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야옥
ㆍ작성일	2019-11-23 16:25

ㆍIP: 14.xxx.213

김치

김치

처음 나는 혼자
푸른 하늘을 보며 꿈을 꾸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어느 집으로 초대받았어

주인은 소금을
마구 뿌렸어

처음엔 발버둥 치다
몸을 웅크렸어

어쩔 수 없었어.

그냥 천천히
받아들이면서 스며드는 것을
알았어.

가슴이 먹먹했어.

나에게 친구들이 다가왔어
고춧가루, 새우, 파, 무가
함께 하자며 인사했어

난 그들과 함께하면서
처음엔 아주 아팠어.
아주 많이

이젠 아프지 않아
함께 꿈꾸는 법을 배웠거든

스며든다는 것은
끝이 아니고
또 다른 나로 태어나는
아픔이었다는 것을
이제 알아

박상현

2019-11-23 17:05

바람은 미끄럼틀을 타고
배추 속살 같은 계절 속으로 파고듭니다
그림자 속을 일찍 걸어야 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둘 고요 속으로 침묵하는 기도는 깊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엉킨 실타래를 붙들고 하나둘 풀어가다 보면
하루의 해는 짧기만 하네요
알 수 없는 두통은 머릿속을 작은 안개를 드리우네요
산책을 하듯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여 올려주신 시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주야옥	시인님 겨울비가 창문마다 그려놓은 이야기 담으며 곱게 남겨주신 메시지에 감사인사 남겨요.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어요. 감기조심 하시고 따스한 겨울 만드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11/24 18:40

오철수

2019-11-24 13:11

한주동안 쌓였던 피로를 덜어내고,
나만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야옥,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곱게 지피신 옥고, <김치>
감명 깊이 배독하며 머무르다갑니다.
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며
향 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주야옥	시인님 휴일이 주는 기쁨을 느끼며 시인님이 남기고 간 발자국 따라 저도 감사의 인사를 남겨봅니다. 날씨가 춥네요. 감기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11/24 18:42

김동철

2019-11-25 07:13

주야옥 시인님

곱게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계절속에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너무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스쳐가네요

외로운 사람들에게
먼저 위로를 주고
사랑을 베풀어 주는 마음

입술이 아닌
가슴으로 안아주는 마음
따뜻한 마음을 건네보시는
힘찬 오늘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주야옥	곱게 남기신 메시지 감사드립니다 지위지는 숫자도 어둠을 밟고 또 다른 내일의 이야기를 남기며 가네요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미다 축복이 가득 하길 소망합니다	11/26 22:33

정찬열

2019-11-26 23:07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주야옥 시인님~
눈이 온다는 小雪의 節期도 지나고 찬서리
눈이 온듯 하얗게 온 들녁을 덮어버린 때에
"김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쉬어 갑니다 .

수은주가 떨어지고조석으로 기온차가심하면
자칫 고뿔과 건강에 유념해야하는시기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 한 주되시길 바랍니다.^*^


주야옥	정찬열 시인님 곱게 남시긴 메시지에 감사인사 남겨요. 날씨가 추워졌네요. 따스한 글 많이 지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11/27 20:49

한영택

2019-11-28 12:40

나뭇잎 우수수 허공을 휘돌며 사라져갑니다
떠남의 미련보다 하얀 그리움으로 보내야 하는 시공의 기간
갈잎 거름이 되어 새싹 틔우는 새봄을 기다려야겠지요.

김치는 고른 양념에 잘 버무려야 제맛이~~~
멋진 글 ‘김치’ 시인님의 글 다녀갑니다
향필하시고 고운 날 되세요
주야옥 시인님.


주야옥	한영택 시인님 곱게 남겨주신 메시지에 행복 한 아름 안고 나갑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저녁 늘 건강 챙기시고 하시는 일마다 축복이 함게 하시길 소망합니다. 진심 감사드립니다.	12/1 19:54

문장우

2019-11-28 15:33

주야옥 시인님
실 생활의 느낌을
멋지게 잘 표현하신
시심에 감동입니다
시인의 시심은 영혼의
떨림으로 글을 쓰나봅니다
일상에서 맛보는 행복
입니다


주야옥	문장우 시인님 과찬의 말씀에 마냥 행복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워지는 숫자들 채워지는 숫자들의 이야기 속에 남길 이야기를 꺼내보며 감사인사 남겨요. 따스한 겨울 보내시고 행사 때 뵙겟습니다.	12/1 19:56

안영준

2019-11-28 21:24

주야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각기 나무들도 내년에 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서
입었던 옷들을 벗고 잠들 채비를 하는 군요
움직이지 못하고 말이 없는 초목들의 보호 본능이라 하지요
우리네도 월동 준비를 해야 되겠지요
옛날 같으면 이쯤에 김장을 푸짐하게 해서
겨울 나기 위한 행사처럼 분주하기도 했었는데요
요즘은 그냥 김치 담듯이 몇 포기 정도만 하고
아니면 그때그때 사서 먹기도 한다지요
그래도 그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은 사회가 걱박해지고 하다 보니
정도 많이 메말라 진 기분입니다
월동 준비 잘하시고 추워지는 겨울 잘 이겨 내십시오
올리신 글
김치
에 머물다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야옥	안영준 시인님 곱게 남기신 메시지에 행복을 맛보며 감사인사 남겨요. 날씨가 춥네요. 감기조심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축복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12/1 20:00

김연식

2019-12-02 16:31

주야옥 시인님
영혼이 맑으신 시인님의
서재에 함께하여 행복합니다
시인님! 새로운 탄생은 늘 아픔니다
쓰린 상처에 소금을 뿌린 만큼이나
시인님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주야옥	김연식 차장님 곱게 남겨주신 메시지에 감사인사 남깁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12/4 20:30

이유리

2019-12-04 22:20

김치가 시인님을 통해 참 멋지게 태어났네요
그런가 봅니다
새로움으로 태어나는 것들의 아픔,

서재서 인사 남기니 또 다른 반가움입니다
늘 웃어주시는 시인님 사랑합니다 감사해요


주야옥	늘 행복을 주시는 시인님 먼 길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지요. 그 열정에 늘 감동합니다. 시인님이 계셔서 마냥 행복해요. 저희 지회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프시지 마시고 하시는 일마다 축복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12/16 20:30

오철수

2019-12-24 12:04

주야옥, 시인님!
기대와 선래임으로 맞이했던 2019년이
며칠 후면 역사 속의 한 장면으로 장식되고,
우리는, 또 다시 2020년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군요.
지난 한 해 “주야옥” 시인님과 함께 보낸 시간들에
고맙고 감사함을 느끼며, 올리신 옥고 가슴깊이 담아갑니다.
오는 새 해에도 건안하시며, 향 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야옥	오철수 시인님 고운 메시지에 마냥 행복합니다. 새해에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 피어나길 소망합니다.	1/28 19:05

울컥한 그 말

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