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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명시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명시
ㆍ작성일	2018-03-21 21:24

ㆍIP: 1.xxx.187

미투

'미투'

세상 많이 변했는데
분위기 파악 못 한 채

'섹시'하다!
이쁘다!
멋지다! 라는 말도 쉽게 하지 못하는
'미투' 문화에 젖어 드는 바람에

분출하는 감성과 이탈된 표현을 도려내는 언행에
신경이 곤두섭니다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봄바람에 실려 온 꽃에 흠뻑 취해
가까이 다가가
쓰다듬고 꺾어다
골방에 화병을 꽂고 바라보는 서정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억제하며 뒤돌아서는
유리 벽 '펜스룰'에 머물더라니

생동하는 봄이지만
마음 한편은 삭풍을 세게 맞아
사시나무 떨듯 움츠려집니다

삶을 송두리째 뒤바꾸어 버리는
감당할 수 없는 지구촌 기상변화 현상이
우리 만남 사이에도 불쑥 다가선 듯합니다.

김상훈

2018-03-21 23:26

생은 언제나
전생의 삶을 쏟아 놓고
퇴행성 무릎처럼 서걱이는 것

물 묻은 자기 생의 길섶을
바람결에 말려가며
하루하루를 헹궈가는 일

미투,

잘 읽고 갑니다.


김명시	생은 새벽을 깨우며 자연과 동화시켜가는 일 . 새벽 이슬을 바지에 적시는 건 천하지대본 일상 . 동녘에 떠오르는 햇빛과 다리를 스쳐 가는 바람을 벗삼아 젖은 물기 말리며 . 오늘도 퇴행성 고향길에 선 그림자 지평선에 걸린다. ..... 김상훈 시인님께서 조촐한 서재를 찾아 오셨습니다 맑은 이슬 머금은 곡차 한잔 놓습니다 목 축이고 가셔요~^^	3/29 14:35

이민숙

2018-03-22 06:51

분위기 파악 못 한 채
'섹시'하다!
이쁘다!
멋지다! 라는 말도 쉽게 하지 못하는
'미투' 문화에 젖어 드는 바람에
분출하는 감성과 이탈된 표현을 도려내는 언행에
신경이 곤두섭니다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봄바람에 실려 온 꽃에 흠뻑 취해
가까이 다가가
쓰다듬고 꺾어다
골방에 화병을 꽂고 바라보는 서정도

공감되는 글입니다
정확한 선이 없어
정확한 답이 없는
애매한 부분도 있을듯 합니다
오랫만에 시인님 글 주십니다
반갑게 다녀갑니다


김명시	나와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균형있고 조화롭게 대하는 마음이라면 누름도 억눌림도 없는 만남을 이룰 수 있을지 않을까요 사물을 깊이 바라보고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내면의 역량이 발휘되어 만남 속에서 좀 더 잘 표현되면 좋겠습니다^^	3/29 14:48

박기만

2018-03-23 18:58

김명시시인님 안녕하세요
분위기 파악 못 한 채
'섹시'하다!
이쁘다!
멋지다! 라는 말도 쉽게 하지 못하는
'미투' 문화에 젖어 드는 바람에
분출하는 감성과 이탈된 표현을 도려내는 언행에
신경이 곤두섭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김명시	박기만 시인님 안녕하세요. 춘분이 지난 남녘에는 봄기운이 완연하겠지요 바쁜 일상이지만 봄이 지나기 전에 남쪽 꽃마을에 다녀왔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 시인님께서도 좋은 작품 활동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3/29 14:56

홍사윤

2018-03-24 21:37

안녕하세요! 김명시 시인님
이제 봄이 왔습니다!
올 겨울이 추워서인가
더욱 기다렸던 봄
꽃소식이 전해지는군요!
시인님이 곱게 올리신 옥고
'미투' 잘 배독하고 갑니다
시는 시인님의 마음을 읽는다고 하는데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깊이
마음을 두고 깊이 담아갑니다
미세먼지로 날씨는 걱정이지만
꽃향기 피어나는 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김명시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는 서울인천지회가 함께 모여 반가운 나눔을 가졌는데 인천지회가 커지고 새롭게 창립되어 자주 뵙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인천지회에서 더 좋은 만남과 좋은 작품 활동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3/29 15:03

문재평

2018-03-25 05:47

김명시 시인님 반갑습니다
미투, 그동안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게 권력을 이용한 가혹한 범죄이었음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더없이 좋은 계절에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다복하십시오 시인님^^


김명시	고명하신 문재평 시인님께서 방문해 주셔서 좋은 격려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사회 진출이 적었던 예전과 달리 여성분들의 사회적 관계가 확장되면서 균형과 조화를 잘 마련하지 못한 사회의 병리가 분출하는 것 같습니다 . 자기 본분과 배려가 커가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 문재평 시인님께서도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3/29 15:12

고지영

2018-03-28 19:18

존경하는 김명시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명시	고지영 시인님의 과찬의 격려 말씀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 삭이지 못한 아픔과 응어리가 용암이 분출하듯 쏟아지는 '미투'현상을 보면서, 살면서 부지간 상처를 주고 덮힌 기억못하는 것들에 대해 많은 성찰의 기회를 줍니다. 탐욕으로 인해 말없이 스러져간 피조물들에 대한 회고와 자녀와 가족과 피지배자들에 대한 강압과 폭력도 돌아 봅니다 . 어둔 밤 홀로 자신을 태워 불밝히는 촛불을 뚜러지게 바라보며 '미투'의 소리없는 외침을 가슴에 담습니다. . 홀로 남겨진 시간 붉게 멍든 가슴에 '용서'를 새겨 넣습니다 . '용서'에 잠겨야 응어리가 서서히 풀려질테니까요.	3/29 15:30

김락호

2018-03-29 02:25

김명시 시인님 바쁜 일정에 봄 행사에 참여해주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하시면서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김명시	공사다망하신 김락호 이사장님께서 조촐한 서재를 찾아 주셨습니다! . 대한문협의 크고 작은 많은 행사를 주관하시고, 창작문학의 발전과 문인의 길을 넓혀 주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서울지회가 일찍 시화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오셔서 좋은 격려 말씀과 함께 시화전과 시낭송회가 더욱 빛나는 장이 되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락호 이사장님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드립니다.	3/29 15:37

가혜자

2018-04-01 23:47

까치까치 인사합니다
4월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소담소담 아담아담
꽃같이 고우신시인님 4월!
인사드립니다~~^^

미투...
시향담아가옵니다...


김명시	4월이 오면 늦잠 자다 깨어난 늦깍이 사내도 두꺼운 겉옷을 벗어 내고 봄맞이 설렘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 . 고목에서 움이 트고 꽃이 피니 무뚝뚝한 굳은 살에도 생기가 느껴지니 더 좋아요 . 소담소담 아담아담 속삭이는 봄바람에 수근수근 어정어정 팔자걸음 봄놀이가 미투유투 리듬맞춰 화음처럼 어울어져 까치까치 재잘대듯 봄노래가 절로나요! ..... 문협 봄행사 때 가혜자 시인님의 멋진 시 공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한 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4/3 18:07

배삼직 2018-06-07 22:26	김명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미투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또 찾아 뵙겠습니다.~^^

현원섭 2018-06-24 11:51	유월의 서른 날이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한낮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 자칫 하다가는 건강을 잃어버릴 수 있지요 여름은 더워야 제멋이라 하지만 건강한 날들 속의 이야기 아닐는지요 최고의 행복 조건이 건강이라 합니다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지금껏 이루어놓은 삶의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좋은 글도 쓸 수 있고 사랑과 행복 부과영화를 기쁨으로 맘껏 누릴 수 있지 않겠는지요 욕심껏 살아봐도 백 년 안팎의 인생살이 여유 있는 마음 웃음꽃 피우며 지내셔요 시인님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서재에 둘러 안부 인사 남기고 다녀갑니다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시인님~^^

현원섭 2018-07-06 20:08	장마철 빗방울이 치자 꽃을 톡톡 건드려 깨워 놓았는지 달콤한 꽃향기가 상쾌함을 더해주는 날들입니다 시인님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아름다운 글 속 세상 함께하는 공간 속 여행 시인님 서재가 먼 곳도 아닌데 자주 찾아올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여유시간 있을 때마다 시인님 서재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속에서 마음의 양식을 찾고 아름다운 글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즐거움 아니겠는지요 시인님. 7월과 함께 온 장마가 아직 입니다 내일이 벌써 소서라고 하네요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습한 날씨 속에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좋은 글 아름다운 글 집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부 인사 전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지내십시오. 시인님~^^

현원섭 2018-07-31 21:18	김명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뜨거운 여름 7월의 열기 속에서 잘 지내시는지요? 안부 인사 여쭙니다. 시작이 엊그제인 것 같았는데 칠월 마지막 31을 맞이하였네요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실감이 납니다. 여름 더위는 절정으로 치닫고 8월의 문이 열리고 있어요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팔월 서른한 날 즐겨 지내십시오 몸도 마음도 가눌 길 없는 바쁨의 날들이라 안부 인사만 전하고 다녀갑니다. 존경하는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임주영 2018-10-05 08:44	존경하는 시인님 비가 내리는 오늘은 왠지 샌티해지는 아침을 맞이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가슴에 담아 배독하고 시인님에 향기에 취해봅니다 사랑 가득한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건안건 필 하시옵길 기원드립니다 행복하셔요 시인님

고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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