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6-12-20 00:15

ㆍIP: 203.xxx.195

연필

연필 / 김인숙

사람들은
연필 부인이 흑심을 품었다고
농을 하며 놀려댔습니다

하지만
하얀 종이 맑은 눈 속에
검은 눈동자 또렷하게
순수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오해를 견디며
모욕을 잠잠히 받으며
꿈을 써내려 갔고
용기를 키워 올렸습니다

부러지고 닳도록 온 힘 다해
희망을 이야기하고
정직하게 고운길을 닦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중심 뼈대를 단단히 세워
우리 곁에서
삶을 써내려 갈 것입니다

윤재철

2016-12-20 00:54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인숙 시인님
어제가 벌써오늘이 됐네요
연필 부인이 흑심을 품었다에
혹시나 하고 엉뚱한 상상을 했는데
ㅎ 전아직 마음한구석 에 올바르지
못한 마음이 도사린듯
모욕을 감내하며 꿈을키워낸
용기의 반전을 그려내신
김 인숙 시인님 지펴주신
고운향필 ~~저도 중심뼈대 허리를
단단이 하여 건강한 삶을 살아보렵니다 ㅎ
김 인숙 시인님 아름다운 그윽한
이밤되세요^^~♡


김인숙	예 ㅎㅎ 기대에 실망시켰지요~?ㅋ 늘 소중하신 걸음 감사합니다	12/20 02:32

여관구

2016-12-20 08:20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연필의 고운 시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해를 견디며
모욕을 잠잠히 받으며
꿈을 써내려 갔고
용기를 키워 올렸습니다

부러지고 닳도록 온 힘 다해
희망을 이야기하고
정직하게 고운길을 닦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곧은길 바른길을 주장하는
연필의 마음을 닮아가야 할것같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마음놓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인숙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셔요 언제나 소중하신 걸음 늘 감사합니다 시인님 편안하고 복된 오늘 되셔요~^^	12/20 08:24

김영환

2016-12-21 16:37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깔끔하게 차려진 정갈한 밥상을 받는듯
새하얀 종이위에 똑 소리나게 적어낸 시험지 처럼
깔끔하게 손질된 텃밭을 보는 듯합니다
글을 대하는 우리들의 마음이 이러했음 좋겠습니다.
연필부인 김인숙 시인님의 곱고 아름다운 시심에 흠뻑취해
오늘도 행복한 겨울오후입니다. 고마운 시인님 멋진詩 덕분입니다.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멋진 마음의 글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2/22 04:19

백설부

2016-12-20 00:22

김인숙 시인님!
어젠 잠시지만 인사나눌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는 연필만 보면 이해인 시인이 생각납니다.
연필을 깎아서 그 연필로 글을 쓰셨다는ᆢ
연필부인이 흑심을 품었다ㅎ
넘 재미있네요ᆢ
고운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한해 아름답게 잘 마무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김인숙	백설부 시인님 예 반가웠어요ㅎㅎ 예쁜 시인님 오늘도 좋은 날 되셔요~^^	12/20 02:33

김대용

2016-12-20 00:31

김인숙 시인님!!!
삶을 써 내려가는
연필의 시향에 취해 봅니다
밤비가 내리고 있네요
편하신 밤이 되십시요 시인님.


김인숙	김대용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국문학 발전상 수상하심 축하드립니다 시인님 역시 멋지셔요	12/20 02:35

곽철재

2016-12-20 06:36

재미있고 뼈대 있는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행사장에서 시인님과 인사를 나누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제대로 인사를 못 나눈 것 같네요 김시인님
많이 아쉽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김인숙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 ㅎㅎ 시인님 어디계신가 찾아봐도 못 찾았네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좋은하루 되세요	12/20 07:35

박희홍

2016-12-20 08:58

김인숙 시인님
멋진 시 고맙습니다.
흑심을 품고 사는 인간들이 많아
세상이 어지렵습니다.
그래도 좋은 이들이 더 많기에 살아갈 만한 세상입니다.
날씨 변덕이 심한 때입니다.
연말 송년회로 모임이 잦아 자칫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건강 유념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김인숙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셔요 시인님	12/20 13:13

배갑병

2016-12-20 08:58

김인숙 시인님
멋져요
세상의 희노애락을
연필로 더욱 빛나게 어떤때는 희석시키며
하얀 종이에 열심히 써 내려가는 모습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멋진 시 잘 보고 갑니다.


김인숙	배갑병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소중하신 시인님의 멋진 댓글 고맙습니다 날마다 행복하셔요 시인님	12/20 13:15

김이진

2016-12-20 09:57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에 발길 머무름 행복합니다.
대전에서의 만남 반가웠습니다.
늘 지금처럼 문학활동 왕성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김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 글은 작년에 쓴 것인데 올려 보네요 ㅎ 소중하신 걸음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2/20 13:16

이은자

2016-12-20 15:17

연필이 멋진 시가 되었네요.
중심 뼈대를 단단히 세워 써내려 가는 삶
시인님의 멋진 시로 남겨지겠죠


김인숙	이은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드시고 편안한 시간 되셔요~^^	12/20 17:44

허정인

2016-12-22 10:54

연필
오우~~~~
멋진 흑심입니다.
어쩌면 이리도 멋진 흑심일까요.
좋은시향으로 마음이 정결해지고 행복합니다.


김인숙	늘 칭찬과 격려의 말씀으로 마음을 자라게 아시고 키워주시는 고마우신 시인님 정말 감사합니다	12/22 11:30

장은영

2016-12-22 17:18

김인숙 시인님, 우화처럼 짧고 간결한 교훈을 주는 밝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김인숙 시인님의 긍정적인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좋은 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오해를 견디고 모욕을 이겨내는 일일 텐데
묵묵히 자기의 소명을 다해 작아지는 희생을 기꺼이 감수한 연필이네요.
글이라는 위대한 결과가 한 땀 한 땀 흑심의 길을 따라 흔적을 남겼으니
사라져도 사라진 게 아니었군요. 새삼스럽게 발견되는 이치, 깨우쳐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운 시, 다시 한 번 보고 갑니다.


김인숙	장은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뵈오니 너무나 반갑습니다 소중하신 시인님을 서재에서 만나니 새삼 제가 복이 많은 사삼임을 느낍니다 이렇듯 멋진마음 함께 하는 이 시간이 기쁘고감사합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12/22 18:52

사과꽃

해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