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천준집
ㆍ작성일	2017-04-30 17:36

ㆍIP: 223.xxx.253

처음엔 그것이 사랑인줄 몰랐습니다

처음엔 그것이 사랑인 줄 몰랐습니다

천준집

당신을 사랑해서 행복했습니다.
혼자 길을 걸을 때 당신이 생각나고
무슨 일을 하더라도 늘 생각나는 사람
처음엔 그것이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인지 몰랐습니다.

보고 싶고, 눈물 나고, 가슴 아프게
자꾸만 당신이란 사람이 내 마음에 다가왔지만
그것이 처음엔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줄 정말 몰랐습니다.

어느 날,
난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바보같이 알았지만
그땐 이미 마음속에 온통 당신 생각으로 채워져
당신 흔적을 가슴에 넣고 기다림과 설레는 마음으로
당신을 좋아했지만
그것 또한 처음엔 사랑의 시작인 줄 몰랐습니다.

밤마다 당신이 그리워 뒤척이면서도
그것이 당신과의 사랑이란 걸 모르다
바보같이 이제는 사랑인 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봐도 당신이 생각나고
길을 가다 마주치는 낯선 사람만 봐도 당신으로 보여
때로는 깜짝 놀랍지만
그것 또한 처음엔 사랑인줄 몰랐습니다.

차 한 잔 앞에 두고 당신 생각으로
자꾸만 찻잔이 당신으로 보이고
그것으로 인해 내 눈가에 눈물이 맺혀도
처음엔 그것이 당신을 향한 그리움인가 생각했을 뿐,
진정 그것이 사랑인 줄 몰랐습니다.

별을 쳐다보고 별이 예쁘다는 생각보다
별이 당신 얼굴로 보이고
커피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도 체한 것처럼 느껴질 때
그것 또한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을 사랑해서 행복했습니다.
행복한 마음 그것도 당신을 사랑한 것인데
그것 또한 처음엔 사랑인 줄 몰랐습니다.
바보같이,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이민숙

2017-04-30 18:24

처음에 사랑인줄 몰라습니다
읽는내내
나에게 생각나는것은
요즘 흠뻑 빠져서 언제까지
열애를 할지 모르나
난 문협과 지금 이곳에 글을
보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될지는 처음에
몰랐습니다


천준집	이민숙 시인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5/5 16:06

한기봉

2017-04-30 20:37

천준집 시인님~~!!
안녕하세요?
4월의 마지막 휴일의 저녁입니다.
날씨가 너무도 화창한 휴일의 하루였습니다.
"처음엔 그것이 사랑인줄"
누구나 가슴속에 애뜻한 사랑 하나쯤 묻어두고 사는가봅니다.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시심을 얻고 갑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 입니다.
싱그러운 계절에 웃음꽃 피어나는 5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천준집	한기봉 시인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5/5 16:06

고경애

2017-04-30 20:47

오랜만에 뵈어요 시인님
사월을 보내며 늦은 인사 드립니다.
곱게 빚은 시향에 더불어 행복입니다
사월 마무리 잘 하시고
정 가득 사랑 담는 오월이세요


천준집	고경애 시인님 어서오세요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5/5 16:07

여관구

2017-04-30 21:25

시인님의 마음속엔 구구절절이
사랑으로 가득하군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봐도
당신이 생각나고
길을 가다 마주치는 낯은 사람만 봐도
당신으로 보여 때로는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그것 또한 처음엔 당신을 향한
사랑인지 몰랐습니다."

언제나 고운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천준집	여관구 시인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5/5 16:08

유학수

2017-05-01 10:31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사랑의 진실을
기쁨의 오월
행복 가득한 오월 되십시요


천준집	유학수 시인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5/5 16:08

김영길

2017-05-01 11:57

천준집 시인님!

처음엔 몰랐는데 늦게 지난 것들이 사랑이라 느낄 때
늦지만 기쁨이 가득하셨으리라 느껴집니다.
당신을 사랑해서 행복했습니다
행복한 마음 그것도 당신을
사랑한 것인데도 그것 또한 처음엔 사랑인 줄 몰랐습니다.

이제 사랑인 줄 알았으니 무한한 행복과 사랑을 느끼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천준집	김영길 시인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5/5 16:09

윤민순

2017-05-01 12:06

천준집 시인님
잘 지내시죠
처음 사랑 사랑의 진실
사랑이지요
오월 기쁨과 행복한 나날 되세요 ^^


천준집	윤민순시인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5/5 16:09

정찬열

2017-05-01 18:54

"처음엔 그것이 사랑인 줄 몰랐습니다" 의미깊게
곱게 지피신 가슴따뜻한 시향에 심취해 갑니다.
가정에달 5월이 행복을 피우려 합니다.^^

뜻하시는 소원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천준집 시인님!


천준집	정찬열 시인님 어서오세요 귀하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5/5 16:10

허정인

2017-05-01 23:00

처음엔 그것이 사랑인줄 몰랐습니다.

소중한 사랑을 시향으로 피워주시니
아름다운 감동입니다.


천준집	허정인 시인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5/5 16:11

김광섭

2017-05-02 12:53

하얀 이팝나무꽃이 피어
깨끗하고 시원스러운 자태를 자랑하는 향기로운 5월,
참 좋은 여왕다운 계절입니다.
시인님.
편안하시고 행복한 날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천준집	김광섭 시인님 어서오세요 평안하게 잘계시죠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5/5 16:12

이정규

2017-05-03 19:18

천준집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소원성취 하시고 ~~.
겸손과 덕을 많이 쌓고 부처님의 자비가 널리널리 심어져
세상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자비와 겸손한 마음으로 좋은일 가득 하시고
장미향같은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