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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7-02-28 00:24

ㆍIP: 203.xxx.195

겨울을 보내며

겨울을 보내며/김인숙

당신은 떠날 준비를 하는
차가운 모습으로
오장육부를 얼어붙게 합니다

시린 찬바람이라도 좋습니다
햇살 한 아름 아니 주셔도 좋습니다
떠나는 것은 그 무슨 이유이든
너무 슬픈 일입니다

나중에 따스한 봄으로 다시
오신다 약속해도
기다림은 너무나 가혹합니다

몇 번의 심장이 오그라들고를 반복하고
덜컹거리는 그리움에 울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가신다면
그래도 꼭 가셔야 한다면
아직 핏빛 그대로 끓고 있는
당신을 향해 애타는 가슴

차라리
피눈물 하나 흐르지 못하게
꽁꽁 얼려놓고 가소서

김성수

2017-02-28 00:29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차갑구 그리운 글
포근히 안아 주면서도
냉정히 보내야하는 차디찬
이별속에 사랑
좋은 글이네요
잘보구갑니다.
김인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김인숙	시인님 소중하신 걸음 감사합니다 폄안한 밤 되셔요	2/28 01:10

허정인

2017-02-28 03:15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겨울을 보내며

덜컹거리는 그리움에 울어야하는지
겨울을 보내는 이별의 안타까움을 실감나게 빚으셔서
가슴이 아파요.
~~늘 멋진 시향으로 가슴을 울리시니 행복합니다.


김인숙	허정인 시인님 안녕하세요 ~? 2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3월에도 아름다운 동행이길 바라며 행복한 봄맞이 하셔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2/28 15:53

김영환

2017-02-28 06:43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별 애절한 시향이 가슴을 저밉니다.
떠나는 겨울에 매달려 붙잡고 싶어집니다
고운마음 고운시심의 깊이는 어디까지 입니까
고운 시향이 만리를 가도 짙은 여운이 남아 있을 듯 합니다
늘 고운시 멋진시로 잠든 감성을 깨워 주시니 더불어 행복합니다
봄 향기 가득 실은 바람이 불어 옵니다 봄 꽃이 곧 피어날 듯 합니다
오는 봄 반갑게 맞이하는 설레임 가득한 김인숙 시인님 고운시향
생각으로 벌써부터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김인숙	김영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 2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3월에도 아름다운 동행이길 바라며 행복한 봄맞이 하셔요 감사합니다	2/28 15:54

석옥자

2017-02-28 07:54

시인님! 안녕하셰요?
이제는 봄기운이 찾아온 따스한 봄날
2월도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편히 잘 계시는지요?
고게 피우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고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인숙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 2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3월에도 아름다운 동행이길 바라며 행복한 봄맞이 하셔요 감사합니다	2/28 15:54

박희홍

2017-02-28 08:17

김인숙 시인님

「차라리
피눈물 하나 흐르지 못하게
꽁꽁 얼려놓고 가소서」
겨울을 보내시기 서운함을
절절하게 나래를 펼치셨군요.
정감이 가는 고운 시향에 젖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완연한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화사한 화요일
감기조심하시고 내내 즐겁고 행복하시고
유쾌 상쾌 통쾌하시면서
오늘도 복된 날 되시고 스마일 두 손 모아


김인숙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 2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3월에도 아름다운 동행이길 바라며 행복한 봄맞이 하셔요 감사합니다	2/28 15:54

윤재철

2017-02-28 10:31

겨울을 보내며

김 인숙시인님 애틋함과 아쉬운
석별의 정이 가득배여 있는
갸륵하고 여린마음 감성에 저도모르게
동화되어 시인님 시선에서
옷깃을 여미어 봄니다 ㅎ

계절길목에 머무르며
아득이 멀리떠나갈 겨울을
배웅하는 시인님 아린 마음이
단장을 에이는듯 시린네요

떠나는건 슬픔이요
기달리는건 가혹함 이다

우수에 젖어 동병상련의
시인님 송별가로 그래도 떠나가는 겨울은
다시만날 재회를 다지며 떠나가는
발걸음이 다소는 가볍겠네요

애틋하고 갸륵한 마음으로
곱게써내린 시향에서
숙연한맘 살며시 얹어봄니다


김인숙	윤재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마음의 멋진 댓글 힘이납니다 2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3월에도 아름다운 동행이길 바라며 행복한 봄맞이 하셔요 감사합니다	2/28 15:55

김광섭

2017-02-28 11:45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그럭저럭 2월 마지막 날이네요.
이번 달이 작아서 그런가?
세월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군요.
이달엔 무엇을 했나? 하루하루 되돌려봐도...
글쎄요~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거 같은데...ㅎㅎ
좋은 게 없는 걸 아쉬워하기보단 나쁜 게 없었던 걸 고마워하며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아쉬움 덜 남는 하루 되어야겠지요
김인숙 시인님~~! 아이 참^^**


김인숙	2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 3월에도 아름다운 동행이길 바라며 행복한 봄맞이 하셔요 감사합니다	2/28 15:56

백설부

2017-02-28 14:42

김인숙 시인님!
지루하고 나른했던 겨울이지만
보내려하니 아쉬운 마음이 생기긴 하네요.
그래도 봄을 맞은 반가움이 더 크기에
겨울이 쓸쓸히 떠나갈 지도ᆞ
고운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셔요~~


김인숙	백설부 시인님 반가워요 ㅎㅎ 2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3월에도 아름다운 동행이길 바라며 행복한 봄맞이 하셔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2/28 15:57

박진표

2017-02-28 15:07

김인숙 시인님!!!
겨울을 보내며...
나중에 따스한 봄으로 다시
오신다 약속해도
기다림은 너무나 가혹합니다...
지나고 나면 뒤돌아 보면
아픔조차도 그리움과 회한으로
우리를 가슴시리게 합니다.
이 겨울또한 그러겠지요.
봄을 잉태한 겨울이 이제 진통을 합니다.
따스한 생명의 봄 낳으면
이 겨울은 소리없이 바람되어 떠나겠지요?
그래도 투정과 원망없이 순응하는 겨울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해야겠지요.
내년에 다시 만날걸 믿으며...
시인님 오늘도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인숙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금주의 시 선정되심 거듭 축하드립니다 2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3월에도 아름다운 동행이길 바라며 행복한 봄맞이 하셔요 감사합니다	2/28 15:57

윤춘순

2017-02-28 15:16

겨울을 보내며
뭐라해도
이별은 슬픕니다
뭐라해도
보내야만 새로운것이 오니까요.
그래도 긴긴
겨울잠을 자고난 후라야
생동하는 봄은 오니까요
그렇게 겨울을 보내니마느니 하는사이에
순리따라 가고 오고
내일이면 춘삼월 멋진봄맞이 하시고
고운 시향 피우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감사했습니다.


김인숙	윤춘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2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3월에도 아름다운 동행이길 바라며 행복한 봄맞이 하셔요 감사합니다	2/28 15:58

조동선

2017-02-28 17:48

김인숙 시인님

봄바람이 기분 좋게 다가오는
즐거운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조석으로 날씨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듯함에 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겨울을 보내며
겨울을 보내는 이별의 사랑
고운 시 향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희망의 봄 향기 느끼시며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2/28 18:13

주명옥

2017-02-28 17:48

모자라던 2월~
이별 아닌 이별입니다
마지막이란 아쉬움도 있지만
3월의 포근함을 내어주고 가네요
많이도 따뜻했던 오늘 이유없는 행복이으세요^~^


김인숙	주명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포근한 봄맞이 하시어요	2/28 18:13

정회선

2017-02-28 17:56

그래도 가신다면
그래도 꼭 가셔야 한다면
아직 핏빛 그대로 끓고 있는
당신을 향해 애타는 가슴

차라리
피눈물 하나 흐르지 못하게
꽁꽁 얼려놓고 가소서

꽁꽁 언 제 가슴을 녹이고 가라고
이 연사 강하게 간절히 외칩니다 시인니이임 ~~~
이제 겨울 마지막 날,
내일부터는 3월 ~~~
시인님 좋은 날 되시고
날마다 함박웃음 가득 꽃으로 피어나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김인숙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봄날 뵈어요 시인님 ㅋ	2/28 18:14

천준집

2017-03-01 04:04

이제 정말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했습니다
늘 봄꽃처럼 화사한 시인님
3월에도 감사한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시인님의 오늘도 봄꽃처럼 아름답고 멋지시길요 ㅎㅎ	3/1 05:22

박외도

2017-03-01 15:10

시인님~~
겨울을 보내는것도 아쉬운가 봅니다
아마도 나이 탓인가 합니다,
저는 봄이 마냥 좋은 데요
희망의 봄, 언제나 행복 하소서.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3/2 18:21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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