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한혜리
ㆍ작성일	2016-08-25 13:34

ㆍIP: 175.xxx.236

기장역

기장역/ 한 혜리

이맘때가 되면 간절히
그립고 생각나는 곳이 있다

그 언젠가 마주했던
코스모스도 방긋거리고
닭벼슬 맨드라미랑
사이좋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늦가을에는
은행나무 즐비하게 휘장을
두르고 노란 카펫으로
정겹게 맞아주는 기장역

한 발짝 들어서면 할머니들의
보따리들 군데군데
즐비해도 편하게 미소 지어진다
깨 재재한 손자 손에
사탕 한 봉지 주면서
활짝 펴지는 주름살
그 정겨운 대합실

역장의 깃발은 늘 따뜻했으니
할머니 조심히 오르세요
학생들 공부 잘 하고 와
지금 나가시면 됩니다
지금도 귓가에 정겹게 들려온다

추억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그들과 함께 모여
이 가을 벤치에 앉아서
수다 한판 벌이고 선
기차가 멈추거든
자연스레 몸을 싣고
무작정
떠나보고 싶다

16ᆞ8ᆢ자연시인 ᆢ

기장역ㅡ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동해 남부선

김인숙

2016-08-25 14:06

한혜리 시인님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기차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정겨운 시어들이 행복한 미소 짓는
이쁜 시인님의 서재
향기로운 꽃밭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힐링하고 감사히 다녀갑니다


한혜리	왜 가을만 되면 떠나고 싶은 건지ᆢㅎ 막상 가면 평범해도 지나고 나면 생각나고 또 생각만으로도 설레고 가고 싶어 집니다ᆞ 멋쟁이 시인님~ 감사합니다ᆞ 오늘은 막바지 더위인지 어제 보다 더웠습니다ᆞ 션한 저녁 보내시고 미소 씨익~♡	8/25 17:52

김기전

2016-08-25 14:06

한혜리시인님 기장역
추억이 담긴 고운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행복한 목요일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혜리	넵ᆢ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사랑 가득한 부드런 시인님~ 저녁은 션하고 행복하세요 미소 씨익~♡	8/25 17:53

김이진

2016-08-25 14:19

이 가을 벤치에 앉아서
수다 한판 벌이고 선
기차가 멈추거든
자연스레 몸을 싣고
무작정
떠나보고 싶다/

시인님 저도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은걸요.ㅎㅎ

추억이 있고
정겨움이 묻어나는 글에
잠시 발길 머무름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혜리	ㅎᆢ그렇지요ᆞ 가을은 떠나줘야 되나 봅니다ᆞ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낮에 잠시 덥더니 이제 또 션한 바람이 붑니다 시원한 저녁 맞이 하세요 미소 씨익~~	8/25 17:57

주응규

2016-08-25 14:33

곱게 지펴놓으신 시향에 더위를 식혀봅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무더운 찜통 더위입니다
찜통 무더위를 어떻게 이겨내셨는지요
이제 곧 더위도 한풀 꺾이겠지요
아침 저녁으로 갈 바람 내음이 풍겨옵니다
시인님 충성한 계절 맞으시고
가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한혜리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ᆞ 부산은 어제까지 션하더니 오늘은 또 갑자기 무더웠어요 떠나기 아쉬운 더위ᆢ 쿨하게 가야지 남의 계절을 넘보다니ᆢㅎ 시인님~ 저녁은 션하고 즐겁게 보내세요ᆞ 미소 씨익~~	8/25 18:00

장계숙

2016-08-25 16:26

아름다운 추억은
언제나 그리운 것 같습니다.
고운 기억이네요.
행복한 마음이 가득했던 곳~
언제 한번 다녀오셔요.
저도 그곳에 가고 싶네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겠죠?
오늘도 행복한 하루 ~시인님.


한혜리	언제 단체로 기차여행 좋겠습니다ᆢㅎ 가을에 심취하니 더위가 또 심통부린 오늘 이였습니다ᆞ 오늘 더우셨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ᆞ 저녁은 즐겁고 션하게욤ᆢ 미소 씨익~~♡	8/25 18:03

석옥자

2016-08-25 20:15

부산에서 기장역은 멀지않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한 모임은 부산에서 만나 때로는 기장가서
미역을 사옵니다 달큰한 맛에 기장미역이
좋더라구요 가을이되면 여행한번 휭하니
떠나 보시는것도 삶에 활력소 입니다
감사히 머뭄하고 갑니다 시인님!


한혜리	글쵸ᆞ 미역ᆞ다시마ᆞ멸치도 워낙 유명하니까요 저는 이맘때연 일부러 불국사 역까지 타고 가서 걸어서 불국사 주변 걷다가 옵니다ᆞ 꼭 이튼날이 행복이 밀려옵니다ᆢㅎ 시인님 감사합니다ᆞ 행복의 날개 다십시요ᆞ 미소 씨익~~♡	8/26 13:29

백설부

2016-08-25 23:36

기차 타고 여행 떠나고프네요
밖이 훤히 다 보이는 커다란 창가에 앉아
스쳐가고 오는 풍경들에 푹 빠지고 싶어라ㅎ
기장역을 참 정겹게도 엮으셨네요
멋진글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운치있는 밤 되셔요~~


한혜리	넹ᆢ아무생각없이ᆢ 다 내리고서 기차가 흔들리는 방향으로 몸을 맡기연서요ᆢ 아 ᆢ 가을은 행복인것 같습니다ᆞ 시인님 감사합니다ᆞ 오후도 행복하세요 미소 씨익~~♡	8/26 13:31

장병길

2016-08-26 11:03

한혜리 시인님
구미에는 비가 또독또독 내립니다
부산에도 내리는지요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하루 만드세요


한혜리	구미ᆢ비내림에 행복하시죵? 부산은 부분적으로 내리고 여기는 아직 바람만 가끔 이슬비 섞이기도ᆢㅎ 에휴 ᆢ아까운지ᆢ 아~~시인님 따뜻한 카푸치노가 맛있는 오후네요ᆞ 행복한 시간 되시고 미소 씨익~~♡	8/26 13:33

배정이

2016-08-26 11:25

똑똑똑!~~
서재 문을 열고 들어설 때 기분은
언제나 상쾌하고 좋습니다.
힘이 솟는 영양제를
마구 주시는 고마운 시인님,
오늘도 예쁜 꽃과 글에
마음을 녹이고 갑니다.
항상 고운 시간 되세요. ^^


한혜리	아ᆢㅎ 시인님덕분에도 저도 더욱 더 행복해 집니다ᆞ 쏘쿨에 밝은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ᆢ 시인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많은비를 기다리는 오후입니다 비내리는 창가에 커피들고 빗방울이라도 세고 싶습니다ᆞ 즐ᆞ오후되세요ᆞ 미소 씨익~~♡	8/26 13:36

김광섭 2016-08-26 13:54	한 발짝 들어서면 할머니들의 보따리들 군데군데 즐비해도 편하게 미소 지어진다 깨 재재한 손자 손에 사탕 한 봉지 주면서 활짝 펴지는 주름살 그 정겨운 대합실.....자연시인... 빠쁘다**~~~ 떠나보고 싶다!!!! ㅎㅎㅎㅎㅎㅎ 아이 참^^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간밤에 내린 비로 폭연도 꼬리를 내리고 시원해졌네요 시원한 날씨만큼 오늘도 활기차고 즐거운 멋진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한혜리 시인님! ^^**

가을이

특별한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