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6-02-03 03:58

ㆍIP: 203.xxx.195

변두리

변두리 /김인숙

기억해 주는 이 없어도
변두리의 밤은
내일을 위한 희망의
등불을 집집이 밝히고

비 오는 처마 밑에는
배고픈 강아지 한 마리
밥그릇 베개 삼아
잠이 들었다

오늘도 늦은 퇴근길
엄마의 휘어진 등줄기
양손에 들은 검은 봉지엔
하루의 땀방울
행복으로 담아 오시네

얘들아
부르는 소리에
쪼르르 아이들이
검정 봉지를 향해

까만 눈 반짝이고
덩달아 강아지도
앞발 들어 널름널름

엄마의 힘든 하루
검정 봉지 안에서
빙그레 미소 지으며
달콤한 향기
집안 가득 퍼진다

배정이

2016-02-03 04:34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맞아요.~ 시인님,
아이 어른 모두 다
오후 늦게 검정 봉지는
왠지
선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시인님, 기쁜 수요일 되세요.^^


김인숙	감사합니다 공감의 댓글 늘 힘이 되어요 오늘 하루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시인님~♡	2/3 15:33

장계숙

2016-02-03 09:06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엄마의 힘든 하루~
변두리의 모습은 그런가 봅니다.
사는 일이 고단하고 허무해도
아이들을 생각하면 힘이 나겠지요.
그래서 또 행복을 느끼며 열심히 일하고~
고운 풍경속에 따스함을 봅니다.
멋진글 행복한 미소로 다녀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시인님 ~


김인숙	감사합니다 늘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느낍니다 시인님의 오늘이 화창한 봄날 같기를 바랍니다 😊	2/3 15:34

사방천

2016-02-03 10:25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인숙 시인님의 고운시
변두리
어머님의 퇴근길 검은봉지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인숙	감사합니다 소중한 방문에 힘입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오늘 되시어요😊	2/3 15:36

김광섭

2016-02-03 12:15

변두리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내일이 벌써 입춘이고 보면 저~산너머 저만치서
새봄이오는 소리가 바삭바삭 들리는듯한데....
오늘 하루도 춥지만, 마음만은 포근하고
따듯한 사랑스런운 하루 되세요.....*^&^* 시인님!


김인숙	시인님 따스한 햇살이 봄을 재촉하듯 고운날 소중한 걸음 아끼지 않으시고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2/3 15:38

정찬열

2016-02-03 14:00

김인숙시인님 ! 문학에 등단하시고
서재개설하여 함께 할수있습에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시인님에 "변두리"고달픈 하루끝의
행복함이 서린 고운 시향을 감사히 봅니다.^^

늘건안 하시고 문우창대 하세요 ^^


김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직 미숙하여 부끄럽습니다 방문하여 주시고 힘찬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2/3 15:39

김선목

2016-02-04 00:27

김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상 수상과 대한문협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변두리라는 시향을 보면서
봉다리 봉다리 우리 아빠 봉다리 검정 봉다리
라는 동요조의 글을 썼는데
시인님 시심에 너무 반가운 글을 대합니다
문운이 창대하시길 기원합니다
설 명절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인숙 시인님!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다가오는 명절 잘 보내시어요😊	2/4 17:35

주응규

2016-02-04 09:33

마음으로 곱게 빚은 좋은 글을 입춘 절기에 담아봅니다
입춘대길하시고 설날이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기족간 돈독한 정이 흐르는 명절 보내십시요
건안 건필을 빕니다 행복하십시요.


김인숙	이사님 감사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둘러봐 주시고 축하 말씀 주시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늘 되셔요~^^	2/4 17:38

김이진

2016-02-04 12:07

변두리
고단한 삶 속에는
우리네 엄마들은 그랬지요.
시인님의 글에 추억에 발길 머무름 합니다.
우리 고유의 명절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좋은 오늘 되셔요 설 명절도 잘 보내시고 새해에 복 많이 받으셔요😊	2/4 17:40

박희자

2016-02-04 14:47

어머니의 고단함이 아이들의
기쁨이고 성장하는 힘이지요
어머니를 그리웁게 하고
어머니로 되게 하는 고운시
가슴 뭉클한 "변두리"에서 그리움을
담아갑니다 김인숙 시인님 건필을 빕니다
오늘도 행복 채움되세요~~^^*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방문하여 주셔서 기쁘고 반갑습니다 언제나 좋은글 감사드리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어요💕	2/4 17:43

박미향

2016-02-05 04:11

김인숙시인님 등단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아름답고 향기나는 글로서
문우의 정 돈득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만드세요,, 문학의 길에 시작이 좋습니다,,


김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신이 없이 어찌 시간이 지나 간줄도 모르고 이제야 인사를 올립니다 송구합니다 희망찬 봄날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19 20:18

경규민

2016-02-05 07:57

옛말에 궁중의 웃음소리보다
오두막집의 웃음이 더 행복하다는 말이 있드시
저녁 가족들과 나누어 먹는 그 과자한봉지의 맛
무엇과 비교할 수 있겠는지요
그게 진짜 행복이 아니겠는지요?

멋진 시심에 제마음도 함께하며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소서


김인숙	시인님 희망찬 봄 건강하시고 행복이 꽃피는 즐거운날 되셔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3/19 20:19

박순애

2016-02-07 00:27

정과 사랑이 담긴 비닐봉지
달콤한 향기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고
사랑과 기쁨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김인숙	시인님 즐겁고 복된날 되셔요 찾아주신 따스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3/19 20:20

김수잔

2016-02-10 03:55

김인숙 시인님 먼저 등단하심을 축하드리며
서재에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본 검정 봉지 생각납니다
그 안에 가족함께 나눌 사랑의 향기
선물이 가득 들어있는 검정봉지에
따뜻함을 느낌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3/19 20:22

전경전

2016-02-13 15:56

반갑고 크게 환영합니다!
김인숙 시우님의 앞날에 고맙고 아름다운 시간이 늘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셔요? 소중한 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좋은날 되셔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3/19 20:23

김흥님

2016-03-01 20:41

시인님^^
3월의 봄의 서막을 여는 첫날
반가운 안부 인사를 전합니다^^

유년시절 없이 살던 시절에
그저 엄마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먹을것들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지요
넙죽넙죽 받아먹던 그 시절을
저도 가끔은 생각하곤 합니다

아마도 그 변두리의 밤에도
따신 봄이 찾아 왔으리라 믿습니다


김인숙	시인님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축복이 가득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19 20:24

꽈리

💕허수아비의 짝사랑💕 /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