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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경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경애
ㆍ작성일	2019-02-24 19:36

ㆍIP: 125.xxx.166

겨울나기 그 시절 외 1편

(시조)
겨울나기 그 시절
고 경 애

입동 절기 때맞춰
겨우살이 준비하다

처마 끝에 시래기도
얼기설기 엮어놓고

첫눈이 내리기 전에
다독다독 채웠다

군가지 긁어다가
온정을 쌓아두다

새벽어둠 깨워서
군불로 데워준 정

그 시절 기억을 물어
엄동을 달랬다

섣달이 오는 소리
고 경 애

섣달이 오면
어머니의 발소리도
가쁜 숨을 몰아쉬었지

술 익는 소리
정지 구석에서 도란거리고
장작불에 정 굽는 소리
섣달을 맞아오기도 했지

짚더미 속에 묻어둔 술독
곡간 구석 지키던 누룩도
몇 번이나 들켰는지도 모르는데

조상을 섬기는 부덕이
어머님의 신앙이었나.

그렇게
섣달이 오는 소리는
세월의 무게에도 무뎌지지 않았지

김동철

2019-02-24 19:42

`고경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경애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속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느낌을 더듬어 담아봅니다

조상을 섬기는 부덕이
어머니의 신앙이었나

그렇게
섣달이 오는 소리는
세월의 무게에도 무뎌지지 않았지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하루라는 선물에
사랑과 행복을 곱게
포장하여 착불로 보냅니다
수수료는 시인님에 웃음입니다
많이 웃으시는 행복한 밤되세요


고경애	귀한 마음 글로 삼월을 여는 아침 감사 드리며 좋은 일 많은 3월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3/1 10:18

이민숙

2019-02-26 21:39

`고경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이참 시인님
정말 안방 주인아립니다
입동 절기도 그렁고
섣달에 조상 섬기는것도
바른 예절을 가르키는 글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


고경애	한 줄의 글에 마음을 보인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지요 ㅎ 서툰 글에 주신 마음 글 고맙습니다 봄 향 가득 풋풋한 날이세요 시인님	3/1 10:29

이광용

2019-02-27 15:44

`고경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릴 적 시골 정경이 묻어 나는
고운 시향에 젖어 문득 그리움으로
물듭니다
고경애 시인님의 옥고에 응원을
보내며 아름다운 시간들로 고즈넉한
봄날의 오늘이 되시길 빕니다
건안하시고 행복을 채워 향필 하시길
빕니다


고경애	어서오세요 이광용 시인님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고 고맙습니다 귀한 마음 글 주셔 또 고맙구요 ㅎ 새 봄의 꿈 활짝 펼치는 멋진 날이세요	3/1 10:35

박상현

2019-02-25 12:45

꽃잎 속에 반짝이는 별님처럼
가슴속에 기도되는 달님처럼

안녕하세요 시인님
2월도 말일이 다 되어가네요
이번 한 주는 3월의 임을 만나는
한 주가 되겠네요
시인님
시인님의 봄의 기운에 들어서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니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시인님의 시향이 향기로운 봄꽃인듯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배독하고 돌아섭니다.


고경애	꽃의 마음으로 열어가는 3월의 기운 고맙습니다 웃음 가득 꽃처럼 화사한 날이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3/1 10:20

김정윤

2019-02-25 20:59

존경하는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겨울나기 그 시절 - 배람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봅니다

날씨는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았지만
제법 길어진 해가 겨울의 끝자락을
말해 주는 듯 합니다
날이 풀리면 꽃피는 봄이 찾아오겠지요
이제 해 묵은 겨울을 벗고 새로운
봄의 기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경애	두꺼운 외투 하나 벗어도 좋은 날 겨우내 묻은 마음 찌꺼기 다 씻어내는 맑은 영혼의 날이고 싶습니다 맑은 영혼을 깨우는 멋진 날이세요	3/1 10:24

유등자

2019-02-26 21:37

고경얘 시인님 봄바람이 살포시
마음 흔들어 움트는 새싹 처럼 가슴도
응얼진 새삶이 밀고 올라옵니다
겨우네 엉켜 묵어 버린 잡다하고 거추장 스런
실 타래 잘 풀어서 봄의향연 꼬리에 달아
멀리 떠나 보네보세요
새옷으로 갈아 입은 봄님이 달려와
시인님 품에 영원히 않길것 입니다
봄탐에 입맛을 잊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겨울나기 일편 멋진글에
공감 하면서 미세먼지 기승을 부리는
이즘 건강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고경애	늘 주시는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여기저기서 눈맞춤 하는 봄색 날로 푸르러져요 봄색 고운 예쁜 날 맑음으로 채우세요	3/1 10:27

김토성

2019-02-27 12:14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시죠
집필하신 뜻깊은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만물들을 기분 좋게하는 봄비가 내리는 2월의 끝자락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3월을 맞이하여 즐거운 하루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향필 하시길 고대합니다


고경애	오랜만에 뵈어요 김토성 시인님 자주 뵈어야 하는데 늘 이렇게 거북이가 되네요 가끔씩이지만 나눔의 길이 있어 다행스럽지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1 10:32

김이진

2019-03-02 09:39

고경애 시인님^^*
이제야 인사 드립니다.
두번째 시집 준비하느라
하는 것 없이 마음만 분주한 것을요.

시인님의 고운 시향
어머니의 숨결이 묻어나는 시향따라
저도 추억 속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늘 고운 글 주시는 아름다운 시인님
봄바람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고경애	어서 오세요 시인님 두번째 시집 준비중이시라니 많이 바쁘고 힘드실텐데 고맙습니다 핑크빛 꿈으로 오는 사랑 곱게 여민 시집일 것 같아요 사랑 시인님 ㅎ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는 멋진 시집 출간하시길 응원합니다	3/2 17:08

오철수

2019-03-08 13:00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봅니다.
봄 향기 그윽한 오늘,
시인님 서재에 들려 정성껏 지펴놓으신
옥고<겨울나기 그 시절 외 1편>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건필을 누리십시오.


고경애	어서 오세요 오철수 시인님 건강한 모습 뵈올 수있어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주셔 또 고맙구요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지요 건강 조심하시고 평안을 누리세요	3/8 21:07

이동백

2019-03-09 06:32

술 익는 소리
정지 구석에서 도란거리고
장작불에 정 굽는 소리
섣달을 맞아오기도 했지

짚더미 속에 묻어둔 술독
곡간 구석 지키던 누룩도
몇 번이나 들켰는지도 모르는데

고경애 시인님!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올려주신 "겨울나기 그 시절 외 1편" 에 머물며
배독 합니다.
세월은 어느덧 꽃을 피우는 계절이
다가오네요.
좋은계절 즐거운 일들로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고경애	어서 오세요 이동백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바쁘신 중에 두고 가신 귀한 마음 글 반갑고 고맙습니다 환절기 건강 챙기시고 향필하세요	3/9 15:56

박흥락

2019-03-09 21:01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술 익는 소리
정지 구석에서 도란거리고
장작불에 정 굽는 소리
섣달을 맞아오기도 했지

짚더미 속에 묻어둔 술독
곡간 구석 지키던 누룩도
몇 번이나 들켰는지도 모르는데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항상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고경애	박흥락 시인님 늘 주시는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꽃샘 추위가 완장을 차고 극성부리지요 옷 단디 입으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3/13 19:32

유등자

2019-03-17 20:43

고경애 시인님 어제행사에 잘 다녀가셨어요
포근한 날씨라서 주말휴일
봄나들이 좋습니다
뭐처럼 먼지 없는 깨끝한 휴일
밤의 공기도시원하구요
건강한밤 행복한밤 주거운밤되세요


고경애	고맙습니다 시인님 봄샘을 하는지 좀 쌀쌀하지요 여유로운 주말의 쉼을 즐기는 날이세요	3/23 09:32

김병근

2019-03-17 20:44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의 숨소리
방망이 치는 어느 학원의
강의실에서 정열과 열정을 불 사르는

힘찬 심장의 소릴 느끼며
많은 생각들을 해보곤 합니다

또한 그 속에서
복잡한 뇌의 신선한 맑음을
애타게 부여 잡곤 합니다

이 좋은 계절
연두의 봄날에 시인님의
건승하심과 강건하심을 바랍니다

연두의 봄빛이 날로
깊어가는 황홀한 계절에

시인님의 서재에서
빛나는 시심을 느끼며
마음 한 가닥 위로를 받으며

봄날의 깊어가는 저녁에
시인님의 고운 글 속에 머물다 갑니다

변덕 강한 삼월 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봄볕 좋은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건강하셔야 됩니다 고경애시인님


고경애	늘 주시는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꽃샘 추위가 완장을 차고 극성부리지요 옷 단디 입으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3/23 09:34

여관구

2019-03-24 15:08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잊지않으시고 방문하여
용기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기자로서 소임을 다하느라
기사작성하는 일이 많아
자주 찾아뵙지 못함을 양해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고경애	반갑습니다. 여관구 시인님 바쁘신 중에 두고 가신 귀한 마음 글 고맙습니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지요 건강 조심하시고 평안을 누리세요	3/30 15:28

하헌석

2019-07-14 00:41

하산 길 등골의 땀을 식혀 주는 솔바람이 너무 반가운 7월
문명과 가까워 지며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지냈셨는지요
오랜만에 옥고에 올려 주신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
문명의 시간이 촉박하여 다시금 산을 오르며
두서없이 인사를 전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남기고 갑니다
더위로 인한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십시오


고경애	하헌석 시인님 반가운 인사 나누는 주말의 여유가 좋은 아침 너무 늦은 인사 염치 없지만 뵙게 되어 반갑고 고맙습니다 진초록 이야기로 영글어 가는 칠월 하늘 빛 열어 맑응으로 채우는 날이세요	7/20 09:59

안개는 추억으로 와서 묻는다. 외 1편

가을 서정 외 1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0	안개는 추억으로 와서 묻는다. 외 1편	80	고경애	2019-03-30

79	겨울나기 그 시절 외 1편	30	고경애	2019-02-24

78	가을 서정 외 1편	87	고경애	2018-12-22

77	한 세상을 물어 외 1편	80	고경애	2018-10-27

76	한글 아리랑	47	고경애	2018-10-08

75	가을을 주워들고	99	고경애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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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통일의 꽃 외 2편	83	고경애	2018-06-17

72	그 집엔 감나무가 있었는데	56	고경애	2018-06-05

71	바람 불어 좋은 날 외 1편	79	고경애	2018-04-22

70	그리움의 눈물	105	고경애	2018-03-04

69	상춘객 외 1편	86	고경애	2018-02-04

68	맨드라미의 전설	95	고경애	2018-01-06

67	나 어렸을 적엔	138	고경애	2017-12-21

66	무지개 쌍둥이 외 시조 2편	98	고경애	2017-11-29

65	아귀찜 이야기	107	고경애	2017-11-15

64	그 가을에는 외 1.편	99	고경애	2017-10-14

63	가을 상념	79	고경애	2017-10-01

62	아쉬움이 머물던 자리	90	고경애	2017-09-18

61	텃밭에 가을이 내리면	94	고경애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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