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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기봉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기봉
ㆍ작성일	2017-07-16 21:30

ㆍIP: 118.xxx.248

애증의 길

한기봉

박명으로 돌아누운 마음은
노을빛 능선을 넘어가고
고갯마루 넘실대는 바람에 성근 마음이 길을 나선다.

낯선 거리의 발걸음은
인도 위에 머뭇거리고
추억은 거미줄에 걸려 기억마저 혼미해진다.

금빛 노을 음영이 바다로 기어들어
해심을 품으면
달빛 창가 그리운 마음은 눈시울을 붉힌다.

휘엉청 달그림자
격자무늬 한지 창에 머리를 기대면
흔들리는 외로운 그림자
고요한 미풍에 잠이 든 줄 알아라.

이민숙

2017-07-16 22:17

낯선 거리의 발걸음은
인도 위에 머뭇거리고
추억은 거미줄에 엉켜
기억마저 혼미해진다.

금빛 노을 음영이 바다로 기어들어
해심을 품으면
그리운 마음은 눈시울을 붉힌다.

시인님
애증의 길
거머줄에 얼켜 기억마져
희미해진다
깊은시심을 가만히
담아봅니다


한기봉	이민숙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한송이 드립니다~~	7/19 22:13

김이진

2017-07-16 22:21

낯선 거리의 발걸음은
인도 위에 머뭇거리고
추억은 거미줄에 엉켜
기억마저 혼미해진다./

멋진 시향에 젖습니다.
깊이가 있는 글 그 속에 잠시 머무름입니다.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한기봉	김이진 시인님, 발걸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너무 바빠서 서재 출입이 조금 뜸합니다. 죄송합니다~~ 짬짬이 들러 보겠습니다.	7/19 22:16

박진표

2017-07-16 22:32

한기봉 시인님!!!
애증의 길...
석고처럼 굳어져
돌아 누운 마음
기억마져 혼미해진 추억...
애증의 길은
고요한 미풍에 잠들길 원하는 가 봅니다.
휴일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한기봉	박진표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7/19 22:17

김성수

2017-07-16 22:45

한기봉시인님
더위에 잘지내시고계시지요?
건강해하지 않게 즐거운 날
보내세요


한기봉	김성수 시인님, 잘계시지요??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7/19 22:18

여관구

2017-07-17 07:22

"달그림자
격자무늬 한지 창에 머리를 기대면
흔들리는 외로운 그림자
고요한 미풍에 잠이 든 줄 알아라."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오늘도 경험합니다.
언제나 의미있는 글에
마음을 적십니다.
늘 건겅하시고 행복하소서.


한기봉	여관구 시인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의 나날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7/19 22:19

박희홍

2017-07-17 08:27

한기봉 시인님

“애증의 길
달그림자
격자무늬 한지 창에 머리를 기대면
흔들리는 외로운 그림자
고요한 미풍에 잠이 든 줄 알아라.“

곱게 지피신 진한 고운 시꽃 향에
취해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챙기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빕니다.
주 내내 행복하십시오. 박희홍 두 손 모아


한기봉	박희홍 시인님, 찾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늘 건강 하셔야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7/19 22:21

석옥자

2017-07-17 11:04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 많에 뵙습니다.
더운 날씨에 잘 계시는지요?
오래도록 안부 드리지 안부 드리려 왔습니다.
멋지게도 집필 하셨군요.
요즘 장마철에 조심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한기봉	석옥자 시인님, 고우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만 보면은 웃음??? 엔돌핀이 생김니다. 늘 감사드리며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7/19 22:23

장계숙

2017-07-17 12:26

한기봉 시인님~
멋진 글 마음으로 헤아려 봅니다.
삶은 어떤 이유로든
함께 가는 소란함이지요.
그것이 어찌보면
강렬한 삶의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기봉	장계숙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독자님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7/19 22:25

허욱도

2017-07-17 14:09

돌아누운 마음으로
낯선거리를 서성거리고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는 마음도
달그림자에 기대어 내려놓은 외로운 그림자
미풍에 잠들면
또 다른 그리움이 그 세월을 채우겠지요


한기봉	허욱도 시인님, 발걸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주의 정점 수요일의 저녁 입니다. 쉼 하는 넉넉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7/19 22:26

황순모

2017-07-17 16:38

한기봉 시인님~

아직도 장마가 물러나지
않은듯 하늘은 잔뜩 찌푸린 얼굴을하고
언제라도 한바탕 퍼부을 기세입니다

곱게지어 깊은시향으로 펼치신글
감사히 배독하고 머물다 갑니다

오늘남은 시간도 행복가득한 시간들
되십시요~!!^-^


한기봉	황순모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하루도 저녁으로 깊어갑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7/19 22:27

박외도

2017-07-17 18:44

한기봉 시인님~~
'애정의 길'
박명으로 돌아누운 마음은
석고처럼 굳어졌고
고갯마루 넘실대는 바람에
성근 마음이 길을 나선다.

무더위 속에서
더위와 씨름하며 멋지게 펼치신
시향에 즐감하며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기봉	박외도 시인님, 찾아주셔서 깊이 감사 드립니다. 매일 무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쉼 하는 좋은 저녁 되세요	7/19 22:29

유학수

2017-07-17 19:06

가슴 저 밑에서부터
그 무엇인가 치밀어 오를듯한
꿈틀거리는 것이
애증이라고 할수도 있겠쥬
아 바다로 달려가서
분출하고 싶은데요
어쩌면 좋으련지...
심 깊게 애독했습니다


한기봉	유학수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뜨겁던 하루도 어둠이 내려와 조금은 식혀줍니다. 포근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7/19 22:30

이정규

2017-07-17 19:37

한기봉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을 움켜쥐면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이랍니다...
오늘도 미소띤 얼굴로 행복이 널리 퍼지길 바래봅니다.
다시 폭염이 시작되면 수분 보충도 충분히 건강도 챙겨가면서
더위 조심 하시고 활기찬 한주가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한기봉	이정규 시인님, 찾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일 살인적인 더위의 연속입니다. 건강 챙기시어 무더위 잘이겨내시길 바랍니다.	7/19 22:32

허정인

2017-07-17 20:01

애증의 길

몇번 읽고 다시 읽습니다.
시어들에 빠졌습니다. 밖은 비가오고
저는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한기봉	허정인 시인님~~!! 고우신 걸음에 마음 심쿵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어찌 지내십니까?? 좋은 저녁 되세요.	7/19 22:34

고경애

2017-07-17 20:13

달그림자
" 격자무늬 한지 창에 머리를 기대면
흔들리는 외로운 그림자
고요한 미풍에 잠이 든 줄 알아라."

감동입니다 시인님
자주 들러야 이런 감동의 선물을
담아 갈 건데 드문 걸음 못내 아쉽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과 평안을 빕니다


한기봉	고경애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 드리고 부족한 글 고운 댓글에 마음 흔들합니다. 이밤도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7/19 22:36

고경애

2017-07-17 20:14

"달그림자
격자무늬 한지 창에 머리를 기대면
흔들리는 외로운 그림자
고요한 미풍에 잠이 든 줄 알아라."

감동입니다 시인님
자주 들러야 이런 감동의 선물을
담아 갈 건데 드문 걸음 못내 아쉽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과 평안을 빕니다


한기봉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7/19 22:36

김종덕

2017-07-17 22:12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정이 시작되는가 보네요.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따스합니다. 한지메 비친 달, 더 이상 할 말이 없읍니다. 그 지붕위에는 하얀 박꽃이 피어 있겠지요. 애증, 사라, 기다림, 그리움을 채워 갑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한기봉	김종덕 시인님, 그런가봅니다. 다녀가신 고운 마음에 넉넉한 저녁 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7/19 22:38

김연식

2017-07-17 22:52

한기봉 시인님,안녕하세요

박명으로 돌아누운 마음은
석고처럼 굳어졌고
고갯마루 넘실대는 바람에
성근 마음이 길을 나선다.

꼭 내마음을 시로 써 주신듯 하여서
몇번이고 보았어요
깊은 시향에 배움받고 갑니다
늦은밤 행복하세요


한기봉	김연식 시인님, 발걸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루도 저녁으로 깊어가는 아늑한 밤 입니다. 굿밤 되시길 바랍니다.	7/19 22:39

정회선

2017-07-18 18:46

달그림자
격자무늬 한지 창에 머리를 기대면
흔들리는 외로운 그림자
고요한 미풍에 잠이 든 줄 알아라

멋진 시향이 한 폭의 동양화 처럼 그려집니다.
시인님의 일상에 언제나 좋은 날로 채워지기를요 ~~~


한기봉	정회선 시인님, 다녀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이밤도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7/19 22:41

배정이

2017-07-19 06:41

하이!~ 행복한 아침
기쁨이 가득한 수요일이 활짝 열리시길 바라면서
건강한 미소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지요.~
중복에는 닭다리도 시원하게 뜯으시면서
청춘을 만끽하는 여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몸도 마음도 거뜬하고 기분은 쑥쑥 키우기입니다. ^^


한기봉	배정이 시인님~~!! 덕분에 잘지내고 있습니다. 고운 걸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밤도 고운밤 되시길 바랍니다.	7/19 22:42

주응규

2017-07-21 09:32

무더운 날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이 있어 마음 담구어 열기를 식혀 봅니다
열대야의 찜통더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나시기를 빌어봅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가정에도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좋은 글에 머물러 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기봉	주응규 시인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낯에도 무덥고 밤에는 열대야고 날씨가 사람 잡습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 유념 하시고 좋은 저녁 되세요.	7/21 22:10

김단

2017-07-21 10:46

파아란 하늘을 톡 톡 건드려볼까요
금새라도 영롱한 빗방울이 우두둑 쏟아지게..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후텁지근하고 무더운 날씨죠
그새 비님이 많~이 그리워지네요~^^


한기봉	김단 시인님, 바쁘실텐데 발걸음 왕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울산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서 은근 걱정입니다. 불금의 저녁입니다. 좋은 저녁 되시고 주말 기쁘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7/21 22:13

이석희

2017-07-21 12:53

금빛 노을 음영이 바다로 기어들어
해심을 품으면
그리운 마음은 눈시울을 붉힌다.

한기봉 시인님!
깊고 깊은 시심에 파묻혀 봅니다.
아름다운 시향을 음미합니다.
덥습니다.
건강한 오후 시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한기봉	이석희 시인님, 찾아주신 발걸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한주가 저무는 불금의 저녁입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7/21 22:14

정찬열

2017-07-22 19:27

한기봉 시인님!
"금빛 노을 음영이 바다로 기어들어
해심을 품으면
그리운 마음은 눈시울을 붉힌다."

내공깊게 지피신 "애증의길" 곱게
지피신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편안한 주말 을 기원 합니다.^^


한기봉	정찬열 시인님, 발걸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휴일 저녁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7/23 22:58

김상훈

2017-07-23 17:35

대숲에 걸린 달빛 한 자락
슬쩍 내려 놓고 갑니다.


한기봉	김상훈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한주를 위해 쉼하는 넉넉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7/23 23:00

김병근

2017-10-31 12:52

산은 붉은 가을 바람에 요란하고
낙엽은 떨어져 길 위를 장식하니
움직이는 발걸음이 무척 바쁘다

푸른하늘은 晩秋를 담고
구름은 미끄러져 깨어지니
하늘의 달은 여울가에 뜨고

깊어 가는
가을날의 외롭고
쓸쓸함을 누구와 같이 할꼬...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애증의 길
붉은 단풍에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한기봉	고운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김변근 시인님, 굿밤되세요	11/9 22:21

계절의 생1 (겨울, 봄)

하얀 향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8	눈꽃	72	한기봉	2018-02-11

57	갈대	44	한기봉	2018-01-21

56	피고 지는 꽃으로 남으라	37	한기봉	2018-01-07

55	무엇이 그리 슬프더냐	108	한기봉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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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우리 조금 서럽더라도	56	한기봉	2017-11-12

51	참사랑	70	한기봉	20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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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절반의 번뇌	61	한기봉	2017-09-17

46	가슴으로 사랑하는 법	44	한기봉	2017-09-10

45	시, 그 고픔에 대하여	50	한기봉	2017-09-03

44	황혼이 아름다웠을까	74	한기봉	20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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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계절의 생1 (겨울, 봄)	44	한기봉	2017-07-23

39	애증의 길	52	한기봉	201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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