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국순정
ㆍ작성일	2017-10-04 17:22

ㆍIP: 223.xxx.21

추석날에

추석날에

국순정

딱 한 가지를 보지 말고
다 좋은 많은 것을 보고 삽시다

내 남편은 다른 건 다 좋은데
딱 한 가지가 꼴불견이야

우리 마누라는 다른 건 다 좋은데
딱 한 가지가 지랄이야

우리는 그 딱 한 가지를
너무 크게 보고 삽니다

사람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내 입맛에 맞을 수 없습니다

그 많은 것이 다 좋고
딱 한 가지 맘에 들지 않는다면
내 남편과 나는 금상첨화 찰떡궁합입니다

그 많은 것이 다 좋고
딱 한 가지가 꼴불견이라면
우리 마누라와 나는 안성맞춤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입니다

명절에 서로 배려하지 못하고
언쟁이나 다툼 미움이나 갈등이 있었다면
아내도 남편도 살아내느라 힘에 겨워
투정 부린 것이라 여기시고
그저 말없이 토닥여 주시기만 해도
만사가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이제 우리 마음을 바꿔 먹고
남은 음식 조금씩 처리하며
따뜻한 차 한잔과 서로 나누지 못한
정 나누는 시간 가져 보자고요

추석날 수고하신 당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황순모 2017-10-04 18:04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국순정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간이 담고있는 그리움과 일상속 그려지는 그림들을 보는듯합니다 고운시어 아름다운 향기로 지어내신 고운옥고 감사히 배독합니다 행복한 명절연휴 보내고 계시죠~!! 남은 연휴도 알찬시간들 되시고 짙어가는 계절도 아름답게 채색하시기 바랍니다 ~ 건안건필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여관구 2017-10-05 07:05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명절에 서로 배려하지 못하고 언쟁이나 다툼 미움이나 갈등이 있었다면 아내도 남편도 살아내느라 힘에 겨워 투정 부린 것이라 여기시고 그저 말없이 토닥여 주시기만 해도 만사가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이제 우리 마음을 바꿔 먹고 남은 음식 조금씩 처리하며 따뜻한 차 한잔과 서로 나누지 못한 정 나누는 시간 가져 보자고요 추석날 수고하신 당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시인님 추석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조상을 모신다는것이 이렇게 어렵네요. 사후의 우리들의 모습도 이렇게 자손들로부터 존경심이 우러나는 선조로 남아야 할터인데요. 이제 서로가 마음을 내려놓고 양보하며 살아야지요. 다독이면서 살아도 얼마나 살겠습니까. 남은 년휴 행복하게 보네세요.

김나현 2017-10-05 09:46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명절에 서로 배려하지 못하고 언쟁이나 다툼 미움이나 갈등이 있었다면 아내도 남편도 살아내느라 힘에 겨워 투정 부린 것이라 여기시고 그저 말없이 토닥여 주시기만 해도 만사가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시인님 추석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려주신 글 공감합니다 서로가 조금만 배려하고 헤아려준다면 덜 힘들고 즐거운 명절이 될톈데 애석하지요 날씨가 너무 곱고 아름답습니다 남은 연휴도 알차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샘. 싸랑해요~♡

이정규 2017-10-05 17:04	국순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풍요로움 속에 추석명절 즐겁게 잘보내시고 계시겠지요?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ㅎㅎ 남은 한가위 연휴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담소들 나누시고 사랑가득한 덕담들만 오가는 더욱더 복된 한가위 뜻깊은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돌아오는 귀경길은 보름달 처럼 따뜻한 정 듬뿍 담아 오시길 기원하며 안전운전 꼭 필수 입니다 ^^

이민숙 2017-10-05 20:56	딱 한 가지를 보지 말고 다 좋은 많은 것을 보고 삽시다 내 남편은 다른 건 다 좋은데 딱 한 가지가 꼴불견이야 우리 마누라는 다른 건 다 좋은데 딱 한 가지가 지랄이야 우리는 그 딱 한 가지를 너무 크게 보고 삽니다 ㅎㅎㅎ 오모나 시인님 욕까지 시원합니다 가려운것을 긁어주는것 같아요' 웃고 갑니다 ^*^ ㅎ

고지영 2017-10-06 09:17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 시인님 반갑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냈으리라 믿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그 맑은 미소 보고싶습니다

김광섭 2017-10-06 15:34	추석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풍성한 한가위 축복받으시고 고운 나날 기쁨 가득 행복하게 ~ 보내시길 바랍니다 국순졍 시인님~~~! 아이 참^^**

석옥자 2017-10-06 16:35	시인님! 그간 안녕하세요? 황금연휴는 편히 잘 쉬셨는지요? 명절이 되면 여인네들의 몫이 크지요. 그 것 또한 알아주는 이 있으면 행복입니다. 일상생활로 돌아와 서재의 멋진 글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하고 멋진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홍대복 2017-10-06 18:10	시인님! 즐거운 명절 보내셨는지요? 이어지는 연휴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갈바람 편에 가만히 안부 전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연식 2017-10-06 21:04	국순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의 날에" 명절에 서로 배려하지 못하고 언쟁이나 다툼 미움이나 갈등이 있었다면 아내도 남편도 살아내느라 힘에 겨워 투정 부린 것이라 여기시고 그저 말없이 토닥여 주시기만 해도 만사가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이제 우리 마음을 바꿔 먹고 남은 음식 조금씩 처리하며 따뜻한 차 한잔과 서로 나누지 못한 정 나누는 시간 가져 보자고요 (명언입니다) 남은 휴일 시인님 편안한 쉼되는 휴일 되세요 자주 인사 못드려 죄송합니다

김상훈 2017-10-07 16:42	여행 중에 보는 들녘과 산, 푸른 이끼가 낀 듯한 바다와 맑은 빛이 유예된 호수를 보며 보색 대비 확연한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고 있습니다. 내일쯤엔 정선 두물머리에 들러 마지막 여행길로 삼을까 싶습니다. 추석날에, 잘 읽고 갑니다.

김국현 2017-10-11 14:01	시인님!! 반갑습니다. 명절에 서로 배려하지 못하고 언쟁이나 다툼 미움이나 갈등이 있었다면 아내도 남편도 살아내느라 힘에 겨워 투정 부린 것이라 여기시고 그저 말없이 토닥여 주시기만 해도 만사가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추석 보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추석 고유 명절에 가족들과 친교의 자리가 되어야 하는데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시간이 되기도 하지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슬기롭게 보낸다면 가족간의 우애가 더욱 돈독해 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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