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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준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준철
ㆍ작성일	2015-12-19 09:14

ㆍIP: 182.xxx.198

폐지 한 조각 움켜지고

폐지 한 조각 움켜지고

이준철

살갗을 에이는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어
온몸을 움츠리게 하는 새벽

아무도 눈길 주지 않는 그 곳
노상에서
저승길이 코앞임을 잊은 채

길바닥에 뒹구는
폐지 한 조각 움켜지고
육신의 고통을 뒤로 한 채

모태(母胎)의 부(富)는 팔자라 여기며
긴 세월 여정에 가지고 못 가진 것이
무엇이 대수인가

속절없이 흘러가는 인생 여정에
이 한 몸 의탁 않고 하루 하루
나의 길을 가면 그만이 아닐까

훗날 저승에서도 이승에서 못다 한
사랑의 업(業) 쌓으며 나의 길을 가련다

-새벽녘 노상위 할머니 모습에서-

김강좌

2015-12-19 09:56

`이준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달픈 삶속에서
하루를 힘겹게 담아 내시는 모습들을 보며
가슴이 아프기도하고.
때론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감사하기도 합니다~!!
가진건 없어도
주어진 삶속에 넉넉한 마음 나누며
더불어 잘사는 날들을 소망해 봅니다~!!
따뜻하신 마음을 살짝 옅보며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행복한 머무름 합니다 ~^^*
주말도 기쁨으로 채움하시길요 ~^^*


이준철	김강좌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행사날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수상하심도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2/21 08:15

장계숙

2015-12-19 11:03

`이준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삶이란게 그토록 모진건가 봅니다.
추운날 새벽에 길 위에서 삶을 꾸리는 모습이
아리기만 합니다.
그래도 그 모습에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도 하게 되고
모두 다 소중한 삶이네요.
젊은날 온 힘을 다해도 늙어서 까지 그러하다면
인생이 참 허무합니다.
시인님의 글을 보며 사소한 모든 일에
행복으로 감사하는 아침입니다.
고운글 행복한 미소로 다녀갑니다.
이준철 시인님~
행복한 주말 되셔요~^^


이준철	장계숙시인님 올해도 저물어 가는 길목에서 여운이 남습니다 시상식에서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수상하심도 축하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2/21 08:17

한영택

2015-12-22 18:51

`이준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누구나 처한 환경에 따라
살아가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찬바람이 살갗을 에는 새벽길에
육신의 고통도 멀다하고 폐지 한 조각 움켜쥔
할머니를 바라보는 시선이 안타깝네요.
노년에 편안한 삶이 될 수 있도록
풍요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 글에 처음 댓글을 답니다.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은 볼게요
졸은 날 되시고 건필하세요.
이준철 시인님.


이준철	한영택시인님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수상하심에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모임또는 서재에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시인님	12/23 08:58

여관구

2015-12-19 16:25

고달픈 삶속에서 행복도 찾았을 할머니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은 비록 고달픈 모습이지만 그 옛날엔 행복했던 모습이 있었겠지요.
내 모습을 뒤돌아보게합니다. 시인님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하소서.


이준철	여관구시인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상식에서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수상하심도 축하드립니다 건안건필하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2/21 08:19

곽철재

2015-12-20 08:54

누군가가 해야할 일일수도 있지만 참으로 가슴아픈 모습일 수밖에 없는 폐지 줍는 노인들의 모습입니다. 따뜻한 가슴을 보여주신 이시인님 대전행사에서 뵙겠습니다.


이준철	곽철재시인님 수상하심에 축하드립니다 스마트하신 인상에 만남이 좋았습니다 송구영신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12/21 08:21

김이진

2015-12-22 10:45

작은 나눔의 사랑으로
이 겨울 모두가 따뜻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이준철	네 감사드립니다 김이진시인님 즐거운 성탄 되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12/23 08:48

김광섭

2015-12-22 11:33

폐지 한 조각 움켜지고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입니다.
맛있는 팥죽도 드시면서 추운 날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이준철	김광섭시인님 시인님의 출판과 수상하심에 축하드립니다 처음 참석이라 인사는 못드렸습니다만 행사장에서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연말 송구영신하시고 문운창대 하시길 바랍니다	12/23 08:51

국순정

2015-12-22 14:33

이준철 시인님
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포스에 그만 눌려서 ...ㅎㅎ

시인님의 심도 깊은 시향에서
거리의 위태로운 힘겨운분들을 봅니다
무엇이 그분들을
그 추운 난장으로 내 몰았을까요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에
미소 짓고 갑니다
곱고 아름다운 성탄 보내시구요
다시한번 축하도 드리구~^^🎄🎄🎄


이준철	국순정시인님 행사장에서 이미 인사를 나눈것이지요 시인님옆에서 시상했으니 말입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시구요 서재에서라도 자주 뵙겠습니다	12/23 08:55

김희선

2015-12-22 22:17

폐지 줍는 노인의 고단한 삶을
안타깝게 그려놓으셨네요..
차가운 겨울 날씨에
참으로 가슴 아픈일입니다.
행사날 먼발치에서
신인상 수상하시는 모습
뵈었지요..~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이준철 시인님^^*


이준철	반갑습니다 김희선시인님 항상 시인님의 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리 걸음 하시어 축하 해주시니 기쁨이 더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2/23 09:02

박순애

2015-12-23 10:03

겨울나기가 힘든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시인님 수상하심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고 기쁨으로 가득한 성탄절 되세요


이준철	박순애시인님 찾아주심과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시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2/23 15:06

이기영

2015-12-24 14:35

모두가 따스한 그런 연말을
기대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폐지 줍는 노인의 .안타깝습니다


이준철	이기영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리 걸음하여 주시니 송구영신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2/25 16:05

박정근

2015-12-24 22:26

이준철 시인님
곱게 내려주신 의미깊은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반가웠던 만남 마음깊이 간직하며
따뜻하고 평온한 성탄절 보내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이준철	박정근시인님 항상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만사형통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2/25 16:07

권태인

2015-12-25 00:21

파지줍는 사회.
우리나라가 어쩌다 이런 사회가 되어버렸을꼬!
긴 한숨이 끝을 모르네.....
이 추운 겨울 손수레 끌고 새벽, 손을 호호불며 킬로당 겨우 몇백원을 벌기위해 길을 나서야 하는 어르신들......
미래의 내 모습은 어떨까?


이준철	권시인 고맙네 항상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이리 댓글까정 주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더 행복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라네	12/25 16:10

주응규

2015-12-25 09:37

이준철 시인님 좋은 글에 머물러가는 성탄절입니다
온누리에 평화가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는성탄절 보내십시요
연말건강히 보내시고 병신년 새해에도 크나큰 촉복이 함께하십시요.


이준철	주응규시인님 서재에서 뵈니 더 반갑습니다 행사장에서 시인님의 노고는 대단하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한해 잘 마믈하시구요 새해에는 만사형통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2/25 16:14

이정규

2015-12-31 19:34

이준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
새해에도 강건 하시옵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이준철	이정규시인님 항상 열심하신 모습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병신년에도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1 12:04

박정근

2015-12-31 20:18

이준철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시 한 번 머물며
올 한 해 함께 나눴던 문우의 정을 회상해봅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를 드리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며
평안과 향필의 복이 차고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일 모두 이루세요~~^^


이준철	박정근시인님 항상 시인님의 포스를 존중합니다 언제 한번 뵙고 세상사 나누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만사형통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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