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남기
ㆍ작성일	2018-11-13 05:34

ㆍIP: 58.xxx.41

수험생의 비애

쓸쓸히 고독을 씹으며
도서관 구석에서
책장을 넘기며 혼자만의
여행을 한다.

누가 시키지도,
알아주지도 않는 일이지만
숙제처럼 포기하지 못하고
책속으로 빠져 든다.

퇴근후 습관처럼
도서관에 머물다 밤이 깊어지면
Let it be 팝송을 친구 삼아
쓸쓸한 밤길을 걸어 집으로 온다.

한 문제를 더 틀려
일년을 허송세월하고
입술을 깨물던 아픔도
가을 낙엽속으로 떨어져 간다.

누구를 원망할수도
한번 품은 뜻을 꺽을수도 없다.
후퇴할 수 있는 퇴로도 없고
묵묵히 길을 갈 수 있을 뿐

어떤 잡념에도, 어떤 일들에도
눈길을 주지 말아야 끝을 볼수있다.
집중하는것만이
이길을 끝낼 수 있다.

그끝에는 감로수처럼 달콤하게
슬픈 수험생활을 추억할 수 있겠지
깊은밤 도서관에는
모두들 묵묵히 책장을 넘기고 있다

박진표

2018-11-13 23:07

`김남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남기 시인님!!!
수험생의 비애...
후퇴할 수 있는 퇴로도 없고
묵묵히 길을 갈 수 있을 뿐...
비록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지만
더 큰 내일을 향하여 나아감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파이팅 해야지요.
최고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그런 수험생은 정직한 땀의 댓가에
결코 뒤돌아 보며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능을 보는 이땅의 고3 수험생들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화요일 기쁘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김남기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를 본의 아니게 서재를 오래 비웠습니다 다행히 가채점 해보니 시험은 통과한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잊지 않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1/14 06:16

김동철

2018-11-13 06:30

`김남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남기 시인님
아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일년을 돌아 보게 합니다
시인님도 아직 도서관에 출근중 이십니까
좋은 일만 가득 담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항상 건안하시고
행복하게 배감하고 갑니다


김남기	김동철 시인님 옛날에는 한달짜리 시험인줄 알고준비했는데 겨우 2년반만에 시험을 통과하고 자격을 취득하고 퇴직후에는 중개사무소를 열수 있을것 같습니다 퇴근후면 도서관에 앉아 있었습니다 자주 서재를 방문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1/14 06:22

안미숙

2018-11-13 12:34

`김남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남기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이틀후면 수능시험 날이군요.
일선에서 학생들을 지켜보시는 입장은
부모님의 마음 만큼이나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내가 가르친 제자들이
시간을 조각조각 나누어 쓰며
밤 잠 설쳐 해 온 공부가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누구에게나 다 어려운 관문이겠지만,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남기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수능전일이네요 여전히 수능한파가 시작되겠지요 제자들이 좋은점수를 받기를 소망하고 수능 감독관회의에 가면 오늘도 긴장하겠지요 다행히 중개사 시험은 가채점 해보니 11문제를 더맞았으니 장롱면허가 아닌 퇴직후에는 머물고 인생2모작을 시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쉽지않은 수험생활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11/14 06:55

이동백

2018-11-14 20:38

어떤 잡념에도, 어떤 일들에도
눈길을 주지 말아야 끝을 볼수있다.
집중하는것만이
이길을 끝낼 수 있다.

그끝에는 감로수처럼 달콤하게
슬픈 수험생활을 추억할 수 있겠지
깊은밤 도서관에는
모두들 묵묵히 책장을 넘기고 있다

수험생의 마음을 묘사한 詩
"수험생의 비애" 에 머물며
배독 합니다.
금년에는 다행히 수능 한파는 없는가 봅니다.
내일 수능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시인님!
내내 건안 건필 하시며
행복 하시구요.


김남기	이동백 시인님 수능감독하면서 수험생들을 보고 제가 수험생이 되어 봤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시험이 매우 까다로웠는데 통과해서 은퇴후 사무실을 개업할수 있을것 같네요 방문 고맙습니다. 행사날 뵙겠습니다	12/7 19:49

유등자

2018-11-14 22:38

김남기 시인님
요줌수험대에 오른 수험생들과 힘든과정
거치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내일이 스능일 모두의 뿌린 만큼
열심히 노력발희 했으연 좋겠습니다
모든 학생들의 소원서취를 빕니다
가을 떠나는 모습 쓸쓸한 공허에
시인님 잘 지네 시옵니까
세월의 무상함은 야속하기만 하군요
차디찬 겨울 땅을 누비는
가랑잎 누운 자리 걷노라면 새삼
우리가 자란 모습 연상하며
어미품을 떠나 어느세 늙은
백토화 되어 쓸모없는 거리에 버려진
쓰래기 뿐 이 외초롭습니다
쌀쌀한 겨울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편한 쉼하세요


김남기	유등자 시인님 제가 수험생이었습니다 별거아닌 시험으로 생각했으나 험한 고개를 넘어 퇴직후 공인중개사개업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행사날 뵙게습니다	12/7 19:45

진성현

2018-12-25 15:16

목표로 한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시느라
일과 후 밤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공부에 집중하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당당히 합격하셨으니 가슴 뿌듯하시겠지요.
노후와 제2의 인생 설계를 미리 해 두신 시인님의
지혜가 돋보입니다.^^


김남기	진성현 시인님 부동산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젊은 시절부터 실무쪽에 즐겁게 경험을 쌓았습니다 직업이 있어 뒤로 미루었는데 어느정도 자격이 필요해서 요번에는 불시험이라 힘들었지만 근근히 자격을 취득 했습니다. 예전같지 않아 고전했습니다	12/27 15:10

박상현 2019-02-20 06:27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락사락 내린 눈을 바라보면 하얀 눈꽃이 참 예쁘구나 싶네요 우리들의 마음도 하얀 눈과 같기를......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우는 눈꽃들 사랑이 눈꽃처럼 쌓여가길 바래봅니다. 시인님의 정성으로 빚으신 선물 같은 시 잘 배람하고 시어에 머물다 시향에 젖어 발길을 돌립니다. 이 시간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류향진 2019-05-10 08:54	김남기 시인님 언제나 열심히 공부하시근군요. 어렵지만 그 깊은 달콤함을 충분히 느끼실 거예요. 봄 여름 가을 겨울 학문에 매진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도 푸른 오월을 느꺼보세요.

운수 나쁜날

여름과 매미