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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기봉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기봉
ㆍ작성일	2017-09-03 19:54

ㆍIP: 118.xxx.248

시, 그 고픔에 대하여

한기봉

태엽을 감아서 이십사 시간을
한 칸씩 지나는 소리는
비루한 일상을 잠재우고
하루의 무게에 감전된 눈꺼풀이
끈적이는 망막의 진액을 덮으며 의지를 시험한다.

언제부터인가
손가락 사이에 작은 펜 혹이 생겨
펜을 잡을 때 고통이 마디로 전해온다
내려 보는 시 밭은 하얀 절벽
망막 속 흔들리는 점 하나
앵앵거리는 불청객 소리는
서슬 퍼런 손바닥에 이 밤의 장송곡이 되었다

장롱 속 오래된 사진첩처럼
빛바랜 시집 한 권 펼쳐놓고
시어가 없을 때는 펜을 던져버리고
지난 그 어느 날 초라한 기억 속 추억을 더듬는다.
그 해도 오늘 같은 가을의 저녁이었던 것 같다

어설픈 시인은 밤이 되면
너덜거려진 시 밭에
시의 비문을 덮어버리는
무지의 가면을 쓴 시 밭의 책사(策士)가 되었다
아침이면 비문의 시어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는.......

이민숙

2017-09-03 20:07

언제부터인가
손가락 사이에 작은 펜 혹이 생겨
펜을 잡을 때 고통이 마디로 전해온다
내려 보는 시 밭은 하얀 절벽
망막 속 흔들리는 점 하나
앵앵거리는 불청객 소리는
서슬 퍼런 손바닥에 이 밤의 장송곡이 되었다

장롱 속 오래된 사진첩처럼
빛바랜 시집 한 권 펼쳐놓고
시어가 없을 때는 펜을 던져버리고
지난 그 어느 날 초라한 기억 속 추억을 더듬는다.
그 해도 오늘 같은 가을의 저녁이었던 것 같다

어설픈 시인은 밤이 되면
너덜거려진 시 밭에
시의 비문을 덮어버리는
무지의 가면을 쓴 시 밭의 책사(策士)가 되었다
아침이면 비문의 시어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는.......

시 고픔에 대하여
시인님 고뇌하는 생각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어떤때는 글 하나를 3주씩
놓았다 잡있다
그러고 있습니다
하나씩 만들어지는 기쁨이 위로합니다
화이팅하세요


한기봉	이민숙 시인님, 늘 고마운 마음으로 찾아주시는 부지런한 시인님, 상 하나 드려야 겠습니다. 비가옵니다 굿밤되세요	9/5 22:13

이정규

2017-09-03 20:35

한기봉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싱그러운 가을을 재촉하며 향긋한 바람이 불어대는 날씨속에
오늘도 감사함으로 즐건 하루가 되었습니다 ~ㅎ
청명한 가을 하늘을 향해 해맑게 핀 코스모스와 풀벌레 울음소리...
정녕 가을은 참 좋은 계절인것 같아요.
즐거운 휴일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멋진날 되셧는지요
편하신 밤이 되십시요 !


한기봉	이정규 시인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가을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비내리는 창가에 서서 사색을 즐겨도 좋을 듯 합니다.	9/5 22:14

김태윤

2017-09-03 20:42

장롱 속 오래된 사진첩처럼
빛바랜 시집 한 권 펼쳐놓고
시어가 없을 때는 펜을 던져버리고
지난 그 어느 날 초라한 기억 속 추억을 더듬는다.
그 해도 오늘 같은 가을의 저녁이었던 것 같다

어설픈 시인은 밤이 되면
너덜거려진 시 밭에
시의 비문을 덮어버리는
무지의 가면을 쓴 시 밭의 책사(策士)가 되었다
아침이면 비문의 시어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는.......

시인님의 고뇌가 아름답습니다
시인이라면 한 번쯤 그런 고통과 고민에
잠겼을 것입니다
참 요상한 놈이죠 간만에 시간이 많은데
때맞춰 줄줄 소나기처럼 좀 쏟아지지
꼭 비좁은 틈 사이로 깐쪽깐쪽 나오니...
무지의 가면 저한테도 있습니다
그래도 무거운 펜을 다시 들 수 있는 용기와 힘
시인님에게 넘치니 또 하나 얻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고운밤 되세요 ~^^


한기봉	김태윤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렇지요 참! 요상한 놈이 맞습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줄줄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9/5 22:16

김나현

2017-09-03 21:42

한기봉 시인님
어설픈 시인은 밤이 되면
너덜거려진 시 밭에
시의 비문을 덮어버리는
무지의 가면을 쓴 시 밭의 책사(策士)가 되었다
아침이면 비문의 시어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는.......

한편의 시를 낳기 위하여
산고를 치르듯 늘 고뇌하며
열정을 지피심이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구월 한달도
기쁨과 행복과 감사가 넘치는
한달 되시며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한기봉	김나현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글을쓰는 우리모두의 고뇌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굿밤되세요	9/5 22:18

장계숙

2017-09-03 21:44

글이 맘처럼 표현되지 않을때
그 답답함은 미칠것 같은 절망과 울화~
하루 종일 한 줄이 채워지지 않아
그 많은 줄의 고뇌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만행도
꽤나 자주 했던것 같습니다.
공감의 글 함께 합니다.


한기봉	장계숙 시인님, 그 답답함을 넘어서 때로는 제 자신에게 무한 질문을 해봅니다. 이것이 최선인지....... 그렇게 답도 없이 밤이되면 또 시 밭의 책사가 됩니다.	9/5 22:21

김종덕

2017-09-03 23:29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마음을 잡아보려고 쓰기시작한 시가 이제 정신을 갉아 먹어 버릴지도 모를 시점에서, 시란 놈은 모질어 한 방울의 피까지도 마르게 할 량으로 다가서고 잇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시란 몸은 요즈음 느끼기에 육식을 좋하하는 놈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쌓아둔 살점을 파먹기 시작하더니, 이젠 뼈까지 갉아 먹고 잇읍니다. 언제나 시의 주인이 한번 되어 볼까요. 고운 가을과 함께하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한기봉	김종덕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다 던져버리고 어디론가 훌쩍 따나고픈........ 굿밤되세요	9/5 22:23

서현숙

2017-09-03 23:42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과 함께
곱게 쓰신 詩
한참을 읽고, 마음 내려놓습니다.
가을의 밤이 깊어가네요.
평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한기봉	서현숙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바가 내리는 화요일의 저녁입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굿밤 되시길 바랍니다	9/5 22:24

가혜자

2017-09-04 00:10

존경하는 시인님!

시인은 시인은
고뇌하는 깊은 시심의 향기가
가을을 만나
낙엽빛깔 로 진한 커피향을
가을 뜨락에 준비하셨어요 시인님!

그윽한 그 진한 향기에
한참을 머물다갑니다!

늘 건강 건필하옵소서!


한기봉	가혜자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가을의 뜨락에 가 봐야겠어요 시인님이 놓고간 달콤한 커피가 아직도 식지않고 있는지~~ㅋㅋ	9/5 22:26

권경희

2017-09-04 01:33

어설픈 시인은 밤이 되면
너덜거려진 시 밭에
시의 비문을 덮어버리는
무지의 가면을 쓴 시 밭의 책사(策士)가 되었다
아침이면 비문의 시어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는.......

시인의 배는 늘 허기집니다.
그 많은 날을 살아오면서
마음에 드는 글 한편 담기가 이렇게 어려운지요
메말라가는 날에는 며칠씩 보기도 싫습니다.
그러다가 이내 서재에서 서성이게 되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시인님 마음담아 지펴주신 글
공감하며 감사히 배독합니다.
더없이 좋은 계절 멋진 시향으로 향필하시길 응원합니다.


한기봉	권경희 시인님, 그렇지요 그많은 날 가슴깊이 파고드는 한편의 글 그 글을 남기기가 이렇게 힘이듭니다 굿밤되세요	9/5 22:28

여관구

2017-09-04 07:26

"어설픈 시인은 밤이 되면
너덜거려진 시 밭에
시의 비문을 덮어버리는
무지의 가면을 쓴 시 밭의 책사(策士)가 되었다
아침이면 비문의 시어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는......."

한편의 시를 탄생시키기 위하여
시인들은 얼마나 많은 마음의
고통을 느끼는가
그 시를 읽는 사람들은 그 마음을 알까
시인님의 고운 시상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멋진시 마음을 흠뻑젹셔 봅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한기봉	여관구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저녁입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이 밤도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9/5 22:30

안선희

2017-09-04 12:15

한기봉 시인님.
손가락이 불편할 정도로
시를 습작하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저 또한 시인님처럼 치열하게
습작의 길을 걸어야겠어요.
멋진 시향 즐감했습니다.


한기봉	안선희 시인님, 고운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부끄럽습니다 모든 시인님들이 그러한 길을 걸어가지 않을까요 좋은저녁되세요	9/5 22:32

유학수

2017-09-04 15:11

시인은
치매 걱정은 없을 겁니다
무뎌진 머리를 이리저리 돌리니 말입니다
돌리다 보면
툭 텨나오는 한줄의 시어에
세상을 다 잡은 기분이겠죠
감사하게 배독했습니다


한기봉	유학수 시인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치매는 안걸려도 머리가 다 히어집니다. 내리는 가을비 처럼 시어가 툭툭 터져나오면 좋겠습니다. 굿밤되세요	9/5 22:34

강성순

2017-09-04 20:00

언제부터인가
손가락 사이에 작은 펜 혹이 생겨
펜을 잡을 때 고통이 마디로 전해온다
내려 보는 시 밭은 하얀 절벽
망막 속 흔들리는 점 하나
앵앵거리는 불청객 소리는
서슬 퍼런 손바닥에 이 밤의 장송곡이 되었다

시인님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옛 시인님의 시가 생각이 납니다
작품을 쓰시느라 인고의 강을 건너셨군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녁 시간 평안히 쉼하시길요


한기봉	강성순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굿밤되세요	9/5 22:36

장영길

2017-09-04 21:05

어쩌면 고통스럽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듯한 시인님의
고심에 찬 시심 깊이 배독합니다
편안하신 밤되세요


한기봉	장여길 시인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시인님들이 오늘도 고뇌의 고심을 하겠지요 좋은저녁되세요	9/5 22:38

박희홍

2017-09-05 09:27

한기봉 시인님

“언제부터인가
손가락 사이에 작은 펜 혹이 생겨
펜을 잡을 때 고통이 마디로 전해온다
내려 보는 시 밭은 하얀 절벽
망막 속 흔들리는 점 하나
앵앵거리는 불청객 소리는
서슬 퍼런 손바닥에 이 밤의 장송곡이 되었다
~~~
어설픈 시인은 밤이 되면
너덜거려진 시 밭에
시의 비문을 덮어버리는
무지의 가면을 쓴 시 밭의 책사(策士)가 되었다
아침이면 비문의 시어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는.......“
시창작의 지난한 과장
유명 시인에게도 이런 어려움이 있겠지요?

풍성한 가을을 맞아 풍성한 시어로
시 밭의 책사가 되어 많은 독자의
공감을 받은 시꽃을 피우시길 빕니다.
늘 행복하시길... 박희홍 두 손 모아


한기봉	박희홍 시인님, 힘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게 잘계시요? 가을이 점점 깊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집필하세요	9/5 22:39

김광섭

2017-09-05 12:57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려나
날씨가 흐려있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시인님~~~!


한기봉	김광섭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좋은저녁되세요	9/5 22:41

김영주

2017-09-06 01:26

한기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모든 시인의 고민의 심정을 세밀하게
읽어주시는 마음의 시 인 것 같습니다.
시인님에 마음도 어쩜 저 마음일까
싶을까 하는 느낌이
가슴으로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시인님!
벌써 마음을 읽을 수 있으신 높으신 시심이기에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멋진 시 곧 탄생 되리라고 봅니다.
지금 내려주신 시
" 시, 그 고픔에 대하여 "
정말 깊은 시심의 멋진 작품이라 생각이 됩니다.
가을에 좋은 계절 하루하루를 맞이하시며
시인님! 항상 기쁨과 건강과 함께 행복하신
좋으신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기봉	김영주 시인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시인님들의 마음이 그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오는 수요일의 저녁입니다.	9/6 21:40

김연식

2017-09-07 02:11

한기봉 시인님
시인님께 점점 빠져듭니다
멋지군요
남자가 남자에게 빠짐은
이해가 안가는 요상한 것 이거든요
멋져요 시인님 👍


한기봉	김연식 시인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인사의 갯글 상대를 기쁘게 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9/7 21:58

김상훈

2017-09-07 02:34

내 생에 마음 한 자락 깊이
끈질기게 점멸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나는 언제든지 사랑이라고 말하리

너무나 통속적이고 진부할지라도
지금까지 사용한 횟수보다
더 많이 사용이 될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사랑이라고 말하리

한기봉 시인님
시, 고픔에 대하여,
잘 보고 갑니다.


한기봉	김상훈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목요일의 저녁도 깊어갑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9/7 22:00

배정이

2017-09-07 17:10

연이어 내리던 비도 그치고
햇볕이 좋은 날.
시인님의 고운 작품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안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기봉	이쁘신 배정이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하룻길이 행복하셨나요 굿밤되세요	9/7 22:01

주응규

2017-09-08 12:35

오곡뿐만 아니라 만물이 알알이 익어가는 계절에 좋은 시심을 가슴에 담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기까지 하는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가을이 주는 풍성함 만큼이나 글향도 풍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좋은 시향 가득 거두시고 기정에도 행복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건안건필을 늘 기도합니다.


한기봉	주응규 시인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흐린 날씨의 휴일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9/10 15:35

석옥자

2017-09-08 19:59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 편히 잘 계시는지요?
가을은 참으로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풍성한 가을날 시인님의 서재에
"시, 그 고픔에 대하여"
손가락 사이에 혹 보터 약 써야 겠어요
잘근 잘근 씹어 삼키는 향기로움이 가득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한기봉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9월도 벌써 10일을 지나고 있습니다. 휴일 기쁘게 보내세요	9/10 15:37

이석희

2017-09-08 23:46

어설픈 시인은 밤이 되면
너덜거려진 시 밭에
시의 비문을 덮어버리는
무지의 가면을 쓴 시 밭의 책사(策士)가 되었다
아침이면 비문의 시어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는.......

저도 이 문제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서재는 떠억 열려 있지
답글을 써 주시는 동료가 있지
지가 무슨 문인이라고
거창한 시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거들먹거리는 건 아닌지
부끄럽게도 흉내도 못내는데 글은 써야 하고
이거다 할만한 글은 안되고
정말 난감합니다.


한기봉	이석희 시인님, 무슨 그런 말씀을..... 시인님은 지금도 휼륭하십니다 늘 존경합니다 휴일 기쁘게 보내세요	9/10 15:39

김국현

2017-09-09 07:25

시인님!!

반갑습니다.

장롱 속 오래된 사진첩처럼
빛바랜 시집 한 권 펼쳐놓고
시어가 없을 때는 펜을 던져버리고
지난 그 어느 날 초라한 기억 속 추억을 더듬는다.
그 해도 오늘 같은 가을의 저녁이었던 것 같다

어설픈 시인은 밤이 되면
너덜거려진 시 밭에
시의 비문을 덮어버리는
무지의 가면을 쓴 시 밭의 책사(策士)가 되었다
아침이면 비문의 시어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는.......

시인님의 글 자주 봅니다.
카톡을 통해서
감성이 풍부하시다는 느낌이 듭니다.
늘 감동적인글 응원합니다.
울산에 계시는 군요
저도 울산 언양에 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직장생활 하다가 2012년말에 퇴직후 고향인 언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울산에 계신분들이 우리 문단에 많이 계시더군요.
선생님같으신 분들이 주축이 되서
한번쯤 얼굴도보고 많은것을 배우고 십습니다.
저는 나이만 먹었지 아직은 글쓴는것이 너무 부족하지요.
그냥 흉내만 내는것 뿐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하다가 보면 좋은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쓰고있습니다.
늦은감은 있습니다.만
가끔 시인님 글보면
나도 저렇게 좋은글 쓸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시간 나시면 전화한번 주세요
010 3479 2129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기봉	김국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같은 울산지회이니 뵐날이 많이 있을거라 봅니다 늘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9/10 15:41

김정애

2017-09-09 12:19

한기봉 시인님
배고픈 시가 절대 아닌걸요.
이렇게 멋진 시를 지으시는
시인님께서 고프다 하시면...
한참을 읽고 또 읽다
감동 받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한기봉	김정애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후덥지근한 휴일의 날씨입니다. 남은 시간도 기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9/10 15:42

가슴으로 사랑하는 법

황혼이 아름다웠을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8	눈꽃	72	한기봉	2018-02-11

57	갈대	44	한기봉	2018-01-21

56	피고 지는 꽃으로 남으라	37	한기봉	2018-01-07

55	무엇이 그리 슬프더냐	108	한기봉	2017-12-03

54	딱 그만큼만 그리워하자	73	한기봉	2017-11-26

53	그리움은 그런 것이더라	70	한기봉	2017-11-19

52	우리 조금 서럽더라도	56	한기봉	2017-11-12

51	참사랑	70	한기봉	2017-10-29

50	꿈에도 그리운 너	62	한기봉	2017-10-22

49	꽃은 쉽게 피길 원치 않는다	70	한기봉	2017-10-11

48	그 모든 쓸쓸함에 대하여	67	한기봉	2017-09-29

47	절반의 번뇌	61	한기봉	2017-09-17

46	가슴으로 사랑하는 법	44	한기봉	2017-09-10

45	시, 그 고픔에 대하여	50	한기봉	2017-09-03

44	황혼이 아름다웠을까	74	한기봉	2017-08-27

43	아름다운 인생	56	한기봉	2017-08-22

42	심지에 피우는 마음	57	한기봉	2017-08-17

41	바다로 가는 길	64	한기봉	2017-08-03

40	계절의 생1 (겨울, 봄)	44	한기봉	2017-07-23

39	애증의 길	52	한기봉	201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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