱게 물드는 단풍 같은 친구
인고의 국화 향처럼 오래도록 그윽한 친구
나이 들어 주름지고 백발이 성성해도
우리는 어릴 적 청순함에 반한다.

잘 숙성된 고향 포도주의 향기 같은 친구
잘 빚어진 용문 막걸리처럼 달콤한 친구
바라만 보아도 웃음꽃 활짝 피어나고
흥겨운 몸짓에 ‘훨훨’ 동심으로 돌아간다.

우리 모두 발맞춰 가는 인생길은
살아온 세월보다 남은 세월 짧을지라도
때로는 뜨거운 열정의 태양처럼
때로는 환하게 밝히는 보름달처럼
나만의 빛깔로 그렇게 만나고 싶다.

수십 년을 살고 예순의 나이 되어
‘인생은 60부터’라는 말 무심하지 않게
더 많이 사랑하고 감사하며
더 많이 보듬어주는 우정으로
내 고향 용문에서 영원한 친구가 되자.

-환갑 축시 본문-

김동철

2020-02-14 21:07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선희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축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포근한 오늘
봄은 우리 곁에 와 있지만
잿빛 하늘에 스모그까지 유입되어
답답한 하루가 되겠지만

따뜻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오늘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살다보면
고마워 해야할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고마운 사람들을
생각해 보시는 오늘
기쁨과 행복으로 이어지시는
소중한 하룻길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두 분의 우정 영원하시길 ...


장선희	김동철 시인님 바쁘심에도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정이 더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건강하시고 신종 바이러스 꼭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19 18:16

강한익

2020-02-15 09:08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장선희 시인님!
친구의 환갑에 멋진 축시가
두분의 우정을 더욱 빛이 납니다.
인생 육십부터이지요!
한찬 좋은 연세입니다.
용문이 어디인가요?
무튼 친구분의 환갑 축하드립니다.


장선희	시인님 용문은 경기도 양평에 있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 사회책에 나왔던 은행나무가 있는 곳이라 하면 아실 거예요 고향은 언제나 어릴적 추억이 많아서 항상 그립지요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2/19 18:19

안미숙

2020-02-15 15:15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선희 시인님~

이월의 한가운데 놓인 오늘에 삶이
누구에게나 똑같지는 않겠지만,
창 밖에 피어난 매화같은
반가움으로 맞이하고
은은한 향기를 남기면 좋겠습니다.

약간 흐린 하늘이
어쩌면
누군가의 기분을 다운 시킬지도 모를 주말~
정겨운 사람이 있어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선희	안미숙 시인님 서재에 들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벌써 우수를 알리고 있네요 곧 봄이 올 것 같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2/19 18:22

박상현

2020-02-16 07:03

나뭇가지마다 연두색 물오르는 소리
바람이 스쳐간 자리마다 묵은 때를 씻어내듯
낙엽은 흙에 내려앉아 한 해를 키울 나무의
영양분이 되네요
햇살마다 미소가 내려앉아 봄을 마중 나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지러운가운뎨서도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을 재촉하는 빗방울 소리가 처마 끝에서
떼구르굴러 떨어집니다
서둘러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정성 어린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장선희	박상현 시인님 신종 코로나 조심하고 계시겠지요 요즘 온통 신종 바이러스 때문에 시국이 불안합니다 모두 조심하고 하루 빨리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19 18:30

안영준

2020-02-19 10:56

장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신 추웠던 날은 이제 한풀 기승이 꺾였나 봅니다
오늘이 우수라지요
화창하고 기온도 좀 포근한 감이 듭니다
좋은 날 맞으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올리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장선희	안영준 시인님 서재에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우수를 알리는데 여전히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빨리 물리치고 따듯한 봄날 맞이했으면 바램합니다	2/19 18:33

염규식

2020-02-19 23:47

새해가 어제 같은데 벌써 2월 중순이고
화초는 물이 올라 봄향내를 풍깁니다
작물들은 해마다 새로운 열매와 꽃을 피우는데
어느듯 저도 육학년을 훌쩍 넘었네요
우리네 삶도 해마다 꽃을 피우면 좋으련만
문학으로 꽃을 피우렵니다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하구요
자주 뵙길 원합니다-항상 건안 건필 하시구요
2020년에는 늘 좋은일만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장선희	염규식 시인님도 육학년을 넘으셨군요 누가 그러더군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때를 말하라면 60대를 손꼽는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백세인생을 바라보니까요 젊었을땐 일하고 먹고사느라 정신없이 보내고 60대가 되어서야 은퇴하고 일 안해도 안정을 찾는다고요 새해 경자년에 좋은 일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2/20 17:01

최이천

2020-02-20 04:19

우리 모두 발맞춰 가는 인생길은
살아온 세월보다 남은 세월 짧을지라도
때로는 뜨거운 열정의 태양처럼
때로는 환하게 밝히는 보름달처럼
나만의 빛깔로 그렇게 만나고 싶다.

장선희 시인님
내 고향 용분 친구

존경하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같은 시
좋은 시로 예쁜 마음 보듬어주세요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선희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서재에 들르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환갑 나이가 되어도 40~50대처럼 젊어 보이지요 참 좋은 세상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 걸 느끼지 못하니 말이에요 건강하시고 평안한 저녁되세요 시인님.	2/20 17:08

정찬열

2020-02-20 18:51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장선희 시인님~!
그간도 잘계셨는지요

수십 년을 살고 예순의 나이 되어
‘인생은 60부터’라는 말 무심하지 않게
더 많이 사랑하고 감사하며
더 많이 보듬어주는 우정으로
내 고향 용문에서 영원한 친구가 되자.
"내고향 용문친구" 의리깊게 지펴주신
환갑축시 소중한 마음 담아 갑니다.

신종코로나19의 심상치 않은 소식
확진환자가 백여명이 넘고 사망자까지
나왔다는 불길한 소식에 항상 조심하시고
가내건안과 함께 평안을 빕니다.^*^


장선희	정찬열 시인님 항상 안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가끔씩 댓글을 달러 다니다 보니 죄송한 맘이지요 요즘은 건강관리 더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어서 빨리 이 모든 재앙의 감염이 떨어져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두 조심하고 더 이상 퍼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봄이 오려고 풀숲에는 벌써 새싹이 올라오는 모습에 마음 설레네요~편안한 오후 되세요.	2/24 16:52

21세기의 전쟁

동해안 안목항의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